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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매파 본색’…한미 금리역전 언제까지 지속되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도 긴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하면서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가 3.5%로 약 7개월 동안 동결되고 있다. 한은은 미 연준에 앞선 지난 2021년 8월 기존 0.50%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려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0.50%p 두 차례 등 모두 3.00%p 높아졌다. 지난 2월부터는 금리가 동일한 수준에 유지되고 있다. 반면 연준은 우리보다 늦은 2022년 3월 0.00∼0.25%였던 기준금리를 0.25∼0.50%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미국이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해 7월 미국 기준금리(2.25∼2.50%)가 한국 기준금리(2.25%) 위로 올라가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시작됐다.이후 미국 기준금리에서 한국 기준금리를 차감한 역전폭은 지난해 말 1.25%p에 이어 올해 7월 기준 사상 초유의 2.00%p까지 확대된 뒤 유지되고 있다.한미 기준금리 역전 기간은 일시적으로 금리차가 없었던 지난해 8월을 제외하면 지난해 7월 이후 이달까지 약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연준은 지난달 19∼2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서 정책금리(중간값)가 올해 말 5.6%까지 오른 뒤 내년 말 5.1%, 2025년 말 3.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시기는 모두 세 차례다.금리 역전기 1기는 1999년 6월부터 2001년 3월까지 21개월간 이어졌다. 2기는 2005년 8월부터 2007년 9월까지 25개월간, 3기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4개월간 지속됐다.이번의 경우, 한국 기준금리가 현재 3.5%인 것을 고려하면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더라도 한미 금리 역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연준 금리인하에 맞춰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도 그렇다. 만약 내년 말까지 금리 역전이 지속되면 역대 최장인 29개월, 후년 말까지 이어지면 41개월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문제는 이번 한미 금리 역전시기가 계속되거나 역전폭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통상 한미 기준금리 차이 확대는 우리나라 채권 수요를 약화시켜 시중금리에는 상승 압력으로, 주가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아울러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원화가치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반면 이런 우려의 근거가 약하다는 분석도 있다.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한미 정책금리 격차 확대 관련 평가’ 보고서에서 오랜 기간 국내 증권자금 유출입은 금리 수준 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왔으며, 최근에도 금리 격차로 인한 투자자금 유출 우려를 상쇄할 수 있는 요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국제금융센터는 구체적 요인으로 재정거래 목적의 원화채권 투자 증대, 비교적 우수한 한국 신용도, 환 익스포저 노출 부담, 상대적인 한국의 물가 안정, 금리차-환율 간 상관성 불투명 등을 거론했다.그러면서 "한미 정책금리 격차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역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9월 무역수지 37억달러 흑자…수입이 더 크게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의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12개월째 감소했지만, 수입이 더 크게 줄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46억 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 줄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9월 수입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억 6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했다. 9월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근 2년 내 최고 흑자 실적이기도 하다. 앞서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6월부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수출 감소율(4.4%)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이었고 지난해 9월(26억6000만달러)과도 매우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수출액 감소에도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의 9월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수출 회복 흐름을 보인다. 9월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13.6% 감소해 올해 최저 수준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1분기 월평균 68억6000만달러, 2분기 75억5000만달러에 이어 3분기 86억달러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다만 전체 반도체 수출의 54.6%를 차지해 수출 비중이 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경우 제품 가격 하락으로 수출액이 작년보다 18% 감소했다. 자동차(10%), 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가전(8%) 등 6개 품목의 수출도 작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9월 기준 역대 1위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 흑자 행진을 이끌어갔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전기차 수출은 작년보다 46.5% 증가했다. 석유제품(-7%), 석유화학(-6%)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집계돼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던 8월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의 단가가 상승했고 정유사의 정기 보수가 완료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액은 올해 최고액인 49억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중(對中)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인 110억달러로 집계돼 2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액을 달성했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1억달러 적자였지만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개선되는 추세를 이어갔다. 미국(9%), 유럽연합(EU·7%) 등에서 수출이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9월 실적 중 1위를 기록했다. 대미국·EU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올해 들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던 대아세안 수출은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감소율이 한 자릿수(-8%)를 나타냈다. 아세안 수출의 52%를 차지하는 베트남도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3%)를 보였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재편 등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과 반도체 수출 최대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우리 수출이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항 감만부두 수출입 화물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피자 값 10% 껑충"…외식 물가상승률, 27개월째 평균 웃돌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먹거리 물가 대표 지표인 외식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이 20개월 넘게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품목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7.6%) 이후에는 넉 달 연속 둔화했다. 그러나 8월 수치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4%)보다 1.8%포인트 높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2.6%로 전체 평균(2.3%)을 넘어선 이후 올해 8월까지 27개월 연속 평균을 웃돌고 있다. 외식 부문 39개 세부 품목 중 전체 평균(3.4%)을 웃도는 품목은 34개로 87.2%에 달했다. 이 중 피자의 물가 상승률이 10.8%로 가장 높고 떡볶이 7.4%, 김밥 7.4%, 라면 7.2%, 햄버거 7.1%, 죽 6.9%, 돈가스 6.9%, 냉면 6.6%, 소주 6.4%, 자장면 6.2% 등이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도 전체 평균을 21개월째 상회 중이다. 지난 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6.3%로 전체 평균보다 2.9%포인트 높았다. 가공식품 73개 세부 품목 중에서 74.0%인 54개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드레싱이 31.1%로 가장 높고 고추장(21.9%), 치즈(21.2%), 참기름(19.7%), 된장(19.1%), 파스타면(19.0%), 어묵(17.3%) 등 순이었다. 아이스크림은 14.3%로 2009년 4월(26.3%) 이후 14년 4개월 만에 최고였다. 커피(12.0%), 두유(10.8%), 라면(10.7%), 생수(10.5%) 등도 10% 선을 넘었다. sojin@ekn.krclip20230930134127 점심시간 서울의 한 식당가. 사진=연합뉴스

