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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한전·울산GPS,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01 13:55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 울산GPS의 성공적 가동 위한 기술 확보 차원
울산GPS의 운영 안정화 목표…향후 수소 혼소까지 협력분야 확대 예정

[사진자료1]MOU 행사사진

▲SK가스, 한전, 울산GPS가 1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울산 GPS의 안정적 운영 및 수소혼소 실증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흠정 SK가스 부사장, 김태균 한전 본부장, 조승호 울산GPS 대표이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는 한전전력연구원, 울산GPS와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백흠정 SK가스 본부장, 김태균 한전 본부장, 조승호 울산GPS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상업운전을 앞둔 SK가스의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GPS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한 운영기술 확보와 향후 수소혼소 기술개발 실증까지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세계 최초의 복합연소시스템이 채택되는 신규 발전소인만큼 원활한 상업 가동을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약을 통해 가스복합발전소 운영기술의 신속한 확보, 수소혼소 발전 기술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의 발전자회사인 울산GPS는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된 1227MW급 LNG·LPG 가스복합발전소다. 가스터빈(410.5MW) 2기와 스팀터빈(406MW) 1기가 들어설 GPS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메가와트시(MWh) 규모다. 이는 약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운전할 수 있는 대용량 연소시스템이 장착돼 발전용 연료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동성을 보완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LNG·LPG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 △울산GPS의 시운전 및 안정적 운영 △울산GPS 대상 수소혼소 실증 추진 관련 기술협력 등 LNG·LPG 가스복합발전소 관련 3개 분야의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GPS의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울산GPS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전력 공급의 안정화는 물론 LNG와 LPG 복합 사용으로 발전 단가의 변동성을 최소화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부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과 기술 개발로 LPG, LNG를 넘어 무탄소 발전인 수소발전까지 추진해 SK가스의 비전인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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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2]GPS 조감도

▲SK가스의 울산GPS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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