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토)

에너지경제

한일 경제인, 서울-도쿄 연결해 경제협력의 끈 잇다

한일 경제인, 서울-도쿄 연결해 경제협력의 끈 잇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27일 오후 서울과 도쿄를 연결해 ‘경제협력의 끈’을 이었다. 양국 경제인은 1969년 제1회 회의 이후 정치적 갈등, 경제위기, 자연재해 등 수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왔지만, 한 번도 중단하는 일 없이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회의가 한차례 연기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확산과 진정이 반복되고 있고 양국의 입국제한, 격리조치가 계속돼 불가피하게 서울과 도쿄를 웹 회의 시스템으로 잇는 화상회의로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했다. 한일관계가 예년과 차원이 다른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양국 경제인은 앞으로도 ‘교류의 등불을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미래를 여는 한일협력’을 주제로, 애프터 코로나를 창출하는 한일연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한일 간 문제해결과 관계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주제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정했다"면서 양국정부 합의로 ‘비즈니스 트랙’ 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기업인 왕래의 길을 열어 준 것에 대해 환영을 표하고, "더 자유롭고 간결한 입국·격리면제·김포-하네다 국제선 재개 등 양국 경제협력에 필수적인 추가적 조치들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제언했다. 김 회장은 이어"최근 한일 양국의 갈등해소 노력으로 양국 정부간 대화와 소통의 움직임이 있음을 크게 환영"한다며 "저출산, 고령화, 지역 활성화, 4차 산업혁명 등 해결해야만 하는 공통의 과제들도 산적해 있기에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현재 세계를 둘러싼 정세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의 테마로서 내건 SDGs는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개발목표로 신종 코로나에 의한 여러가지 영향을 극복해 가는 것 자체가 SDGs의 대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화에 의해서 세계가 보다 폭넓게 결합되는 가운데 리스크와 위기도 전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달았다"며 "동시에 회복을 위한 노력도 세계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축사), 남관표 주일한국대사(축사),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기조연설), 류두형 한화솔루션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주일한국기업 등 98명이 양국의 회의장에 각각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축사),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축사), 도쿠라 마사카즈 자문위원회 부회장(기조연설/스미토모화학 회장), 아소 유타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특별고문),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하시모토 카즈시 부회장(도레이 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상담역), 무라카미 노부히코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본부장), 주한일본기업 등 109명이 참석했다.[사진자료] 인사말씀하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자 한일경제협회장이 27일 열린 제 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삼성,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그룹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의 일환이다. 푸른나무재단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푸른코끼리, 사이버정글 속 온(溫)택트를 제안하다’를 부제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의 실태를 공론화하고 예방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지난 2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인한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세대 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사이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기조 강연은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을 주제로 국제미래학회 안종배 회장과 ‘포노사피엔스’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맡는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에서도 ‘사회 문제 해결과 가치창출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학계, 현장, 기업, 정부와 협력하는 CSR 사업의 의미와 삼성전자 해외 법인의 사이버 폭력 예방 활동을 소개한다. 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푸른코끼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포럼을 주최한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사이버 폭력은 날카로운 무기이며 청소년을 위태롭고 아프게 한다" 며, "이번 포럼으로 청소년 당사자와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사이버 정글 속에서 청소년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라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ㅇ 사전 녹화로 진행된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에서 김해온 청소년 연사가 ‘사이버 폭력,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롯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다

롯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롯데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지원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3일 경상북도 군위군 공군 제8196부대에서 ‘청춘책방’ 개소식을 가졌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으로, 장병들은 청춘책방에서 독서 이외에도 틈틈이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를 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청춘책방을 오픈한 공군 8196부대는 팔공산 정상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공간들로 구성된 청춘책방이 들어서며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0월 코로나19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교육 지원 프로그램 및 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 먼저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취업 전문 강사의 취업특강, 롯데 계열사와 직무에 대해 소개하는 롯데 채용토크, 창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스타트업 강연과 더불어 희망자에 한해 전문면접관이 진행하는 모의 면접 기회도 제공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10월 울산 예체능 장학생 및 울주군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장학금으로 1억2300만원을 전달했다. 우선 울산시 교육청 추천으로 선발한 울주군 출신 중학생 100명에게 총 7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울산지역 내 예체능 전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5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40만원씩 총 48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월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0월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언택트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샤롯데봉사단은 시각장애아동의 촉감 교육 및 어휘력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보급이 부족한 점자 촉각 낱말카드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완성된 점자 촉각 낱말카드 90세트는 서울맹학교에 전달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남대문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어르신을 위해 마련됐으며, 세븐카페 250잔과 도시락 200개, 마스크 6000장이 전달됐다. 롯데제과는 지난 10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스위트스쿨’ 사업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호 ‘스위트스쿨’은 방곡초등학교 내 공터 일부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름은 ‘다행복놀이터’로 방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었다.상생1 롯데 임직원이 시각장애아동의 촉감 교육 및 어휘력 증대를 위해 필요한 점자 촉각 낱말카드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의선표 ‘미래차 협업 리더십’ 10대그룹으로 확장하나

