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금)

전체기사

삼성자산운용, SOFR ETF 뉴욕거래소 상장…오프닝 벨 행사 참석

삼성자산운용은 23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전문 운용사 Amplify와 뉴욕거래소에 Amplify Samsung SOFR ETF를 상장한 것을 기념, 22일(현지시각) 장 시작을 알리는 뉴욕거래소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mplify Samsung SOFR ETF(SOF)는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Amplify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자산운용 뉴욕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 증시에 먼저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구조를 복제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SOF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SOFR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SOF는 손실없이 연 5%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는 달러 파킹형ETF다. 특히 SOF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상장 당시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2천억원 수준의 순자산과 연환산 배당률 5.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달러 보유 희망자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대기자금 투자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Kodex가 개발한 국내 토종 ETF의 미국 뉴욕거래소 최초 상장 기념 타종식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운용사로서 우리만의 혁신적인 상품을 세계ETF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대한민국 금융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씨유박스, AI 영상인식 로봇 공개 소식에 19%대 강세

씨유박스가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씨유박스는 오전 9시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10원(19.77%) 상승한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박스의 주가가 장초반 급등한 이유는 이날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MAT 2024)에서 협동로봇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반 '차세대 피킹 로봇을 공개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씨유박스의 피킹 로봇은 비정형 물품에 대한 사전 등록 없이 물류 환경서 운영이 가능하다. 주문의 오처리를 방지하기 위한 이미지 기반 검수 기능도 갖췄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파마리서치, M&A 추진 소식에 주가 급락

파마리서치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 9분 파마리서치는 전날보다 3.04% 떨어진 1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주가가 10만7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파마리서치의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것은 최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블로터에 따르면 최근 파마리서치는 삼일PwC를 주관사로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창업자인 정상수 회장(34.51%) 등 최대주주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38.89%다. 파마리서치는 다른 코스닥상장법인 씨티씨바이오의 최대주주로 경영권 확보를 위해 분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 시각 씨티씨바이오의 주가는 전날보다 0.76% 오른 7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부진 예상…목표가 2만3000원으로↓[SK증권]

SK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면서 “다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25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2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은 국내 최고 매출 2위, 대만 3위를 차지했다"며 “롬의 매출은 약 한 달치가 반영됐지만, '오딘'과 '아레스', '아키에이지 워' 등 기존 MMORPG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 게임즈는 롬 이후 상반기 라인업으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Project V'와 '아키에이지 워' 대만·일본 출시, 하반기에는 '가디스오더', '오딘'의 북미·유럽 출시, 서브컬쳐 신작 'Project C'와 3종의 PC 신작을 준비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플랫폼 다각화와 해외 매출 증대는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인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출시 예정작이 다수 대기 중인 점은 긍정적이나 퍼블리싱(배급) 작품이 많아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 수반된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 “매크로 상황에 따른 비게임 부문의 실적 변동성이 높아 가시성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하이브, 어도어 논란 주가 불안은 매수 기회 [한국투자증권]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가 독립을 시도해 감사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가가 하락한 하이브에 대해 '매수 기회'라는 진단이 나온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7.8% 하락했다"며 “뉴진스가 강력한 인기를 보여준 만큼 팬덤과 대중이 민 대표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민 대표의 높은 사임 가능성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이상 뉴진스는 계속해서 하이브의 IP"라며 “뉴진스는 데뷔 이후 2년간의 활동을 통해 이미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고, 이들은 프로듀서의 팬이 아닌 뉴진스의 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 모두 뉴진스 IP의 훼손을 원치 않기 때문에 5, 6월 발매 예정인 음반 활동이 영향 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만약 추후 크리에이티브 대체가 필요해진다 하더라도 팬덤과 하이브의 매니지먼트 역량 고려 시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내다봤다 또 “하이브는 산하에 다양한 레이블을 보유하며 가장 다각화된 멀티레이블 전략을 안착시켰다"며 “2023년 하이브 전사 대비 어도어 매출액 비중은 5%에 불과하고 민 대표의 영향력이 높게 평가받았던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이나, 주가 하락이 과도해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금호석유, 1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밸류에이션 고민…목표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23일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이나 제품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피어그룹 대비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1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765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66억원을 15% 상회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3029억원, 4189억원으로 10월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규 증설로 투자비가 확대되며 현금흐름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주당장부가치(BVPS)는 지난 2019년 말 7만8488원에서 지난해 말 18만4646원으로 135% 급증했으나 고무·수지·페놀 생산능력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현재 금호석유의 이익체력과 제품 경쟁력은 석유화학 피어그룹 대비 우수하지만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슈퍼사이클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임은 변함이 없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JB금융지주, 수익성은 적극적 주주환원으로 이어질 것...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23일 보고서를 통해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양호한 실적 및 CET-1 비율 개선세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은행 대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회복했고, 그룹 NIM도 자회사 캐피탈 마진율 상승으로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에서는 유가증권 손익이 부진했으나 양행 채권 매각익 137억원을 인식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부담 소멸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단 경상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JB금융은 지방은행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해 배당 가시성을 제고한 상태다. 1분기 배당은 주당 105원이다. 조 연구원은 “건전성 우려를 높은 NIM으로 해소하며 업종 내 높은 수익성을 보유했다"며 “지방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마트,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 규모의 경제 선행은 필요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이익개선이 전망되는 한편 사업부문 재편에 있어 규모의 경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127.6%가 증가한 7조4177억원, 311억원이다. 불분명한 영업환경에도 이익개선 배경으로는 △윤달 및 휴일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효과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이를 감안한 소비자들의 구매 △온라인 사업부 수익성 개선 △효율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을 꼽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에도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전망된다"며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이익 기여도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부문 재편은 긍정적인 반면 규모의 경제가 선행돼야 효과가 확실히 드러날 것이란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회사는 현재 펀더멘탈 약화를 타개하기 위해 고정비 축소, 오프라인 집중 전략,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중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자산의 효율적 재편과 구매통합을 통한 펀더멘탈 회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최근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며 구매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도 동시에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전략은 합리적"이라면서 “다만 구매통합에 따른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가 선행돼야 하며 구매통합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증시 종합] 현대차·기아·KB금융·신한지주·삼성생명, 에코프로비엠·HLB 등 주가↑

