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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후경영대상] 안산시, 안산정수장 RE100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산시는 안산정수장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태양광 발전소와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을 운영했다. IT 기술을 이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소 여러 곳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안산정수장 침전지상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는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눠가지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설치했다. 안산시는 해당 태양광 발전소를 전국 최초로 환경부 주관으로 설치한 주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라고 설명했다. 안산정수장 태양광 발전소는 상하수도시설에서 놀고 있는 땅인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한 태양광 발전소로 평가받았다. 안산시는 RE100을 추진하기 위해 안산정수장 태양광 발전소와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해 2030년까지 사용전력의 3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점차 확대해 2035년 70%, 2040년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후 RE100 사업을 다른 공공기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수질 관리에 필요한 스마트물관리사업에 지난 2020년부터 총 131억4900만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를 인정받아 국가정책참여와 고도정수처리시설설치 및 환경경영인증 ‘ISO14001’를 획득했다. 안산시는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페트병을 종이팩으로 만든 ‘상록수’를 개발해 공공행사에 활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wonhee4544@ekn.kr인터뷰 사진2 이민근 안산시장 시마크2 안산시 로고. 안산시청 전경2 안산시청 전경.

[2023 기후경영대상] 한국농어촌공사, 지속가능한 농어촌 마련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은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농어촌공사는 해마다 ESG 경영 추진 전략을 수립해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ESG 주요 전략으로는 저탄소에너지사업의 확대,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을 선도, 환경보존 및 녹색경영으로 펼치고 있다.농업과 농촌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동안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실증사업으로 에너지효율향상 패시브건축물 리모델링 및 신축 개원, 농업생산·가옥·유통시설에 유휴부지에 자기소비용 재생에너지발전시설 설치, 농촌의 낙후시설에 재생에너지 설치 등을 진행했다.기후위기로 닥칠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7개의 전력목표로 △식량주권 강화 △풍요로운 물복지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경영실천 재구성 △식량위기에 대응을 위해 기존 쌀 중심 생산 기반에서 탈피 △쌀 이외 곡물자급 등으로 세웠다. 여기에 더해 농어촌 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및 유휴부지·시설물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 농어촌의 물복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정책을 마련했다.해외사업으로는 ‘K-농업 해외기반 확대’라는 전략을 세워 식량주권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농어촌공사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어촌 공간재생과 같은 농어촌의 당면 과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wonhee4544@ekn.kr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한국농어촌공사 로고.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2023 기후경영대상] 그리드위즈, 전기차 충전기 보급 1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기업인 그리드위즈(사장 김구환)가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충전기와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보급한 점을 인정받았다.그리드위즈는 지난 2013년도에 창업해 약 10여년만에 매출 1000억원과 임직원 130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제주도 전기차 충전서비스인 ‘스카이블루’에 등록된 그리드위즈 충전기는 지난 3월 1만대를 넘어섰다.스카이블루란 참여자가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면서 요금 절약 효과도 얻는 전기차충전서비스를 말한다.스카이블루는 전기차 충전기를 수요반응(DR) 시장에 활용했다.DR이란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공급량이 부족할 때 전기소비자가 전기소비량을 줄이면 전기소비자에게 그만큼 인센티브(현금)를 지급하는 제도다.그리드위즈는 DR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고객이 월마다 최대 19% 이상의 요금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리드위즈는 전기차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소를 서로 연결해 사업으로 활용했다.예컨대 전기차 충전은 신재생에너지로 하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당국에서 필요할 때 다시 파는 식이다.그리드위즈는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전기차의 여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드위즈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 녹색기술대상, 한국에너지효율대상(산업부장관 표창), 지난 2017년 벤처활성화 유공포상(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wonhee4544@ekn.kr김구환 그리드위즈 사장.그리드위즈 로고.그리드위즈 본사 전경.

