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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DL에너지, 탄소중립 달성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가 탄소 중립 및 ESG 확산을 위해 함께 한다.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상호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선언하고, ESG 비전인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대외에 공표한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RE100 (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약속했다. DL에너지는 IPP 디벨로퍼로써 국내는 물론 중동, 남미 등 글로벌시장에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면서 글로벌 민자발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수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RE100 이행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전반의 공동협력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정욱 DL에너지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RE100 선언을 지지하며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을 위한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의 작은 시작이 향후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 많은 사업기회를 불러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오른쪽)와 DL에너지 이정욱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5년 매출 20조원 달성…음극재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 20조원 달성’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4대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음극재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이다. 17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벤처스 본사에서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Enwires)와 지분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4대 핵심 성장 전략의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벤처캐피탈(CVC)이자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에 최적화돼 있는 롯데벤처스와 롯데에너지소재펀드를 결성하고 엔와이어즈에 데모 플랜트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79억원을 출자하는 지분투자 방식이다. 엔와이어즈는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복합물질에 관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증가 및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기존 흑연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연간 2.5t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양산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흑연계 음극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으며 투자 및 연구개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지분투자를 바탕으로 엔와이어즈와 실리콘 복합물질(Si-C 계열) 공동 개발을 통해 고성능의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차세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배터리 소재 신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하이엔드(High-End) 동박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면서 "향후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업무 협업 및 미래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롯데에너지 (왼쪽부터)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Olga Burchak 엔와이어즈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전력시장 빅뱅 예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전력 판매대행 신사업 기회 열려

■ 글 싣는 순서<上> 재생에너지發 총성 없는 전쟁…‘유니콘기업’ 꿈꾸는 스타트업<中> 불꽃 튀는 화석연료 발전시장…공공·민간회사 각축전 본격화<下> 뭐가 문제고 뭘 바꿔야 하나…"결국 요금 상승 억제가 관건"[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제주도에 재생에너지 중개사업을 준비 중인 B 기업의 한 관계자는 오늘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만나느라 바쁘다.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최대한 많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자신의 회사가 개발한 재생에너지 중개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다.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부터 대규모 풍력 발전사업자까지 모두 B기업의 잠재고객이다.그는 경쟁사인 A, C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가로채기 전에 먼저 그들과 접촉해야 한다.특히 설비용량만 수십∼1000메가와트(MW)에 이르는 풍력사업자들 마음을 잡는 게 중요하다. 풍력은 태양광과 달리 대규모 사업들이 많기 때문이다.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로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에 참여하려면 가상발전소(VPP)를 활용해 설비용량 20MW 이상 나오도록 수백명 사업자를 하나로 모아야 하지만 풍력은 20MW가 넘는 경우가 많아 사업자 하나로 단독 참여가 가능하다.그들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재생에너지 중개사업에 참여하는 걸 도와 발전 수익 외에 추가 수익을 얻도록 해주겠다고 사업자들을 유혹한다.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대한 운영관리(O&M) 서비스는 덤으로 제공한다.재생에너지 중개사업은 사실상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는 사업을 의미한다.전력거래소는 사업자들이 발전하기 하루 전에 다음 날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자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다른 태양광과 풍력의 단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했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다.전날 발전량과 실제 발전량의 오차율이 8% 이하면 사업자들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설비용량 1000MW 풍력사업자를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에 들어오게 한다면 한 해 약 25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설비용량 1000MW 풍력발전기가 하루에 약 7시간 돌아간다 하면 일 년에 255만50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이 생산된다.