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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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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만성 부진 의심받는 이유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8 08:58
코스맥스 CI

▲코스맥스 CI

코스맥스의 부진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는 우려가 금융투자업계에서 나온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일회성 맞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436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하며 증권가의 기대치에 못미쳤다. 이는 중국에 대한 보수적인 회계처리와 인한 일회성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이자비용, 외화평가손 등 원이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성장성은 우수하나, 건전성은 불안하다"며 “산업 구조가 저가 인디 브랜드 바뀌며 기존 공격적 영업 전략이 대손상각비 인식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소형 브랜드 수주 확보가 늘면서 회수가 어려운 매출채권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순부채가 6500억원에 달하는 등 영업현금 부족에 따른 부채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상화 되는 비경상 비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단기간 내 강한 상승 반전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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