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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백혈병어린이를 위해 헌혈증 500매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달 백혈병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암연구센터의 암대책정보센터가 발표한 ‘2015년 암통계 예측’에 따르면, 백혈병의 이환수(새로 백혈병으로 진단되는 수)는 남녀 합쳐 연간 1만3800명이며 사망자 수는 8200명으로 추계하고 있는데 그 중 소아 백혈병 사례는 약 75% 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은 지난 18년간 헌혈증서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왔으며, 백혈병·혈액암 등으로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사내 사랑나눔 헌혈을 펼쳐오고 있으며, 헌혈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고자 헌혈의 오해와 진실을 설명해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철호 포스코이앤씨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41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한 직원 대표 박종범 섹션리더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으로 아픈 어린이들을 돕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내 가족, 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헌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 포스코이앤씨 사랑의 헌혈증 전달식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백혈병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

[단독] GTX-A 공사로 광화문 한 음식점 침하 피해 주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2년 전부터 GTX 발파 공사로 진동(울림)이 크게 느껴졌는데 그때부터 한옥 식당 건물이 급격히 주저 앉았어요. 장사 여기서 20년 넘게 했는데 이렇게 천정과 지반이 크게 주저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 편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제보자 A씨) # 진동이 작년에 특히 많이 느껴졌고, 이 동네 사람들은 GTX 공사가 밑(지하)에서 이뤄지는 것을 다 알고 있어요."(광화문 GTX-A 공사 현장 인근 40대 고깃집 주인 B씨) 6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광화문 일대 공사가 막바지 작업 중인 가운데 인근 음식점에서 지반 침하 및 천정의 기울임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원인 A씨는 "공사 초기 천정에서 흙이 떨어지고 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 발파 피해가 가시화됐다"고 비판했다. A씨는 2년 전부터 식당에서 GTX-A 발파공사로 인한 진동을 느꼈고, 그때부터 천정 보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한쪽이 완전히 기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식당 정문 기준 지붕을 받치는 내장재 보가 균형이 맞지 않아 오른쪽으로 크게 기울었고, 기울어진 부분 천장 주변과 벽체에 균열이 심하게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내가 여기서 20년 넘게 장사했다. 이전에는 문제가 안됐다. 건물이 백년 된 한옥이라 노후화되긴 했지만 GTX 발파 공사 이후부터 천정이 기울고 침하가 급격하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DL이앤씨는 건물의 기울기를 측정하는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공사에 의한 영향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DL이앤씨 현장 관계자는 "기울어진 천장 보를 공학적으로 측정했는데 공사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물리적인 거리도 GTX 발파 공사 영향권 밖이라는 것이 DL이앤씨 측의 공식 의견이다. DL이앤씨 현장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현장 주변 50m 범위에 계측기를 설치하고 변위를 책정하는데 민원이 들어온 음식점은 해당 현장 100m 범위 밖에 있었고, 변위 측정값에도 들어오지 않아 공사 영향으로 침하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이 결과를 건물주에게 통보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당 건축물은 보수보강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건물주가 대신 보수보강을 해주기로 했다. A씨는 "분명 GTX 공사로 인해 급격히 노후화가 와서 건물이 주저앉아 보수보강 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며 "그간 영업도 못하게 됐고 직원 월급도 못 주게 생겼는데, 국토부도, DL이앤씨도, 건물주도 보상을 못하겠다고 하니 답답하기만 하다"고 한탄했다. 한편 해당 현장은 GTX-A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제5공구 현장으로 서울시 종로구 홍지동에서 용산구 이태원동 일원까지 공사하는 구간이다. 민원인이 제기한 곳은 ‘본선 #18환기구 굴착공사’ 현장이다. kjh123@ekn.kr참치 8 영세상인이 운영 중인 식당 내부 마감재 보가 지반침하로 인해 기울어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르포] 인천 학익4구역에 소형평수 주력 ‘포레나 인천학익’ 청약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4일 인천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학익4구역 재개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갭투자’(전세끼고 매매)자 등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20∼30대 청년들·1인가구·신혼부부 등 실거주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이 대거 접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41가구 △59㎡A 88가구 △59㎡B 35가구 △59㎡C 43가구 △74㎡A 38가구 △74㎡B 5가구 등이다. ◇ 견본주택 분위기 ‘후끈’…오픈 전부터 긴 대기줄 이어져 오픈 첫날 오전에 방문한 견본주택은 평일 시간대였지만 꽤 많은 방문객을 볼 수 있었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실수요자가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고 기다려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는 전언이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59㎡A·74㎡A 등 2개 타입이 마련됐다. 전용면적 59㎡A는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발코니,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74㎡A는 여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이 추가됐다. 2개 타입 모두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주방과 거실 맞통풍이 가능하며 일조와 채광이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은 다른 타입도 모두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특히 49㎡를 제외하고 4bay가 적용됐다.인천 미추홀구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A씨는 "조합원들이 전용면적 84㎡ 물량을 모두 선점해 물량이 없는 점이 아쉽다"면서도 "모든 타입이 판상형 구조라서 평면을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인천 남동구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B씨는 "재개발 아파트 전용면적 59㎡가 4bay가 적용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청약 상담을 받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실제 이미 2000가구가 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이 입주를 완료한 상황이다. 1500가구가 넘는 ‘학익 SK뷰’도 오는 2024년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교육환경을 보면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 내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 검찰청 등도 있다. ◇불편한 교통과 비싼 분양가는 약점…흥행 전망은?