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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민 주거안심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손잡고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용관 신설은 지난 6월 국민은행이 SH공사와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과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통해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이 공인중개사가 직접 등록한 SH임차형 공공주택 매물을 KB부동산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SH 전용관은 복잡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편의기능을 도입했다. KB부동산 앱에서 간단한 설문을 거쳐 자산이나 소득기준 등을 입력하면 내게 맞는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안전진단을 비롯해 SH공사와 전세계약이 가능한지 여부도 사전에 점검 가능하다. 내년 초에는 임차형 공공주택 계약 관련 집주인 동의 여부, 월 이자 등을 계산할 수 있는 예산 간편계산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SH공사의 모집공고가 시작되고 이용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전용관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출·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 물량 확대 등 중장기적인 협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에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제공해 전세사기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SH공사와 성공적인 민관 협업사례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공공과 협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공사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인터넷 청약신청을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무주택 세대를 대상으로 보증금의 30%,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dsk@ekn.kr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기업은행, 내년에도 기업고객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인 개인사업자·법인의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 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 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 성장을 도모하고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이익을 환원해 가치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최근 3년간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수 추이 년도 2021 2022 2023 상장사 수(곳) 91 112 127 *스팩(SPAC) 포함자료=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가 127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2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상장 종목은 총 127개사(스팩 상장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해(112개사)에 비해 13.4%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유동성이 확대된 지난 2021년(91개사)보다도 상장 기업 수가 늘어났다.코스닥 새내기주가 늘어난 데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IPO에 나선 기업들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IPO 빙하기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지난해 상장을 연기했던 기업들이 올해 상장에 다시 도전하면서 IPO 시장은 회복세로 돌아섰다.올해 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77개사로 지난해 66개사에 비해 늘어났다.특히 중소형 공모주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마녀공장, 밀리의서재 등이 지난해 증시 부진 등을 이유로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으나 올해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흥행에 힘입어 이달 들어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등 공모주는 상장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따따블’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올해 팹리스 기업인 파두의 ‘실적 뻥튀기’ 논란 등이 있었던 만큼 내년 IPO 시장은 위축돼 신규 상장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한 파두는 상장 직후 시총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했으나 상장 이후 3분기 매출이 3억2000만원에 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적 뻥튀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이에 정부는 제2의 파두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강화에 나섰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의 경우 재무정보를 구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고 금융당국이 증권신고서를 더 꼼꼼하게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들은 코스닥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 상장이 연기됐던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고 1월에도 공모주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다만 올 연말 증시로 자금이 몰리면서 IPO 시장이 과열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내년 IPO 시장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은 가라앉은 상황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

엠젠솔루션, 유증 청약 흥행…경쟁률 7만 1514%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엠젠솔루션이 이달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엠젠솔루션은 일반공모 대상 발행예정 주식수에 대해 8264만4233주의 청약이 이뤄져 7만1514.44% 청약률을 달성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2024년 1월 4일이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조달한 자금을 해외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시설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엠젠솔루션은 최근 대형 보안기업인 SK쉴더스와 AI(인공지능)화재솔루션 및 보안 인프라 구축을 협력키로 했다. 세부 협력 프로젝트는 △위험물 저장시설 보안인프라 구축사업 △ 빌딩 보안시스템 구축사업 △기타(국내?