정의선표 ‘미래차 협업 리더십’ 10대그룹으로 확장하나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협업 리더십’으로 미래차 동맹을 꾸려가는 가운데 그 세력을 재계 10대그룹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기차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4대그룹 총수들과 긴밀히 협력한 데 이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분야에서는 다양한 그룹사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선 회장 ‘팀 코리아’ 선봉서다2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체제’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기업·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펼쳐왔다. 3세 경영인인 정 회장은 선대의 앙금을 풀고 범(凡) 현대가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물꼬를 트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내수 차원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공룡들과 경쟁하기 위해 이 같은 ‘협업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고 본다. 수십년간 내공을 쌓아온 국내 기업들끼리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손을 잡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높임으로써 해외 시장을 넓히자는게 정 회장의 비전이다. 정 회장이 전기차 시대 개화를 앞두고 ‘팀코리아’ 구축에 적극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그는 올해 들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25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찾아가 양 그룹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차 중 특히 전기차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는 데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테슬라가 영향력을 키워가는 가운데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거대 기업들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대량생산 체제 구축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대차 역시 E-GMP 플랫폼 신형 전기차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이런 가운데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업체간 산업 지형도는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 테슬라, GM 등은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하며 배터리 기업들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LG화학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3사는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정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과 2개월간 두차례나 만나며 사실상 처음으로 삼성-현대차간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한 배경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과 최태원·구광모 회장의 회동 전후로 SK·LG와 크고 작은 제휴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 미래차 상상력은 무궁무진···4대그룹 넘어 10대그룹으로 가나재계에서는 ‘배터리 동맹’을 주도한 정 회장이 더 포괄적인 의미의 ‘미래차 동맹’ 형성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예상한다. 정 회장은 일찍부터 주요 선진국 등으로 견문을 넓혀 상상력이 풍부한 리더로 알려져 있다. ‘정의선 체제’에서 현대차그룹의 사업 역량을 자동차 50%, 도심항공모빌리티 30%, 로봇 20%로 체질개선하겠다는 목표도 내비친 바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정 회장이 신동빈 롯데 회장과 25일 만나면서 이 같은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고 본다. 롯데케미칼에서 비공개로 만난 두 사람은 신소재 개발 관련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자동차 뿐 아니라 로봇, 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첨단 소재 청사진을 공유했다는 관측이다. 정 회장표 ‘미래차 동맹’의 상상력을 더욱 발전시키면 국내 10대그룹이 함께하는 것도 허황된 꿈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태양광, 수소경제 등 그린에너지 분야는 모빌리티와 관련도가 높다. 배출가스는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양 기업이 손을 잡을 부분이 상당하다는 진단이다. 한화의 고부가가치 사업인 케미칼·소재도 모빌리티와 연관성이 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소경제’ 깃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단계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한 2만㎥ 급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 설계 도면이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소운반선을 국적 선사와 조선사가 공동 개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기계는 공동으로 수소지게차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앞서 무역상사 포스코대우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 청소차 시장을 개척한 사례가 있다. 철강 분야에서 직접적인 협력은 힘들더라도 건설, 배터리소재 등 분야에서는 대화를 나눌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GS, 신세계 등과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트, 주유소 등 부지에 전기차 충전소를 확보하거나 건물 옥상을 활용한 항공 모빌리티 이동 등에 이해관계가 맞닿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 규모를 더욱 키우는 방안도 거론된다. SSG닷컴이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이 가능한 전기 배송차를 도입,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 등은 신세계의 대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에 쇼룸을 마련해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대차와 GS칼텍스는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난 5월 ‘H강동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상호간의 데이터를 개방하기로 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와 GS칼텍스가 함께 구축한 ‘H강동 수소충전소’

