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신도시 가을길 달린 2600여 명…마라톤으로 건강과 화합 다져 -도청 이전 1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 성황…전국 동호인·지역주민 함께 달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신도시가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들의 힘찬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다. 경상북도는 8일 도청 천년숲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2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 경북도청신도시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신도시의 쾌적한 정주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알리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하프코스 469명, 10㎞코스 1223명, 5㎞코스 927명 등 총 2619명이 참가해 각자의 체력과 목표에 맞춰 가을 도심을 달렸다. 특히 신도시 주민 792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호명읍 주민 612명과 풍천면 주민 180명이 가족, 직장 동료 등과 함께 달리며 이웃 간 화합을 다졌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2019명, 대구에서 457명이 참가했으며 경기와 경남, 충북,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도 동호인들이 찾아왔다. 경북도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과 모범운전자, 경북육상연맹 관계자 등을 주요 구간에 배치하고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참가자 안전과 교통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신도시를 찾아주신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 경북도청신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새마을운동 53년 만에 첫 대통령 기관표창…세계화 성과 인정 -해외 16개국 90개 시범마을 조성·글로벌 인재 306명 양성…미래형 새마을운동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 새마을운동 유공 정부포상'에서 새마을운동 추진 53년 만에 첫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국제개발협력과 미래인재 양성, 주민 중심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도는 새마을재단과 함께 해외 16개국 90개 마을에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국가변혁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에 힘써 왔다. 또한 영남대학교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을 지원해 49개국 306명의 글로벌리더를 양성하고, 새마을지도자 대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지도자 2694명을 배출했다. 지역에서는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 691개소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150가구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 경북도는 앞으로 청년 참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3세대 새마을운동을 추진해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공동체 발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새마을지도자와 관계기관, 250만 도민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청년과 AI가 함께하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6·10만세운동 100주년 독립페어 성료…독립정신 미래세대에 잇다 -안동서 3일간 역사·문화·AI 융합 프로그램 운영…청소년 참여형 보훈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926의 함성, 2026의 동행: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달하는 복합 보훈문화 박람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비보이 공연 '춤으로 쓰는 독립일기'를 시작으로 독립운동 AI 영화 상영, 청소년 UCC 콘테스트 시상식, 기념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국제학술포럼에는 한국과 베트남, 인도의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1920년대 국제적 반제국주의 운동과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역사 강사 최태성의 특별강연과 카이스트 AI 연구원 허성범의 청소년 토크쇼가 열려 역사와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우민호 감독의 영화 '하얼빈' 상영과 이다혜 영화평론가가 함께하는 영화 콘서트가 마련돼 독립운동의 의미를 문화예술의 시각에서 되짚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 퀴즈대회와 특별전시, 체험 부스, 스탬프투어 등이 운영돼 청소년과 도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독립의 뿌리가 깊게 서린 안동에서 100주년 독립페어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도민과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진 '배리어프리 낙 축제' 개최 -안동 탈춤공원서 41개 기관·단체 참여…체험과 문화공연으로 장애 인식 개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차별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7일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차별 없이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배리어프리 낙(樂) 축제'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41곳이 참여해 장애 체험과 보조기기 체험, 장애인 생산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는 대북과 장구 연주, 합창 등 개막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온앤오프 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 통합 레크리에이션, 장애인식개선 사생대회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메타버스 체험관 '상상누림터'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공예 체험과 포토존, 스탬프투어 등도 운영됐다. 김건우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축제는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고 함께 성장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 수사 전문성 강화…법률 전문가 자문체계 구축 -형사사법체계 변화 대응 자문위원 위촉…18~20일 소방 수사 실무교육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가 변화하는 형사사법 환경에 대응하고 소방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 전문가 자문체계를 구축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6일 작전회의실에서 변호사와 법학 교수, 수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사법경찰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 위촉은 소방 관련 법령 위반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복잡한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문위원들은 소방사범 수사 과정의 법률 검토와 수사 방향 자문, 중대 사건에 대한 법리 분석, 피의자 인권보호 절차 점검 등의 역할을 맡는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소방학교에서 도내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형사소송법과 형사사법 절차, 주요 소방사범 수사 사례, 관련 판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대원 폭행과 소방시설 불법 방치 등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형사사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수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며 “전문가 자문과 실무교육을 강화해 공정한 법 집행과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주 참외 농가 김미정 씨, 국내 첫 여성 참외 농업마이스터 선정 -스마트농업·온라인 유통 혁신 성과 인정…참외 산업 미래 이끌 전문농업인 주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김미정 씨가 국내 최초로 참외 분야 여성 농업마이스터에 선정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 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제7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참외 분야 여성 최초의 농업마이스터라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마이스터는 품목별 전문 재배기술과 경영능력, 현장 지도 역량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 시험에는 전국에서 193명이 응시했으며 필기시험과 역량평가, 현장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31명이 최종 선정됐다. 합격률은 16.1%다. 김 씨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운영하는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 과정을 이수하고, 참외 수경재배 실증과 인공지능 영농관리 시스템 '참외톡톡', 스마트 양액관리 등 첨단 재배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또한 자체 브랜드 '토댁'을 운영하며 온라인 직거래와 라이브커머스를 활성화하는 등 생산과 유통을 연계한 새로운 농업경영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농촌진흥청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최우수상과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스마트경영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씨는 청년농업인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과 디지털 유통 경험을 공유하며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미정 농업마이스터는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고 현장에서 실증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재배기술과 디지털 유통 경험을 공유해 참외 산업 발전과 후계농업인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용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여성 참외 농업마이스터 배출은 경북 참외 산업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우수한 농업기술이 지역 농가에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실증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