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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미래엔서해에너지,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이사 박영수)는 지난 2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당진시 소재 본사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는 김영진 미래엔 그룹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영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미래엔서해에너지 임직원 및 관계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가스안전관리 유공 도지사 표창 △비전 2030 발표 △사사 봉정 등이 이어졌다. 박영수 대표이사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난 20년간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지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큰 자부심이다"라며 "앞으로 미래엔서해에너지는 기후변화 위기에 발맞춰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사회,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 에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가스안전관리 유공 도지사 표창 수여식에서는 박영수 대표이사가 도시가스 보급확대 및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2003년 법정관리 중인 한보에너지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충남서북부 5개 시·군(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에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연료전지, 태양열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고객에게 에너지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인 기업시민으로서 △한마음봉사단 운영 △이웃동기 성금 기탁 △교육발전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youns@ekn.kr첨부2. 사진1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가스안전公, 수소안전 세계적 행사 ‘ICHS 2025’ 첫 유치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안전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수소안전 분야 세계적 권위 행사인 ‘ICHS 2025(수소안전 국제 컨퍼런스)’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8~21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ICHS 2023 및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로 한국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ICHS 2025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수소안전 분야 첫 국제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다. ICHS는 국제 수소안전 대표기관(IA HySafe)이 주관하는 수소안전 분야 국제행사로 2년마다 개최된다. 미국·유럽·아시아 등 국제 수소안전 분야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관련 기술 및 기준, 사고사례, 최신 연구동향 등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도 액화수소, 수소혼입, 암모니아, 수소추출 등 수소관련 신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이번 ICHS 2025 유치를 통해 한국의 수소산업과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는 ICHS 2025 국내 첫 유치를 위해 2021년 대회 주최측에 국내 유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각종 수소안전 국제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행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성공적 행사 개최 역량을 피력해 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총회에 참석해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국 개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나갔다. 올해 상반기에는 ICHS 2023 행사 프로그램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ICHS 2023 행사에서는 한국의 수소안전대책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 및 안전을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정부 및 국내 주요 산·학·연이 포함된 ICHS 2025 추진 조직위를 구성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국내 수소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이번 국제 컨퍼런스와 같은 교류의 장을 지속 확대하고 국민들이 수소에 대한 친밀감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ouns@ekn.kr사진1 (46)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지난 21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ICHS 2023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SK가스,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 자발적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국내·외 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행복충전멤버십’ 홈페이지, 모바일 앱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SK가스는 ISMS-P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증명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의 고객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해당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면밀히 심사한다. 앞서 SK가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수립하고, IT인프라와 웹·모바일 취약점을 진단해 보완하는 등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3개 분야 총 102개 세부 인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으며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SK가스는 ISMS-P 인증 의무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인증 의무대상자는 ISMS와 ISMS-P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SK가스는 개인정보 처리절차에 대한 수검항목이 더 많고 난도가 높은 ISMS-P 인증을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보안 수준을 대폭 향상했다. 그동안 SK가스는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부패방지관리시스템(ISO37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등을 이미 획득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부패방지관리시스템(ISO 37001)은 그룹사 최초로 획득하며 선도적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SK가스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ESG 경영에 대한 엄격한 표준을 준수하는 한편, ESG 마스터플랜에 입각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평가에 국한하지 않고 실질적인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SK가스 ISMS-P인증 획득

