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4일(목)
삼성전자, 주주서한서 "준법·산재 예방 적극 부응" 재차 강조

삼성전자, 주주서한서 "준법·산재 예방 적극 부응" 재차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통해 준법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삼성전자는 4일 올해 김기남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작년에는 김 부회장 단독 명의로 주주서한을 보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 중심 경영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며 박 의장을 선출했다.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서한에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1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들은 "지난 3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상당한 규모의 잔여 재원이 발생, 이를 주주 여러분께 추가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이들은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부문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며 사회공헌 활동과 친환경 사업, 준법 조직 등에 대해 소개했다.실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외부 독립 조직으로서 회사와 최고 경영진의 준법 의무를 감시·관리 중이다. 컴플라이언스팀과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도 CEO 직속으로 격상됐다.두 사람은 올해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미래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빅데이터센터, 차세대플랫폼 전략과 로봇 사업화 추진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현장 중심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 정착과 산업 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yes@ekn.kr

美 "LG-SK 배터리 판정 영향 분석할 것"

美 "LG-SK 배터리 판정 영향 분석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가 LG에너시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이 자국 정부의 녹색 교통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 쪽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 SK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인 폴리 트로튼버그는 이날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LG와 SK 분쟁의 ITC의 판단 결과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지를 따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바이든 행정부는 기후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전기차 보급 확산과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 등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1·2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이 완성되면 2025년까지 3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작년 12월 트위터에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수백만 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미국 도로에 투입해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위기 극복 의지를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로 활용되는 이차전지 기술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에 조사를 신청했다. ITC는 지난달 10일 이를 인정해 SK이노베이션 측에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을 명령했다.SK이노베이션 측은 해당 판정이 자사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역시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라파엘 워녹(조지아주) 상원의원도 이번 판결이 건설 중인 조지아 공장의 생존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ITC 결정에 대해 양 사가 제출한 보고서를 심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ITC 판정 후 60일 이내에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yes@ekn.kr

한화그룹, 사회복지시설 29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한화그룹, 사회복지시설 29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 지원하는 ‘2020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한화는 지난해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대상을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29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시설에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173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했다. 이는 일반 주택 57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다.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복지시설의 관리 운영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화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외에도 29곳의 사회복지시설 중 아동청소년시설 6곳, 13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도 진행했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 기증하는 한화그룹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큐셀이 직접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하며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활동 등 사후관리도 지원한다.캠페인은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는 720여 가구가 사용 할 수 있는 전기 용량에 해당된다. 50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와 20년산 소나무 약 91만여그루의 식수효과와 맞먹는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비 절감과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한화 직원이 사회복지법인 소전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사회 실현’ 보폭 넓힌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사회 실현’ 보폭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자동차를 넘어 철강, 에너지 등 이종 산업에 이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2일 현대차그룹은 SK그룹과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소전기차 1500대 공급,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 수소위원회 설립 추진 등 수소 관련 사업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수소 관련 사업에서 양그룹 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모색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수소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전기차 공급, 수소환원제철 등 수소 관련 기술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경우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자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된다.현대차그룹이 국내 주요 그룹들과 연이어 수소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수소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분야를 망라하는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진정한 수소사회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수소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2018년 FCEV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70만 기 공급 목표를 밝혔다. 최근에는 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 전개하겠다는 뜻을 나타난 바 있다.포스코그룹과 SK그룹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수소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대표 기업들이다.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수소 사업을 통한 수소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해 협력이 이뤄졌다.현대차그룹은 SK그룹, 포스코그룹과 함께 국내 기업간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 설립도 추진한다. ‘한국판 수소위원회’(가칭)는 수소사업 협력 활성화를 통한 역량 강화는 물론 사업 영역 확대 등 국내 수소사회 구현에 있어 다양한 역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은 일찍이 수소가 미래 청정에너지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인식하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왔다.현대차그룹은 2018년 아우디와 수소전기차 관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스웨덴의 정밀 코팅분야 특화기업 임팩트 코팅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위스 GRZ 테크놀로지스와는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 개발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기술 개발 협력과 더불어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 보급·활용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현대차와 스위스 에너지기업 H2에너지(H2E)의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에 수출했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600대를 공급한다.이어 9월에는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사우디 아람코에 인도하며,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자견 9월에는 스위스 GRZ 테크놀로지스 및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비자동차 부문에 수소연료전지를 처음 공급하는 기록을 달성했다.현대차그룹은 차량 및 연료전지 공급, 활용을 넘어 기술 개발, 수소 밸류체인 구축, 산업 정책분야 협력 추진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특징이다.현대차그룹은 2019년 6월 사우디 아람코사와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등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 및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견고한 수소탱크 생산 및 차량 경량화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과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 생산, 공급, 저장은 물론 수소전기차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활용에 이르는 통합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이처럼 현대차그룹이 국내외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기술력과 더불어 수소사회 실현에 적극 앞장서는 그룹의 비전에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공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은 2018년 발표한 ‘FCEV 비전 2030’, 지난해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공개한 수정 ‘2025 전략’을 통해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 관련 분야에 11조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공개하며 국내, 유럽, 미국, 중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으로, 이날 기공식 행사를 통해 첫 삽을 뜬 ‘HTWO 광저우’는 이의 일환이다.yes@ekn.kr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 전경

