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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10명 중 8명 ‘종합-전문건설 상호시장’ 진출 부정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산업 구조 혁신방안 중 하나인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의 상호시장 진출이 2년이 지난 가운데 이에 대한 긍·부정 평가 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정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치적인 이 제도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정의견이 84% 이상이 나왔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건설산업 생산구조 개편에 따른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관한 평가와 전망 관련 건설업 종사자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먼저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응답이 84.2%(매우 부정적 69.1%, 대체로 부정적 15.1%)로, 건설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이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긍정 평가는 15.0%(매우 긍정적 3.2%, 대체로 긍정적 11.8%)에 그쳤다. 세부별로는 부정적 평가의 경우, 전문업체 건설인은 87.3%, 종합업체 건설인은 77.0%로 전문업체 건설인이 종합업체 건설인보다 더 높은 부정 평가를 보였다. 상호시장진출 허용에 따른 산업경쟁력 영향에 대해서는 ‘향상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90.0%(전혀 향상되지 않음 71.3%, 별로 향상되지 않음 18.7%), ‘향상 되었다’는 응답은 9.4%(매우 향상 2.2%, 어느 정도 향상 7.2%)로 나왔다. 품질 및 기술력 영향에 대해서는 ‘향상되지 않았다’가 89.7%(전혀 향상 되지 않음 67.9%, 별로 향상되지 않음 21.9%), ‘향상 되었다’는 9.5%(매우 향상 2.2%, 어느 정도 향상 7.3%)로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가 경쟁력, 품질 및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되었다고 언급했다.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1순위)으로는 ‘전문공사의 시공 자격을 종합건설업체에 부여한 점’(29.6%), ‘전문 건설업체의 종합공사 시공 자격을 제한하여 전문 건설업체들의 종합공사 진출을 어렵게 한 점’(26.4%), ‘입찰 경쟁도가 과도하게 증가한 점’(21.8%)이 주로 꼽혔다. 이어 ‘종합공사의 시공 자격을 전문 건설업체에서 부여한 점’(10.0%), ‘타 업종의 시장에 진출한 건설업체들의 불법 하도급 강행’(5.8%), ‘발주자 혼란과 행정 부담이 증가한 점’(4.1%) 순이었다.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 운용에 대해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83.3%로 대다수가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제도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8.9%,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7.1%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kjh123@ekn.kr상장 ㅁㅇㅁㄴ 건설업 상호시장진출 허용 제도에 대한 인식 및 전망 조사 인포그래픽. 건정연

‘킹더랜드’ 호텔리어 천사랑의 선택, KCC 페인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인기 드라마 ‘킹더랜드(JTBC)’의 주인공 스마일퀸 호텔리어 천사랑은, KCC페인트 숲으로 홀리데이를 선택했다. KCC는 선명하고 깔끔하게 발리는 페인트 숲으로 홀리데이가 킹더랜드 속 깔끔한 호텔리어들의 이미지와 맞닿아 제작 협찬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CC가 협찬 지원하는 숲으로 홀리데이 제품은 드라마 킹더랜드 마지막 회인 16회에서 도장 전문가가 아닌 주인공 천사랑이 직접 페인트칠을 하는 장면에 사용됐다. 드라마에 쓰인 페인트 색상은 웜톤 색상 중심으로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코미디 드라마에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KCC 페인트 숲으로 홀리데이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누구나 쉽게 페인팅이 가능하고 철제, 목재, 가구, 벽지, 화병 등 어디든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페인트 특유의 화학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중금속 함유량도 없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여 DIY용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아이들 공간에도 안전한 수성페인트로서 친환경 인증 마크도 보유하고 있다. 배우 이준호,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킹호텔 본부장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호텔리어 사이의 스윗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6일 방영된 킹더랜드 최종회는 수도권 시청률 14.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CC 관계자는 "최고의 인기 드라마에서, 성공을 꿈꾸는 호텔리어가 직접 DIY로 페인트를 칠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높은 주목도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제작에 참여했다. KCC페인트 신제품 ‘숲으로 홀리데이’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 숲으로 홀리데이는 ‘오늘의 집’에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오늘의 집 판매 사이트에는 페인트 도장하는 방법은 물론 필요한 컬러를 찾아주고 페인트 소요량까지 계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성공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kjh123@ekn.kr킹더랜드 ㅇㅁㅇ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최종화에 KCC페인트 숲으로 홀리데이가 사용됐다. KCC

