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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국가산단 탄소중립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가 해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전남지역 탄소중립을 위해 탈탄소 및 수소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원 공급 허브 구축이 이 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열쇠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박기영 순천대 교수(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는 17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탄소중립이 중요한 이유로 이 지역이 탄소중립을 통한 기술 대변혁이 요구되는 철강·석유화학산업 집적지라는 점을 꼽았다.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세계 최강의 철강·석유화학 집적지인데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 공장이 있어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와 민간 공동 투자에 대한 효과가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여수시와 광양시 두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7274만 톤CO2e로 전국 비중 10.5%를 차지한다. 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1위도 전남지역이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 인근지역에서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그리드 구축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한양이 여수산단 인근지역에 위치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사업’이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란 기대다.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CO2, 액화석유가스(LPG) 등 저탄소 에너지원 공급 허브 구축 사업으로 민·관 공동 투자액만 약 15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영훈 한양 부사장은 "묘도는 주변 산업단지의 풍부한 수요 여건과 물류 중심지이자 수요증가에 맞춰 확장 가능한 개별 부지를 확보한 곳이어서 확장성이 높은 탄소중립 최적의 사업지"라며 "여수, 광양만권의 탄소중립 실현과 부족한 산업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부사장은 "에코 에너지 공급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동 투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금융·법률 전문인력 육성 등 에너지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수·광양 산업단지에 직접 입주해 있는 각 기업들의 탄소중립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CCUS)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현수 GS칼텍스 뉴에너지부문장은 "전남지역은 철강, 정유 산업이 집중돼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이 중 51%를 차지하는 산업 분야는 지속적인 탄소 감축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면서 "GS칼텍스의 경우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CCUS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 부문장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한국, 일본, 싱가폴 등 CCS가 필수적인 국가들 간의 매립처 확보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CCS 인프라 보조금 지원을 통해 CCS 해외 수출을 조기 활성화시켜 경제성 높은 매립처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강재철 LG화학 부문장은 "LG화학은 LCA(Life Cycle Assessment) 평가를 통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올해 안에 국내외 전 제품에 대한 LCA 평가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youns@ekn.kr묘도 동북아 LNG 허브 부지 여수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사업이 추진 중인 현장 부지 모습.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감도 현장에 설치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감도.

가스안전公, 6월 16일까지 집중안전점검…가스사고 예방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총 61일간 국민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을 위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8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와 함께 실시하는 합동점검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관련 부처의 자율성, 책임성에 기반해 노후·고위험 시설 집중점검 등 국민 관심과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고위험 시설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과 공사 자체적으로 안전점검 대상을 선정해 가스사고 안전점검 활동에 중점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자체 점검 대상 선정 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유치원,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의료기관 시설 및 해빙기·여름철 대비 대형사고 우려시설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과 업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스안전 홍보에 나서고,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 감축을 위해 자가안전점검, 안전수칙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youns@ekn.kr사진2_가스안전공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한반도 뒤덮은 ‘황사’…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으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국을 뒤덮은 황사로 몸살을 앓는 봄철, 경동나비엔이 실내 공기질 관리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1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과 환기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이 인기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실내 유해물질 제거는 물론, 전열교환기를 통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천장에 매립된 공기통로(덕트)와 디퓨저를 통해 공기청정과 청정환기를 동시에 구현했다.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는 물론, 다양한 유해물질을 환기를 통해 제거한다. 특히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열교환기를 통해 밖으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동절기 최대 66.8%, 하절기 최대 24.2%까지 냉난방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실내 모든 공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용도실에 설치된 청정환기 유닛(본체)이 천장에 매립된 공기통로(덕트)와 각 방의 디퓨저를 통해 실내 전체의 공기질을 관리한다. ‘에어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공기질 확인도 가능하다.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어는 물론, 에어 룸콘트롤러, 나비엔 에어원 앱애서도 공기질 확인이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요리매연이 발생하는 주방을 집중 관리해 실내 유해물질 확산을 막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실내 다중이용시설 공기질을 관리하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도 출시, 다각도로 가정 내 공기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2%의 판매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B2B는 물론, B2C 대상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youns@ekn.kr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이미지.

가스공사-한전KDN,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적용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4일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전KDN(사장 김장현)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장현 한전KDN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공동 실증·개발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 ICT 분야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현장 CCTV 영상에 대한 실시간 분석으로 화재·연기·침입·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고,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현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모델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LNG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가스공사의 노하우와 한전KDN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다면 천연가스 분야에서 스마트 안전 기술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안전 환경 체계를 구축해 국민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가스공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 협약’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과 김장현 한전KDN 사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귀뚜라미홀딩스, 작년 사상 최대 1조2천억 대 매출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홀딩스(대표 송경석)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2024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기록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 201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후 지속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2024억 원, 영업이익 354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악화, 원자재 가격 급등, 국내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3% 성장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사업인 난방, 냉방, 에너지 계열사들의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난방 계열사인 귀뚜라미는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 등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스보일러와 난방매트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했다. 냉방 계열사 3사 중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공장의 냉동공조 장비, 발전소용 냉각탑, 냉동창고용 냉동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장의 공기조화 시스템과 2차 전지 제작 환경에 필수적인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 확대가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센추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과 함께 급성장한 ‘콜드체인 시스템(냉장·냉동 제품의 저온 유통 시스템)’에 주목해 수주를 적극 확대했다. 서울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귀뚜라미에너지는 선제적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각 사업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기 악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올해도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리라고 예상되지만 계열사들의 기술혁신과 품질혁신을 지원하며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보일러 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냉방,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보일러 전문업체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940억 원 수준이다.youns@ekn.krKiturami 로고