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수익은 1킬로와트시(kWh, 1MWh=1000kWh)당 4원으로 한 해 수익을 100억원을 기대할 수있다.업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의 수익 중 약 20∼25%를 중개사업자가 가져가는 걸로 측정된다고 알려져 약 25억원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앞으로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정부 목표에 따르면 풍력 보급량은 2030년까지 1만9300MW까지 늘어나 시장은 확대된다. 태양광 보급량은 같은 기간 4만6500MW까지 늘어난다□ 스타트기업 출신 주요 에너지 IT 기업기업대표 설립년도주요 사업그리드위즈김구환2013수요DR,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운영관리, 전기차 충전 서비스, 발전량 예측, RE100 솔루션 제공엔라이튼이영호2016수요DR, 전기차 충전서비스,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및 운영관리, 발전량 예측, RE100 솔루션 제공해줌권오현2012수요DR,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및 운영관리, 발전량 예측, RE100 솔루션 제공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최종웅2013수요 DR,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운영관리, 발전량 예측브이피피랩차병학2020재생에너지 운영관리, 발전량 예측, RE100 솔루션 제공, 플러스 DR자료= 기업별 개요 참고◇ 재생에너지 물량 확보 경쟁 치열…스타트업 미래 달려16일 재생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중개사업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스타트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전국에서 활동하면서 제주도에서 곧 시범사업으로 열릴 재생에너지 입찰시장 등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으로 스타트업으로 나섰던 재생에너지 IT 기업들은 그리드위즈, 엔라이튼, 해줌,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브이피피랩 등이 있다.이들 기업 중 그리드위즈나 인코어드 등은 이제 스타트 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상장 준비에 나설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각자가 확보한 재생에너지 사업자달의 규모를 과시하면서 추가 투자 유치와 함께 추가 사업자 모집 등에 나서고 있다.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공기업과의 협업 과제도 이들이 나서는 주 사업 내용이다.기업들이 공개한 재생에너지 사업자 확보 물량을 보면 엔라이튼 4800MW, 인코어드 3100MW, 해줌 1135MW를 확보했다. 이날 기준 전체 태양광·풍력 보급량은 2만4398MW로 이들 기업이 전체 물량의 약 37%(9035MW)를 확보한 셈이다.재생에너지 IT 기업들은 가진 재생에너지 물량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확보, 앞으로 열릴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 참여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들 재생에너지 중개 시장 발 담그기…사업 확대 기회로대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중개 시장에 진출하면서 스타트업들과 경쟁 구도에 나섰다.대기업들은 직접 재생에너지 중개 시장에 진출하거나 스타트 기업에 투자하면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전통적인 에너지 민간기업뿐 아니라 통신사와 건설사도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을 새로운 사업 확대 기회로 모색 중이다.SK E&S,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에너지 대기업뿐 아니라 전통 에너지전문 기업이 아니었던 KT, SK에코플랜트도 사업 확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에 뛰어들었다.올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기업은 한화큐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SK에코플랜트다.SK E&S는 이미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SK E&S 관계자는 "가상발전소(VPP)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KT는 지난 2019년 재생에너지 중개사업 프로그램인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를 출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일부 대기업들은 스타트기업들을 투자해 간접적으로도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GS에너지는 지난해 9월 해줌에 30억원을 투자했다.브이피피랩은 지난 2021년 당시 포스코에너지(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내벤처 기업으로 시작했다.□ 제주도 전력시장 제도 개편 주요 내용사업내용주요 내용재생에너지 입찰제도설비용량 1MW 초과 재생에너지 발전예측량 및 가격입찰실시간 시장실시간 전력수급을 고려한 발전계획 수립 및 가격 결정예비력 시장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예비전력 가격 결정자료= 전력거래소◇ 올해 말 제주도서 열리는 재생에너지 신시장…시장 선점 관건기업들이 이같이 재생에너지 중개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올해 연말에 제주도에서 열릴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에너지 IT 업계 관계자는 "당장 대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중개사업에서 수익을 내려고 들어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앞으로 열릴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들어오는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아직 재생에너지 중개사업 시장이 충분히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에서 기업들에 지급된 총 금액은 64억원이다.전력거래소는 제주도에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을 시범운영해보고 이후 오는 2025년에는 육지에까지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재생에너지 입찰시장뿐 아니라 실시간 시장과 예비력 시장도 함께 열린다.재생에너지 입찰시장에서는 기존처럼 재생에너지 전력을 한국전력에서 무조건 구매해주는 게 아니라 입찰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하도록 한다.저렴하게 입찰한 발전사업자가 발전하고 비싸게 입찰한 사업자들은 가동을 멈춰야 할 수도 있다.재생에너지 입찰시장에서 사업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도 전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재생에너지 입찰시장에 참여하려는 사업자는 하루 전에 발전량과 입찰 가격을 제출해야 한다.현 전력시장은 하루 전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무조건 구매해주고 원자력, 화력발전이 추가로 필요한 전력량 안에서 입찰경쟁하는 구조다.대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도 입찰제도에 참여해 급전지시를 받아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면 다른 일반 발전사업자들처럼 보상해준다.화력 발전사업자들은 전력거래소에서 요청에 따라 전력을 생산하거나 생산하지 않는다. 만약 예상대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면 화력 발전사업자들은 손해를 보는 구조다. 전력거래소에서 이같은 손해를 보상해주는 게 부가정산금과 용량정산금이다.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새로운 입찰시장에서 부가정산금과 용량정산금을 받게 된다.실시간 시장은 이 하루전 시장과 함께 당일에도 전력시장을 열어 실시간 전력생산 입찰을 받는 것이다.바람이 덜 불어 당일 실제 풍력 발전량이 전날에 예상한 발전량과 맞지 않으면 실시간 시장을 열어 부족분을 채우겠다는 의미다.실시간 시장은 당일 15분마다 열릴 예정이다. 예비력 시장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줄어들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했던 전력을 활용하는 것으로 실시간 시장과 함께 15분 단위로 열린다.wonhee4544@ekn.kr제주도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 단지 현장. 사진= 이원희 기자

