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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 건전성 악화···10대그룹 상장사 21곳 부채비율 20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최근 들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 상장사 21곳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20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거래소와 증권가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사 106곳이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올린 지난해 사업보고서상 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이 1년 전보다 높아진 곳은 56곳으로 집계됐다. 기업 두 곳 중 하나는 부채비율이 올라갔다는 뜻이다. 10대그룹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이 들어간다. 특히 계열 상장사 중에서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은 21곳으로 집계됐다. 주로 보험과 증권 등 금융 계열사들의 부채비율이 높았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손해보험이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작년 말 8030.90%로 1년 전(1260.45%) 보다 6배 뛰었다. 한화생명의 부채비율도 2021년 1170.96%에서 작년 말 1907.45%로 높아졌다. 삼성 금융 계열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을 보면 삼성생명이 1년 전(808.33%)의 두 배에 육박하는 1491.60%로 높아졌다. 삼성화재(703.11%)와 삼성증권(697.84%) 부채비율도 600%를 넘겼다. 현대차증권 부채비율은 1년 전 587.14%에서 675.49%로, 한화투자증권은 490.61%에서 600.93%로 각각 상승했다. 통상 금융회사들은 고객이 납입한 예금이나 보험료가 모두 부채로 표시되므로 부채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 작년 금융회사의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은 금리 인상으로 채권 평가손실이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종 내에선 SK렌터카 부채비율이 작년 말 544.45%로 500%를 넘었다. 롯데렌탈 부채비율은 408.43%에서 449.33%로 뛰었다. 유통군에서는 호텔신라 부채비율이 278.48%에서 361.18%로 높아졌다. 전기·전자업종에선 LG디스플레이 부채비율이 작년 말 298.06%로 1년 전(176.98%) 보다 1.7배 올라갔다. 이밖에 신세계건설(265.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7.37%), 현대로템(219.40%) 등 건설과 운수장비 관련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다. yes@ekn.kr한국거래소

"10년 낡은 유통규제에 대형마트·전통시장 모두 피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 ‘유통규제’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유통물류 관련 4개 학회 전문가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통규제 10년, 전문가의견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한국유통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프랜차이즈학회,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참여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월 2회 공휴일에 휴업해야 한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전문가 10명 중 7명(70.4%)은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대형마트는 물론 보호대상인 전통시장까지도 패자로 내몰았다고 답했다. 실제 전체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013년 14.3%에서 2020년 9.5%까지 하락했다. 대형마트 점유율 또한 2015년 21.7%에서 2020년 12.8%로 줄었다. 전문가의 83.3%는 ‘대형마트 규제의 폐지 또는 완화’가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행 수준 유지’ 응답은 16.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규제개선 필요성 △제도개선 사항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로 인한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를 묻는 질문에 76.9%는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대형마트 규제에 따른 수혜 업태 인식’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8.3%의 응답자가 ‘온라인쇼핑’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식자재마트, 중규모 슈퍼마켓(30.6%), 편의점(4.6%) 등이었다. 대형마트를 전통시장의 경쟁상대로 지목한 비율은 14.8%에 그쳤다. 슈퍼마켓·식자재마트(28.7%), 온라인(27.8%), 인근전통시장(2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규제의 가장 큰 폐해로는 ‘소비자 선택폭 제한(39.8%)’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시대흐름과 맞지 않음(19.4%)’, ‘온라인과 차별(11.1%)’, ‘시장경쟁 저해(10.2%)’등 의견이 나왔다. 응답자의 10명중 7명(71.3%)은 ‘의무휴업일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온라인과의 형평성 문제(48.1%), 최근 소비 트렌드에 미부합(45.5%), 소비자 편의성 고려(39.0%), 의무휴업에다 온라인까지 규제는 과도(37.7%) 등을 들었다. 또 응답자의 76.9%는 "자영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형 SSM(가맹본부의 개설비용 부담이 50% 미만)에 대한 영업규제는 자영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규제로 영업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10여년 전 규제 도입 때와 비교해 확연하게 바뀐 유통시장 구조 변화와 규제 실효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혁신과 발전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 또는 폐지하되,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88.9%)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규제강화 일변도 정책에서 중소유통의 자생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변화 필요성에 공감대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 등 중소유통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특성화 경쟁력(50.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서비스 경쟁력(48.1%)’, ‘배송물류 경쟁력(42.6%)’, ‘디지털화 경쟁력(42.6%)’, ‘개별상인 조직화 및 협업화(20.4%)’ 같은 얘기도 나왔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작년 12월 대형마트와 중소유통간 제도개선 및 상생방안에 대해 합의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유통산업을 규제가 아닌 미래 성장산업으로 인식하고 규제 완화 및 실질적인 상생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ekn.krcats12312dfsdf 대형마트규제 평가와 규제 추진방향 의견 이미지.

