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판타지오,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5% 급등

판타지오가 장 초반 잠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경 판타지오 주가는 전일 대비 25.45% 오른 207원에 거래 중이다. 판타지오는 이날 장 개시 직후부터 급등, 잠시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전날 판타지오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이날부터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165원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진 상태다. 통상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존 주주와 새 주주 사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가가 인위적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권리락 발생 후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강세를 띠는 경향이 있다. 앞서 판타지오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4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신주는 1억1120만주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와이솔, 갤럭시S24 판매 호조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세

와이솔이 장 초반 상승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판매 증가에 따라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에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와이솔은 전 거래일 대비 4.52%(320원) 오른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와이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갤럭시S24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돼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종료됨에 따라 가동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갤럭시S24가 전작 대비 판매량 10% 이상 증가하는 판매 호조 영향으로 삼성전자향 RF 필터 매출 개선세가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F 모듈의 주요 소재인 IC 소자의 내재화 비중이 상승하는 가운데, 높았던 가격도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와이솔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9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레이크머티리얼즈,‘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 완료 소식에 급등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급등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2.65%) 오른 2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상승세는 전날 삼성SD가 차세대 제품인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내년 초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레이크테크놀로지에서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사업을 준비 중으로 소재 개발은 완료한 상황이다.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 소재인 황화 리튬의 양산 능력을 제대로 갖춘 곳을 찾기 힘들다. 국내외서 100톤 이상의 황화 리튬 생산에 나서는 건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처음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17만원 돌파…미국발 훈풍에 동반 강세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이 국내 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7300원(4.43%) 오른 17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신고가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000원(1.39%) 오른 7만3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자신감이 멀리 있지 않다"면서 “(금리인하가) 가능하고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엔비디아가 4% 이상 오르고, 브로드컴, ASML 홀딩이 4% 이상 오르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텔과 퀄컴의 주가도 각각 3%, 4% 이상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7일(현지시간) 920달러를 돌파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도 신고가를 썼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삼성SDI, 이차전지 최선호주…목표가 55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8일 삼성SDI에 대해 이차전지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섹터는 변화한 수요 환경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다"며 “중가형 EV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예상보다 커져 IRA 정책으로 판로가 막힌 중국 EV 밸류 체인의 덤핑화도 지속 중인데, 가격 경쟁력이 우선시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셀 업체들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46시리즈로 불리는 차세대 원통형폼팩터 개발"이라며 “삼성SDI는 46파이로 명명한 차세대 원통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해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기존 공개됐던 양산 계획인 내후년에서 더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2차전지 업체의 신기술 개발과 양산을 가장 중요한 트리거로 판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46파이 개발 과정은 과거와 다르게 주가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 원가 개선 효과로 OEM들의 관심도가 높으며, 규격화한 제품의 특성상 수요 확장성이 좋다. 빠른 양산 기술 확보가 수요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1년간 확인된 유럽 확장, JV 설립, 신기술 공개 등은 삼성SDI가 과거와 달라진 것을 의미한다"며 “업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역발상적으로 EV 시장에 적극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고,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현명한 오퍼레이션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JB금융 이사회 바뀌어야”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 위임 권유 개시

