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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BSI로 추정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1.3%에 그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BSI와 주요 거시 지표간의 관계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기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3%에 그치고, 설비투자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10.1%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 BSI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경기·내수·수출 등 8개 부문의 당월 실적과 익월 전망에 대한 판단을 조사해 도출한 지수다. 해당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본다. 올 4월 BSI는 93.0으로 13개월 연속 100선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1996년 2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자료를 토대로 부문별 BSI(종합·투자·수출)와 △경제성장률 △설비투자 증가율 △수출 증가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부문별 BSI와 해당 경제지표는 모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BSI가 1포인트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0.09%포인트 상승하며, 수출·투자 BSI가 1포인트 높아지면 수출 증가율과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0.53%포인트와 0.40%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재고 BSI는 1포인트 상승하면 설비투자 증가율이 1.65%포인트 낮아졌다. 이를 토대로 전경련이 올 1분기 거시지표를 예측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로 작년 4분기 수준에 그쳤다. 분기 수출 증가율은 -10.1%, 설비투자 증가율은 -6.4%로 전망됐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작년 4분기 실제 증가율(7.0%)에 비해 큰폭의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심리가 투자계획 등을 통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며 "기업 심리가 개선되면 실물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규제완화, 노동개혁 등으로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sj@ekn.kr경제성장률 경제성장률과 종합BSI 추이. 자료=전경련

양재역 일대 통합개발 밑그림…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복합청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환승센터 조성 등이 예고돼 있다. 이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돼 있어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공간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GTX-C 환승센터 등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거점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개발 계획이나 관리 방안이 개별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20년이 넘은 양재역 환승 주차장도 오는 2026년에 민간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는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고도화 등 효율적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특히 2015년부터 추진을 이어오다 다소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에 대해 콤팩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육·평생교육·문화 등 지역 필요 기능과 더불어 신산업 연구개발(R&D)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이번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시가 강남 핵심지역인 양재역 중심지구에 대한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양재역 위치도. 서울시양재역 중심지구 통합개발 조감도. 서울시

[기자의 눈] 고래 싸움에 새우 등

최근 들어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고금리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과거보다 심각해졌다. 시공사들은 "인건비 상승에 원자재 가격까지 급등해 공사비 부담이 커졌다"며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지만 조합은 "당초 계약서상 명시된 금액 이상 줄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하면서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올해 들어 입주를 앞둔 단지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갈등이 곪아 터져 나왔다. 입주일을 불과 하루이틀 앞둔 시점까지도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 문제를 협의하지 못하면서 시공사가 입주 열쇠를 불출하지 않거나 아예 단지에 ‘출입금지’가 적힌 띠를 둘러 진입 자체를 막아서는 경우도 발생했다. 정해진 날짜에 이사를 하지 못해 모텔을 전전하는 입주 예정자들도 생겨났다. 사실 정비사업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 싸움이 끝없이 이어지다 보니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에게로 확산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을 인용해 고래(조합과 시공사) 싸움에 새우(수분양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해결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두 고래의 입장이 너무나도 극과 극을 달리기 때문에 적절한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만만치 않다. 시공사 입장에서 봤을 때 인건비나 자재 가격이 오르면 현실에 맞게 공사비 단가를 산정하는 게 맞다. 수년 전 가격 그대로 공사를 마무리하면 손해를 보면서 아파트를 지을 수밖에 없는 꼴인데 어느 기업이 손해 보는 장사를 하겠냐는 거다. 반면 조합 입장에서 보면 오른 공사비 전액 부담을 조합원에게 100% 전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미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억대 분담금을 낸 상황에서 추가 분담금까지 지불하기에는 그 부담이 상당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계약 시점에서 조항에 공사비 증액과 관련한 특약 등을 꼼꼼하게 기입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사실 계약서 명시가 완벽한 해법은 될 수 없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지난 28일 서울시가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차단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공사비 검증을 입주예정시기 1년 전까지 착수하도록 조합정관을 개정하고 SH공사 등 정비사업 지원기구가 나서서 공사비 증액 검증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이 방안을 계기로 조합과 시공사, 분양자 모두 웃으며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증명사진

롯데건설, 롯데월드와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팀 손승익 팀장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월드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동반1인 포함)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2023년 4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1년간)까지 유지되며, 해당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Elyes)’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시즌별 양사협의를 통해 매월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오는 4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종합이용권40%,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종합이용권2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입장권 35%,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5%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연간이용권에 한하여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현장 매표소에서 엘리스 입주민 인증 후 22%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롯데마트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문화, 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탁 전문기업 탑크리닝업과의 협약으로 무인 세탁보관함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롯데건설은 14개 현장으로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5개 단지를 공급해 총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계열사 협약 및전문업체 연계 등을 통해 주거서비스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입주민의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 자산운영팀 손승익 팀장(왼쪽)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홈투카 서비스’로 집과 자동차 양방향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차에서 집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에 이어 집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까지 본격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9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하늘채베르 단지에 홈투카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홈투카 서비스는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로 구현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집 안의 월패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의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은 홈투카 서비스를 활용해 세대 내서도 차량 시동·잠금·공조·비상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 코오롱베니트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하늘채 IoK가 제공되는 전 현장에 카투홈 서비스를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자양하늘채베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단지에 홈투카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가전 연동 및 음성인식 기능, 주거통합서비스 등 멀티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홈 서비스의 선두그룹으로서 이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과 자동차를 잇는 양방향 연결 서비스를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진보된 주거환경 제공 및 입주민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1.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된 자양하늘채베르 단지와 현대 팰리세이드 차량. 코오롱글로벌

