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 과거 상습도박·차명 투자 의혹 정황…‘거짓 해명’ 논란

[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 과거 상습도박·차명 투자 의혹 정황…‘거짓 해명’ 논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과거 상습 도박 및 차명 부동산 투자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것과 달리,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백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도박과 차명 투자 자금 정산이 전남도의회 의장 공관에서 이뤄졌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제기됐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녹음파일과 취재를 종합하면, 이호균 후보의 차명 부동산 투자와 상습 도박을 SNS에 폭로했던 목포시민 A 씨가 공개한 녹취에는, 이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의성 방문…“정주민 시대 완성, 의성을 지방시대 전초기지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4일 의성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군민들과 만나며 현장 중심 선거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정책 구상을 설명하는 한편, 통합신공항을 축으로 한 의성 발전 전략과 5대 공약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 '이철우 카페'에서 경상북도 생활개선회, 경북 이용사협회, 한국농촌지도자 경북연합회 관계자들과 차례로 만나 농촌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공약과 도정에 즉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의성종합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행사장을 찾아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의성군민의 활력이 곧 경북의 힘"이라며 “태어난 곳에서 떠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주민 시대를 의성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의성 당협 소속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조직 결속을 다졌다. 이 후보는 “의성은 통합신공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경북의 관문이 될 곳"이라며 “이번 선거는 의성이 통합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또 “유목민처럼 떠돌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민 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확고한 철학"이라며 “의성이 살아야 경북이 살고, 경북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의성을 지방시대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의성군을 통합신공항 중심의 항공·물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미래산업과 스마트농업이 결합된 경북 핵심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은 '의성군 5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의성은 통합신공항과 함께 경북의 미래를 이끌 전략적 중심지"라며 “산업과 농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사람이 돌아오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 주민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단순 복구가 아닌 삶과 산업이 함께 회복되는 재창조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해 다시 일어서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공항경제권 구축 △첨단산업 육성 △농업 대전환 △산불 재창조 △정주 인프라 혁신 등 5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산업이 결합된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공항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농식품 푸드밸리, 관광·레저 복합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로와 철도망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AI와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안티드론 산업단지와 바이오밸리 구축,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화, AI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신산업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를 결합한 농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특화단지 조성, APC 현대화, 농식품 가공·수출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보상과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과원 조성, 산림탄소 산업 육성, 산림치유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혁신 재창조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와 도로망 확충, 공공주택 공급, 의료·돌봄 서비스 강화,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등 교통·정주·에너지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확충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의성을 단순한 농촌이 아니라 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통합신공항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권영택 영양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영양 다시 세우겠다” 본격 선거전 돌입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권영택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10시 30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약 2500여 명이 몰리며 행사장 안팎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개소식 시작 전부터 열기가 달아올랐고, 행사 내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강한 결집 분위기를 보였다. 개소식에 앞서 권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이어 열린 개소식에서는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가 이어졌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철 일요신문 논설주간이 참석해 권 예비후보의 출발을 축하했으며, '현대 한국농업의 대부'로 불리는 조은기 박사가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공식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영양군새마을지회장, 남농협조합장,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장래 씨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선대위의 중심축이 마련됐다. 이번 선거대책위원회는 김장래 위원장의 지역 조직 기반과 현장 경험, 조은기 본부장의 농업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투톱 체제'로 구성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직력과 정책 역량을 동시에 갖춘 선거 체제라는 평가와 함께, 단순한 선거조직을 넘어 향후 군정 운영을 준비하는 수준의 구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1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니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동시에 밀려온다"며 “이번 선거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영양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해 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 예비후보는 과거 군수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개최, 국제 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음식디미방 브랜드화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설립 등을 사례로 들며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으로 영양의 기반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양의 상황에 대해서는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겉으로는 