대우건설, CEO 필두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역대급 폭염속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온열질환 예방캠페인’,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와 공동으로 진행한 폭염안전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지난 7월 19일 방문한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에서 "근로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 고령근로자 투입을 제한해달라"며, "위험한 상황이 포착되었을 경우 잠시 작업을 멈추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정완 사장은 폭염이 계속되는 8월에도 취약현장을 방문하여 폭염 대응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CEO/CSO 안전점검 외 안전보건 임원/팀장의 특별점검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자체적으로 선별한 고위험작업 진행현장 70여 곳을 순회하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및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상태 등을 점검하고, 주요 위험작업 안전보건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매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3335 캠페인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3가지를, 35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근무시간, 건강상태 확인 등 5가지 예방수칙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특히 35도가 넘으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경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동료들끼리 서로의 건강사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EO, CSO등 회사 경영진의 각별한 관심과 의지로 안전문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무더위에서도 고군분투하는 현장 근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안전확보 ㅇㅁㅁ 지난 7월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방문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에서 2번쨰)과 CSO 민준기 전무(왼쪽에서 첫번째). 대우건설

계룡건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투명한 ESG경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의 핵심적 부합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엔글로벌 콤팩트 원칙과 K-ESG, ISO 26000의 주요 아젠다, TCFD를 반영해 계룡건설의 ESG 경영의 활동 및 성과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계룡건설은 ESG경영의 중요 이슈를 △환경경영 시스템과 정책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활동 △안전책임경영 실천 및 안전보건 문화 확산 △품질경영과 고객 피해구제 △이사회 및 산하 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다양성 강화 △부패방지 시스템을 통한 청렴한 조직 운영 등으로 우선하여 파악하고 대응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수록하였다. 계룡건설은 환경분야에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해, 주택, 건축, 토목 등 전 사업영역에 환경경영시스템을 적용하여 환경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플랜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분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 실천사항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안전보건분야에서도 자율안전보건경영체제를 확립하여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ESG경영을 선도하는 중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해 내실을 견고히 다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igital tablet with blank screen on wooden table 계룡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계룡건설

호반건설·라인건설, 광주 서구 ‘위파크 더 센트럴’ 8일 견본주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공급하는 ‘위파크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 84~104㎡ 총 6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계약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위파크 더 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광주 중앙공원 안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최근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공급하는 ‘위파크’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위파크 더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8월 경이다. zoo1004@ekn.kr1691401640057 위파크 더 센트럴 조감도. 호반건설

美 국채 매도에 급등한 한국 환율…"원화 추가 약세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국채 시장이 요동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급등세(원화 가치 하락)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몇 주에 걸쳐 원화 가치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한 주에만 2.5%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원화 가치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며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장중 1300원을 넘었는데 이는 지난달 11일(장중 고가 1301.1원) 이후 3주만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06.2원에서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매우 중요한 기술적 위치까지 오른 상황이라며 이마저 돌파할 경우 원화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가 자금 유출, 위험 회피 심리 등도 원화 환율을 위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메리츠증권의 박수연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달 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불확실성"이라며 "이는 위험 회피 심리를 가중시켜 원화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2주 이내 원화 환율이 달러당 1315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의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성장이 한국보다 더 강한 점을 지목하면서 외화가 유출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여기에 중국 경제 둔화로 한국의 대중 수출이 부진한 점 또한 원화 환율 전망에 있어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최대 135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침체기를 겪고 있어 한국 경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은 곧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원·달러 환율 흐름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지 여부가 트레이더들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위치는 달러당 1306.65원 수준으로 분석됐는데 환율이 이를 넘을 경우 원화 가치의 새로운 원화 약세 신호로 작용된다. 한편, 미 국채 금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미 고용시장 강세, 미 장기채 발행 증가 등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78%로 마감했다. 이는 전주의 3.968%보다 높은 수준이며 14년새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의 4.231%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한미 금리차가 벌어진다는 것은 원·달러 상승의 재료가 될 수 있다.(사진=연합)