외 시장) 프로젝트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회사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청약에 참여한 모든 주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일자성체 부품 해외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세계 첫 유전자가위 치료제 승인에 따라 당사의 이종장기 사업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 시장은 2030년 약 4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SK쉴더스와 함께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 시티, 공공 플랫폼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첫해 성적 엇갈리는 금융지주 회장…내년 본격 매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취임 첫해를 맞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금융 실적은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취임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순이익은 2조9602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1조7354억원) 대비 70.6% 늘어난 규모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신한금융이 95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 164.3%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KB금융이 7778억원으로 511.4%나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4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올 한 해 연간 순이익 규모를 보면 4대 금융의 순이익은 16조5510억원으로 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15조8506억원) 대비 4.4% 증가한 규모다. KB금융은 5조원의 순이익을 넘어서 리딩금융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올 한 해 순이익은 5조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신한금융이 4조7395억원으로 0.2%, 하나금융이 3조7724억원으로 4.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해 연간 3조원을 넘어섰던 우리금융 순이익은 올해 9.8% 줄어들며 2조9978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금융지주 순이익은 수장들이 바뀐 후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후 임기 1년차에 받는 성적표라 임기 초 경영 성과가 갈린다는 평가다. 두 수장은 모두 임기 초부터 조직 변화를 주문해 왔다. 진 회장은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 성장을 강조해 왔고, 임 회장 또한 조직문화 혁신에 힘을 쏟아 왔다. 여기에 임 회장은 영업력 강화를 주문하며 기업금융 명가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진 회장의 경우 KB금융과의 리딩금융 격차는 벌어졌지만 지난해 성적을 유지하면서 무난한 성적을 거둔 반면, 임 회장은 역성장이 예상되며 실적 부분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올해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상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 거둔 유종의 미인 만큼 양종희 회장이 지금의 기세를 이어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 후 임기 2년차까지 하나금융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3조625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내년에는 경영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들의 본격 매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금융권의 상생금융 부담, 비이자이익 확대 제약 등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양종희 회장은 지금의 리딩금융 굳히기에 성공해야 하며, 진옥동 회장과 임종룡 회장은 임기 2년차를 맞아 경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함영주 회장은 2025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임기 마지막 1년인 내년의 성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내년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금융지주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다"라며 "특히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 자산을 확대하고 있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LIG넥스원이 이달 들어 수주계약이 잇따르면서 고공행진 중이던 주가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는 주가가 최근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수출량 감소 등의 우려는 기우라는 평가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무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역시 우상향이 기대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13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이는 그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그간 빠르게 올랐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매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의 실적과는 무관한 숨고르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의 지난 22일 주가는 장중 14만67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월 24일 기록한 신저가(6만7100원) 대비 118.62%(7만9600원)가 늘어난 수치다. 그간 8만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던 주가가 이처럼 급등하게 된 배경은 수주잭팟이 연어어 터졌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LIG넥스원이 이달에 수주한 수주 건수는 5건이며 계약금액은 1조604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2년 매출액인 2조2208억원 대비 72.23%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지난 22일 방위사업청과 8566억원 규모의 차세대군용무전기(TMMR) 2차 양산 계약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 1월 17일 2조5974억원 규모의 MSAM(천궁-II) 수출 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무전기세트 643억원, TMMR 양산 718억원 등 총 9927억원의 수주소식을 알리며 잭팟을 알렸다. 현재까지의 누적 수주잔고는 13조883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45.45% 상향조정했으며 현대차증권은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23% 상향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12만4000원→15만원), (DB금융투자 12만원→14만원) 등도 높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의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상승을 점치고 있다. 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천궁2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건은 2022년 1월 2조6000억원 규모의 아랍메미리트(UAE) 수주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주 반영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며 "그 외 미국에서 해외 비교시험사업으로 테스트 중에 있는 비궁(해안방어용 2.75인치 유도로켓)도 수출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는데 성사 시 미국으로 수출되는 최초의 국산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산기업 관계자는 "국내 무기시장은 성장이 불가피하다. 인구감소에 따른 무기 고도화가 필수적인 만큼 기존 무기와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이 꾸준히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해외 수출시장 역시 LIG넥스원은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질적 양적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지난 10월 17일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 2023)에 전시된 LIG넥스원의 정밀 유도무기 모습. 사진=LIG넥스원 제공

