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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 등 하루 이자만 50억원 넘어…지금이 요금인상 마지막 골든타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기 산업계가 정부가 올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갑원 대한전기협회 부회장은 18일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0여개 전기 관련 단체협의회가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서 "전기산업계는 고효율의 에너지의 공급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국리민복의 실현을 위해 오롯이 그 고통을 껴안아 왔다"며 "전기요금이 상승하면 국민의 실물경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가보다 낮은 수준의 비정상적인 수준의 가격체제에서 적정가격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전기요금의 비현실화로 인해 한전의 대규모 적자가 심화되면서 전기공사업계가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송·배전 유지보수 예산이 축소될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전기공사업계는 한전 발주물량 감소와 준공연장, 공사대금 지연 등 이중 삼중의 피해로 전기산업계의 위기의 한 가운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전력산업 전반의 어려움으로 확산되어 결국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볼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한전 채권 발행 확대가 국내 사채시장을 구축하고 있어 중소기업은 자금난과 경영난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기존 중소기업 채권 부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겹쳐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금융위기가 전이 중"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한전의 채권 발행 규모가 올해만 9조3500억원으로, 채권에 대한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불어나고 있다"며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지난 정부의 ‘허구적 발상’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무리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탄소중립에 대한 속도 조절과 에너지믹스를 통해 에너지 요금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의 적자와 미수금이 지난해 40조원을 넘었음에도 정부·여당이 물가 상승 영향과 내년 총선을 앞둔 민심 등을 고려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손양훈 인천대 교수는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 47조원 중 한전채 단일 발행 규모는 32조원대로, 비유하자면 연못에 고래 한 마리가 들어앉은 상황"이라며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못하면 (올해도) 한전채가 크게 증가해 수급 불안과 시장 불균형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손 교수는 "지난해 한전·가스공사의 적자와 미수금에 대해 하루에 지급하는 이자가 매일 50억원을 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요금 인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이날 간담회 후 "한전의 적자 가중으로 국내 전기산업계는 생태계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기요금 정상화가 지연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전기요금 인상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jjs@ekn.kr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0여개 전기관련단체협의회가 18일 개최한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남부발전-한전-HD현대일렉트릭, 동기조상기 기술 국산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과 동기조상기 국산화기술 개발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중전기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손잡고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 이중호 전력연구원 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동기조상기를 포함,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회전기기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기술개발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동기조상기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발전출력 변동성에 의한 전력계통 주파수 하락에 긴급대응이 가능한 자원으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어 동기조상기를 활용한 관성자원의 필요량은 2026년까지 54GWs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기조상기는 기계적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동기기로 전력계통의 무효전력을 흡수 또는 공급하는 장치며, 특히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의 발전기를 동기조상기로 활용할 경우 계통에 관성제공이 가능해 급작스러운 주파수 하락 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주파수 회복을 위한 역할이 가능하다. 계통관성이란 전력계통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2초 이내에 주파수 변화를 회복하려는 힘을 뜻한다. 남부발전은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플라이 휠 타입의 국산 동기조상기 개발 및 실증 △발전기-가스터빈 분리장치(Clutch) 타입의 동기조상기 개발 및 실증 △공동 개발한 동기조상기에 대해 국내외 사업화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동기조상기의 성공적인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동기조상력 제공에 대한 보상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남부발전이 보유한 기술과 자산을 활용하여 동기조상기 국산화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통한 국내 계통안정성에 기여와 함께 국산 동기조상기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박영철(가운데) 남부발전 발전처장, 이중호(왼쪽) 전력연구원 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이 ‘동기조상기 국산화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제14차 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미래 비전 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 경영진은 최근 진주 본사에서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난 3월30일에 확정되어 한국남동발전의 미래성장동력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미래비전인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은 올해 초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재생에니지 보급목표와 연계하였으며, 한국남동발전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발전원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을 50% 이상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해상풍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18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효율혁신 분과 등 6개 분과별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최근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국가정책 및 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최근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사항에 대한 발표와 전략토론이 있었으며, 상향된 전환부문 목표를 고려하여 빠른 시일내에 탄소중립 로드맵 보완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위원장인 김회천 사장은 "회사의 계획이나 전략은 한번 세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부 정책 및 사업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롤링하여야 하고,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이 KOEN의 계획들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도가 바뀔 때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제도에 대해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 재정건전화 등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여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 대정부 정책 소통과 처실간 협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jjs@ekn.kr사진 3 -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제14차 KOEN 탄소중립 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전KDN, 가스공사와 인공지능 안전 시스템 구축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전 KDN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 공동 실증 및 개발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 환경 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 ICT 분야 기술개발 등 스마트 안전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설비 현장 내 CCTV 영상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위험 상황 감지 및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여 화재, 연기, 침입,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상황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고, 천연가스 생산·공급 설비 현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구현될 솔루션에 적용되는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은 한전KDN의 동반상생 실천으로 중소기업인 휴먼ICT와 공동 개발하였으며, 이미 전력 발전 현장(500채널 이상) 및 지자체 대상으로 공동연구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다. 최연혜 사장은 "세계 최대규모 LNG 인프라 운영 경험의 한국가스공사와 에너지분야 ICT 선도기업인 한전KDN의 협력으로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도하고 안전분야 대국민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ICT 최신 기술과 LNG인프라 운영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한전KDN의 전력 발전과 지역 협력을 통해 입증된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안전한 에너지 산업 현장을 구축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418120114 김장현(오른쪽) 한전KDN 사장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전KDN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중대재해 대비 집중안전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집중안전점검에는 중앙행정기관 29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120곳, 민간단체 17곳이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발전본부 네 곳과 사외 신재생 설비의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 특히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발전설비, 재난대응, 화재, 유해화학물질 등 7개 분야에 대해 민간기관, 학계 전문가와 집중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인공지능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폭넓게 활용한다. 과학화 장비로 연돌이나 발전소 외벽의 균열, 부식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결함이나 변형 등을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인 출입이 잦은 본사 사옥과 어린이집의 재해위험도 진단한다. 박형덕 사장은 "대규모 재난은 물론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발전소 내 모든 취약 요소가 제거되도록 집중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418115307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태안발전본부 부두에서 하역 시설물을 점검했다. 사진=서부발전.