가계부채에 기업대출도 급증세…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최근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대출도 빠르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 기업대출(산업별대출금)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842조8000억원으로 1년 전(1713조1000억원) 대비 7.57%(129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2018년 말 1121조3000억원에서 2019년 말 1207조8000억원, 2020년 말 1393조6000억원, 2021년 말 1580조7000억원, 지난해 말 1797조7000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반 만에 52.6%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주요국과 비교해봐도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국제결제은행(BIS) 통계를 인용한 데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대출 비중은 한국이 지난해 4분기 기준 119.6%로 2019년 대비 18.3%포인트(p) 상승, 비교 가능한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예산정책처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기업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대출이 급증하는 한편으로 기업들의 재무 안정성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기업 부채비율은 2019년 말 84.27%에서 2020년 말 85.75%, 2021년 말 86.43%에 이어 2022년 말에는 92.13%로 상승했다. 기업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94.95%까지 높아졌다가 2분기 90.85%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90%를 상회했다. 은행 월별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내내 0.3%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1월 0.4%로 상승한 뒤 지난 4월과 5월에는 0.5%까지 올라갔다. 예산정책처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증한 기업대출은 경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연체율이 추가로 더 올라간다면 늘어난 기업대출이 은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 등의 부실률이 높아지면서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도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최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가계부채와 달리 기업부채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면서 "자금조달비용 상승, 주택경기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대출이 기업부채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부채 비율도 주요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성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대출 서울의 한 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추석 연휴 끝 찾아오는 경제지표…산업활동·소비자물가 등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에는 하반기 실물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통계청은 내달 4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과 소비, 투자가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개별소비세 조정에 따른 자동차 판매위축, 여름철 기상악화 등의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기대만큼 하반기 경기 반등이 뚜렷하지는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이튿날인 내달 5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지난 6~7월 2%대로 내려앉았던 CPI 상승률은 지난 8월 3.4%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추석 성수품값 상승이라는 명절 요인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이어졌던 디스인플레이션 추이에 어떤 변화가 나올지 주목받는다. 한국은행은 내달 6일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를 공개한다. 가계와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2분기에 자금을 어떻게 얼마나 조달하고 어디에 운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1분기의 경우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투자가 줄면서 가계의 여윳돈(순자금 운용액)이 예금을 중심으로 3년 만에 최대 규모(76조9000억원)로 불었다.자금 운용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특히 가계의 국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1년 사이 6조6000억원에서 마이너스 3조8000억원으로 10조원 넘게 급감했다. 주식이나 펀드에서 오히려 돈을 뺐다는 뜻이다. 반대로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은 60조1000억원에서 6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의 경우 수출 부진과 영업이익 축소로 자금난을 겪고 예금 등을 헐어 쓰면서 오히려 자금 순조달 규모가 1년 전보다 7조원 늘었다. 2분기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사진=연합)

서민음식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9년 새 평균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이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뛰었다. 28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이 2014년 8월 대비 35.3% 뛰었다.해당 기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 가격은 4500원에서 6992원으로 55.4%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비빔밥이 7818원에서 1만423원으로 46.2% 올랐고, 냉면은 7864원에서 1만1231원으로 42.8% 상승했다. 이 밖에 김치찌개 백반(5636원→7846원·39.2%↑), 칼국수(6500원→8962원·37.9%↑), 삼겹살(200g 환산, 1만4117원→1만9150원·35.7%↑), 삼계탕(1만3500원→1만6846원·24.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대체로 서민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현재 7개 외식 메뉴 중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 두 종류밖에 없다. 삼겹살은 1인분 가격이 2만원 선을 위협하고 있고 칼국수도 1만원 선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외식 물가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계속 불안정한 가운데 전기료·인건비 상승까지 겹친 탓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8.10(2020년=100)으로 지난해 대비 5.3% 올라 전체 물가상승률(3.4%)을 뛰어넘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 이후 지속하고 있다.서울의 한 식당가.

