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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숙면여행 이벤트 ‘단꿈투어’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프리미엄 숙면여행 ‘단꿈투어’ 이벤트로 또 한 번 고객에게 ‘숙면’을 선물한다. 경동나비엔은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단꿈투어 이벤트를 숙면 솔루션 플랫폼 ‘단꿈상점’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단꿈투어는 ‘열심히 달려온 당신을 위해 최적의 숙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나비엔하우스 회원이 숙면여행이 필요한 사연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조선팰리스 스위트룸 2박 3일 숙박권과 콘스탄스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단꿈상점만의 한정판 숙면 굿즈로 구성된 ‘꿀잠 풀패키지’도 받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단꿈상점을 통해 불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전문가 솔루션을 들을 수 있는 ‘단꿈상담소’를 운영하며 숙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열대야와 불면증이 겹쳤다" "교대근무로 잠을 자기 힘들다" 등의 고민에 전문가가 답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간에도 숙면 꿀팁을 공유하고 있다. 단꿈상담소에 댓글을 남기면 적립되는 ‘단꿈 포인트’로 숙면 꿀잠템을 교환할 수 있는 ‘꿀잠만물상’도 운영 중이다. 단꿈타로점, 나비엔 온수매트 등 숙면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단꿈 타로점과 숙면 MBTI테스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꿈놀이터’를 통해서도 숙면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할 수 있다. 지난달 ‘단꿈상점’ 방문자 수는 28만 명을 넘어섰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친환경 기술 기반으로 최적의 온도와 건강한 실내 공기질을 선사해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경동나비엔의 목표"라며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와 ‘단꿈상점’을 통해 숙면의 가치를 알리며 모든 이가 꿀잠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첨부이미지] 단꿈투어 이미지

SK E&S, 액화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단지’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액화수소 기반의 ‘친환경 수소 물류단지’ 조성에 나선다. SK E&S는 18일 SK서린빌딩에서 CJ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와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센터에 수소 모빌리티 도입,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액화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해 4개 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군포·동탄·양지지역 내 물류센터에 수소지게차 및 화물차를 도입한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수소 모빌리티 도입 시 운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수소지게차의 경우 1회 충전으로 8시간 운행 가능하다. 충전 속도도 3~5분 내외로 짧아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SK E&S는 수소 모빌리티의 연료가 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말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액화수소 생산을 본격화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대량 운송과 빠른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소 충전량이 많은 물류센터 내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경우 더욱 유리하다. 수소지게차, 화물차 등에 연료를 공급할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은 SK플러그하이버스가 담당한다. SK E&S와 미국 수소 전문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만든 수소사업 전문 합작법인인 SK플러그하이버스는 전국 물류 거점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한다. CJ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는 전국 물류기지 내 적합한 부지에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를 조기에 개발·보급하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물류기업을 고객사로 둔 플러그파워의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물류단지’ 내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지원한다. 현재 SK플러그하이버스는 국내에 ‘수소기술 R&D센터 및 기가팩토리‘를 구축해 연료전지 제품 및 수전해 설비 양산 계획을 갖고 있다. CJ대한통운은 SK플러그하이버스가 앞으로 생산할 제품·설비의 물류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SK E&S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3월 ‘수소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국내 수소 생태계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왔다. SK E&S가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올해 말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CJ대한통운이 액화수소 탱크로리를 활용해 전국 수소충전소에 운송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액화수소 운송사업에 이어 ‘친환경 수소 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수소 모빌리티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내 액화수소 생태계의 조기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권형균 SK E&S 부사장은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적기에 공급하고 수소버스는 물론 지게차, 화물차까지 수소 상용차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추형욱 SK E&S 사장과의 합작사업 논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CEO도 참석했다. 앤디 마시 CEO는 "미국·유럽 등에서는 이미 물류업계 현장에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 중"이라며 "플러그파워의 노하우가 한국 물류업계에도 적용돼 ‘수소에너지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참고사진1 (1) (왼쪽부터) 기송 한국복합물류 대표이사,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CEO, 키스 슈미드 플러그파워 수석부사장, 이황균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부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1,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투자…연간 100만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이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초기 사업 개발을 위한 1000만 캐나다 달러(CAD)를 투자하고 연간 100만톤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도입에 나선다. 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 E1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과 프로젝트 개발사인 하이드로젠 캐나다 문상호 대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빅터 리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도입 확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앨버타주산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 지하 매립 처리(CCS)를 거쳐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 국내 도입 프로젝트다. E1은 이번 투자로 연간 100만톤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2028년 국내 도입이 목표다. E1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천연가스가 풍부하고 가격 또한 저렴해 대규모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캐나다 서부와 극동아시아 간 항로가 짧아 해상 운송 기간이 미국·중동 등 타 지역 대비 절반 수준으로 운송비 장점이 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는 등 경쟁력 있는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 필요한 주요 요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청정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료로 직접 활용이 가능하며 수소를 저장·운반할 수 있는 캐리어로서도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도입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는 석탄화력·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혼소·수송·산업 분야 등에 활용돼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확약식에서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 수소의 국내 도입, 공급망 구축·유통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가 정부의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시행을 앞두고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올해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무역, 연구개발(R&D), 투자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졌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드로젠 캐나다사 E1의 이번 협업은 캐나다와 한국이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문상호 하이드로젠 캐나다 대표는 "E1과 함께 청정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청정 수소 사업 개발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youns@ekn.kr11 서울 LS용산타워 E1 본사에서 18일 열린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및 도입 확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빅터 리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한국 대표, 문상호 하이드로젠 캐나다 대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구자용 E1 회장, 조문기 E1 사업개발본부장).