직방, "집값 바닥이냐" 설문에 과반수 "아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파트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면서 집값이 바닥인가, 아직인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보름간 집값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931명 중 총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 반면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상승)’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지 않다(보합)’ 의견은 26.6%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금 집값이 바닥이고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 소진돼서’가 28.1%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의 이유는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관망세가 커져서’를 40.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급매물 거래 후 매도, 매수 간 관망세가 이어져서(36.4%) △매물거래, 가격 상승이 일부 지역, 단지에 국한된 현상이어서(23.5%)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언제 반등할지에 대한 예상 시기를 물은 질문(현재 집값이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고 답한 응답자 및 아직 바닥 아니고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에는 ‘2025년 이후’가 44.7%로 가장 많았다. △2024년(33.9%) △2023년 4분기(13.6%) 순으로 나타났다. 80% 가까운 응답자가 올해보다는 내년이나 내년 이후에 집값이 상승 반등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거래량이 예년평균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여전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바닥이 아니란 의견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kjh123@ekn.kr집값 상태 지금 바닥이다 직방이 집값 상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58.5%는 "바닥이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파트 경매건수 전년보다 7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파트 경매시장에 신규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10일에 발표한 ‘2023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50건으로 전월(1652건) 대비 48.3%, 전년 동월(1415건)에 비하면 무려 73.1%가 증가했다. 이는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탓도 있지만,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으며, 3월에는 1193건으로 전달 보다 무려 450건이 증가했다. 다만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달(33.1%) 대비 3.9%포인트(p)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전월(74.6%) 보다 0.5%p 상승한 75.1%를 기록한 반면 평균 응찰자 수는 0.5명이 줄어든 7.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33.1%로 전월(36.1%) 대비 3.0%p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전달(79.8%)에 비해 0.8%p 떨어진 79.0%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8.0명) 보다 2.6명이 감소한 5.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0.3%로 전월(37.9%) 보다 7.6%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74.2%로 전달(71.9%) 보다 2.3%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8명이 늘어난 14.5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1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에 응찰자가 다수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7.6%로 전월(22.4%)에 비해 5.2%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68.2%로 전달(66.4%) 보다 1.8%p 올랐지만,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9.8명으로 전달(10.4명)에 비해 0.6명이 감소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대구지역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7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달(67.0%)에 비해 5.8%p 상승했는데, 감정가 1∼2억원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낙찰가율 강세를 보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및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낙찰가율 ㅇㅁㅇㅁ 법원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73% 늘어났다.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