[2023 기후경영대상] 산업단지공단, 탄소중립·에너지효율화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대표이사 이상훈)이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부 장관상을 받았다. △에너지효율화지원 △탄소중립자금 융자 등 다각화된 지원사업 △데이터기반 에너지고효율 산업단지 조성 △탄소중립 설비 구축 △R&D 기업투자유치 △저탄소고효율 설비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에너지효율화지원, 신재생에너지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자금 융자 등 다각화된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다소비, 탄소고배출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를 지속 가능한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우리나라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있다. 공단은 개별기업 단위의 에너지효율화를 넘어 산업단지 단위의 에너지효율화를 도모하고자 스마트에너지플렛폼 구축 사업을 기획 발굴했다. 본 사업은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를 통해 수집되는 에너지데이터를 개별기업에서 산업단지규모로 확대하여 업종별, 공정별, 설비별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산단 전체로 고효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공단은 또 최적의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설계, CCUS. 이차전지, 에너지전환등 선도프로젝트 31건을 선정하여, 총 1500억 규모의 대출신행을 했다. 그 결과 약 1.6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기업 투자를 유발함. 아울러 저탄소, 고효율 공동활용설비 및 서비스인프라구축으로 산업단지 온실가스 연간 3900톤을 감축했다.jjs@ekn.kr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표이사.한국산업단지공단 로고.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에너지공단, 산업계 에너지효율 노력 ESG 성과창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8일 서울 그레이스리호텔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대표이사 류영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과 서스틴베스트는 산업계의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 및 결과가 국내·외 투자기준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인 ESG평가에 반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 등 정부 에너지정책의 ESG 연계방안 마련 △에너지·환경 분야 ESG 평가대응 △ESG 문화 확산 홍보·교육 △공급망의 친환경 상생협력 활동 확산 △산업체 ESG 전략수립 기술자문 △산업체 에너지·환경 분야 정보 공유 △국내외 ESG 최신동향 분석자료 제공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에너지효율 향상 우수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정부 에너지정책에 대한 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져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908150345 김성완(왼쪽)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와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전무이사가 8일 서울 그레이스리 호텔에서 진행된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ESG 성과창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미래포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발전공기업 5사 경쟁체제 최선인지 고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8일 "발전 공기업 5개사 경쟁체제가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이승우 사장은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9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위기의 전력산업, 대안은 있는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발전 5사는 보유한 에너지원과 인력도 거의 동일하다. 전력시장의 주도권이 공기업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면서 공기업의 경쟁력은 점점 줄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공기업 5사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이 사장은 지금처럼 발전 5사가 서로 비슷한 규모로 분리된 상태에서는 점점 커지는 민간발전사와 경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발전공기업 한 곳의 사장으로서 직접 발전 5사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발전 5사의 통합 필요성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발전 5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은 곧 발전 5사의 5개 사장 자리 등 주요 직책을 없애야 한다는 뜻이기도 해 에너지업계에서 언급하기 민감한 주장으로 꼽힌다. 이 사장은 최근 전력산업의 위기에 대해 △기후환경변화로 전통적인 화력발전의 기능축소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부담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 폭등 △한국전력공사 부채 200조원 돌파 △발전공기업의 경영악화를 꼽았다.이 사장은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석탄발전은 점진적으로 감축되지만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지속적으로 급증한다"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는 설비용량 대비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다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으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정지해야 하고 그만큼 설비용량 대비 발전량을 뜻하는 이용률도 줄어들게 된다는 의미다.그는 그 결과 LNG 발전소의 고장 위험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에 따르면 지난해에 화력발전소들은 총 2만3312회 기동정지됐다.신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을 제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전력계통을 관리하는 부담이 커졌다는 이야기다.그는 한전 자회사인 발전 5사는 한전 적자 등을 줄이기 위해 영업이익을 억제받는 구조에 놓였다고 봤다.이 사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이행비용 급증과 전기요금 인상 억제로 한전이 지난해 수십조 적자를 봐 큰 걱정이 된다. 최근 발전 5사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 상승으로 2년만에 2배 이상 급상승해 42조원이다"며 "하지만 한전 적자 보전을 위한 정산조정계수조정으로 발전 5사의 지난해 총 당기순이익은 545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전력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요금 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 △현행 발전 5사 체제에 대한 고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간헐성 보완 △해외에너지 영토확정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그는 "발전 5사가 SMP를 결정하는 비율이 2012년도에는 74%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46% 정도로 떨어졌다"며 "이런 체제가 효율성이 있겠는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그는 원가에 따라 변하는 전기요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수소암모니아 등 24시간 동안 발전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원 확보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 중심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집 에너지미래포럼 사무총장(서울대 교수)이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남부발전의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이 사장은 이에 대해 "현재 신안과 웅진, 울산 이런 쪽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재생에너지 정책이 국가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점에서 고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좀 더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이 사장 강연에 앞서 올해 하반기 국제 에너지시장 및 정책 변화요인 점검을 주제로 발표했다.wonhee4544@ekn.kr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9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위기의 전력산업, 대안은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포항 산업단지에 1조5천억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2027년 준공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1조5000억원을 들여 전력사용용량 12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를 짓는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도청에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경북도청, 포항시, 한국전력,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기업·기관과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자산운용 등 세 투자 기업은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한다. 30MW 규모 4동, 총 12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짓는 것이 목표다. 경상북도 및 포항시는 투자 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시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행사인 SK에코플랜트 등 투자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1조2000억원, 해저 케이블과 지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지국인 육양국 구축에 3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 등과 지원 태스크포스 구성을 통해 행정 지원 및 전력 공급을 포함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데이터센터 조감도 데이터센터 조감도. 경상북도