구광모호, CEO 유임시키며 젊은 임원 대거 발탁… ‘신구 조화’로 코로나 극복

구광모호, CEO 유임시키며 젊은 임원 대거 발탁… ‘신구 조화’로 코로나 극복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LG그룹이 26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124명의 신규 임원을 승진시키며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또한 CEO 대부분은 유임시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신구의 조화를 통한 ‘안정 속 혁신’에 중점을 뒀다. LG 측은 내년 임원인사와 관련해 "고속 성장하는 미래사업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경륜있는 최고경영진을 유지해 위기 극복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탄탄히 구축하고자 하는 구광모 회장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올해 LG는 177명의 승진 인사와 함께 4명의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을 새로이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 총 규모는 181명이다. 이번 임원인사 외에도 연중 23명의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나이, 성별, 경력과 관계없이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LG생활건강 지혜경 상무 37세 최연소 여성임원LG는 미래준비를 위해 지난해 106명보다 증가한 124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곳곳에 전진배치했다. 이 중 45세 이하 신규 임원이 24명으로,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지혜경 상무(37세·여)가 최연소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로 미래준비의 기반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LG가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이 대거 발탁됐다. 또 융복합 기술개발 등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R&D 및 엔지니어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젊은 인재에 대한 승진인사도 확대했다. 12월 출범 예정 LG에너지솔루션에서 신임 임원 12명을 발탁했고, 장기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사업 안정화 기반 마련 등에 기여한 플라스틱 OLED 분야에서도 5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위기 속 안정 위해 대부분 CEO 유임또한 LG는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유임하고, 사업부문과 스텝부문에서 계속적으로 성과를 낸 사장 승진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확대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사장은 한국영업본부에서 영업, 전략,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았으며지난해 말부터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 기반을 구축해 실적을 견인했다. 실리콘웍스 CEO 손보익 사장은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로 2017년부터 실리콘웍스 CEO를 맡아 사업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디지털 반도체 사업 진입을 꾸준히 추진해 두 배에 가까운 사업 성장을 이뤘다.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손지웅 사장은 의학·제약 분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 전문가로, 2017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선임돼 사업 수익성 개선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성 임원 약진…역대 최다 15명 승진LG는 여성 임원을 계속적으로 늘려 왔는데 올해 전무 승진 4명, 신규 임원 선임 11명 등 역대 최다인 15명이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고객센터 상담사로 입사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페인포인트 해결에 앞장서 온 LG유플러스 고은정 상무 등 여러 분야 여성인재를 두루 발탁했고, LG디스플레이(김희연 전무), LG유플러스(여명희·김새라 전무) 등 2개사는 최초의 여성 전무를 배출했다. 이로써 그룹 내 여성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39명에서 51명으로 증가했다. LG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중도 2018년 말 3.2%에서 2020년 말 5.5%로 증가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G전자 이상규 사장, 실리콘웍스 손보익 사장, LG화학 손지웅 사장, LG경영개발원 이명관 사장.왼쪽부터 (주)LG 이방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양사가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 각각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4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3.39로 소멸법인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5만 3599원) 주식 1주 당 존속법인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1만 5801원) 주식 3.39주가 배정된다. 양사가 합병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그룹사의 전방산업인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와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대체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양사가 보유한 역량 및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특히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영위하고 있는 납축전지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의 성장 및 납축전지 기술개발의 한계, 각국의 납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리튬전지로 대체될 환경에 처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합병을 통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가 보유한 브랜드, 네트워킹, M&A 역량 등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및 인력, 그리고 수요처를 확보하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납축전지 제조 및 판매사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합병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써 안정적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해져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적극 주도해나갈 예정이다.[사진자료] 테크노플렉스 이미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본사 전경