수입이 수출보다 더 감소…6월 경상수지 두 달째 흑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6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고 해외에서 받은 배당이 늘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7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19억3000만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단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약 90%나 줄었다. 6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39억8000만 달러)가 4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541억400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9.3%(55억5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9월 23개월 만에 감소한 후 10개월 연속 줄었다. 승용차(통관 기준 60.7%)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석유제품(통관 기준 -40.5%), 반도체(-28.0%), 화학공업 제품(-12.8%), 철강제품(-3.2%)이 부진했다.지역별로는 중국(-19.0%), 동남아(-17.9%), 일본(-3.7%), 미국(-1.8%)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단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 대비 60.7% 늘었다. 수입(501억5000만 달러)은 10.2%(56억9000만 달러) 줄었다. 감소액이나 감소율은 모두 수출보다 컸다. 특히 에너지 수입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이 1년 전 대비 18.5% 줄었다. 원자재 중 석탄(-45.3%), 원유(-28.6%), 석유제품(-19.7%), 화공품(-12.9%) 등이 모두 줄었다. 자본재 수입은 9.1% 줄었다. 반도체(-19.2%)와 반도체 제조장비(-0.4%) 등이 감소했다. 승용자(75.0%) 등 소비자 수입은 6.8%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6억1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1년 전(-5억9000만 달러)이나 전달(-9억1000만 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이 완화되며 여행수지(-12억8000만 달러)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달(-6억5000만 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운송수지 흑자(2000만 달러)는 1년 전(13억 달러) 대비 12억 달러 이상 줄었다. 반대로 본원소득수지(48억5000만 달러)는 전월(14억2000만 달러)이나 지난해 6월(30억8000만 달러) 대비 더 많은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현지법인 등으로부터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 흑자 규모가 한 달 새 9억 달러에서 42억3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월 중 47억7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7억2000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5억6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61억2000만 달러, 36억5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dsk@ekn.kr부산항 신선대부대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자료=한국은행.

호반그룹,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호반그룹은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OBAN Leaders Academy, 이하 HLA)’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HLA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리더십 및 조직관리 등 경영학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현업 전문가의 사례 학습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 전반을 심층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3 HLA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진을 초빙했다. 특히 이번에는 협력사의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호반그룹과 협력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사의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함이다. 2023 HLA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HR팀 관계자는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는 앞서 진행한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기획했다"며 "이번에는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에 노력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등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인문학 강좌인 호반문화클래스(HMC; HOBAN Monthly Class), 승진자 교육, 직급별 직무 교육,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kjh123@ekn.kr호반건설 ㅇㅁㅁ 호반그룹의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진행 사진. 호반그룹

두산건설, 제1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에서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대회에는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김민솔(A)) 모두와 박지영, 박민지를 포함한 상반기 상금랭킹 20위권이 총출동한다. 이번대회는 금년도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KLPGA 정규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으로 메이저급에 해당하는 대회로 초대 챔피언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를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대회의 입장권 판매금액 전액과 10번 홀 We’ve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50만 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또 대회 전일 포토콜에 참여한 10명의 선수들이 ‘We’ve 타깃 챌린지‘를 통해 두산건설 We’ve 에센셜존에 안착할 경우 1명당 100만원을 적립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골프구단 창단이전부터 골프와 CSR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KLPGA 드림투어가 열렸던 큐로CC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1300가구의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약 7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3월 창단식때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가 공식대회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경우 일정금액을 적립해 연말에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8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선수 5명은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촬영 중 적립된 금액 1000만원을 갑작스런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집중호우 이재민 지원 기금으로 전액 기부를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사회소외계층과 환경 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120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힘껏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앞으로 더 좋은, 더 나은 대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7153005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포스터. 두산건설

‘역전세난’ 우려 불식?…아파트 전셋값, 1년 반 만에 반등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1년 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심각하게 여겨졌던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2%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0.01% 오르며 지난해 1월24일(+0.01%) 이후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월 넷째 주(지난 5월 22일 기준) 상승 전환한 서울의 전세가격은 0.09% 오르며 11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가격은 0.07%, 경기는 0.08% 오르며 각각 6·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주춤했던 수급지수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첫째 주(60.5) 이후 2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9.7에서 90.6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8.4에서 88.7로 올랐으며 수도권(89.2→89.5)과 지방(87.7→88.0) 모두 상승했다.앞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2021년 하반기 이후 대세 상승기에 전세 가격이 폭등했다가 2022년 상반기 이후 촉발된 고금리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성행이 겹치며 역전세난 사태가 벌어졌다.역전세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됐으며 2021년 하반기 전세가격 고점 매물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올해 하반기 전국에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예정되면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랐다.실제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잔존 전세계약 중 25.9%에 불과했던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 4월 52.4%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또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전세사기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함에 따라 수요자들의 공포 심리로 인해 전세 거래량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전세 기피 현상 또한 이어졌다.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승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은 정부의 규제완화 및 부동산 시장 반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여기에 더해 지난달 정부가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늘어난 집주인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지금처럼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오름에 따라 동조해 움직이는 행보가 계속된다면 역전세난이 완화되면서 이로 인한 우려 또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전문가들은 역전세난 위기는 지나갔으며 향후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매매가격이 오르면 전세가격도 함께 올라간다"며 "현재 금리가 안정적이고 정부의 규제완화로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전세시장의 큰 위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금리가 급등하지 않는 한 하락 요인이 없어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daniel1115@ekn.kr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역전세난’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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