GS건설,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상무센트럴자이’ 4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광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자리에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광주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4월 분양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 상무센트럴자이 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을 위해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 해준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이 단지 정문출입구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 상무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더블 역세권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월드컵경기장과 광주 원도심 등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종합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 등의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교통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쾌적한 녹지 환경도 갖춰져있다. 단지 인근 곳곳에 위치한 공원들을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5·18 기념공원은 도심 속 사찰 무각사와 연결돼 휴식과 함께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의 중심 생활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서 높은 수준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ㅇㅁㅇㅁ GS건설이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서 상무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투시도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신규 TV 광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4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세번째 TV광고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말 클렌체 런칭 광고인 ‘창, 품격이 되다’와 2022년 ‘클렌체 24시집’에 이은 세 번째 광고 ‘창이 아니다, 클렌체다’로,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기술적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이번 3번째 Klenze 광고에는 항공기가 등장한다. ‘항공기 출입문 닫겠습니다’라는 기장의 멘트와 함께 항공기 출입문과 클렌체가 매치컷(match cut)되어 닫히며 광고가 시작된다. 고도에서도 압도적인 기밀성으로 외부의 환경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항공기 출입문의 개폐방식과 동일한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인 P/S(Parallel & Sliding : 수평밀착형 슬라이딩)시스템의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완벽하게 차단된 외부의 환경을 4중 유리 단창을 통해 바라보며 광고모델 김희선은 흘러나오는 리듬에 몸을 맡긴다.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한 유리난간대를 통해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휴식을 취하는 김희선의 모습에서 평안함을 느낀다. 이번 광고에 사용된 클렌체 신제품 M700 모델은 KCC의 창호기술을 집대성해 만든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창호다. P/S 개폐방식으로 안정감 있고 부드러운 개폐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 모서리 4면(상하좌우)이 완전 밀착을 가능하게 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Night Ventilation, Soft Closing 기능과 같은 편리함까지 제공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창호이다. 또,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4중 유리 단창으로, 이중창의 우수한 단열성을 유지하며 단창의 심미성까지 확보한 제품이다. 알루미늄과 PVC의 복합 소재 프레임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디자인을 갖추었고, 슬림 프레임과 유리난간대로 넓은 외부 조망권까지 자랑한다. KCC 관계자는 "지난 1, 2차 Klenze 광고가 Klenze의 심미적,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미지화하여 제작되었다면, 이번 3차 광고는 Klenze의 기술적 프리미엄을 드러내며 핵심 기술인 PS시스템, 4중유리 단창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항공기라는 콘셉트를 활용하여 제작했다"며 "클렌체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호의 품격과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로, 고객들의 삶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프리미엄 창호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티비 컷 ㅇㅁ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모델 김희선 배우 TV CF 컷. KCC

KBI메탈, 자동차 부품용 BLDC모터 전문 생산 시설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자동차 부품용 BLDC 모터 전문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전장사업부 공장의 항온항습룸에 약 10억원 시설투자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BI메탈이 생산하는 BLDC(Brushless 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모터로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 BLDC 모터의 생산과정이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해 KBI메탈은 전장공장 2층 전체 약 2500㎡의 면적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항온항습룸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모터 제어의 핵심 부품인 SMT(Surface Mount Technology:인쇄회로기판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 라인 투자도 검토 중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BLDC 모터는 향후 KBI메탈 전장사업부의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며 "친환경 및 일반 자동차의 다양한 부품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R&D 투자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향온모터 ㅇㅁㅁㅇ BLDC 모터 전문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KBI메탈이 대구에 위치한 전장공장 2층 전체 약 2500㎡의 면적에 약 10억원의 시설투자로 구축한 항온항습룸. KB메탈

