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산업도시 건설 본궤도…3800억 국가산단 첫 관문 넘었다

고흥 우주산업도시 건설 본궤도…3800억 국가산단 첫 관문 넘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중앙투자심사 통과…연내 승인·2027년 보상 추진 152만㎡ 산업단지에 우주기업 11곳 입주 협약…제작·시험·발사 생태계 구축 광주~고흥 고속도로·우주선철도 확충 관건…기업 유치·전문인력 확보 과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고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기술을 축적해 온 고흥이 이제는 연구개발과 부품 제작, 시험, 발사까지 아우르는 우주산업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사업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산업 기반 조성에..

전세사기, 계약 전에 막는다…경기도 ‘AI 안심 부동산’ 현장 확산

AI 권리분석으로 부동산 거래 위험 사전 확인…예방 중심 안전망 구축 시군 담당자 100여 명 실무교육…공인중개사와 합동 캠페인 추진 청년·사회초년생 등 정보 취약 임차인 보호…현장 활용도 높이기가 관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를 계약 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안전망을 중개 현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세계약을 앞두고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도 근저당권과 선순위 권리관계 등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임차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AI가 부동산 거래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공인중개사가 이를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경기 안심 부동산' 서비스를 확산해 전세사기 예방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21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도내 시·군·구 부동산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 안심 부동산' 서비스 이용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안심 부동산'은 AI 기반 권리분석을 활용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지원하는 전세사기 예방 서비스다. 이번 교육은 서비스를 실제 계약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선 행정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서비스 도입 배경과 주요 기능, 실제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공인중개사무소의 등록·운영 절차도 안내했다. 공인중개사가 중개업무 과정에서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례와 도민에게 기능을 설명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할 홍보 캠페인 운영방안과 공인중개사 교육 신청 절차도 다뤘다. 경기도가 강조하는 것은 전세사기 대응의 무게중심을 피해 발생 이후 구제에서 계약 이전 예방으로 옮기는 것이다. 전세계약에서는 주택의 권리관계와 보증금 반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이나 사회초년생에게는 관련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부터 부담이 될 수 있다. AI 분석은 이러한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줄이는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분석 결과만으로 계약의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계약에 앞서 최신 권리관계와 선순위 보증금 등 필요한 사항을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시군 담당자와 공인중개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합동 홍보 캠페인을 통해 도민에게 서비스 이용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서비스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도민이 존재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 전에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공인중개사가 위험정보 확인을 중개 과정에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행정기관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개선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서종환 경기도 부동산관리팀장은 “경기 안심 부동산은 도민이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시군 및 공인중개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운영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포항시-의성군의회-청송군-청송군의회-군위군의회-영덕군

◇포항 영일대서 가을밤 낭만 즐긴다…'2026 수제맥주 페스티벌' 개최 -23~24일 영일대해수욕장서 열려…수제맥주·공연·체험행사 풍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에서 '2026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수제맥주 업체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촉진,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는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 부스 14개와 포항 지역 요식업체 15개 부스가 운영되며, 축하공연과 버스킹, EDM·DJ 파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개인 취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하는 '맥BTI 맞춤형 맥주 샘플러 매칭'을 비롯해 맥주잔 오래 들기 챌린지, 브루어리 퀴즈쇼, 취기충전 오락실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야간 무드등 만들기도 마련된다. 특히 포항지역 상가 이용 영수증을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영수증 룰렛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사장 먹거리 부스에서는 포항사랑카드 결제도 지원한다. 또한 감성캠핑존과 별빛우산 포토존을 조성하고, 다회용기 사용과 성인인증 팔찌 배부, 위생·안전점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나선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수제맥주를 테마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개회…주요사업장 41곳 현장점검 -30일까지 10일간 운영…조례안·교정시설 유치 동의안 등 심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는 21일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주요사업장 현지확인과 조례안 심의 등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는 지무진 의장이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 참석으로 자리를 비움에 따라 우칠윤 부의장이 주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2일부터 28일 사이 나흘간 주요사업장 41곳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실시한다. 