LG, 상사·물류·건축자재 등 분할 신규 지주회사 세운다

LG, 상사·물류·건축자재 등 분할 신규 지주회사 세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LG그룹이 인프라(LG상사), 물류(판토스), 시스템반도체 설계(실리콘웍스), 건축자재(LG하우시스) 및 기초소재(LG MMA) 등 5개사 중심의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주)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LG신설지주(가칭)’가 이들 4개 회사를 자회사로,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이다.‘㈜LG신설지주(가칭)’는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로 구본준 LG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사외이사는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또 김경석, 이지순, 정순원 사외이사 내정자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주)LG는 내년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치면 5월1일자로 존속회사 (주)LG와 신설회사 ‘㈜LG신설지주(가칭)’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출범할 예정이다.앞으로의 경영환경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심화,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경제 확산 등으로 급변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야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이사회 결의는 이를 위해 지주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영역을 더욱 전문화할 수 있는 구조로 조속히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분할 이후 존속회사 ㈜LG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영역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신설 지주회사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주력기업으로 육성해 각각의 지주회사와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LG는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연료전지, 수처리, LCD 편광판 등 비핵심 사업은 매각 등 축소하는 한편 배터리, 대형 OLED, 자동차 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분할이 완료되면 3년간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일단락될 전망이다.LG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선진형 지배구조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LG는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과 경영관리 역량을 전문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향후 계열분리 추진 시 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다 단순하게 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완화 방향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분할 방식 및 일정이번 분할은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 모두 현재의 지주회사 및 상장회사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LG의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상장 자회사인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및 비상장 자회사인 LG MMA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분할비율은 존속 및 신설 지주회사의 별도 재무제표상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에 따른 것으로 (주)LG 0.9115879, 신설 지주회사 0.0884121이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 1일 분할 절차가 완료되면 기존 (주)LG 주식 100주를 가진 주주는 회사분할 후 (주)LG 91주, 신설 지주회사는 재상장 주식 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액면가액을 1000원으로 정함에 따라 44주를 각각 교부받게 되며, 소수점 이하 단주는 재상장 초일의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분할 전후 존속 및 신설회사의 주주구성은 동일하다.분할 후 존속회사 (주)LG는 발행주식 총수 1억6032만2613주, 자산 9조7798억원, 자본 9조3889억원, 부채 3909억원, 부채비율 4.2%가 되며, 신설 지주회사는 발행주식 총수 7774만5975주, 자산 9133억원, 자본 9108억원, 부채 25억원, 부채비율 0.3%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게 된다.◇ 향후 운영 계획분할 후 존속회사 ㈜LG는 핵심사업인 전자(가전·디스플레이·자동차 전장), 화학(석유화학·배터리·바이오), 통신서비스(5G·IT)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핵심사업 중 글로벌 일등 사업인 가전, 대형 OLED, 전지 등은 경쟁 우위 제고를 통해 압도적 일등 지위를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온라인 기술과 혁신 사업모델을 접목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미래 사업 영역에서는 배터리 재활용 및 대여 등 메가트랜드 관점의 혁신 사업, 인공지능(AI), 5G, 소프트웨어 역량,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여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신설 지주회사는 전문화 및 전업화에 기반해 사업 집중력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모델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구본준 LG그룹 고문