2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7.58p(1.45%) 오른 2629.44에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23.86p(0.92%) 오른 2615.72로 출발해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79.2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89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기관 순매수액은 지난달 21일(1조 510억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다. 반면 개인은 350억원, 외국인은 7810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10% 급락한 엔비디아는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재부각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강세를 보이고 환율이 안정돼 우호적 투자 여건이 마련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저PBR주로 분류된 현대차(4.26%), 기아(4.26%) 등 자동차주와 KB금융(9.11%), 신한지주(6.11%), 삼성생명(8.93%), 하나금융지주(8.78%) 등 금융주가 일제히 올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13%), POSCO홀딩스(2.12%) 등 이차전지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2.69%), 셀트리온(3.35%) 등 바이오주도 상승했다. 반면 미국 기술주 약세에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98%), 한미반도체(-6.82%) 등 반도체주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7.39%), 증권(4.14%), 운수창고(3.1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51%), 의료정밀(-0.2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p(0.46%) 상승한 845.8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p(0.36%) 오른 844.95로 출발해 상승하다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1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48억원, 기관은 30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5.49%), HLB(6.30%), 셀트리온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등이 올랐다. 리노공업(-8.78%), HPSP(-0.46%), 이오테크닉스(-3.57%) 등 반도체주와 알테오젠(-1.25%), 엔켐(-8.18%)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9220억원, 코스닥시장 7조 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아난티, 회계처리기준 위반 검찰 기소 “이미 과징금 등 조치 이행 완료”

아난티는 이만규 대표이사가 재무제표상 선급금(전도금) 과대 계상으로 인해 검찰에 기소된 건과 관련해 이미 종결된 건이라고 답변공시를 통해 밝혔다. 22일 아난티는 공시를 통해 “본건과 관련해 2019년 12월 9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부과한 과징금 3억6000억원을 지난 2019년 12월 납부 및 해당 연월 재무제표에 비용으로 인식했다"며 “감사인 지정 2년과 담당임원 해임권고를 조치, 이행 완료해 종결됐다. 따라서 본 건으로 인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시는 지난해 3월 31일 제출한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로 인한 검찰기소 공시의 기소된 내용과 동일하나 피고인이 다른 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인규 아난티 대표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