사업 추진 상황과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점검해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농공단지 복합지원센터 건립과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24곳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산불피해복구조림과 쓰레기산 생태축 복원공사 등 17곳을 점검한다. 29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사한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교정시설 의성군 유치 동의안을 다룬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안, 푸드테크 산업 육성 관련 조례안 등 6건을 심사하며, 해당 안건들은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우칠윤 부의장은 “군정 주요사업을 꼼꼼히 점검하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신중히 심의하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이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청송명품고추, 부산 광안리서 우수성 알렸다 -관광객 1천여 명 대상 홍보행사…GAP 인증 고추 브랜드 경쟁력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고추GAP사업단은 지난 20일 부산 광안리 일원에서 관광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청송명품고추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청송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소비 촉진,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당초 광안리 쪽빛마당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근 지하철역으로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이어갔다. 행사에서는 청송고추 관련 퀴즈 이벤트와 청송고춧가루 증정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송고추의 품질과 차별성을 알리고, 청송 농특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관광객에게 청송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청송고추가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고추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 준비 본격화 -조례안 등 15건 처리…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일간의 제29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신영 부의장이 발의한 '청송군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황진수 의원, 간사에 김무섭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기로 하고 감사계획서를 승인했다. 이날 황진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청송군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교정시설 유치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기회라며 전담기구 구성, 경쟁력 있는 유치제안서 마련, 정주 여건 개선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심상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0대 청송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집행부의 성실한 감사 준비와 함께 다가오는 청송사과축제의 방문객 안전, 교통 관리, 편의시설 점검 등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군민 권익 보호와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위군의회 상임위, 조례안·동의안 등 주요 안건 심사 -운영행정위 2건 원안가결…산업경제위 5건 심사, 26일 본회의 최종 의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는 지난 20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운영행정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를 열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운영행정위원회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폐교 매입 공유재산 취득안이 포함된 '2026년도 제3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군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등 2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가결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조만석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폐농약 등의 수집·처리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액화석유가스 저장용기 안전검사 비용 지원 조례안,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위천수변테마파크 민간위탁 동의안, 군위소방서 건립 관련 동의안 등 5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군위소방서 건립에 따른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을 제외한 4건은 수정가결됐다. 김은주 운영행정위원장은 “군민의 입장에서 안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심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만석 산업경제위원장은 “군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안건인 만큼 필요성과 실효성을 중심으로 검토했다"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은 오는 26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덕군 축산면·한일전기, 지역상생 협력 '맞손' -경정1리 주민에 800만 원 상당 생활가전 지원…노후 가전 무상 점검·수리-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 축산면은 지난 20일 경정1리 마을회관에서 한일전기와 주민 생활편의 증진 및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지역상생 파트너십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주홍 영덕군수와 오의열 한일전기 이사, 황재철 경북도의원, 신정희 영덕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일전기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산면 칠성1리 출신 남명희 대구 한일펌프 실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일전기는 협약을 통해 800만 원 상당의 한일펌프와 가습기, 온풍기 등 생활가전과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협약식 이후 주민들이 사용 중인 펌프와 선풍기 등 노후 가전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수리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마을대표 인사, 기념사, 현판식, 물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역 주민의 삶을 살피고 함께하겠다는 약속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한일전기와 경정1리가 서로에게 든든한 이웃이 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의회, 제140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칠곡 북삼고 학생 23명 참여… 1일 도의원 체험하며 민주주의 배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칠곡군 북삼고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0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북삼고 1~2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 안건 제안과 토론, 투표 및 의결 등 지방의회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에서 'AI 광고, 꼭 사용해야 할까?', '미루기는 의지력이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이다', '고등학교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심신미약 감경 제도를 개선하자', '아파트 화재안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발표했다. 