동서발전, 에너지혁신분야 스타트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에너지혁신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에너지혁신 분야 스타트업 양성을 위해 울산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실습·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EWP 에너지혁신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에 거주 중인 에너지혁신분야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5월 10일까지 상생 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 20명은 동서발전과 생산성본부가 수행하는 창업교육, 현장실습, 컨설팅을 받고,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교육은 창업 전반에 대한 창업법률, 재무관리 이해 등 일반교육과 탄소중립 대응전략,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화 등 에너지 전문교육으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현장실습은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 등 우수기업 산업현장에서 약 3개월간 시행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잠재능력이 뛰어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혁신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수원,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강릉수력발전소가 위치한 강원도 강릉이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물품 등을 강릉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은 피해 지역에 텐트와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 ‘안심키트’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 온(ON) 급식차’, 오염된 세탁물을 처리하는 ‘희망 온(ON) 세탁차’를 즉시 투입했다. 급식차는 자동취반기, 회전식 국솥 등이 탑재되어 한 끼에 300명분의 식사를 제공 할 수 있으며, 세탁차는 한 번에 23kg의 세탁과 건조가 가능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대형 산불에 삶의 터전을 빼앗겨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22년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울진·강원 산불에 4억원을,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8억원과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 힘을 보태고 있다.jjs@ekn.kr1 한수원이 강릉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키트와 사랑 온(ON) 급식차와 세탁차를 지원했다. 사진=한수원.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박물관 심포지엄’ 개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영월빛드림본부가 문화도시인 영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지역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13~14일 동안 영안초등학교에서 영월군교육지원청장, 영월진로체험센터장, 영월박물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10곳의 박물관 심포지엄 개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국제현대미술관, 묵산미술박물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지오뮤지엄, 인도미술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호안다구박물관, 호야지리박물관,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발전소역사관 이번 ‘박물관 심포지엄’은 학생들에게 ‘박물관 고을’ 영월군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소개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케 하고, 코로나19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물관 전문 강사들을 지원하여 지역 상생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 심포지엄’은 지역 박물관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하여 개설하고 박물관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다양한 진로 교육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발전소 인근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해 박물관 프로그램 관람 및 체험활동을 시행했으며, ‘우리 마을, 박물관 이야기’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경 영월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들의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7월 내성초등학교와 봉래초등학교에 ‘박물관 심포지엄’ 개최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영월진로체험센터를 통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jjs@ekn.kr1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가 개최한 박물관 심포지엄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기술,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욱 사원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 3월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워드프로세스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고 귀국한 김지욱 사원(ICT 혁신실 소속)을 위해 마련됐다. 전사 차원의 환영식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뿐만 아니라 양해철 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을 비롯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김성암 사장은 "‘기술 한국’의 명예를 드높인 김지욱 사원과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다시 한번 진심어린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으며,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금년도 장애인의 날 슬로건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한국전력기술 역시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지욱 사원은 "합숙 훈련부터 대회 참가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회사와 동료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분들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가 가진 능력과 경험을 활용하여 많은 장애인 근로자, 구직자분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여 통산 8번째 종합우승과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워드프로세스 종목을 포함한 정보기술(IT)분야에서 총 10개 직종 중 무려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jjs@ekn.krclip20230414133629 김성암(왼쪽)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독한 김지욱 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기술.

중부발전, ‘ESG-안전경영 부문 국가산업대상’ 2년 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산업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안전경영 실천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3 ESG-안전경영 부문 국가산업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안전 최우선의 CEO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하는‘KOMIPO 거북이 안전문화’를 실천하여 느리지만 안전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북이 안전운동 시즌 2’를 통해 △KOMIPO 안전보건 수준평가를 통한 전직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활동 유도 △협력기업 자율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취득 지원 △직원·협력기업 대상 위험성평가 전문교육 실시로 안전전문가 양성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한 K-Safety Net 개발로 안전관리 시스템 내실화 및 전문성을 한층 제고하고 있으며 △동료사랑 생명지킴이 양성, 찾아가는 마음안심 버스 운영, 정신건강 진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최초 도심지 지하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에 재난 맞춤형 대비체계구축으로 국가기반시설의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관내 특성화고 학생 대상 취업 전 안전교육으로 기본안전 이해도 제고 △민관합동 지역사회 안전보건문화 캠페인 시행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장비 안전관리 지원 등의 ESG 안전경영활동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김호빈 사장은 ‘시설개선, 제도개혁, 문화혁신, 조직보강, 교육강화’ 5개 분야의 15개 과제로 구성된 "산업재해 예방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협력기업과 함께 추진하여 "거북이와 함께하는 365일 안심발전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jjs@ekn.kr1 김호빈(오른쪽)중부발전 사장이 ‘ESG-안전경영 부문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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