정의선 회장 "수소가 탄소 중립 시대 ‘에너지 화폐’ 역할 수행할 것"

정의선 회장 "수소가 탄소 중립 시대 ‘에너지 화폐’ 역할 수행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이 SK그룹과 △수소전기차 1500여대 공급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 추진 등 수소 관련 사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2일 SK인천석유화학(인천광역시 서구 소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양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면담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현대차그룹 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SK그룹 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동현 SK㈜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청정 에너지인 수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적인 요소라는데 공감하고, 양 그룹 간 사업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 날 협의를 진행했다.양 그룹은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우선 SK그룹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1500여대를 현대차가 생산한 수소전기차로 점진적 전환할 예정이다. 수소카고트럭(내년 예정)과 수소트랙터(2024년 예정) 등 수소상용차를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고 SK그룹이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양 그룹은 수소 및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올해 말까지 인천·울산 지역의 물류 서비스 거점인 SK내트럭하우스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각 1기씩 설치하며, 전국의 SK 주유소 등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또 SK 주유소 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200kW급)를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하는 등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양 그룹은 포스코그룹과 더불어 국내 기업간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상반기 중 추진한다. 한국판 수소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영역 확대 등을 통해 진정한 수소사회 구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1차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하는 등 SK그룹과 친환경차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소 사업 협력을 통해 친환경 분야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탈탄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수소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SK그룹도 지난해 12월 차세대 에너지로 수소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 아래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국내 수소 사업 추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한편 이날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간담회 이후 인천광역시, 인천서구청과 인천광역시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그룹 경영진은 수소경제위원들과 SK인천석유화학 내 수소액화플랜트 예정지와 석유화학 공장 등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인천 지역 내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yes@ekn.kr2일 인천시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SK등 5개그룹 43조원 ‘수소경제 통큰 투자’ 정의선이 주도할듯

현대차·SK등 5개그룹 43조원 ‘수소경제 통큰 투자’ 정의선이 주도할듯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차, SK 등 5개 그룹의 43조원 ‘수소경제 통큰 투자’. 국내 CEO 협의체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 추진. 정부가 지원하는 ‘수소경제연합회’ 결성.재계가 수소경제 시대를 맞이하는 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독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현안들이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정 회장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지 2주만에 최태원 SK 회장과 면담한 만큼 수소 분야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정부가 민간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판’을 깔아주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계산을 벌써부터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회장이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최태원 회장을 만나 수소 사업 관련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수소 생산과 충전 등에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싶어 하는 SK와 뜻이 통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가장 앞선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건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수소사회의 실현을 한 발 앞당길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현대차그룹은 수소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SK그룹도 지난해 12월 차세대 에너지로 수소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 아래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했다. 국내 수소 사업 추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해주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정 회장의 행보가 더욱 바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과 다양한 방식의 그린수소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와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은 이날 2030년까지 43조원을 수소경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수소차 설비투자·연구개발을, SK는 대규모 액화플랜트 구축과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또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을 개발하고 한화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데 힘쓴다.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유통·충전·사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팀 코리아’가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정 회장은 향후 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과 정부 주도 ‘수소경제인연합회’ 결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소 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팀 코리아’ 결성과 확장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본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은 국내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수소 관련 규제를 풀어주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가가 생기면 다른 기업들과 함께 신시장 진출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그룹은 일찍이 수소가 미래 청정에너지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인식하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왔다.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왔다는 것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을 낳는 대목이다.현대차그룹은 2018년 아우디와 수소전기차 관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스웨덴의 정밀 코팅분야 특화기업 임팩트 코팅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위스 GRZ 테크놀로지스와는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 개발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고, 정 회장이 이를 이끌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yes@ekn.kr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원태 "코로나19 혁신의 기회로···체질 바꾸자"

조원태 "코로나19 혁신의 기회로···체질 바꾸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대한항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대한항공 창립 52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등재한 창립기념사를 통해서다.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먼저 창립 이래 유례없었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힘써준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는 최악의 상황에 최선의 노력으로 대응했다"며 "우리의 저력과 역량을 세상에 여실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영역에서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늘 가슴 깊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조 회장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시켜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상황을 초래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달라질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사실"이라며 "생존이 위태롭다고 여겨지는 현 시점에서 혁신을 말하는 것이 의아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혁신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짚었다.조 회장은 또 "코로나19는 비즈니스의 계절을 바꾸어놓았다"며 "더 이상 이전의 옷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없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맞는 옷을 만들고 입는 것, 그것이 바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대한항공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 옷을 디자인하며 만들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힘을 모아 나간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계절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대한항공 고유의 옷을 만들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전했다.조 회장은 이를 위해 신체에 해당하는 ‘조직’. 행동에 해당하는 ‘업무방식’, 말투에 해당하는 ‘소통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해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창의성과 역동성이 넘치는 조직, 유연성을 바탕으로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업무방식, 구성원간 다양성을 존중하며 투명하게 나누는 소통문화로 바꿔나가자"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창립기념식 행사는 갖지 않았다.yes@ekn.kr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총수 된다…효성도 조현준으로