이어 '학교주변 불법주정차 정기점검 조례안', '학생 아침 결식 예방 및 간편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칠곡2)은 “민주주의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토론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회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학교 현장 목소리 청취 -22개 시·군 학교장 대표들과 소통…학생 마음건강·교육환경 개선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경상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2026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소통 협의회'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교육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정한석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서·이동협·김정대·백운성 의원과 도내 22개 시·군의 유치원 원장, 초·중등 교장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지원과 제도개선 방안, 지역별 교육현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학교장 출장·연수 운영의 자율성 확대, 학생 마음건강 지원 및 치료·교육 연계 체계 강화, 노후 학교 전기설비 개선 등이 제시됐다. 특히 자해·자살 위험 학생을 위한 치료기관 부족과 입원 치료 중 학력 인정의 어려움이 제기되면서 상담인력 확충과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위원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유보통합, 학교 돌봄체계 변화, AI·디지털 교육 전환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정한석 위원장은 “교육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는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현장에서 나타난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면 학교에 뿌리내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농부산물 파쇄로 가을철 산불 예방 -영덕군 창수면 일원서 0.5ha 규모 파쇄지원…불법 소각 방지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1일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남부지방산림청과 영덕국유림관리소가 합동으로 추진하며, 약 20명이 참여해 0.5ha 규모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논·밭두렁이나 농경지에서 발생한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번질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파쇄지원을 통해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예방 홍보와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산림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삼가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정원오 ‘칸쿤 출장 의혹’ 감사 결과…서울시, 성동구에 기관경고 등 7건 조치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2023년 멕시코·미국 공무국외출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주민감사를 실시한 결과, 출장비 집행과 문서관리, 임기제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다수의 행정절차 위반과 관리 부실을 확인했다. 이에 성동구청에 기관경고를 포함해 총 7건의 행정상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논란의 핵심인 동행 여성 직원의 특혜 채용 여부와 공문서 허위 작성 의혹, 멕시코 칸쿤 체류 중 관광 여부 등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와 중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판단을 유보했다. 21일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공개한 '전 성동구청장의 공무국외출장 관련 주민감사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성동구청 총무과와 기획예산과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정 전 구청장이 2023년 3월 1일부터 12일까지 당시 청년정책전문관으로 근무하던 여성 직원과 멕시코·미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성동구 주민 300명이 감사 청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유효 청구인은 21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월 3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전 구청장이 여성 직원과 멕시코 휴양지 칸쿤에 공무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관련 공문서에는 해당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됐다고 주장했다. 출장 이후 해당 직원이 임기제공무원으로 재채용되는 과정에서 인사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감사 결과 성동구는 공무국외출장 심사와 여비 집행, 사후관리 등 여러 단계에서 관련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 전 구청장은 당시 보유하고 있던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항공운임 지급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성동구 역시 마일리지 우선 사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항공운임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장비 집행 과정에서도 회계처리 문제가 드러났다. 성동구는 출장자에게 지급해야 할 여비 전액을 여행업체에 직접 지급하면서 계약서와 견적서 채택 사유, 계약상대자 결정 관련 서류 등을 갖추지 않았다. 위원회는 이 같은 지출이 지출원인행위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관련 회계 규정 위반 소지가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멕시코 현지 차량 임차비를 성동구청과 성동문화재단이 각각 업체에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위원회는 실제 차량 사용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고 중복 지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사용 내역을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환수를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출장 이후 사후관리도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규정에 따라 귀국 후 30일 이내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는 귀국보고서가 감사 종료 시점까지 등록되지 않은 것이다. 위원회는 2023년 하반기 출장부터는 보고서 등록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출장 보고서의 장기 미등록을 제도 도입 초기의 혼선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즉시 등록하도록 시정을 요구했다. 동행 직원의 임기제공무원 채용 과정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확인됐다. 위원회는 2021년과 2022년, 2024년, 2025년 등 네 차례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가 제출한 경력증명서 등의 원본대조 및 확인절차가 누락됐다고 밝혔다. 채용업무를 총괄한 담당 과장은 합격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음에도 선발시험 운영계획에 따른 시험위원 회피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원회는 이를 개별 담당자의 일회성 실수가 아닌 채용업무 전반의 내부통제 미비로 판단했다. 이에 성동구에 시험위원 제척·회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제출서류 검증 결과를 문서로 기록·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서류전형이 객관적인 요건심사에 그쳤다는 점에서 절차상 문제만으로 특정인에게 채용 특혜가 제공됐거나 심사 결과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출장 심사의결서에 동행 여성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된 사실도 확인됐다. 