㈜한화-고려대, AI 산학협력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와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AI)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한화에 따르면 양 기관은 △생성형 AI 관련 연구 및 과제 수행 △AI 및 디지털 전환(DT) 프로젝트 공동 수행 △AI·스마트 제조 영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산업현장에서의 의사결정을 지원 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미래산업 환경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학문과 실무과 융합된 교육 내용으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정해진 ㈜한화 DT담당은 "생성형 AI는 혁신적인 기술로 산업에 제대로 적용된다면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역량을 확보하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AI 분야의 신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필요성 때문에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과 학계의 강점을 융합해 AI·DT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한화-고려대 2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정해진 ㈜한화 DT담당(앞줄 왼쪽 3번째)과 김성범 고려대 교수(앞줄 오른쪽 2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 계룡가족과 함께하는 ‘브랜드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 2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계룡건설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경기장을 방문한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계룡건설의 다양한 ESG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같이 모이면 행복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계룡건설 임직원 및 가족 400여 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응원하는 한편 ‘계룡가족 운동회’, ‘에스코트 키즈’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특별히 진행된 계룡가족 운동회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계룡건설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특별 행사로 진행했다. 계룡가족들은 보조경기장 그라운드 위에서 2인 3각 경기, 협동 공 튀기기, 어린이 친선 축구 경기, 안전모 계주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회를 즐기고 O·X퀴즈,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했다. 또한, 계룡건설은 경기 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경기를 관람 온 계룡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계룡건설 브랜드데이를 기념해 마련된 계룡건설 부스에서는 폴라로이드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게임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운동회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의 축구단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룡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지역과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브랜드데이 사진1 계룡건설은 23일 ‘다같이 모이면 행복해’라는 주제로 ‘계룡건설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계룡건설

한양,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우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동반성장위에서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통한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한양은 이번 ‘우수’ 등급 획득으로 △공정위 직권조사 1년 면제 △산업부 산하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수기업 우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받게 됐다. 한양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우수협력사 포상 △상생협력 인센티브 지급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직원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중이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협력사 정기 간담회를 통해 경영상황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력사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양은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협력사를 모집하고 협력업체 등록·취소 시에는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매월 하도급 거래에 대한 사전·사후 심의를 통해 거래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상생과 나눔은 한양이 추구해온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협력사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한양 사옥 전경 ㈜한양(이하 한양)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한양 사옥.

KCC, 김희선과 현대 미술 거장 6인 작품 전시 공간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국내 최고 현대 미술 거장들이 참여한 ‘ATO(Aesthetic Treasure of Orient)-아름다운 선물’전시회의 예술적 공간 구성을 위해 협업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KCC가 만든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 모델 김희선이 기획하고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27일 KCC에 따르면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의 모델이자 배우 김희선이 직접 기획하고 큐레이팅에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현 시대를 대표하는 국내 현대 미술 거장 6인들의 작품 130여점을 전시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색이 갖는 에너지와 파장’,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이라는 테마로 6개의 힐링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KCC는 이번 전시회의 다양한 공간별 테마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를 선정하고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웰빙’ 제품을 제공했다. 핑크, 다크그레이, 블루, 화이트 등 테마별 컬러 구성에 적용하는 숲으로 웰빙은 친수성 나노입자를 적용, ‘이지클리닝(Eazy Cleaning)’기능이 더해진 최고급형 인테리어용 페인트로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색감 구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는 KCC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강형구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물감이 아닌 페인트를 활용한 강렬한 색채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 전시공간의 관람객 동선에 따라 적용된 KCC 친환경 석고보드는 외부의 각종 미세한 소음을 차단하는 우수한 차음성으로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전시 분위기를 한층 더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국내 현대 미술 거장 6인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큰 가운데, KCC 제품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KCC 페인트와 석고보드 등 친환경 제품들을 알리고 특히 풍부하고 고급진 컬러감을 표현하는 페인트를 통한 문화예술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h123@ekn.krkcc ㅋ클ㅇ ATO- 아름다운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KCC제품이 적용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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