내년엔 반도체 소부장株가 더 오른다…티에프이, 올해만 363%↑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 고대혁폭메모리(HBM)가 급부상하면서 중소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CXL와 AI 등 반도체 신제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 기대감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티에프이는 1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363.54% 급등했다. 티에프이는 반도체 테스트 분야 부품 및 장비 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보드, 소켓, COK(Change Over Kit)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패키지 테스트에 사용되는 부품을 턴키 방식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 받으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주로 떠올랐다.하나마이크론도 올 들어 217.61% 상승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제품(패키징)과 반도체 재료(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Part)제품의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HLB이노베이션은 연초 이후 203.23% 올랐다. HLB이노베이션 반도체사업부는 반도체 리드프레임을 제작하고 있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패키지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주는 전기 도선의 역할과 반도체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마이크로컨텍솔과 네오셈도 연초 이후 각각 168.16%, 105.47% 급등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인 IC소켓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및 통신기기 접촉부품을 생산 운용하고 있다. 네오셈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메모리반도체의 제조 공정 중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CXL 시장 선점을 위해 상표 출원을 하면서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중소형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은 대형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폭보다 크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각각 37.38%, 86.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관련 소부장 종목에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생산 증가,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도 기저 효과, 가격 저점으로 인한 재고 확보 유인, HBM, AI 등 신제품 생산 효과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가 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적고, 가파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소부장 종목의 반등폭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탑재량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디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면서 "업황 반등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 가동률에 대한 회복력이 가시화 된다면 소부장 종목에 대한 접근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반도체 업황 개선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 고대혁폭메모리(HBM)가 급부상하면서 중소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HMM 품는 하림, 웅진의 코웨이 인수와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을 품기 위한 자금조달 과정이 본격 시작됐다. 대규모 유상증자와 인수금융 등이 요구되다 보니 투지은행(IB) 업계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며 과거 웅진의 코웨이 인수전과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당시 웅진그룹은 지금의 하림그룹처럼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운 후 코웨이를 인수했으나 3개월 만에 코웨이를 포기해야만 했다. 지난 19일 HMM은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하림그룹의 계열사 팬오션과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제 하림그룹은 계약서를 미세조정(마크업)하고, 약 6조 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주식매매계약(SPA)이나 주주간계약(SHA) 체결하면 국적선사인 HMM을 인수하게 된다. ◇ 웅진의 코웨이 인수 과정과 싱크로율하림그룹의 HMM 인수 환경은 웅진이 코웨이를 인수할 당시 상황과 비견된다 △새우가 고래를 인수한다는 점 △인수 주체가 계열사인 점 △대규모 인수금융 및 유상증자를 시도한다는 점 등이 비교의 근거다. 2019년 3월 웅진그룹은 4000억원의 자기자본과 1.6조원의 외부자금을 조달해 ‘렌털업계 1위’ 코웨이의 지분 22.17%를 1.68조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당시 인수금융을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 3개월 만에 매물로 내놓았고, 2019년 말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했다. 당시에도 ‘새우가 고래를 인수한다’는 지적이 상당했다. 2018년 말 연결 기준 (주)웅진의 자산총액은 7598억원으로 코웨이의 2조3789억원에 크게 밑돌았다. 하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올 3분기 말 연결 기준 하림지주의 자산 총계는 13.8조원으로 HMM의 26.5조원보다 절반 수준이다. 비율적인 측면에서는 웅진과 코웨이가 더 차이가 나지만, 절대적인 규모 면에서는 하림지주와 HMM이 더 크게 차이가 난다. 재무 여력이 부족한 탓에 계열사가 인수 주체가 되는 점도 유사하다. (주)웅진은 계열사가 인수했음에도 신용등급이 반년도 지나지 않아 BBB+에서 BBB-로 두 단계나 하락하기도 했다. 하림 지주의 경우, 인수전 초기이기에 신용도에는 변화가 없지만 인수주체가 될 여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하림지주는 차입금의존도가 50%에 육박한다. 빚이 자산의 절반 수준에 이르다 보니 추가 차입 여력은 제한된다. 또 총 사업비 6조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양재동 개발사업의 주체이기에 실탄도 비축해놔야 한다.대규모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이 요구된다는 공통점도 있다. 당시 웅진씽크빅의 자체자금은 900억원수준에 불과했다. 웅진씽크빅은 유상증자를 통해 890억원을 조달했고, (주)웅진의 출자를 통해 2200억원을 조달, 총 4000억원을 마련했다. 나머지 1.6조원은 차입했다. 인수대금에서 자체자금은 5% 수준에 불과했다. 팬오션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4600억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6.4조원을 마련해야 한다. 인수대금에서 자체자금의 비율은 7%로 웅진과 대동소이하다. 대규모 유상증자가 필요한 환경도 마찬가지다. 당시 웅진씽크빅은 발행주식 3462만주보다 1.2배 많은 4200만주를 발행했다. 팬오션도 시가총액 수준으로 신주를 발행한다면 웅진씽크빅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져 계획대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 웅진씽크빅은 당초 1690억원을 조달하고자 했으나 890억원 조달에 그쳤다. 그리고 이는 차입 비중 확대로 이어진다. 웅진그룹은 (주)웅진이 차입 비중을 확대하고 출자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결국 이 선택은 그룹사 전반적인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졌고, 인수금융에서 문제가 발생해 3개월 뒤 재매각이란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IB업계 관계자는 "하림그룹이 대규모 유상증자의 정당성을 주주들에게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면서 "웅진 그룹도 코웨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장밋빛 미래를 꿈꿨고, 윤석금 웅진 회장이나 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한 때는 M&A의 귀재였고 신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사의 사세가 꺾인 이후에는 그런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면서 "대규모 인수합병은 사세를 크게 바꿀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partner@ekn.kr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왼쬑)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출처/한국신용평가유상증자 당시 웅진씽크빅의 주가. 출처/팍스넷