JB금융지주의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달 열리는 JB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안건 통과를 위한 의결권 위임 권유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에 따라 오는 28일 개최되는 JB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비상임이사 1인 증원'과 '비상임이사 1인(이남우)·사외이사 3인(김기석·백준승·김동환) 선임'에 관한 주주제안 안건들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JB금융 이사회가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사 선임 주주제안은 과도한 요구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어떤 요구가 과도하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오히려 소유분산기업 경영진·이사회의 참호 구축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많으며 이사회의 임원추천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주주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주제안을 통해 JB금융 주주들은 더 다양해진 이사 후보 중 각자 판단하기에 주주가치에 더 도움이 되는 후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선의의 경쟁은 주주들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비상임이사 1인 증원 안건은 김지섭 부사장을 비상임이사로 파견 중인 삼양사(지분율 14.6%)와의 비례적 균형이 고려된 것"이라며 “과거에도 페가수스 프라이빗에쿼티(PE), 앵커PE 등 JB금융의 주요주주들은 1인씩 비상임이사를 선임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목표자본비율을 달성하고 저평가가 해소될 때까지는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을 감축하자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을 JB금융이 '주주가치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주가수익비율(PER) 4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수준에서는 빠른 자산 성장보다 자사주매입소각이 주주가치에 더 유리하다는 것은 금융 상식"이라고 이 대표는 반박했다. JB금융 주주제안에 대한 의결권 위임은 비사이드 앱에서 할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 많지 않은 배당 여력…투자의견 ‘중립’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JB금융에 대해 “양호한 자본비율에도 불구하고 배당 가능 여력은 많지 않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과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제시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은행주 상승률 1위이지만 업종내 초과상승세 계속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는 최근 급등으로 현 주가가 목표가에 근접한데다 지난 3년동안 큰폭의 NIM 개선과 주주환원율 확대 등으로 주가가 업종 평균상승률을 크게 초과상승했던 것과는 달리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추세만큼 향후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면서 "JB금융은 2021년 이후 주가가 148% 상승해 독보적인 상승률을 보였고, 현 PBR도 0.48배로 대형금융지주사들을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원가성예금 축소 및 대손비용률 상승에 따른 틈새시장 겨냥 핵심사업 확대 전략 제동 등으로 향후 NIM이 주춤할 가능성이 높은 점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적어 시장 기대만큼 주주환원율을 추가로 큰폭 상향하기가 쉽지 않으며 △주요 주주의 지분율 상황을 감안시 자사주 매입시에도 이를 전부 소각하지는 못할 공산이 큰 점 등을 등을 주가 상승이 어려운 이유로 제시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코스맥스, 만성 부진 의심받는 이유 [메리츠증권]

코스맥스의 부진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는 우려가 금융투자업계에서 나온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일회성 맞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436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하며 증권가의 기대치에 못미쳤다. 이는 중국에 대한 보수적인 회계처리와 인한 일회성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이자비용, 외화평가손 등 원이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성장성은 우수하나, 건전성은 불안하다"며 “산업 구조가 저가 인디 브랜드 바뀌며 기존 공격적 영업 전략이 대손상각비 인식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소형 브랜드 수주 확보가 늘면서 회수가 어려운 매출채권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순부채가 6500억원에 달하는 등 영업현금 부족에 따른 부채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상화 되는 비경상 비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단기간 내 강한 상승 반전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미래에셋벤처투자, 늘어나는 이익규모와 주주환원 확대 긍정적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올해 이익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늘어나는 이익 규모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는 커질 여지가 크다"며 “이는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벤처투자(VC)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날 보유 자기주식 140만주(98억원 규모)를 오는 27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VC 상장사 중 최초다. 이는 보유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며 보유 중인 전체 자사주의 100%에 해당된다. 이는 미래에셋 그룹사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실적이 내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전망했다. 올해 사피엔반도체와 코셈 등 투자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으로 인한 매각 차익과 2월 상장한 에이피알 보유 주식 중 약 40% 규모를 장내 매각해 초기 투자 밸류 대비 약 10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했다. 여기에 에이피알보다 낮은 밸류로 더많은 금액의 투자가 이뤄진 포트폴리오가 존재하고 있고, 회수 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주주환원의 확대는 결국 실적 개선에 기반하는데, 실제로 2020~2023년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유일 VC 상장사"라면서 “올해는 다수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 차익과 더불어, 앞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 반영으로 올해는 최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연회비 20만원 안 아까워요”...카드사, ‘프리미엄’ 시장서 격전