유진기업,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기업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유진기업 기술연구소에 설치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의 레미콘 계량·믹싱·출하 제어판넬과 제어PC 및 각종 모니터링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유진기업이 국내 최초로 구축한 것으로, 지난 1월 생산 시뮬레이션 장치의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실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교육은 레미콘 생산 설비를 처음 접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생산장치 및 매뉴얼 교육 △개인 맞춤형 실습 △그룹 토의 △종합 생산 시뮬레이션 장치 테스트 순서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레미콘 원자재 계량 및 이송 설정, 기계장치의 기동과 기동의 모니터링, 이상 발생 시 대응 등을 위험요소가 없는 환경에서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레미콘 제조 실무는 별도로 교육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가 바로 현장에 투입될 경우 생산 오류 및 품질 불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생산 실무 숙지를 함으로써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향후 레미콘 생산 설비에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의 경우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검토가 가능하고 축적한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레미콘 생산설비의 운전능력을 배양하고 현장 활동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레미콘 생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kjh123@ekn.kr레미콘 신기술 ㅁㅁ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구축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기업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31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31일 개관하고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단지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4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23일 ~ 2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먼저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회기역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또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 단지이다. 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휘경자이 디센시아 투시도 ㅁㅁ 휘경자이 디센시아 조감도. GS건설

3월 기대인플레 3%대…3개월 만에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소비자 물가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만에 낮아져 3%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4.0%)보다 0.1%포인트 낮은 3.9%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에서 지난 1월 3.9%, 2월 4.0%까지 상승했다가 3개월 만에 하락해 3%대까지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가공식품·외식비·교통 요금 등의 인상 폭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했고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도 둔화했다"며 "하반기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뉴스도 있어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하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3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0으로 2월(113) 대비 7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151, 12월 133, 1월 132, 2월 113으로 3개월 연속 떨어지다가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웃돈다. 한은 관계자는 "3월 조사기간 미국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정책)금리 인상 확률이 높게 나타나다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 금융 불안이 커지자 인상 확률이 낮아지는 등 변동 폭이 컸다"고 했다. 3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0으로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시장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주택가격 하락 폭이 줄고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완화된 영향 등 때문이다. 3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0으로, 전월(90.2)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6월(96.7)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하고 마스크 전면 해제 등에 따른 일상 회복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를 보면 2월 대비 소비지출전망(110)만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83)은 1포인트, 생활형편전망(87)은 4포인트, 가계수입전망(96)은 1포인트, 현재경기판단(52)은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63)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21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372가구가 응답했다. dsk@ekn.kr물가인식 자료=한국은행.

쌍용건설, 두바이 1억2000만 달러 고급 레지던스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이 두바이(Dubai)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수주 소식을 전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Kifaf(PLOT6)지역에서 약 1513억원(미화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PLOT5)에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미화 약 1억67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로, 지난 1월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은 두바이 출장시 Wasl 그룹 CEO(최고경영자)인 HE Hesham Abdullah Al Qassim과 만나 양사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탄생하게 된다. 건물 4각 모서리 부분들이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이 특징이며,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와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 팬더믹으로 보류됐던 고급건축과 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과 중동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 일본, 아프리카 (적도기니) 등 23개국에서 185 건의 공사, 미화 약 130억 달러를 수주했다. 현재도 세계 8개국에서 총 19개 프로젝트 약 25억 달러 공사를 수행 중이다. kjh@ekn.krKifaf Phase 3 - Plot 6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쌍용건설이 최근 두바이 Kifaf 지역에서 약 1513억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

요즘 신입들 "연봉 4000은 돼야"...실수령액 계산기 두드리면 월 300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신입 구직자들이 바라는 초봉이 약 4000만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20∼21일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물가 상승률과 본인 생활수준 등 현실적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으로는 기업 규모와 직군에 관계없이 4000만원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를 4대 보험과 근로소득세 등을 공제한 월급으로 계산하면 실수령액이 월 300만원 수준이다. 응답자 평균 희망 연봉은 작년 조사보다 64만원 오른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른 희망 초봉은 남성 평균 4204만원, 여성 3780만원 수준이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형태별로도 대기업 4214만원, 중견기업 3941만원, 중소기업 3665만원으로 희망 연봉 격차가 있었다. 초봉 수준을 정한 이유는 대출·학자금·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다. 뒤는 기업 규모와 업계 평균 초봉 수준(20.8%), 요즘 물가 수준(20.5%)을 고려했다는 응답이 이었다. 응답자 대부분인 95.4%는 초봉 수준이 입사 지원 결정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4.4%가 대기업을 꼽았다. 이어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19.1%) 순이었다. hg3to8@ekn.kr지역 인재 채용설명회서 상담받는 참가자들 강원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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