한화자산운용 "연금저축 및 IRP에는 한화 리츠·ETF·TDF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화리츠 △ARIRANG 고배당주 △LIFEPLUS TDF 2035·2040·2045 등의 상품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올 1분기 기준 한화운용 TDF 순자산 11조원 중 연금 자산이 차지하는 규모는 92.3%인 10조1000억원이다. Fn스펙트럼에 등록된 각 운용사 모든 빈티지의 TDF 상품 222개 중 이달 21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은 ‘한화LifePlusTDF2045’가 56.46%로 3위, ‘한화LifeplusTDF2040’가 54.44%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가 49.42%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5년 수익률 기준 15위권 내 한화자산운용의 TDF 상품만 3개가 진입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지난 4월 주당 분배금 730원을 지급하며 6.03%의 분배율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ETF 중 분배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5년 간 분배율은 올해 6.03%, 2022년 5.51%, 2021년 4.81%, 2020년 5.51%, 2019년 4.2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상장한 한화리츠는 6.85%의 연평균 배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스폰서 리츠로서 한화그룹의 자산들을 대거 편입하고 이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해 공실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오피스 자산만을 담은 한화리츠는 해외 부동산 위기로 타격을 입은 타사 상장리츠에 비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리츠는 매입과 매각을 반복하며 수수료 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펀드와 달리 안정적 운용으로 지속적 배당을 추구한다"며 "한화리츠는 10~20년 장기투자와 저위험·중수익 관점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해 연금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올해부터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 만큼, 직장인이라면 연말까지 개인의 여력 범위 내 금액을 최대한 납입해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 성과가 입증된 회사의 TDF나 리츠 상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미래 은퇴 자산을 축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uc@ekn.kr한화자산운용 추천펀드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증권사 제재 7건...내년 더 늘어날듯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 7곳에 대해 7건의 제재를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가 제재 사유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제재가 내려진 외국계 투자은행(IB)이 관계된 사건 등은 검찰 고발이 함께 이뤄져 상세 사유가 비공개됐는데, 이를 포함하면 제재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여전히 ‘불완전판매’ 기승...수십억 과태료 내려지기도2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증권사에 내려진 제재 건수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부터 시간순으로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 7개사가 각각 한 번씩 제재를 당했다. 이는 작년(12건)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교보증권 등 세 곳은 2년 연속 제재 대상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 7건 중 5건의 제재 사유가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것이어서, 과거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에도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상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가장 최근(이달 20일) 제재가 이뤄진 SK증권·교보증권의 제재 사유 역시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였다. 이들은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중요사항이 누락된 투자제안서 내용을 운용자산설명서에 그대로 활용, 수십명의 투자자에게 수십억원어치 상품을 판매했다. 투자권유를 하기 전 면담 및 질문을 통해 투자목적, 재산상황 등 정보파악을 하지 않는 등 적합성 원칙 준수의무도 함께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 해당 임직원들에는 감봉, 견책 등이 조치됐다. 이를 포함한 불완전판매 행위 대부분이 지난 2017~2018년경 이뤄지는 등 수년이 경과한 사건이어서, 금융투자상품 판매 규제가 강화된 이후인 앞으로도 추가적인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메리츠증권에 대한 제재다. 당시 메리츠증권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실과 더불어 고객의 손실을 사후 보전하거나 명시된 수수료 외 또 다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투자일임계약을 위반해 자산을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임직원은 신고되지 않은 차명 계좌로 주식을 매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에 기관경고와 함께 20억3450만원의 과태료 및 기관경고를 내렸고, 5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에게도 정직, 감봉, 과태료 등 제재를 내렸다.◇최근 외국계 ‘불법공매도 제재’..."검찰고발 때문"공시되지 않은 제재까지 포함할 경우 메리츠증권을 뛰어넘은 과징금이 최근 의결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시된 임시 제2차 증선위 회의에서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HSBC홍콩, 공매도 주문을 받아 이행한 국내 수탁증권사 BNP파리바증권 등 세 곳에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밝혔다.이는 불법공매도 과징금제도 시행 후 최대 규모로, 국내 법인인 BNP파리바증권에는 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주도적으로 불법공매도 주문을 낸 글로벌 IB 두 곳을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의 공시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BNP파리바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증선위 의결로 확정이 된 사항이 맞다"며 "일반 과징금 사건만 있는 경우 2개월 내 공시하는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 검찰 고발이 같이 들어가 향후 수년간 비공개 대상이다"라고 밝혔다.내년에는 연초부터 여러 증권사 대상 제재가 잇따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금감원이 증권사 9곳의 랩·신탁 업무 실태를 집중점검한 결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금감원은 검사 대상 증권사에 의견서를 보내 이번 주 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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