최근 카드사들의 전장이 연회비 10만~30만원대의 '프리미엄 카드' 시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연회비에 상응하는 바우처·리워드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카드가 기존 연회비 1만~2만원대인 대중적 카드상품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카드가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아멕스) 에디션2'를 출시했다. 연회비에 상응하는 멤버십 리워즈를 제공하는데 이를 국내외 17개 항공사 마일리지와 힐튼.메리어트 등 5개 유명 호텔 체인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전세계 28개 공항에 있는 센츄리온 라운지 이용과 특급호텔에서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 조식 등 혜택도 제공한다. 아멕스 골드카드와 아멕스 그린카드의 연회비는 각각 30만원과 15만원이다. 삼성카드는 '디아이디 티타늄(포인트)' 카드를 운영 중이다. 연회비가 22만원이지만 최대 16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기에 실질 체감 연회비는 7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더 라운지'를 통해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일 2회, 연 6회 제공한다. 신한카드에는 '더베스트-에프' 카드가 있다. 연회비가 20만2000원이지만 15만원 상당의 4가지 상품권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베브 브이카드(스카이패스형)'는 22만~25만원 상당 바우처를 제공하며 공항라운지 동반1인 무료입장 혜택이 있다. 1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1.2~3마일씩 적립해주며 해외겸용 기준 연회비는 30만원이다. 최근 카드업계는 연회비 1만~2만원대에 일상생활 할인 혜택을 대거 제공하는 이른바 '알짜카드'의 단종이나 혜택 축소에 들어갔다. 지난해 카드사가 단종한 상품은 300종에 달한다.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조달 루트인 여신전문금융사채(여전채) 금리 부담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지속적인 업황 악화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실속카드는 줄이고 프리미엄 카드 출시를 늘려 연회비 수익 등 카드사 본연의 수익성 키우기에 집중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카드사들이 연회비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1조원이 넘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7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연회비 수익은 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9148억원) 대비 7.29% 증가했다. 카드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략'은 실제로 시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지난달 19일 새로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는 출시 이벤트를 개시하자마자 하루 만에 프로모션이 조기 종료됐다. 프리미엄브랜드 첫 상품인 '제이드 클래식'의 연회비는 해외 겸용(VISA) 12만원이다. 혜택은 실적 조건 없이 특히 바우처 신청 조건 충족 시 9만~10만원 상당의 호텔 다이닝, 신세계 상품권, SK 주유권(10만원)을 제공하기에 연회비에 준하는 혜택을 수령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제이드의 프로모션 조기종료 배경과 관련해 “기존 고객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입 문턱을 낮춘 것과 실적 조건없는 혜택을 제공하는 점, 바우처를 통해 대부분의 연회비를 충당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소비자들이 주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이 최근 연회비가 10만원 이상이면서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에 집중하면서 기존 대중적인 카드 상품들의 자리를 대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아멕스2는 신청 시 배송까지 4주 이상이 소요된다는 공지가 나는 등 호응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연회비에 비해 카드사가 제시하는 혜택이 다소 일률적이고 한정적라는 점에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다수 프리미엄 카드에서 혜택을 비교하면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나 해외항공 라운지 이용, 호텔 이용 시 조식이나 레이트체크아웃 등의 혜택이 중복되고 있다. 저렴한 연회비의 실속카드를 단종하고 프리미엄 고객에게만 집중하면서 우량 고객이 아닌 대다수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단 지적도 따른다. 카드사들은 프리미엄 상품이라도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 한정적이거나 획일화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우선 일상생활 혜택은 이미 제공 중인 경우가 대다수고, 프리미엄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 수요가 여행 부문에서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늘릴수록 제공비용에 대한 부담을 가져가기에 획기적인 제공을 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혜택을 구성할 때 서비스 제공 시 회사가 부담하는 비용과 수익성을 계산하는데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로 인해 모든 영역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서비스를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해서 카드를 출시하더라도 일부 체리피커 소비자를 비롯해 혜택만 누리고 해제하는 유입층 등을 막을 수 없게 되면 어쩔수 없이 혜택 축소나 카드 단종의 루트를 밟게 된다. 현재 카드사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프리미엄 카드조차 전월실적이나 가입요건 등 혜택에 대한 조건을 깐깐하게 하거나 제공하는 혜택 자체를 줄이는 등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