광해광업공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와 기업이 니켈, 리튬 등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수급 및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제7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외광물자원개발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민간 자원개발 역량강화와 민간주도의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에 창립됐다. 협의회에는 회장사인 광해광업공단과 민간기업인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20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이날 세미나에서 직접 참석했다. 황 사장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자원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광해광업공단이 민간기업들의 해외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발표자들은 "민간 기업에 필요한 유망 프로젝트와 핵심 광물 정보 수집 등을 위해 광해광업공단이 내년 상반기에 서호주, 북호주 등에 사업 조사단을 파견하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도 진출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올해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남미, 북아시아, 남아시아 등에 사업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등의 민간 지원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호주 퀸즈랜드주 핵심광물 전략, 포스코의 이차전지소재 사업전략, 캐나다·중국·칠레·몽골 등 주요 자원국의 핵심 광물 전략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wonhee4544@ekn.krclip20230922143121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혼란의 해상연료 시대…LNG 우세 속 메탄올 급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세계적인 해상탄소중립 요구가 강해지고 있지만, 선박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가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연료로서 강세를 보이나 메탄올이 급부상 중이다. 해상연료의 탄소중립에 대한 현재의 혼란은 해운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선박의 탄소중립을 위한 단기적 대안 연료로서 최근 LNG 외에 메탄올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암모니아도 수년 내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선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LNG는 대안 연료추진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벙커링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 이외의 대안연료를 사용하는 현존선 중 척수 기준으로 59.8%, 톤수 기준으로 86.1%의 선박이 LNG를 채택,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6월 기준 발주잔량에서도 대안연료 채택 선박 중 척수 기준 61.4%, 톤수기준 78.6%의 선박이 LNG를 이중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6월 기준 LNG연료 추진선박은 전 세계에 932척이 등록돼 있고 866척이 건조 중인 잔량으로 분석된다.이처럼 LNG 선박은 대안연료 추진선박 중 가장 많은 운항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저온 탱크 등 까다로운 설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실용성이 입증된 연료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LNG는 주성분인 메탄이 공기 중으로 소량 배출되는 메탄슬립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률은 23%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월드 뱅크(World Bank)는 2021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해상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LNG는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LNG연료추진을 위해 투자할 자금의 리스크에 대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에는 초저온 연료탱크가 필요하지 않은 메탄올이 선박연료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일반 석유연료 추진선박을 메탄올 추진선박으로 개조할 경우 개조 비용이 LNG연료 추진선박으로의 개조에 비해 약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을 강점으로 향후 선박시장의 대안연료로서 메탄올이 자리 잡을 경우 기존 재래식 선박의 전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메탄올의 경우 석유대비 약 10%의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생산과 운송, 저장 등 전주기적 관점에서 온실가스 저감은 약 5%에 불과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저탄소 대안연료로는 그린메탄올이나 블루메탄올이 적당하다는 분석이다.그린메탄올은 펄프나 농업폐기물 등 바이오원료에서 추출한 바이오메탄올, 재생에너지로 수전해한 그린수소에 바이오원료 혹은 공기중 포집을 통해 얻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생산한 e-메탄올 등이 있다.또한 메탄올은 연료의 공급이 충분할 것인지 불확실한 측면이 있어 이에 대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암모니아는 미래연료로서 해운업계의 기대가 매우 높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 연료로 평가된다.암모니아(NH3)는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서 획기적인 탄소저감이 가능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에 함유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연료이므로 내연기관뿐 아니라 연료전지로도 적용 가능하다.다만, 연료전지추진 선박의 상용화는 장기적 연구개발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우선 내연기관 적용이 먼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선박연료 시장의 문제는 개별 산업만의 솔루션 찾기 보다 국가적인 탄소중립의 노력 속에서 경제, 산업, 에너지, 외교 등 총체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해사산업은 그 속의 중요한 일부로서 다뤄지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여전히 미래의 대안 연료는 불확실하며 우리 해운업계도 혼란스럽지만, 국가가 해사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투자 및 지원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youns@ekn.krLNG선박 일신 그린아이리스호.

경동나비엔,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보일러 부문 10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보일러 부문에서 통산 11회,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국능률협회(KMAC)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는 1992년 최초로 시행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객만족도 조사 제도다. 소비자가 직접 기업에 대한 만족도와제품 재구입 의향 등을 평가해 산업별 가장 신뢰 받는 기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은 난방 분야의 친환경·고효율화를 이끌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에 숨어있는 열을 재흡수해 난방과 온수에 활용,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기록한다. 80% 초반의 열효율로 에너지효율 4등급을 받은 일반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최대 19%까지 절감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4만 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약 87%까지 줄여 대기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콘덴싱보일러로 혁신을 이룬 경동나비엔은 최근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난방’에서 ‘온수’로 바꾸며 또 한번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난방은 물론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ON AI’로 온수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퀵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집안 여러 곳에서 온수를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끊김 없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에 AI 기술도 접목했다. 나비엔 콘덴싱ON AI는 매월 초 HEMS 보고서를 통해 난방과 온수에 사용된 가스 사용량을 계산하고, 예상 가스요금을 산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내 환경에 따른 보일러 권장 사용법도 안내해 난방비 절감을 돕는다.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도 차별화되는 요소다. 보일러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해당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가전·전자제품 분야에서 22위에 랭크되며 국내를 넘어 세계 고객을 만족시키는 저력을 자랑한 바 있다.youns@ekn.kr22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이미지.