대한태양광협회·신협, 태양광 발전사업 대환대출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대출금리 부담을 일부 덜 수 있게 됐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12개 전국 신용협동조합과 대환대출 업무협약을 13일 맺었다. 업무협약 내용은 기존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대환대출 진행과 추가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금융 상품개발 등이다 대환 대출의 경우 대태협 회원사로 등록된 태양광 발전소에 대해 타 금융권의 대출금 전액에 대해 대환대출이 가능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대태협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발전소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지난해 초 약 3%에서 상승해 최근에는 6~8%까지 치솟았다. 대환대출로 태양광 사업자들은 시설자금 대출금리를 약 5%대로 낮출 것으로 대태협은 보고 있다.clip20230713152723 곽영주(오른쪽)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회장이 13일 광주 남광주신협 본점에서 열린 ‘대환대출 업무 협약식’에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고려아연·아크에너지·한화임팩트·SK가스, 한호컨소시엄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한화임팩트, SK가스와 함께 결성한 한·호 컨소시엄의 본계약(HoA,Head of Agreement)이 체결되며 공식 출범했다. 한·호컨소시엄은오는 2030년까지 호주로부터 연간 100만t 이상의 그린암모니아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사업에 대한 공동 검토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고려아연은 이번 본 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해 9월 한·호컨소시엄 4개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주요 조건에 대한 합의와 이행 의지를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1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과 아나스타샤 팔라쉐이(Annastacia Palaszczuk)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를 비롯한 4개사의 임원 및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수상은 축사를 통해 "한·호 컨소시엄의 출범을 환영하며, 퀸즐랜드 주는 앞으로 수소를 비롯한 그린에너지의 한국으로 수출을 위해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호 H2 컨소시엄은 노스 퀸즐랜드와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녹색 에너지 수출 통로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의 번영을 촉진하며, 한국과 호주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 수출의 허브가 되기 위해 한·호 컨소시엄에 대한 인프라 지원이 본격적으로 진전될 것이며, 생산에 필요한 물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의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분야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호주 자회사로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를 통해 디젤 연료를 대체하는 데 주력하는 SunHQ 실증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이를 기반으로 퀸즐랜드주 북부 재생에너지구역(QREZ)내 최대 발전용량 4000MW 이상을 갖춘 1900㎦ 규모의 콜린스빌 그린 에너지 허브(Collinsville Green Energy Hub)를 조성, 대규모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다. 다니엘 킴 아크에너지 대표는 "고려아연과 함께 한화임팩트와 SK가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노스 퀸즐랜드는 세계적인 그린 수소 생산기지이자 수출기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애벗포인트(abbot Point)는 전략적으로 위치한 심해 항구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규모의 수출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오늘의 이 행사를 통해 양국 컨소시엄이 본궤도에 올라 의미가 크다"면서 "고려아연은 주요 그린암모니아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 호주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스캇 스튜어트(호주 퀸즐랜드주 자원부장관), 다니엘킴(아크에너지 대표), 아나스타샤팔라쉐이(호주 퀸즐랜드주 수상), 이종화(한화임팩트 전무), 천영길(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박기덕(고려아연 사장), 알렉산드라 시덜(주한 호주대사 대리), 이성모(SK가스 부사장)

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에 2조 투자…양극 생태계 조성에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글로벌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ECOPRO)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에코프로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투자하는 2조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이뤄지는 단일 규모 투자"라며 "올해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t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앞서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2023년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블루밸리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캠퍼스까지 포함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왼쪽부터)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英 해상풍력 협력 ‘러브콜’ …우리 기업, 유럽 진출 물꼬 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해상풍력 강국으로 꼽히는 영국 정부가 우리 기업들에게 해상풍력 