인구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령층 중심의 증가로 생산가능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6천억 원 예산으로 5천억 원 생산에 그치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월 50만 원 영양형 기본소득 도입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확대 △교육 인프라 회복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K-푸드 중심지 육성 등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농업과 관광, 교육을 함께 살리는 정책으로 영양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하루 3명에게 권영택을 알리자"는 구호가 이어지며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도 형성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초반 기선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터를 닦고 기둥을 세웠던 영양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이번 선거는 영양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美 기업 700명 몰린 암참 행사…광양경자청, 현장서 ‘투자 유치’ 총력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장을 차려입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전남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공동 홍보부스 앞은 상담을 요청하는 인파로 분주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사진 취임식에 전라남도와 함께 참가해 미국계 에너지·첨단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CEO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사실상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집결지' 역할을 했다. 현장에서는 형식적인 홍보를 넘어 직접적인 투자 상담이 이어졌다. 광양경자청 관계자들은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로 마주 앉아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와 입지 조건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배후부지 활용성과 물류 접근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광양경자청은 특히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와 스마트 제조 기반, 항만 중심 물류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찾는 기업들을 겨냥해 '즉시 투자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신재생에너지와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전남 전략 분야 역시 주요 설명 테이블에 올랐다. 행사장은 단순한 기념식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곳곳에서 명함이 오가고, 기업 관계자와 지자체 실무자 간 짧지만 밀도 높은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공동부스에는 일정 시간마다 상담이 몰리며 사실상 '미니 투자 상담장'처럼 운영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충곤 청장은 “전남도와 원팀으로 참여해 미국계 기업에 광양만권의 경쟁력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구축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단독] 보성군, 골재채취 허가 불법 ‘들통’…국토부 “자격증 대여 확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보성군이 2100여 평 산림 무단 훼손과 허가 외 골재 채취·판매 의혹을 받는 업자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골재채취법'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의 기술 인력 3명 중 2명이 자격증 대여라는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산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해당 업체에 등록된 국가기술자 3명 가운데 2명의 '자격증 대여 혐의'를 공식 확인하면서, 자격 요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골재채취 허가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민원 회신을 통해 골재채취 업체에 등록된 국가기술자 3명 중 김모 씨와 최모 씨에 대해 자격증 대여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해서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청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격증 대여는 명백한 위법 행위로, 해당 기술자는 실제 근무하지 않으면서 이름만 빌려준 것으로 간주된다. 결과적으로 업체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허가를 받았던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나머지 1명인 조모 씨도 현재까지 혐의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국토부 관계자는 자격자 1명이 애초 골재채취업에 필요한 국가기술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해 보성군의 위법행정을 문제삼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성군이 허가 당시 확인했어야 할 '핵심 자격 요건' 자체가 주먹구구식으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골재채취 허가는 일정 수 이상의 국가기술자 확보가 전제 조건인데, 이 중 다수가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인허가의 법적 근거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행정 책임 논란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단순한 서류 누락이나 착오 수준이 아니라, 핵심 인력 자격 여부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허가가 이뤄졌다면 이는 중대한 관리·감독 부실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건강보험 가입 내역 등 기본적인 근무 여부 확인만으로도 걸러낼 수 있었던 사안이라는 점에서 '몰랐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제기됐던 불법 골재채취 의혹이 실제 위법 정황으로 이어지면서, 보성군의 인허가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단순한 업체의 일탈이 아니라, 행정이 이를 걸러내지 못했거나 방치했는지 여부가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이다. 해당 업체는 보성군으로부터 골재채취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요구되는 국가기술자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서류를 제출했으나, 실제로는 자격증 대여가 의심되는 인력이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골재채취업은 '골재채취법'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의 기술 인력과 장비, 운영 능력을 갖춰야 허가가 가능하다. 특히 국가기술자 확보 여부는 핵심 심사 항목으로, 형식적 충족이 아닌 실제 근무 여부까지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서는 건강보험 가입 내역 등 기본적인 근무 실태 확인만으로도 걸러낼 수 있는 문제를 행정이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인력은 실제 근무 사실이 확인되지 않거나 자격 자체가 불분명한 상태였음에도 허가가 이뤄졌고, 골재채취 연장도 이어져 유착 의혹이 다시 불붙는 형국이다. 