가스공사, 대구와 탄소중립·지역상생 머리 맞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대구시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에서 대구시, 경북대, 영남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성에너지, 대구·경북 중소기업 등 2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대구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진행된 행사에서 가스공사는 기술개발 전략 및 탄소중립 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대구경북 국산화 기술개발 성공사례 등 6개 주제에 대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산·학·연·관 협의체를 통해 △천연가스 기반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포집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공동 개발 △대구·경북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동반성장 펀드 대출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정책 및 연관 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산·학·연은 탄소중립 R&D 기술을 추진·실증하고 기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분기마다 정기 협의체를 열어 기술개발 및 상생협력 분야별 현안을 지속 공유·논의,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대구가 미래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미래기술 개발, 인재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동반성장 펀드 대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국산화 기술개발을 6건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대구·경북 업체의 가스공사 납품실적은 약 55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화성밸브는 천연가스 유량조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약 126억 원 규모의 기자재를 공사에 납품했다. 또한,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778개사에 1690억 원의 경영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지역상생에 앞장서고 있다.youns@ekn.kr111 김경희 한국가스공사 기술기획실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해 대구시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제1회 대구지역 산·학·연·관 협의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륜이엔에스, 추석맞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는 20일 의정부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동수 대표이사는 "대륜E&S가 올해도 권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소통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에 더해 환절기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공급과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하여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륜이엔에스 관계자는 "송산 권역 내 소외계층의 추석맞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계, 주거, 의료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대륜이엔에스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 매년 공급권역 내 △그룹홈 후원 △성금 기부 △학자금 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youns@ekn.kr111 대륜이엔에스 관계자가 송산권역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씨엔시티에너지, 대전지역 수소발전사업 공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씨엔시티에너지(회장 황인규)와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간 천연가스 안전관리 고도화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상호 협조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산업 공동 참여 및 기술 동향 공유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대전광역시 평촌산업단지에 수소 전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설치를 통해 국내 최초 무탄소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대전의 전력자립도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난 30년간 천연가스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힘쓰고 있고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산업에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양 기관 협약을 통해 천연가스설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협력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씨엔시티에너지는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가스기술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기존 도시가스사업, 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에서 친환경에너지 사업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씨엔시티에너지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youns@ekn.kr협약식사진(2)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과 황인규 씨엔시티에너지 황인규 회장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절기도 LNG 수입량 큰 폭 감소…경제성장 둔화 등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 감소가 올해 하절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하절기(6∼8월) 3개월 간 국내 LNG 수입량은 총 900만2103톤으로 전년 동기 총 957만2158톤 대비 약 57만톤 감소했다.같은 기간 LNG 수입금액은 59억608만달러로 전년 동기 98억2451만달러 대비 약 39억 달러 줄어들었다.지난 8월 한달 간 국내 LNG 수입량은 345만760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8월 LNG 수입금액은 22억684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0%나 줄었다. 지난 7월의 경우 국내 LNG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한 261만4266톤, 수입금액은 51.7% 감소한 16만2252톤을 기록한 바 있다.이 같은 LNG 수입량 감소는 경기침체와 가스요금 상승에 따른 소비 감소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 소비전망 분석으로 통해 올해 국내 총에너지 소비는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나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한국은행은 지난 5월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상반기 0.8% 증가에 그치고 하반기에는 1.8% 증가해 연간 1.4% 증가할 것으로 전제했는데, 이 같은 경제성장 둔화가 올해 에너지 수요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이러한 경기 둔화 속 특히 에너지 소비 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 원료용 납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경제성장 속도 둔화에 비해 에너지 소비 감소세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또한 연초 난방비 급증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연중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상승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냉·난방도일도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해 건물 부문 에너지 수요가 감소, 전체 에너지 수요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에경연에 따르면 올해 천연가스 수요는 발전용이 소폭 증가하지만, 최종 소비가 감소하며 전년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급등했던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나, 가격 효과는 용도별로 시차를 두고 다르게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국제 천연가스 가격을 지체 없이 반영해온 가스 발전 연료비 단가와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전년 대비 하락하며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반면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그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못해 전년 대비 상승하며 건물용 가스 수요의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발전용 가스 수요는 송전선로 제약으로 수도권 중심의 가스 발전이 늘며 전년 대비 0.7%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전기 수요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가스 발전 연료비 단가 하락 및 수도권 송전제약 문제로 가스 발전이 늘며 발전용 가스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youns@ekn.kr액화천연가스(LNG) 기지에 LNG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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