성동구는 단순 기재 오류라고 소명했으며 위원회는 기본 인적사항 확인과 문서관리가 미흡했다고 판단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심사위원 서명이 사후 추가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24년 5월 최초 공개된 의결서에 이미 심사위원 5명의 서명이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서명 시점과 적법성, 문서의 사후 작성·변조 여부는 수사기관의 판단 영역이라는 이유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칸쿤 방문 경위와 관련해서는 멕시코 메리다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직항편이 없어 항공편 연결이 편리한 칸쿤을 경유지로 선택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칸쿤 체류 중 공적 일정의 실질과 성격, 출장 목적 외 활동 여부 등에 대한 최종 판단은 유보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오세훈, 통합돌봄 현장 점검…“살던 곳에서 치료받고 덜 외롭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통합돌봄 시행 이후 현장에서 나타난 어려움을 점검하고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장 관계자들은 퇴원 환자를 돌볼 재택의료 인프라 확충과 자치구 간 서비스 격차 해소, 가족 돌봄 부담 완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21일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를 찾아 통합돌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시와 관악구 관계자, 의료기관·장기요양기관·약사회·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통합돌봄의 취지를 나이가 들거나 질병이 있어도 익숙한 집과 지역에서 생활을 이어가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의 확장 개념"으로 설명했다. 집에서 필요한 치료와 돌봄을 받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이웃과 정서적으로 교류해 외로움을 줄이는 것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관별 업무보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중심에 놓고 지역사회와 의료·요양기관이 역할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보완 사항을 듣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서울시는 고령화와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와 동주민센터가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상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개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면 지역 내 기관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날 서울시 추진 현황 보고에서는 관련 서비스 확충 예산으로 총 531억원이 제시됐다. 시는 “방문진료 등 보건의료 분야 연계를 강화하고,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서비스는 표준 모델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마음건강과 정서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도 연계 과제"로 설명했다. 관악구는 “동주민센터와 건강돌봄이음센터를 거점으로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복지시설 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생활권 안에서 상담받고 필요한 돌봄을 연결받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사례로는 시각장애와 무릎 관절염으로 거동이 어렵고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84세 홀몸 어르신이 소개됐다. 구는 병원 진료 동행과 식사 지원, 정기적인 안부 확인에 방문의료·재활, 주거환경 개선, 마음건강 돌봄 등을 연결해 집에서 생활을 이어가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연계가 지속되려면 전문 의료서비스와 일상 돌봄 사이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진희 보라매병원 통합돌봄의료센터장은 “퇴원 후에도 주기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재택의료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강 상태 확인과 교육 중심의 방문건강관리만으로는 지속적인 처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만큼, 병원과 지역사회 사이에 표준화된 연결망을 구축하고 방문진료·방문간호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악구 보건소 측도 재택의료 참여기관 확대가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손진달래 관악구 보건소장은 “집에서 치료받는 중증 환자를 지원하는 한편, 어르신이 지역에서 운동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허약 예방과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의료진이 방문하지 않는 시간대의 돌봄을 이웃과 지역주민이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구명숙 정다운 우리의원 재택이료센터 이사장은 “활동적인 고령층 등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정서·일상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일자리와 활동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치구별 서비스 차이가 시민의 돌봄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특화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마련해 어느 자치구에 살더라도 적정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돌봄 대상자뿐 아니라 가족과 배우자가 지치지 않도록 상담과 지원도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은 제도에 대한 현장 홍보 강화와 병원 이동 지원을 건의했다. 김화명 관악구 약사회장은 “여러 처방약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함께 복용하는 어르신을 위한 방문 복약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 측은 “서비스를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주민까지 발굴해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현장의 의견을 한 차례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치구별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말 자치구와 서울시 담당자가 모여 성공 사례와 보완 과제를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어 내년도 통합돌봄 사업 개선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단독] ‘분당 시진핑’ 논란인데…법무부 “韓·中 범죄인 인도 공개 못해”