다소 불편한 교통은 약점으로 꼽힌다. 해당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약 1.9km 떨어진 인하대역(수인분당선)이다. 도보로 약 30분 정도로 걸려 사실상 도보 이용이 힘들다. 아울러 반경 400m 내에는 인천구치소가 위치해 있다. 구치소는 아직 형량을 확정하지 않은 형사 피의자나 비교적 가벼운 징역형을 선고받은 재소자를 구금하는 시설을 말한다.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7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9㎡ 3억5300만~3억7100만원 △59㎡ 4억700만~4억5700만원 △74㎡ 4억9500만~5억50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분양가는 다소 높은 편이다. 지난 2021년 분양한 ‘학익 SK뷰’ 전용면적 74㎡ 분양 최고가는 4억8530만원이었다. 지난 2020년 분양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전용면적 73㎡ 분양 최고가는 4억8850만원이었다. 다만 일각에선 공사비 인상으로 최근 분양가가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비싼 분양가는 아니란 평가도 나온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포레나 인천학익 흥행과 관련해 "전용면적 84㎡ 물량이 없는 점이 아쉽고 분양가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며 "2순위까지 가서 6대1로 예비를 채울 정도의 성적을 보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zoo1004@ekn.kr▲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학익4구역)’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59㎡A·74㎡A 등 2개 타입이 마련됐다. 사진은 전용면적 74㎡A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휘발유·경유 가격 ‘껑충’…앞으로 더 오를듯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제유가 상승세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오르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9.5원 오른 L당 1638.8원을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7.7원 상승한 1727.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9.8원 오른 1609.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647.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03.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9.6원 상승한 1451.4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및 러시아의 원유 수출 축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 공습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오른 배럴당 8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달러 내린 9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3달러 오른 117.7달러였다. 그러나 원유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부족해질 것이란 전망에 유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국내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특히 최근 사우디가 지난달부터 이어온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최소 다음 달까지 연장한다고 밝혔고, 러시아도 9월 한 달간 원유 공급량을 하루 30만배럴씩 감축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과 수요 확대,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유가 상승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유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까지 배럴당 86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USB는 최근 향후 몇 달 내 브렌트유가 85∼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4일 이미 85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가 내년에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98달러로 전망했다. 반면, JP모건은 브렌트유의 가격이 3분기 말 배럴당 86달러까지 상승한 후 4분기에 재고가 다시 증가하면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휘발유 가격 15.7원 상승 (사진=연합)

30만명대 취업자 증가, 7월에도 유지될까…재정동향·국제수지도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 주 발표되는 7월 취업자 증가 수가 30만명대로 유지될지 주목받고 있다. 5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9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 3000명 늘면서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31만 2000명에서 3월 46만 9000명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4월과 5월에는 각각 35만 4000명, 35만 1000명으로 기록되는 등 수치가 감소했지만 30만명대 증가세는 유지됐다. 10일에는 기획재정부의 재정 동향이 발표된다. 재정 동향에는 지난 6월 기준 세입과 세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내용이 담긴다. 지난 5월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2조 5000억원 적자였다. 4월 관리재정수지가 소폭 개선됐지만 5월에 다시 악화했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088조 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6조원 증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같은 날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성장률 전망이 조정될지 주목된다. KDI는 지난 5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예상한 1.8%보다 0.3%포인트(p) 낮춘 수치다. 기재부는 11일 국내외 경기 흐름을 분석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수출 부진이 일부 개선되는 등 하방 위험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8일 ‘6월 국제수지(잠정)’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5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의 두 달 연속 흑자와 배당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한 달 만에 흑자(19억 3000만달러)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은 6월에도 흑자 기조가 유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관 기준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다 배당 등 본원소득수지도 5월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일자리 정보를 보는 구직자 (사진=연합)