KPC 한국생산성본부, ‘방위산업 최고위과정’ 제7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제7기 방위산업 최고위과정’ 교육생을 5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KPC에 따르면 ‘방위산업 최고위과정’은 KPC와 한국방위산업학회가 방위산업 선진화와 전문성 향상을 통한 방산전문분야 최고위 커뮤니티 조성을 목적으로 2017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세계시장을 향한 K-방산, 한국 방위산업의 역사, 방위산업의 미래 전략 등을 교육 주제로 한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의 주요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5월 16일 시작해 오는 10월 24일까지 6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KPC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다. 방위산업 관련 기업 CEO 및 임원, 공공기관, 단체 기관장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비롯해 최고위 과정에 관심 있는 자는 신청 가능하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youns@ekn.krKPC 방위산업 최고위과정 7기 모집 안내문 이미지 KPC 방위산업 최고위과정 7기 모집 안내문.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민간발전소까지 확대 움직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회가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민간 화력발전소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가동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마련 작업에 착수했다.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민간 발전사에 대한 당국의 직접적인 발전소 가동중단 요청 가능해지면서 재산권 침해 논란 등의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등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민간 화력발전소에 대해 시·도지사로 하여금 가동률을 조정하거나 가동시간을 변경할 것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회부됐다.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기존 공공이 운영하는 발전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가동 중단 요청을 민간에까지 확대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이번 법 개정안에서 "우리나라는 2030년 탄소 배출을 2018년에 비해 40% 줄이는 NDC(온실가스 감축 목표) 40%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는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상을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 등에만 한정하고 있어 이를 민간으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행법은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월평균 농도가 특히 심화되는 기간과 대규모 화재 등 비상시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등의 배출 저감 및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의 운영자에게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의 가동률을 조정하거나 가동시간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법 개정안에서는 주민 건강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등 미세먼지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민간 화력발전소에 대해 시·도지사로 하여금 가동률을 조정하거나 가동시간을 변경할 것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 및 국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석탄발전을 줄인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석탄발전이 줄어든 것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발전소의 가동 중단과 최대 출력 제약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발전소의 가동을 줄이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던 셈이다.youns@ekn.kr당진석탄화력발전소 모습(사진 = 환경운동연합).

가스안전公, ‘국민소통 수소안전 현장 간담회’ 개최…수소안전 인식도 제고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대국민 수소안전 인식도 제고를 위한 국민 소통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1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수소분야 민간전문가, 수소차 운전자 등과 함께 대국민 수소안전 인식도 제고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국민소통 수소안전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전문가를 비롯한 충전소 시공·운영사 및 수소차 운전자 등은 가스안전공사가 자체 제작한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수소차 운전자 안전수칙 등 동영상을 시청하고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 안전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시공 전 안전영향평가 제도, 상시 모니터링시스템 운영 등 안전제도와 전국 수소자동차 충전소 구축 현황정보 등을 공유했다. 특히 민간전문가와 수소차 운전자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겨온 시공·운영, 수소차 충전 등 수소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질의답변 시간을 통해 수소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서 수소에 대한 인식도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주성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처장은 "앞으로도 수소업계는 물론 수소차 운전자 등 일반국민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해 수소안전에 대한 대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소가 안전한 미래에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ouns@ekn.kr가스안전공사 국민소통 현장간담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국민소통 수소안전 현장간담회’를 갖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4년 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한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천연가스 설비 정비와 사업 수행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그동안 친환경 에너지로의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중인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은 K-수소기술로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한-UAE 비즈니스포럼에 100인 경제사절단으로 선정돼 공공기관 중 유일한 건설 분야 전문기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국토부와 함께 수소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가스기술공사는 과제 주관기관으로서 경제적인 메가 수소 충전시설 구축, 안전성 확보 및 운영을 통한 한국형 수소 대중교통 인프라 모델을 목표로 중동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단순 인증을 넘어 진단·처방까지 수소전주기센터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제품 시험평가 센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친환경 에너지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달 30일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youns@ekn.kr가스기술공사 2023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부문 수상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이 13일 열린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충남도 산불피해 복구 성금 2천만 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14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을 찾아 충청남도 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충남서북부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신속한 구호와 지역사회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충청남도 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전무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이웃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지난 연말에도 충남도를 비롯한 공급권역 5개 시·군(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에 이웃돕기 성금 총 1억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youns@ekn.kr첨부2. 사진(기탁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14일 충남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로부터 산불피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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