에코아이·케이알컨소시엄, 개발도상국 매립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탄소배출권 전문 기업인 에코아이와 매립장 특화 환경전문 기업인 케이알컨소시엄이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발도상국 매립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개발도상국 매립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개발 △태국 매립장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 조사 및 사업 공동운영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 등이다. 두 기관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을 대표적인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의 성공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이란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만큼 국내에서 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이다. 에코아이는 지금까지 상쇄등록부시스템 정보공개를 기준으로 국내인증실적(KOC) 약 400만톤(t)과 국외인증실적(i-KOC) 약 600만톤(t)의 배출권을 인증받았다. 매립가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란 기존 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회수해 소각 및 자원화를 통해 대기 중에 방출되는 메탄을 저감하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에코아이는 매립장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폐기물 관리 및 악취 저감 등 해당 지역의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아이와 케이알컨소시엄은 개발도상국 중 태국의 매립장을 첫 대상지로 선정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태국이 매립장 분야에서 감축 잠재량이 높은 주요 나라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양사는 태국 매립장 2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이후 내년 하반기에 해당 매립장의 국제감축사업 유치국 승인 및 투자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가적인 매립가스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도 협력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에코아이 사진1 이수복( 오른쪽) 에코아이 대표와 이영민 케이알컨소시엄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에코아이에서 열린 개발도상국 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개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코아이

수소연료전지협회,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회장 제후석)은 분산에너지원으로서 수소연료전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란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수소를 이용해 전력·열을 생산하는 에너지원을 말한다. 주제 발표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쟁점 포인트’(법무법인 에너지 이동일 대표변호사) △‘분산에너지로서 수소연료전지 Biz모델’(협회)로 진행된다. 토론은 공공기관과 여러 산업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수소연료전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수소연료전지가 안정적인 국가 전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wonhee4544@ekn.krclip20230907154336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가 오는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세미나 포스터.

정부, 내년 전력산업기반기금 에너지공대 지원 예산 33% 삭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가 내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지원 예산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따르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에너지공대 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167억원으로 33.2%(83억원) 감소했다. 최근 발표된 산업부의 감사를 통해 에너지공대 운영 과정에서 여러 비위가 발견됐고, 개교 적법성 등 논란을 둘러싸고 감사원 감사도 진행 중이라 정부 안팎에서는 올해 정부의 에너지공대 지원 예산이 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앞서 에너지공대 운영에 가장 큰 책임을 지는 기관인 한국전력과 10개 계열사는 재무 위기를 이유로 올해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30% 줄였다. 한전의 경우 당초 올해 1016억원을 출연할 계획이었었지만, 이보다 30% 감소한 708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한전공대’로도 불리는 에너지공대는 문재인 정부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 육성을 내세워 강력히 추진해 윤석열 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3월 전남 나주에서 공사 중인 상태로 개교했다. 현재 학부 1∼2학년 학생 약 200명이 재학 중으로 캠퍼스 건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31년까지 에너지공대의 설립과 운영에 들어갈 비용은 1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개교 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개교 적법성 논란이 이어졌고, 감사원은 지난 3월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를 수용, 에너지공대와 한전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wonhee4544@ekn.krclip20230907151734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캠퍼스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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