중국인들이 분당 소재 중식당 '시진핑'을 테러하고 중국으로 도주해 국민적 치안 불안이 커진 가운데, 법무부가 한·중 간 범죄인 인도 실적 및 송환 현황을 비공개로 일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 대한 범죄인 인도 통계를 공개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본지의 '최근 10년간 한·중 범죄인 인도 청구 및 송환 상호 통계' 정보공개 청구에 “비공개"라고 전날 통보했다. 법무부는 비공개 사유로 “특정 국가(중국)에 대한 범죄인 인도 통계는 외교관계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및 재판, 형 집행 등 관련 직무 수행에 현저한 차질을 줄 수 있어 비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무부는 최근 5년간 연도별 범죄인 인도 요청 건수는 “△2022년 한국 27건, 외국 12건 △2023년 한국 47건, 외국 9건 △2024년 한국 49건, 외국 10건 △2025년 한국 59건, 외국 10건 △2026년 9월 한국 108건, 외국 12건"이라고 밝혔다. ◇치밀했던 테러…시진핑 방한 앞두고 '상호 변경 요구'도 앞서 중국인 2명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 40분쯤 '시진핑'에 침입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외벽과 간판에는 래커와 페인트를, 식재료엔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는 등의 테러를 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주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중국인은 식당 테러범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4명 중 1명은 범행 한 달 전쯤 먼저 국내에 들어왔고, 나머지 3명은 범행 일주일 전에 서로 다른 항공편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이들은 서울의 한 모텔에서 합숙 생활을 했다. 범행 이후엔 3명은 중국 옌타이로, 1명은 상하이로 출국했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보고하는 행태를 보인 점 △지문과 족적을 남기지 않은 점 △도주 과정에서 택시를 수차례 갈아탄 점 △전액 현금으로 결제한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배후세력의 공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히 8년간 같은 자리에서 문제없이 영업해 온 중식당이 지난해 7월부터 갑자기 수십 명으로부터 상호 변경 요구에 시달렸다는 점에서 배후세력의 개입 의혹이 짙어진다. 당시는 같은 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이었다. ◇韓서 범죄 저지르고 中으로 도망가면 끝? 경찰은 법무부와 협력해 중국 당국에 피의자들의 국내 송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이 2002년 한·중 범죄인인도조약 체결 이후 자국민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에 단 한 건도 응한 사례가 없어 송환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경찰은 이들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확보했으며, 3명에 대해서는 적색수배를 완료했다. 문제는 이들을 국내로 송환하지 못할 경우 중국인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주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중국에 적극적으로 범죄인 인도를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분당갑) 의원은 “정부는 중국에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중국과 사법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지 국민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법공조로 범인들을 반드시 우리 법정에 세우고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특별기고] 지역별 전기요금제, 구조적 결함부터 바로잡아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취지는 분명하다. 전력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발전설비는 비수도권에 편중된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전력을 먼 거리까지 보내려면 송전망 확충과 유지, 송전혼잡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 이를 전기요금에 반영해 산업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겠다는 방향은 경제적 합리성이 있다. 문제는 취지가 아니라 이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역별 요금 인하에 따른 연간 약 2조 8,000억원의 부담 경감 재원 상당 부분을, 지역별 도매가격제(LMP) 도입에 따른 전력구입비 절감으로 충당할 구상이다. 송전혼잡이 발생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도매가격을 달리 산정해 비수도권 발전사업자의 판매 수입이 줄어드는 구조다. 계통 제약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 자체는 효율적 시장 운영의 원칙이지만, 송전망 확충의 책임과 송전제약에 따른 부담을 누구에게 귀속시킬지는 별개의 문제다. 먼저 한전의 역할을 따져야 한다. 한전은 전력구매자이면서 송전망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송전망이 부족해 혼잡이 생긴다면 해소할 책임도 한전에 있다. 그런데 현재 방식에서는 송전혼잡으로 비수도권 도매가격이 낮아질수록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줄어들 수 있다. 망 확충을 책임지는 기관이 망 부족으로 생긴 가격 차이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로, 확충의 유인을 약화시킬 수 있다. 형평성과 권역 구분도 문제다. 일부 발전공기업은 정산조정계수 등 별도의 정산체계가 적용되는 반면, 민간발전사는 도매가격 변화에 직접 노출된다. 같은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해도 재무적 영향이 다를 수 있다. 또 정부는 소매요금을 11개 지역으로 차등화하면서 도매가격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2개 권역으로만 나눈다. 같은 비수도권이라도 발전설비 분포와 송전제약의 양상은 서로 달라, 실제 혼잡의 지점과 원인을 반영하지 못하면 지역별 가격은 정확한 입지 신호가 아니라 또 다른 왜곡 요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기존 발전설비에 미칠 영향이다. 발전사업은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수십 년에 걸쳐 회수하는 장기 사업이고, 이미 건설된 발전소는 입지를 옮길 수 없다. 수익성이 악화되면 설비 유지와 신규투자가 위축되고 조기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의 중요성이 커진 지금, 전기요금 인하라는 단기 성과를 위해 중장기 공급 기반을 약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보완책부터 제시해야 한다. 기존 설비에 대한 합리적인 경과조치와 단계적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원별·사업자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도매가격 차이에서 생기는 재원의 귀속과 활용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가격 신호는 미래의 합리적 투자와 입지를 유도하는 수단이지, 과거의 제도를 믿고 투자한 사업자에게 사후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성공은 도입 속도가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정교한 제도 설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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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특별 적립…최대 13% 혜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념…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소비 촉진 행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도시 선정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특별 적립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5천 원이며, 누적 결제액 50만 원까지 적용된다. 기존 혜택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상품권 구매 시 12%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일반 가맹점에서는 기존 3% 적립에 특별 적립 5%를 더해 총 8%가 적립된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추가 5%가 적용돼 결제액 기준 최대 13%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다만 정책수당이나 기존 적립금으로 결제한 금액은 특별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적인 소비 행사의 열기가 안동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7차 의원 전체 간담회…주요 시정 현안 논의 -행정기구 개편·관광개발·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7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안건은 민선9기 행정기구 개편을 비롯해 고산칠곡 관광자원 개발사업 재검토, 2027 차전장군노국공주 개최, 월영교 수상공연장 공연콘텐츠 제작 지원, 파크골프장 관리·운영 계획 등이었다. 