‘금리 연속 동결’ 예상되는 한은 4월 금통위…최종금리 전망은 ‘제각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좀처럼 걷히지 않자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여력이 거의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이 1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5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런 관측이 현실화될 경우, 2021년 8월 이후 한은이 처음으로 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하는 셈이다. 나머지 이코노미스트 한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시장에서는 향후 12개월 이내 금리가 최소 1차례 인하되는 방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3월 초 3.84%에서 55bp 가량 떨어졌고 3년물 국채 금리는 3.25%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근 미 은행권 파산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글로벌 무역 둔화로 한국 경제에 다양한 역풍이 불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가 가라앉고 반도체 등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국내 상황도 녹록치 않다. 한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긴축을 18개월 동안 이어가자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고 건설 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물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달 4.2%를 기록하는 등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둔화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대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1월까지 5%대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가 세계 곳곳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한은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어느 정도 둔화됐기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금리 전망을 둘러싼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관측은 엇갈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노트를 내고 "금리를 3.75%까지 추가로 올릴 리스크가 여전히 목격되고 있다"면서도 올해 4분기에 한은이 긴축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현재 한국 기준금리인 3.5%가 최종 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8월부터 긴축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가 올 연말까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 후 2024년에는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시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추이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금리인상 결정에 더욱 주목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연준이 5월에 베이비스텝을 또 다시 밟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그 이후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통화정책의 전환을 의미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이달 2명의 금통위원 교체가 예정된 점도 금리향방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매파 성향의 장용성 서울대 교수와 비둘기파 성향의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신임 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데 한층 더 복잡해졌다"고 전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

건설기계 임대차.일자리 정보 제공 플랫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앞으로 연간 850여건에 달하는 7400여억원 규모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ㆍ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ㆍ구직을 위한 ‘가칭 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 중으로 10일부터 타워크레인 부문의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건설사ㆍ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사용하거나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ㆍ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왔다. ‘건설기계 e-마당’은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구축됐다. 기존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ㆍ조종사는 회원가입을 통해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ㆍ구직 정보 등을 휴대폰(모바일 웹)ㆍ컴퓨터(PC 웹)로 무료 검색ㆍ신청할 수 있다. 먼저 타워크레인 임대차는 ‘건설사ㆍ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의 제원, 작업 지역ㆍ기간 및 대가 등에 관한 임차ㆍ임대 정보를 등재(제공)하면 건설사는 임대사의 임대정보를, 임대사는 건설사의 임차정보에 대해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하여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도 ‘건설사ㆍ임대사’와 ‘조종사 개인’이 각각 조종면허, 근무 지역 및 경력 등에 관한 구인ㆍ구직 정보를 등재(신청)하면 ‘건설사ㆍ임대사’는 조종사의 구직정보를, ‘조종사 개인’은 ‘건설사ㆍ임대사’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6월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27종)와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별 확충할 것이다"며 "건설시장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플랫폼 모바일 운영 ㅇㅁㅁ 플랫폼 모바일 화면 및 정보 제공, 활용 개념도. 국토부

‘워라벨 vs 월급‘ MZ, 일단 중소기업엔 "비호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MZ세대 다수를 차지하는 2030세대가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파와 ‘월급·보상’ 파로 나뉜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비호감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 인식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전체 응답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36.6%)이었다. 이어 29.6%는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기업을 꼽았다. 이밖에 16.3%는 정년 보장 등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 10.4%는 기업과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 3.8%는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소통이 잘되는 기업이라고 답했다. MZ세대들은 특히 ‘소통’을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 리더십 유형도 소통형(77.9%)이었다.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형은 13.9%, 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업무 처리 시 자율성을 부여하는 위임형은 8.2%로 조사됐다.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필요한 요소 역시 기업 내 조직원 간 소통 강화(37.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적극적 투자 및 일자리 창출(29.7%), 좋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24.7%), ESG 적극 실천(5.7%), 기업 역할에 대한 홍보(2.7%) 등이 꼽혔다. 기업 호감도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만 호감 보다 비호감이 높았다. 호감도는 대기업(호감 64.4%·비호감 7.1%), 중견기업(호감 51.2%·비호감 7.8%), 공기업(호감 46.6%·비호감 17.4%), 스타트업(호감 38.0%·비호감 15.5%) 순으로 높았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호감 21.1%·비호감 36.1%로 나타났다. 기업이 한국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기여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대기업(89.4%), 중견기업(80.0%), 중소기업(50.8%), 공기업(47.4%), 스타트업(47.3%) 순으로 기여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hg3to8@ekn.kr20일부터 대중교통 '노 마스크'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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