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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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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체감 경기 더 악화됐나…출생아수 추이도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3 09:22
초가을 일교차... 한층 두터워진 옷차림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주 발표되는 소비자와 기업들의 체감 경기 지표들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CSI)’를 발표한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여전히 높은 체감 물가와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9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반대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로 5포인트(p)나 올랐는데 이달엔 더 높아졌을지 주목된다.

27일엔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발표된다.

8월 모든 산업의 업황 BSI(71)는 7월보다 3p 떨어졌다. 특히 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업황 BSI가 5p나 떨어져 2월(63)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월은 수출이 다시 살아나는 시기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을지가 관심사다.

통계청은 25일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를 내놓는다.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673만개 사업체의 경영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1인 유튜버·프리랜서·가정 내 전자상거래 업체는 물론 무인 빨래방·무인 편의점·무인 카페 등 무인점포까지 포함된다.

아울러 26일과 27일 각 ‘2023 고령자 통계’와 ‘7월 인구 동향’도 발표된다.

지난 6월 출생아 수(1만 8615명)는 작년 같은 달보다 300명(1.6%) 감소하면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2분기 합계출산율(0.7)도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5일 아동돌봄시설을 격려 방문하고, 27일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찾는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초 ‘정부합동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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