DL이앤씨 또 사망사고 발생…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총 7명 사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소속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7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DL이앤씨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35분경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DL이앤씨 하청업체 노동자(47)씨가 물에 빠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노동자는 지하 전기실에서 양수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망사고는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DL이앤씨 소속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가 총 6건이 발생해 노동자 7명이 숨졌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4일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를 받치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그 밑에서 작업하던 중국 국적 노동자(52)가 깔림사고로 사망했다. 노동부는 해당 사고를 계기로 DL이앤씨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 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전망이다. zoo1004@ekn.krDL이앤씨 DL이앤씨 CI.

코오롱글로벌, 3000억원 규모 몽골 공공주택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몽골에서 2957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날 몽골 건설 및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 1·2차 공공주택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1차는 2712가구(9만4596㎡)로 1605억원 규모다. 2차는 2290가구(7만7344㎡)로 1352억원이다. 총 5002가구이며 공사 기간은 각 41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에서 고품질의 아파트를 대중에게 공급함으로써 몽골 주민들에게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향후 연계사업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202308041112585448_0 . 코오롱글로벌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73가구 100% 분양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에 공급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예비 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100% 계약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단지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만 1322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들며 평균 242대 1, 최고 32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 정당계약을 진행했고, 8월 3일까지 진행된 예비 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전 가구가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탄탄한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선호도 높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높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으며, 5월에는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 바 있어 이번 분양으로 동대문구 일대에서 브랜드 파워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761가구 규모다. 청량리에 대기중인 GTX 등 교통 등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삼육초, 홍릉초가 접해 있는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이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동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교통환경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 빠짐없는 인프라를 두루 갖춰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다"며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2023071201000670400032921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 안에 있는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여름철 폭염 대비 현장 온열질환 예방 활동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소재주상복합 현장에서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혹서기를 대비한 점검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해 김진 안전보건경영실장(CS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현장에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그늘,휴식)을 준수하고 있는지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현장 내 휴게시설을 설치해 가장 더운 시간대에 적정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알림 문자, 스피커 등으로 근로자에게 안내해 옥외작업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에게 보냉통을 지급하고 급수시설과 제빙기를 설치해 작업장에서도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지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기 위해 관련 예방 교육과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원한 음료수와 더불어 쿨토시, 쿨넥 스카프, 안전모 내피등 물품을 전달해 근로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근로자들의 휴식이 보장돼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게공간, 냉방기기 지급과 더불어 휴식시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4135407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혹서기 물품을 나눠주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혹서기 안전점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이해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설 및 근로자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여름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자체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경영진이 직접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해 왔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고드름 쉼터, 혹서기 구호물품 등을 확인하고, 근로자 휴식시간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자재와 배수시설과 더불어 지반침하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날 김회언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얼음물과 쿨토시 등을 근무자에게 나눠주며 옥외작업 시 충분한 휴식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4134851 이날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는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얼음물과 쿨토시를 지급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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