또한 안동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과 일직면 용각리 기업유치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도 논의됐다. 이재갑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주요 현안을 함께 살펴보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시장·군수 영주에 모여…지역 현안 공동 대응 논의 -영주 선비세상서 제2차 정기회의…문화유산 보상·농업인 지원 등 협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1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민선9기 '제2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와 경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문화유산 토지보상 및 수용절차 개선, 중장년 농업인 지원 확대, 청소년수련관 위탁운영 수탁기관 범위 확대 등 각 시·군이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간 행정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제도적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시·군별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 일정도 공유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회의가 시·군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22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의회·영등포구의회, 농·특산물 수도권 판로 확대 협력 -양 의회 상생 간담회 개최…직거래 활성화·지역경제 협력 방안 모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영등포구의회 김길자 의장과 사회건설위원회 방문단을 초청해 영주시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4명이 참석해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의정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영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직거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등포구의회 방문단도 영주시 농·특산물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근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양 의회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도권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군, 23일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 개최…골목상권 활력 기대 -호명읍 신도시 중심상가서 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풍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호명읍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2026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신도시 중심상가의 공동브랜드 '새움로'를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 범우리존에서는 오후 6시 30분 브랜드 선포식을 시작으로 가요·K-POP 공연과 DJ 파티가 펼쳐진다. 새움이존에서는 통기타 버스킹과 캐리커처, LED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당일 새움1·2·3로 상가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일 영수증 합산 금액이 5만 원 이상이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17일부터 행사 당일 오후 8시까지 결제한 3만 원 이상 영수증으로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신도시 중심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움트길 기대한다"며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11월 13일 '신카이 마코토 필름콘서트' 개최 -'너의 이름은' 등 명장면과 OST…4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신카이 마코토 하이라이트 필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대표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명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며 영화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무대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져 영화 속 감동적인 장면과 음악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예매는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을 대형 스크린과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많은 군민이 공연장을 찾아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6기, 울산으로 졸업여행 -수강생 35명 역사·문화 탐방…1년간 배움의 결실 나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제6기 수강생 35명이 지난 20일 울산광역시 일원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1년간의 교육과정 수료를 앞둔 수강생들의 학업 성과를 축하하고,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대왕암공원과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그동안의 학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강생은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며 쌓은 소중한 인연을 졸업여행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임산부의 날 기념 '행복 동행' 행사 개최 -임산부·가족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보건소는 지난 20일 제2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내일, 행복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영양군보건소와 종합복지회관 사이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아기의 태명을 아름다운 글씨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체험과 가족 포토존,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모자보건 지원사업 안내와 스트레스 측정·상담을 통해 임산부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했으며, 임산부에게는 출산꾸러미와 기념 풍선도 제공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임산부와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한국국학진흥원-경북교육청

◇경북도, 미국 유타대와 손잡고 지역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산학협력·공동연구·투자유치 연계…글로벌 성장 지원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미국 유타대학교와 협력해 지역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20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시, 유타대학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비롯해 산학협력,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경북도는 글로벌혁신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수출·유통, 공동연구·기술개발, 미국 FDA 인허가·특허 취득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와 첨단소재, 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유타대학교의 연구 인프라와 도내 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산업 기반과 유타의 연구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지역기업의 미국 진출과 