또한 허가 이후에도 골재채취 과정에서 불법 운영 정황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채취 구역 외 작업, 허가 조건 위반 여부 등 추가적인 관리·감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번 국토부 판단을 계기로, 보성군의 인허가 과정뿐 아니라 사후 관리 전반까지 '총체적 부실'이었는지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기술인력으로 등록된 사람들의 급여 지급 내역을 요청해 확인했다"며 “제출된 자료를 보면 1년에 한 번 지급된 경우도 있고,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가 상시적으로 계속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 때 협의를 통해 인력을 활용하는 구조로 알고 있다"며 “기술인력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이런 방식으로 지급해온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국가기술자격증 대여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한편 보성군은 2023년 4월 S사에 대해 노동면 대련리 일원 8필지 5만2443㎡ 규모의 육상골재채취를 2025년 10월 30일까지 허가했고, 지난해 11월에는 2년 연장을 승인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형배, ‘가짜뉴스 척결’ 외치더니…뒤에선 왜곡 카드뉴스 ‘악마의 편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의원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직후, 정작 자신의 캠프에서는 유권자 오인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한 사실이 드러나며 '두 얼굴 정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형배 의원 측은 최근 예비경선 직후 확산된 허위 득표율 문자에 대해 “조직적 유포 정황이 확인됐다"며 관련자 7명을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민 의원 측은 해당 문자가 80여 개 단체방을 통해 수만 명에게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경선 테러이자 당원 선택권을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예비경선 득표율과 순위의 전면 공개까지 요구하며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과는 달리, 민 의원 캠프가 자체 제작·배포한 카드뉴스가 오히려 '여론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쟁 후보인 신정훈 후보 측은 해당 홍보물을 두고 “악마의 편집을 통한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카드뉴스에는 '33.4%'라는 수치와 함께 “압도적 지지", “예비경선 통과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강조돼 있다. 겉으로는 예비경선 성과를 반영한 듯한 인상을 주지만, 실제 해당 수치는 특정 시점 광주 지역 여론조사 결과일 뿐 전남을 포함한 전체 판세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광주 통합 기준 지지율은 22.7%로, 경쟁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는 점에서 '선택적 수치 사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카드뉴스 하단에 '광주광역시 지지율'이라는 설명이 소형 글씨로 삽입된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핵심 정보는 축소하고, 유리한 수치만 전면에 배치한 전형적인 '인식 왜곡형 홍보'라는 지적이다. 신정훈 후보는 “앞에서는 가짜뉴스를 경선 테러로 규정하고, 뒤에서는 교묘한 편집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 뒤에 숨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일부 데이터를 전체 결과처럼 보이게 만드는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사실상의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형배 의원의 일련의 행보를 두고 '원칙과 실천의 괴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으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도, 동시에 유리한 정보만을 취사 선택해 활용하는 방식이 과연 일관된 태도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역시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후보자 측 개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엄정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경선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언한 민형배 의원 스스로 그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주당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 ‘입찰 전 설계된 경쟁’ 의혹 확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임 시절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채 물류창고 부지 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내부자 양심선언으로 제기됐다. 경쟁입찰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업 구조와 조건이 사실상 특정 업체에 맞춰 설계됐다는 주장으로, 공정성 훼손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양심선언' 문건에 따르면, 2022년 광양항 배후부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중견 해운업체 A사는 입찰 공고 이전 단계부터 사업 참여를 전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사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에는 계획서 초안 제출과 내부 검토, 수정·보완 과정이 반복되며 공고 조건까지 조율됐다는 구체적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전 사장과 A사 경영진이 공고 이전 시점에 비공식 접촉을 갖고 사업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는 진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수장과 민간업체 간 사전 교감이 있었다면, 이후 진행된 공개입찰 자체가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양심선언을 한 E씨는 “사전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서가 준비되고 공사 측 검토까지 이뤄지면서 다른 업체의 참여 여지는 사실상 봉쇄됐다"며 “결과를 정해놓고 공고로 정당성을 덧씌운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가 자산인 항만 부지 선정 과정이 정관계 인맥과 권한을 통해 사유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문제의식을 느꼈다"고 밝혔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입찰방해,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업계에서는 “공기업 시절 의사결정의 투명성은 공직 후보 검증의 핵심"이라며 “내부자의 구체적 진술이 나온 만큼 정치권과 수사당국의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A사 측은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부지를 정상 절차에 따라 확보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성현 예비후보와 항만공사 측 역시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으로 특정 업체를 사전에 정해둘 수 없다"고 반박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단독]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 과거 상습도박·차명 투자 의혹 정황…‘거짓 해명’ 논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과거 상습 도박 및 차명 부동산 투자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것과 달리,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백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도박과 차명 투자 자금 정산이 전남도의회 의장 공관에서 이뤄졌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제기됐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입수한 녹음파일과 취재를 종합하면, 이호균 후보의 차명 부동산 투자와 상습 도박을 SNS에 폭로했던 목포시민 A 씨가 공개한 녹취에는, 이 후보가 관련 사안을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통화녹음은 지난해 5월경이다. 녹취에는 차명으로 진행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원금과 이자 성격의 자금 약 2억 원이 이 후보 계좌로 이체된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해당 자금이 당시 전남도의회 의장이었던 이 후보의 사무실에서 정산된 뒤 이체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동 투자로 지목된 부동산 등기부에는 이 후보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목포 지역 폭력조직 '목포오거리파' 출신 정모 씨와 A 씨의 전 배우자가 공동 명의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차명 투자 구조와 자금 귀속 과정 전반에 대해 이 후보가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습 도박 의혹도 구체적으로 제기됐다. A 씨는 이 후보와 함께한 도박은 일명 바둑이 포커게임으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이뤄졌으며, 판돈은 개인당 200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도박 장소로는 정 씨의 사무실과 이 후보 용해동 자택이 지목됐다. 당시 이 후보 배우자는 미국에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차명 부동산 투자나 투기를 했다면 어떤 토지를 매입하고 되판것인지 제시하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도박 연루 의혹도 함께 한 사람이 누구인지 근거를 대라며 완강하게 부인했었다. 