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토)
정부, mRNA 기술력 확보 박차…모더나와 백신개발 협력 논의

정부, mRNA 기술력 확보 박차…모더나와 백신개발 협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플랫폼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술을 확보하고자 국제 협력에 힘쓰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립감염병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5일 미국 모더나사(社)와 공동연구 및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연구·사업개발팀 실무진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방대본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이 mRNA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 논의와 더불어 모더나의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및 혼합백신 개발 계획을 공유받았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다음달 3일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mRNA 백신 핵심기술 확보에 필요한 공동연구 추진 협력의향서(LOI) 체결에 관한 화상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은 mRNA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합성항원 등 3가지 플랫폼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현재 6개 업체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mRNA 방식은 현재까지 없다고 알려졌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mRNA를 대량 복제해 만들어졌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개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융합형 컨소시엄 형태의 ‘mRNA 백신 사업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단에서는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 기술들을 개발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최적화된 기술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 ‘mRNA 백신 전문 소위원회’를 신설해 부처 간 협업과 사업단 구성·내용 및 운영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claudia@ekn.kr모더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K-주사기'로 코로나19 백신 1병당 접종인원 1~2명 확대…세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병 당 접종 인원을 현장에서 늘릴 수 있게 됐다. 백신 한 병당 접종인원을 늘리는 건 전 세계 최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 실시방법’을 전국의 접종 현장에 배부했다. 잔여형 주사기를 활용해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인원은 10명에서 11∼12명까지 늘려도 무방하다는 지침이다. 이는 백신 폐기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지침이다. 접종을 담당한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한정된 백신으로 접종인원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추진단은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란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특수 주사기를 이용할 경우 잔량을 추가로 쓸 수 있다. 한 병당 10명 맞을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잔량에 따라 11∼12명까지도 접종할 수 있다. 정경실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인력의 숙련도에 따라서는 화이자 백신 1병에서 6명분이 안 나올 수도 있고, 6명분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폐기량을 상쇄하고 감소하는 차원에서 잔여량을 사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 정해진 1회 접종량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각 병에서 남은 잔량을 모아서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라며 "잔여량 접종은 현장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야 하고, 잔여량 접종 자체가 의무사항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일인 이날 접종인원 확대 가능성을 검증해보겠다고 밝혔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도 접종을 참관하며 "동결된 화이자 백신이 해동되면 0.45㎖ 정도가 있고 여기에 1.8㎖의 생리식염수를 섞으면 총량이 2.2㎖가 되는데 1회 접종 용량을 0.3㎖로 하면 7인분이 나온다"면서 접종인원 확대 방법을 이날 검증해보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이 제시한 표준 접종방법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0.45㎖의 원액에 1.8㎖의 식염수를 섞어 만들고 1인당 0.3㎖씩 접종하게 돼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병에 5㎖ 이상의 약이 들어있고 1인당 0.5㎖씩 접종한다. 1병당 표준 접종인원은 화이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 10명으로 정해져 있다. 두 백신의 초도물량 접종에는 모두 LDS 주사기가 쓰이고 있다. 정해진 1회 접종량을 모두 지킨 경우에도 잔여량이 남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장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정해진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당국은 지금까지 67만개의 LDS 주사기를 접종기관에 보급했다. 국내 제조사인 두원메디텍과 신아양행이 납품했다. 풍림파마텍은 미국 수출을 앞두고 정부에 12만7000개를 기부했다. 화이자 1병당 접종인원이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접종자는 16.7% 늘어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인원이 10명에서 11∼12명으로 늘면 접종자가 10∼20% 증가하는 효과가 생긴다. 정부는 코백스와는 별개로 화이자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1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으로 1000만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전날에는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을 공급받았다. claudia@ekn.kr광주서 이틀째 이어지는 백신 접종 ▲코로나19 의료진이 27일 오전 광주 서구 다사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담긴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손에 들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접종 첫날 이상반응 총 15건…두통·발열 등 경증

코로나19 백신접종 첫날 이상반응 총 15건…두통·발열 등 경증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하루 동안 10건이 넘는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사례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이상 반응을 보면 두통, 발열, 오심(메스꺼움), 구토 등 대부분 경증 사례로, 모두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내는 증상이라고 방대본은 전했다. 방대본은 이상 반응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총 1만8489명이다. nakyeong@ekn.kr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대기 중 지난 26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관찰실에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약처, ‘1회 접종’ 얀센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돌입

식약처, ‘1회 접종’ 얀센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얀센(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코드명 Ad26.COV2S)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허가심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00만명분을 도입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백신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로 들어온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내 허가돼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국내에 들어올 5종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됐다. 식약처는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 ‘3중’ 조언을 받아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뒤 얀센 백신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비임상과 품질자료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는 이달 26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을 미국 내 접종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 권고했다. nakyeong@ekn.krclip20210227121401 얀센 코로나19 백신.

종근당고촌재단, 올해 국내·외 장학생위해 12억원 지원

종근당고촌재단, 올해 국내·외 장학생위해 12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26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해외 45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지방출신 대학생 306명(1호관 22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에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호관을 개관했다. 4호관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근당고촌학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4호관은 여대생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70명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종근당고촌재단 4호관 학사생으로 선발된 안수연(숙명여대) 학생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는 여대생들에게는 주거지 선택 시 안전한 주거환경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이번에 보안경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종근당고촌학사에 입사하게 되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 원을 지원해왔다. nakyeong@ekn.kr사진3.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 전경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 전경.