기술사업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I팩토리 5개 과제 선정…국비 333억 원 확보 -자동차·섬유·반도체 제조현장에 AI 기술 도입…총사업비 490억 원 규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업통상부의 AI팩토리 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5개 과제가 모두 선정되면서 국비 333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490억 7천만 원이다. AI팩토리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과 첨단 장비를 제조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자동차 2건, 섬유 1건, 반도체 2건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에코플라스틱과 세원물산이 각각 AI 통합 제조시스템 구축과 프레스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섬유 분야에서는 아이씨엔아이티가 AI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위즈코어와 인이지가 광학모듈 제조공정 무인화와 생성형 AI 기반 웨이퍼 제조공정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자동차와 반도체뿐 아니라 방산, 이차전지, 철강, 바이오 등 지역 주력산업 전반으로 AI 기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팩토리는 생산인구 감소와 생산성 정체 등 제조업의 난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라며 “경북이 제조 분야 AI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저출생 대응 120대 과제 진도율 77.3% 달성 -출산·돌봄·주거 등 95개 과제 목표 진도율 넘어…정책 실효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120대 실행과제'의 올해 3분기 평균 진도율이 77.3%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총 397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6대 분야 120개 과제 가운데 95개 과제가 목표 진도율인 70%를 넘어섰다. 평균 진도율도 1분기 34.2%, 2분기 55.8%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행복출산 분야에서는 30개 과제 중 28개가 목표 진도율을 달성했으며, 남성 난임부부 시술비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완전돌봄 분야에서는 초등방학 돌봄터와 돌봄 통합정보 제공 서비스 등이 진도율 100%를 기록했다.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지원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 결혼 비용 지원 등도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추진 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통합돌봄클러스터와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중장기 과제의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주거까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주년…안동서 '대한민국 국학대전' 개최 -28일부터 31일까지 국학미래포럼·편액 전시·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국학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수집하고 보존해 온 전통기록유산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디지털 시대 국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오전에는 유교책판 수장공간인 장판각에서 출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기억의 행렬'이 진행된다. 이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적인 한국학자 마크 피터슨 교수가 참여하는 '국학미래포럼'이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국학진흥 유공자 시상과 기탁자 감사 행사, 개원 30주년 주요 성과 소개에 이어 'KSI 미래비전 2040'을 선포한다. 31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된 편액 182점 전시와 전통문화 체험, 디지털미디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유교문화박물관에서는 국보 『징비록』 등을 선보이는 특별전도 11월 1일까지 열린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국학대전이 기록과 전통이 AI와 문화콘텐츠를 만나 미래로 이어지는 새로운 국학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우수사례 공유…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 -도내 17개 학교 참여…지역 대학·기업 연계 교육과정 성과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 경산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동부·남부권 자율형 공립고 관리자와 교원, 컨설턴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고와 영천고, 울릉고, 울진고, 포항고, 포항여고 등 6개 학교가 참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학생 진로에 맞춘 특화 교과 신설, 대학 교수와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 지역 역사·문화·산업 자원을 활용한 탐구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17개 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유회는 22일 구미 인동고, 26일 안동고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교육 모델을 도내 일반고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문경 점촌초, 학생 주도 AI 교육 성과…AI 역량 1.17점 향상 -경북교육청, AI·디지털 연구학교 종결보고회…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 문경 점촌초등학교에서 '2026년 교육부 지정 AI·디지털 활용 연구학교 종결보고회'를 열고 학생 주도형 인공지능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점촌초는 올해 3월부터 'S.Y.N.C. 프로그램을 통한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정보를 검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학교가 개발한 S.Y.N.C.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설계, 역할 설정, 학습자 주도 탐구, 성찰·기록 등 4단계로 구성됐다. 이날 1~6학년 9개 학급에서는 시간과 장소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탐구 수업을 공개했다. 연구 결과 학생들의 AI 역량 평균 점수는 초기 3.06점에서 4.23점으로 1.17점 상승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91.7%, 학부모 84.5%, 교원 100%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구 성과를 다른 학교와 공유해 AI·디지털 기반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윤은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을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수업 사례가 교육 현장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295억 원 규모 특수교육원 건립 본격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장애 학생 자립·직업교육 위한 복합공간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맞춤형 교육과 자립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21일 특수교육원 건립 설계공모 심사 결과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근 대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원은 총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4974.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장애 학생의 자립생활과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을 고려한 일상생활 훈련실과 직업 실습 공간을 비롯해 전문 치료지원실, 교원 연수실, 상담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장애 학생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를 추진하고, 장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이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청송군-청송군의회-영양군-울릉군-군위군-군위군의회