롯데, 50대초반 CEO 전진배치…승진·신규 임원 20% 감축

롯데, 50대초반 CEO 전진배치…승진·신규 임원 20%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롯데그룹이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함께 임원 직제를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면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보다 20% 줄였다. 특히 예년 대비 한달 가량 앞당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 혁신 가속화 위한 인적쇄신·임원 직급단계 슬림화 26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를 위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였다. 이번 임원인사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임원 직제 슬림화가 특징이다. 롯데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임원 직급단계도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축소 또는 폐지했다. 이는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에 CEO로 적극 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부사장 직급의 승진 연한이 폐지됨으로써 1년만에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상무보A와 상무보B 2개 직급은 ‘상무보’ 직급으로 통합했다. 신임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기까지는 기존 13년이 걸렸지만, 이번 직제 개편을 통해 승진 가능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롯데그룹의 식품 분야를 이끌었던 식품BU장 이영호 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일선에서 용퇴했다. 신임 식품BU장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 사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롯데알미늄, 그룹 감사실 등을 거쳤다. 2009년부터 롯데칠성음료 전략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2020년에는 음료와 주류 부문을 통합해 대표를 맡아왔다. 롯데그룹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지주의 실장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롯데건설의 고수찬 부사장이 승진 보임했다. 준법경영실장으로는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검사 출신 박은재 변호사를 부사장 직급으로 영입했다. 롯데지주는 최근 2년 사이 6개 실 수장들을 모두 교체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에 나섰다. ◇ 50대 초반 젊은 CEO 전면 배치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50대 초반의 젊은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대거 등용했다.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낼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임 대표이사는 50세의 박윤기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로 승진, 내정됐다.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였던 강성현 전무도 50세로 롯데마트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롯데푸드 대표이사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51세 이진성 부사장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에는 LC USA 대표이사였던 52세 황진구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신임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에 내정된 롯데지주 경영개선팀장 차우철 전무와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로 보임하는 DT사업본부장 노준형 전무도 52세로, 50대 초반의 대표이사들이 대거 보임한 것이 눈에 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 임병연 부사장이, 부산롯데호텔 대표에는 호텔롯데 국내영업본부장 서정곤 전무가 내정됐다. LC USA 대표이사에는 손태운 전무가 내부승진 했고, LC Titan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생산본부장 박현철 전무, 롯데베르살리스 대표이사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안전환경부문장 황대식 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에는 롯데칠성음료 글로벌본부장 김태현 상무가 내정됐다. 롯데는 롯데제과 파키스탄 콜손 법인의 카얌 라즈풋 법인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하며, 글로벌 임원 확대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 롯데그룹 2021년 임원인사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영구 △롯데푸드㈜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진성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부사장 황범석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황진구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부사장 이훈기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윤기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내정 전무 서정곤 △롯데상사㈜ 대표이사 전무 정기호 △LC USA 대표이사 내정 전무 손태운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내정 상무 황대식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임병연 △롯데지주㈜ 준법경영실장 부사장 박은재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차우철 △롯데쇼핑㈜ 마트사업부장 전무 강성현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노준형 △LC Titan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현철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 김태현 롯데제과 △전무 정재웅 △상무 배성우, 박경섭 △상무보 허정규, 송경원, 카얌 라즈풋 롯데칠성음료 △상무 나한채, 이덕용 △상무보 정용주, 서지훈, 송효진 롯데푸드 △상무 류하민 △상무보 이석원, 류학희 롯데지알에스 △상무보 이승주, 이원택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보 장종태 대홍기획 △상무보 안세훈 롯데백화점 △전무 김대수 △상무 최영준 △상무보 차용경, 서용석, 이주영 롯데마트 △상무보 김영구, 조정욱 롯데슈퍼 △상무보 강호진, 박우진 롯데하이마트 △상무 이찬일 △상무보 김시호, 서강우 코리아세븐 △상무 이정윤 △상무보 문대우 롯데홈쇼핑 △상무 신성빈 △상무보 윤지환, 김덕영 롯데멤버스 △상무보 정란숙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보 정석기 롯데정보통신 △상무 고두영 △상무보 조덕길, 이진호 호텔롯데 △상무보 권혁범 롯데면세점 △상무 박성훈 △상무보 이영직, 한정호 롯데렌탈 △상무 이강산 △상무보 박세일 롯데물산 △전무 정호석 △상무보 신창훈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상무보 최재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김우찬, 배광석 △상무보 김광영, 곽기섭, 박세호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전무 신성재 △상무 성낙선 △상무보 권기혜 롯데정밀화학 △상무 주우현 △상무보 정명근 롯데건설 △전무 신치호 △상무 김종수 △상무보 박기태, 장성재, 이상광, 강윤석, 류현일 롯데알미늄 △상무보 손병삼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보 이종훈 롯데인재개발원 △상무보 변영오 롯데지주 △전무 손희영 △상무 김승욱, 김원재 △상무보 송의홍, 임태형, 강성두롯데 승진 승진한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영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 부사장 황진구, 롯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 이진성(왼쪽부터). 롯데 보임 보임된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 임병연,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전무 노준형, 롯데지주 준법경영실장 부사장 박은재(왼쪽부터).