미래엔서해에너지, 창립 20주년 기념 ‘사랑나눔, 행복나눔 음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14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사랑나눔, 행복나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나눔, 행복나눔 음악회’는 신체적 장애로 문화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공급권역 장애인을 초청, 예술을 통한 정서 함양과 어울림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미래엔서해에너지 5개 도시가스 공급권역(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미래엔서해에너지에 따르면 무대에서는 당진예당 시민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생생한 연주와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성악까지 약 90분 동안 황홀한 공연을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들로의 구성과, 곡의 사연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오늘 공연이 장애인들의 일상에 작은 선물과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에너지기업으로서 이웃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ouns@ekn.kr첨부2. 사진(음악회 개최) 미래엔서해에너지가 14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사랑나눔, 행복나눔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민간 가스시장 진출 확대 추진…천연가스 직수입 활성화 법안 잇단 발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회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천연가스 도입·도매 시장에 민간 직수입사업자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에 대한 가스시장 개방을 통해 산업 효율화 및 발전을 도모하자는 움직임이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권명호 의원(대표발의)을 비롯한 국민의힘 11명 의원은 지난 14일 천연가스 직수입 활성화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했다.민간기업의 천연가스 직수입 사업을 활성화해 복수의 사업자가 해외 투자 및 공급선 다변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국가 가스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번 법 개정안에서는 직수입 활성화를 위해 직수입자간 가스 재판매를 허용하는 한편,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권 의원 등은 "내실 있는 에너지 전환과 자원 안보라는 핵심가치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우리나라 가스시장은 가스공사의 독점구조가 40년 이상 유지되어 가스산업의 효율화 및 가스시장의 발전을 꾀하는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가스시장 등 변화하는 국제 에너지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민간사업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나아가 "에너지 안보 및 국가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해서도 해외 국가들과 달리 도매시장 독점구조로 국가 가스 수급을 1개 기업에서 책임지고 담당하는 상황은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천연가스 관련 경쟁 환경을 마련, 공급망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자가소비용 직수입자가 다른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게 천연가스를 처분(안 제10조의6제1항)할 수 있도록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이 같은 법 개정 움직임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황운하, 양금의 의원 각각 대표발의)과 궤를 같이 한다.특별법은 자원안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국내 제3자에게 도시가스를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규정 조항을 담고 있다.특별법 개정안 입법이 불발될 경우에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관련 제도 개선을 이룰 수 있게 된다.기존 가스업계의 반발로 인해 이번 법 개정안 발의가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현재 도시가스 업계에서는 직수입사업자의 제3자에 대한 도시가스 재판매는 직수입 확산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혜 조항에 해당한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천연가스 직수입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정세은 충남대 교수도 앞선 공청회에서 "민간의 천연가스 제3차 판매를 위한 특례 조항 신설은 에너지 수급안정과 무관하게 민간 직수입자에 대한 특혜를 부여하는 것이고, 이는 타 핵심자원 공급기관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반대한 바 있다.youns@ekn.kr포스코 광양 LNG 터미널 전경.(사진 = 포스코)

가스기술공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 노·사는 1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사무처장을 만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103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2급 이상 간부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해 마련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의 아픔을 전부 헤아릴 수 없지만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사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공사의 작은 정성으로 하루 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전 임직원이 함께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춘 공사 노조 지부장은 "형제국인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대의원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찬성해 주신 조합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 노·사는 최근에도 대전 유성구 사랑의집을 함께 찾아 여름 김장 담그기, 어르신들과 말벗 되어드리기, 시설 이불세탁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youns@ekn.kr2222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1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사무처장을 만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103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폴란드 수소산업 협력 위해 H2KOREA-H2POL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문재도)는 폴란드수소협회(H2POL, 회장 파벨 피오트로비치)와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양국 간 수소산업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발데마르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이 임석 아래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정기회의 및 행사 공동 개최·지원, 기업 간 교류·협력 지원으로 국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소 정책·제도 지원 등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수소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H2KOREA에 따르면 최근 한·폴란드 양국은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대통령 폴란드 순방 일정과 함께 파견되는 한국경제사절단은 14일 ‘한-폴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 문재도 회장은 ‘에너지·인프라 협력’ 세션 좌장으로 참석해 폴란드 에너지 안보 및 인프라 개발, 우크라이나 재건 등 여러 안건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H2POL은 지난해 폴란드 내 첫 번째 수소산업 박람회, H2폴란드를 개최하며 중앙 및 동유럽 기업·단체의 수소산업 협력 플랫폼 역할 수행으로 수소기술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ns@ekn.kr111 H2KOREA와 H2POL이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창양 산업부통상자원부 장관, 문재도 H2KOREA 회장, Tomoho Umeda H2POL 이사, 발데마르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