◇청송군, 청년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준공 -44세대 규모 주거공간 조성…청년·사회초년생 안정적 정착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0일 청송읍 중앙로에 위치한 청년빌리지에서 윤경희 군수와 심상휴 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년빌리지는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돕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23년 4월 착공해 연면적 1770㎡, 지상 4층 규모의 건물 3개 동에 총 44세대를 조성했다. 각 세대는 전용면적 25㎡의 원룸형 주택으로 구성됐으며, TV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도 갖춰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입주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청년빌리지 준공은 단순한 주거공간 조성을 넘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을 확충해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15건 안건 심의 -행정사무감사 준비 본격화…축산시설 환경오염 예방대책 촉구-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는 등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송군 생활인구 확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특히 박신영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축산시설 슬러지 외부 유출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환경 조사와 축사시설 특별점검, 신속한 민원 대응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심상휴 의장은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제10대 청송군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양군, '영양형 기본사회' 실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박차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소득·주거·의료·돌봄 등 정책과제 논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와 홍점표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기본사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도내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한 영양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구·경제·복지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소득, 일자리, 주거, 보건의료, 돌봄, 교육, 교통 등 분야별 정책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과 생활민원바로처리반,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등 기존 생활밀착형 사업을 체계화하고 신규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기본사회는 어느 지역에 살든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형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1월 12일 '영양군 포럼 2026'을 개최한 뒤, 2027년부터 연차별 시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 장관상 수상 -30년 사회적 고립 극복한 회복 사례…도서지역 정신건강 지원 성과 인정-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2026 마주해요!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30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세상을 마주하기 시작하다'는 약 30년간 사회적 고립 속에 생활하던 센터 회원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지난해 '마음-틔움'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외부 활동을 시작하고 생활환경 정리와 자기관리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낸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유진 사례관리자는 꾸준한 가정방문과 개별 상담, 재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당사자의 사회 복귀를 도왔다. 이번 수상은 정신건강 의료자원이 부족한 도서지역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 의미 있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당사자의 용기와 현장 실무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8개 읍·면 통합돌봄 전담공무원 배치 완료 -'군위 溫돌' 돌봄서비스 확대…신청자 409명으로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8개 읍·면에 통합돌봄 전담공무원 배치를 완료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배치를 마친 전담공무원들은 주민 상담과 서비스 신청·접수, 방문조사,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담당한다. 군위군의 통합돌봄 신청자는 10월 19일 기준 409명으로, 인구 1만 명당 약 182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약 18명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군은 지난 9월부터 낙상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방문운동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했으며,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지역행사 홍보를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군위 溫돌'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가사지원, 식사지원, 방문목욕, 방문운동,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의회, 제300회 임시회 개회…35년 의정 역사 되새겨 -20~28일 조례안 심의·군정질문·현장방문 진행…군민 중심 의정 다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 군위군의회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회기 300회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1991년 4월 15일 출범한 군위군의회는 올해로 35년의 의정 역사를 이어오며 제300회 임시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폐농약 수집·처리에 관한 조례안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진행한다. 군정질문에서는 지방상수도 미설치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 군위읍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활성화, 호국보훈공원 조성,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서대식 의장은 “제300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군민과 함께 걸어온 의정 역사의 발자취"라며 “초심을 되새기고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정질문과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실효성을 점검하고,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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