"韓日관계 정상화 추진 도쿄올림픽 이전이 적기"…상의 통상포럼서 주장

"韓日관계 정상화 추진 도쿄올림픽 이전이 적기"…상의 통상포럼서 주장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지난 9월 부임한 스가 일본 총리는 실용주의자이기 때문에 한일 관계 정상화 추진은 도쿄올림픽 개최 이전이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26일 ‘제6회 대한상의 통상 포럼’을 개최해 스가 집권기에서의 한일 통상관계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법무법인 율촌 정동수 고문은 한일 통상관계에 대해 "지난 9월 부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실용주의자로서 한일 경제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스가 정부는 대한국 수출규제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당분간 현재 상황을 유지·관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일본 정부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 등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일본도 한일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어 양국관계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스가 정부도 한일관계를 징용공 배상문제, 일본 정부에 대한 WTO 제소문제 해결 등과 결부시키고 있어 단기간에 양국이 타협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만약 2차 대한국 수출규제가 감행된다면 첨단소재, 소재가공, 센서 등 상대적 비민감 전략물자 또는 대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정밀화학원료와 같은 기초소재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제조업은 갈라파고스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대일본 무역역조는 계속되고 있으며 대일 무역수지 적자 60% 이상은 소재·부품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품목에 대해 대한국 수출시 기존 포괄허가(3년간 유효)에서 개별허가로 전환하는 규제조치를 시행한지 1년 5개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불화수소를 제외하면 대일본 수입의존도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참석자들은 새롭게 출범한 스가 정부는 실용적이고 안정적 대외관계를 지향하는 점에서 그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한일관계도 전환의 계기를 맞을 수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다만 스가 정부도 아베 정부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먼저 일본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타협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변수가 많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일본도 한국 관광객 급감, 일본 부품·소재 기업의 대한국 수출 타격 등 역풍을 맞고 있어 관계개선의 목소리가 높아 지금이 양국관계 개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일 통상관계 개선방안으로 ▲관광객 등 민간 교류 활성화 ▲한일 기업인간 출입국 제한 완화 ▲정치권의 비공식적 협의와 우호적 분위기 조성 등이 제시됐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일 통상관계가 1년 반 가까이 경직되면서 불확실성에 따른 우리기업의 경영애로도 그만큼 가중돼 왔다"면서 "한국과 일본 공동 번영의 가치 추구를 목표로 양국 정부가 전향적 태도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26일 열린 제6회 대한상의 통상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산차 개소세 수입차보다 38% 많은

국산차 개소세 수입차보다 38% 많은 '역차별'…"과세시기 조정을"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부과시 국산차가 수입차에 비해 역차별 당하고 있어 과세시기를 유통 중간단계에서 최종단계인 ‘판매장 과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행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최종 소비단계가 아닌 유통 중간단계에서 부과되는데, 국산차는 ‘제조장 반출시’, 수입차는 ‘수입신고시’를 과세시기로 정하고 있다"면서 "국산차는 판매관리비, 영업마진 등을 포함한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개별소비세가 과세되는 반면, 수입차는 과세표준에 수입 이후 국내서 발생하는 판매관리비, 영업마진 등이 제외돼 상대적으로 과세혜택을 받아 조세중립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한경연 임동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FTA 확산 등으로 관세장벽이 해소돼 수입차의 국내시장 소비와 점유율 확대가 이뤄졌지만, 수입차와 국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시기 차이로 인해 조세중립성, 세부담 형평성 및 세수가 저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수입차 마진율을 30% 내외라고 가정했을 때 같은 가격의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국산차 구매자가 수입차 구매자보다 약 38% 더 많은 개별소비세를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판매가격 6000만원 차량의 수입차 구매자는 같은 가격의 국산차를 구매할 때보다 개별소비세를 78만원 적게, 개별소비세에 부가(30%)되는 교육세까지 포함하면 102만원을 덜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부연구위원은 "우리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도 자동차 개별소비세의 과세시기를 판매장과세로 전환하여 국산차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중간단계 과세는 국제적 과세기준에도 위배되며,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 자국생산품에 대해 불리한 세제를 운용하는 국가는 없어 우리나라만 국내 산업에 불리한 과세체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래된 일제강점기 당시의 과세체계를 개선하지 않고, 이유 없이 국내 산업에 불리한 과세상 취급을 유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과세시기 변경은 국산차와 수입차 간 상대가격의 구조왜곡을 시정하는 것이며 국제적 과세기준인 최종단계 과세에도 부합해 통상 이슈 제기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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