귀뚜라미에너지, 하절기 비상 대응 종합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에너지(대표 이명호)는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76번지 일대에서 구로소방서와 합동으로 하절기 비상 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굴착공사 현장 도시가스 배관 손상 사고에 대한 가스시설 복구, 지하 밸브 질식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이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사망률이 높은 지하 맨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사고에 대비, 구로소방서와 협력해 인명구조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라이브 방송을 직원들과 공유,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명호 귀뚜라미에너지 대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발생 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임직원들의 사고대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귀뚜라미보일러와 한 가족이 된 귀뚜라미에너지는 구로, 금천, 양천구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2010년 ‘행복 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생활용품 전달 △보호기관 환경개선 △가스시설 특별점검 △가스안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youns@ekn.kr111 귀뚜라미에너지, 구로소방서 관계자들이 하절기 비상 대응 종합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에너지 소비·온실가스 배출량 동반 감소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동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월간 간행물 ‘에너지브리프’를 통해 올해 상반기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 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총에너지 소비가 0.7%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에너지 소비 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 원료용 납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소비가 빠르게 감소해 경제 성장 둔화에 비해 에너지 소비 감소세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나타난 난방비 급등 이슈는 가구의 에너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한편, 냉·난방도일도 감소해 건물 부문 에너지 수요 또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에경연에 따르면 에너지원별로는 석탄과 석유, 가스가 각각 2.5%, 1.8%, 0.8% 감소하고 원자력과 신재생·기타 에너지는 각각 2.6%,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전체 에너지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화석에너지인 석탄, 석유, 가스가 에너지 수요 감소를 주도하고 온실가스 무배출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는 오히려 증가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최종소비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전년 대비 0.9% 감소할 전망이다. 수송 부문에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산업용과 건물 부문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전반적으로 생산 활동이 둔화된 가운데 소비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의 원료용 납사와 LPG 수요가 빠르게 감소, 에너지 수요가 1.0%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의 소비는 원료용을 중심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감소했는데, 이러한 감소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어 올해 산업 부문 에너지 수요 감소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철강업에서 작년의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올해 초에 완료돼 생산이 회복되고 에너지 소비도 증가하며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감소 폭은 완화될 것이란 기대다.수송부문 에너지 수요는 연료가격이 안정되고 이동 수요도 증가, 전년 대비 0.6%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 유가가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수송 연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수송부문 에너지 수요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전히 종식됨에 따라 이동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의 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경제 활동 둔화는 수송부문 에너지 수요 증가를 일부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건물부문 에너지 수요는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냉·난방도일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난방비 대란이 여름철 냉방용과 연말의 난방용 에너지 소비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에경연은 과거 10년 기온의 평균값을 전제로 올해 냉방도일과 난방도일이 각각 26.5%, 7.6% 감소해 건물부문 에너지 수요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youns@ekn.kr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석유관리원, 안전한 석유유통 환경조성에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안전한 석유 유통 환경 구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선 석유의 생산 및 유통은 물론,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한편, 국외로는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하는 품질관리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를 통해 안전한 석유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올해엔 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 가입 주유소를 전년 대비 26개소 늘려 총 53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품질인증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품질인증 협약을 체결한 주유소는 연간 최대 20회의 품질검사 및 품질컨설팅(변절기 품질관리, 보관제품 수분 체크, 석유사업법 유의사항 안내 등)을 받고 있는 주유소를 말한다. 아울러 지난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관리 컨설팅도 올해부터 지속 확대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차량 연료가 내연기관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별 품질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 품질기준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면서 기준 변경 시점에 맞춰 재고 관리 등을 하지 못할 경우 품질부적합 제품이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석유관리원은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동시에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역량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국외로는 관리원의 우수한 에너지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해당국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몽골, 페루, 가나 등 개발도상국의 석유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몽골 석유제품 시험전문가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석유제품 시험분석 시스템과 석유제품 시험분석 이론 및 실습 등을 교육했다. 5월에도 알제리와 카메룬, 카자흐스탄 3개국 석유담당 공무원과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 종사자 약 8명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각 나라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개도국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모든 국민이 석유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차동형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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