정의선 현대차 총수 된다…효성도 조현준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현대차 그룹이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도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총수를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1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효성그룹은 최근 이런 내용의 동일인(총수) 변경 신청서를 최근 공정위에 제출했다. 현대차의 경우 동일인 변경이 이뤄지면 21년만에 총수가 바뀌게 된다.공정위는 매년 5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 집단과 10조원 이상의 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을 지정해 발표하며, 이때 동일인을 함께 명시한다.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집단 지정 자료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 공정위가 동일인을 누구로 지정하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총수 일가 사익편취 제재대상 회사가 바뀔 수도 있다.공정위는 지배력을 행사하는지를 기준으로 동일인을 결정한다. 소유 지분이 적어도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 동일인이 될 수 있다.현대차의 경우 작년과 재작년에도 총수 변경 논의가 있었으나 당시에는 현대차가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았고 공정위 역시 정몽구 당시 회장의 건강 상태와 지배력 등을 고려해 총수 지위를 유지했다.다만 이번에는 이미 작년 10월 정의선 회장이 취임하며 그룹 전반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동일인 변경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라는게 재계 안팎의 시각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이번달 주주총회에서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012330] 등기이사직도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정의선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 현대차의 총수는 21년만에 바뀌게 된다. 현대차는 2000년 9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면서 2001년 처음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고, 정몽구 명예회장이 줄곧 총수 지위를 유지해왔다.이에 따라 명실상부한 ‘정의선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의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 상태를 동일인 변경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의 주식의결권(9.43%) 일부를 조 회장에게 위임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효성그룹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장남 조현준 회장이 지주회사 지분 21.94%, 3남 조현상 부회장이 21.42%를 보유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1천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되진 않았고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로, 위법배당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조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는 공정위의 동일인 변경여부 판단에서 고려 요소일뿐 아니라 향후 형 집행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형사소송법은 수감자가 형 집행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염려가 있을 때 집행정지를 할 수 있게 돼 있다.이에 공정위 내부에서도 이런 정황 탓에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야 할지를 두고 이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효성은 "조 명예회장이 올해 만 85세로 고령인데다 지병인 담낭암이 재발해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경영권은 2017년 취임한 조 회장이 행사하고 있고, 실질적인 경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동일인 지정이 변경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공정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며 5월 1일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을 지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7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김승연 한화 회장, 7년만에 경영 일선 복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해 그룹의 신사업 추진에 힘을 보탠다.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다음달 중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등 글로벌 인맥을 가동해 한화솔루션의 그린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화건설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김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재계에서는 지난 19일 김 회장의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김 회장이 어느 회사에, 어떤 형태로 복귀할지에 관심을 뒀다.김 회장은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등기임원은 맡지 않고, 그룹 핵심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 자격으로 그룹 회장직을 겸하기로 했다.이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이미 오랫동안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회사별 사업 특성에 맞춰 자율·책임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특정 회사의 이사회에 합류하기보다 글로벌 사업 지원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 전반에 걸쳐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김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동안 세 아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된 점도 고려된 행보로 풀이된다.yes@ekn.kr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타이어家 경영권 분쟁 재발 조짐…사측 "당황스럽다"

한국타이어家 경영권 분쟁 재발 조짐…사측 "당황스럽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조현식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며 일단락되는 듯 보였던 한국타이어 가문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타오르는 모양새다. 조 대표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형제간 이견이 남아 결국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25일 "회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분이 주주제안을 하고 보도자료를 회사가 아닌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것은 매우 당황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전날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가 "최근까지 우리 회사가 여러 이유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24일 밝힌 데 따른 것이다.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를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이사회에서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항해 별도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제안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의 주주서한에 동생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이날 열린 한국앤컴퍼니 이사회에서 다음달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논의했으나 조 대표가 제안한 이한상 고려대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은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교수 선임안은 주주 제안으로 주총에 상정된다. 앞서 조 대표는 전날 법무법인을 통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현재 맡은 그룹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여전히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의 씨앗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는 조현식·조현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의 아버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이 진행 중인 것도 변수다. 이 교수는 조 대표의 대리인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실제 다음달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양측이 이 교수의 선임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yes@ekn.kr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

배너

실시간 종합Top

경제
머니
비즈니스
전기차&에너지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