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 美 품목 허가 신청…"북미 진출 본격화"

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 美 품목 허가 신청…"북미 진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GC녹십자가 대표 사업군인 혈액제제를 들고 세계 최대 미국 시장을 두드린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GC5107(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혈액제제 중 글로벌 상업화를 앞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GC5107의 북미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은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유효성 측면에서 GC5107을 투약해 12개월 간 ‘급성 및 중증 세균성 감염’ 빈도를 측정한 결과, FDA 기준인 1보다 낮은 0.02의 수치를 나타냈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약물로 인한 사망이나 심각한 수준의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는 등 모든 기준을 충족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81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자가면역질환의 증가로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만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화된 생산 경험이 필수적인 혈액제제는 전 세계적으로 생산자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면역글로불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면역글로불린의 미국 시장 가격은 국내보다 4배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이번 BLA 제출은 자국 바이오 의약품 사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한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의약품의 FDA 품목 허가 신청 절차는 일반적으로 60일 간의 예비심사를 통해 제출된 자료의 수용 여부가 검토되며, 그 이후 통상 10개월 내 최종 품목 허가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nakyeong@ekn.krclip20210226132807 GC녹십자 전경.

중앙약심, ‘예방효과 95%’ 화이자 백신 16세 이상 허가 권고…"허가 임박"

중앙약심, ‘예방효과 95%’ 화이자 백신 16세 이상 허가 권고…"허가 임박"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16세 이상 연령에 대한 사용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두 번째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 정식 허가를 위한 두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에서 이런 결론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날 오후 2시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중앙약심 회의를 열었다. 외부 백신 전문가 등 19명과 식약처 내부 인원 8명이 참석했다. 중앙약심은 첫 번째 전문가 회의인 ‘검증 자문단’ 결론과 동일하게 백신의 예방효과가 약 95%로 충분하다며 정식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이 백신을 성인뿐 아니라 16∼17세 청소년에 접종하는 것도 적절하다는 판단 역시 앞선 전문가 의견과 같았다. 16세 이상 청소년의 면역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아 성인의 임상시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상사례 등 안전성 문제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증 이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투여 후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심에서 얻은 전문가 의견과 화이자 백신의 효능효과 자료를 종합해 화이자 백신의 품질자료 등을 추가로 검토한 후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nakyeong@ekn.krclip20210226100534 연합뉴스.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2335억원·영업익 236억원 달성…"역대 최고"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2335억원·영업익 236억원 달성…"역대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과 바이오의약품 전 사업부분의 성장을 토대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5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2335억 6000만원, 영업이익 236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209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 143.4% 증가한 수치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09년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호조의 견인차로 케미컬, 바이오의약품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선전이 유효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 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품목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도 약 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4%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포함한 6종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은 생산과 출하량을 늘리며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품목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준비와 관리도 철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이달비’, ‘네시나’, ‘액토스’, ‘화이투벤’, ‘알보칠’ 등 신규로 제품 라인업에 편입된 품목을 필두로 ETC(전문의약품) 및 OTC(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에 론칭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효율성 개선, 상업생산 품목 확대 등 오랜 기간 준비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신규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 선전이 예상되는 제품을 다수 확보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간질환 치료제 영역 외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PFS 라인 가동 준비에도 속도를 내 추가 성장동력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을 완료한 청주공장 PFS생산라인은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인증 절차를 준비 중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800만개의 SC제형 완제품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승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연내 상업생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nakyeong@ekn.kr셀트리온제약 CI (4)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1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1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이앤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8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데일리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15년 노하우가 축적된 이온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현재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iN1011-N17’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의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이 진행 중인데,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계열 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보다 앞서는 효능을 전임상에서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에 관심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 6곳으로부터 접촉을 요청받았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 재원을 바탕으로 iN1011-N17의 초기임상을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임상 2상(PoC, Proof of Concept)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싱 후 2025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정밀도를 극대화시킨 이온채널 플랫폼에 모회사 대웅제약의 노하우와 전폭적인 지원을 더해 제약·바이오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되는 혁신신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5월 25년 경력의 신약개발 전문가이자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박종덕 대표이사를 영입해 출범한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nakyeong@ekn.kr아이엔테라퓨틱스 CI (1) 아이엔테라퓨틱스.

셀트리온, 송도 바이오 밸리 구축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셀트리온, 송도 바이오 밸리 구축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셀트리온은 25일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주관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 참여해 송도 내 바이오 밸리 구축에 앞장서는 동시에 역량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프로그램 ‘POOM’과 신한·셀트리온 민간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S² Bridge: 인천’ (이하 신한 스퀘어브릿지)로 구분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개발 사업이다.이 중 셀트리온이 참여하고 신한 스퀘어브릿지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 단기 지원을 통한 고도 성장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 사업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멤버십 등 3개 트랙에 걸쳐 80여개 기업으로 이뤄진 1기 그룹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셀트리온은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바이오융합’ 분야의 세부 육성 프로그램을 신한과 함께 공동 개발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5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 전문 컨설팅 연계 △ 실증 자원 지원 △ 협업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 등 테마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5월 발표한 ‘셀트리온그룹 비전2030’의 일환으로 본사가 위치한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비전2030과 연계해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송도 바이오 밸리 구축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파크의 개소는 셀트리온그룹이 비전2030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천광역시 송도 등을 거점으로 하는 투자와 상생 협력 방안의 노력에 대해 첫 단추를 끼운 순간"이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원을 더욱 활성화해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밸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akyeong@ekn.kr인천 송도 셀트리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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