관련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한화오션과 세아제강, SK오션플랜트 등 해상풍력 및 플랜트를 제작하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무대 진출에 본격적으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업통상부는 10일(현지시간) 런던 타지호텔에서 개최된 ‘한영 해상 풍력 비즈니스 대화’ 행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50G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해상풍력 기업들의 투자와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 기업으로선 영국과의 협력이 유럽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대만과 일본 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해상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하는 해상변전소(OSS)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인수한 한화오션을 통해 해상풍력 시장 진출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앞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세아제강은 2018년 해상풍력 재킷 기초구조물을 위한 핀파일 제조 등으로 해상풍력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21년 2월 영국에 100% 자회사 세아윈드를 설립하면서 모노파일 사업을 진행해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연 24만t 규모의 현지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지난 5월엔 프랑스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파이프 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는 영국이 이전부터 풍력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이번 제의가 우리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코트라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영국의 해상풍력 발전량은 현재 13.9GW에 달하며, 2030년까지 발전량을 50GW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제조투자계획을 발표, 항구 인프라에 최대 1억6000만 파운드 투자를 약속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영국은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한 곳"이라며 "세계 해상풍력 산업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영국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면 해상풍력 사업을 진행 중인, 특히 주요 부품들을 제작하는 한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제주도 제주도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 단지 전경. 한국남동발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은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 외화 교환사채(EB) 발행을 완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래 서장 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아시아·유럽 투자자 대상 수요 모집에는 투자자·기관 150여곳으로부터 기존 발행 목표의 5배 이상인 10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몰렸다. 발행 주관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LG화학의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2021년 말 이후 전 세계에서 발행된 교환사채·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채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한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2002년 이후로 가장 크다. 교환사채는 미국 달러(USD)로 발행되며 만기는 5년과 7년이다. 만기 이자율은 5년물 1.25%, 7년물 1.60%로 확정됐다. 이번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LG화학이 지분 81.84%를 보유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보통주다. 교환 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 11일 종가 55만원을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 7년물은 30% 수준의 높은 프리미엄으로 발행된다. LG화학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성과 주가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투자금이 몰려 7년물의 경우 금리도 예정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잠정)은 2조132억원, 영업이익은 약 1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4%, -2.1%를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분기와 비교해 각각 -2.5%, -8.7%를 감소했다. 에코프로BM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잠정)은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약 11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6%, 11.5% 증가했으며 에코프로 HN은 매출 565억원, 영업이익은 약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 37.6% 늘었다.

포스코인터, 통합법인 새 비전 담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회사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은 ‘2022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통합법인의 새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에 기반한 핵심사업의 전략을 담았다. 에너지사업과 연관된 ESG 관리지표와 콘텐츠도 강화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3대 핵심사업(에너지, 소재, Agri-Bio)으로 구분해 설명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ESG 정보공시 의무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IFRS(국제회계기준위원회 공표 회계기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적용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권고안을 반영해 해외 주요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재무영향을 추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주요 ESG 활동 성과뿐만 아니라 ESG Issue Paper 페이지를 통해 회사와 연관된 환경 · 사회 이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과 대응 방안들도 투명하게 담아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책임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포스코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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