특히 해당 인물과는 얼굴을 아는 정도일 뿐 가까운 관계도 아니라고 했지만 녹음파일에서는 형님, 동생으로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호균 목포시장 후보는 상습도박 및 부동산 차명 투자 의혹과 관련해 “15년 전 카드게임은 기억이 없고 억대 도박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며 “카드 한번 한게 도박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차명 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건설회사 운영 과정에서 지인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회수한 것일 뿐 투기 목적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선거 출마 이후 금전 요구와 협박성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폭로자를 고발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과거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해명 과정에서의 신뢰성 문제가 더 큰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차명 투자와 자금 흐름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재산 형성 과정의 투명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 해명과 다른 정황이 드러난 만큼 유권자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산불 1년, 다시 현장 찾은 김의승…“재난 대응은 진화가 끝이 아니다, 복구·보상·회복까지 행정 책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김의승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대형 산불 발생 1년을 맞아 피해 지역을 다시 찾으며 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의 행정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재난 이후의 복구 체계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향후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임하면 일대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만나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당시 대응 과정과 이후 행정 지원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현장에서 “불길은 잡혔지만 주민들의 삶은 아직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재난은 진화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피해 수습과 보상, 복구, 그리고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긴 과정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성 일정이 아니라, 지난해 산불 당시 직접 현장을 찾았던 경험을 토대로 재난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하는 의미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산불 발생 직후 피해 현장과 임시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파악했으며, 당시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서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단체를 연결해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율한 바 있다. 실제로 당시 서울시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지원을 결정해 안동을 비롯해 영덕, 청송 등 피해 지역에 약 150명 규모의 자원봉사 인력을 파견했고, 재난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후에도 추가 자원봉사단 파견이 이어졌으며, 경북 지역에는 총 42억 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이 전달돼 임시주택 설치와 농기계 지원 등 중장기 복구 사업에 활용됐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부 지원이 빠르게 연결되면서 초기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예비후보는 재난 대응의 핵심은 초기 진화 능력뿐 아니라 이후 행정의 지속적인 관리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확인해 보면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피해 보상 절차, 임시주거 지원, 농가 복구, 생활 안정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주민들은 재난이 끝난 뒤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불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현장 체감도가 낮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법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피해 주민들이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속도를 내야 한다"며 행정의 실행력 부족을 문제로 꼽았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재난 대응 정책 방향으로 △산불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초동 대응 장비와 인력 확충 △이재민 주거 안정 대책 △장기 복구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단기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복구·회복까지 포함하는 종합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피해 지역의 장기 회복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단순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복구에 그쳐서는 지역이 다시 살아나기 어렵다"며 “남선면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치유 기능을 결합한 '치유의 숲'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 피해 지역을 단순 복구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으로,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재난 이후 주민들이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가 행정의 책임"이라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을 제도와 정책으로 구체화해 재난 대응의 빈틈을 줄이고, 피해 주민들이 끝까지 보호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조주홍 전 국회부의장 선임비서관, 영덕군수 선거 예비후보 등록…“경영형 군수로 지역경제 살리겠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주홍 전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선임비서관이 영덕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금 영덕에는 단순한 관리 행정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경영형 군수가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먹고사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관리행정에서 경영행정으로 전환해야" 조 예비후보는 현재 영덕의 상황과 관련해 “바다와 산, 대게와 송이, 블루로드 등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한 유지·관리 중심의 군정에서 벗어나 투자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영형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군수가 직접 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를 이끌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도의회 경험 강조…“국비 확보 자신" 조 예비후보는 경력과 관련해 “경상북도의회 재선 도의원과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선임비서관으로 활동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직접 경험했다"며 “국비 확보와 정책 협의, 투자 유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익혀 온 만큼 이를 영덕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의 소통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유치를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전 유치·예산 1조 시대…핵심 공약 제시 조 예비후보는 영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신규 원전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700억 원 규모 기채 100% 상환 △영덕 에너지개발공사 설립 △햇빛·바람·군민연금 추진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에너지 산업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 애도…“안전 최우선 군정" 조 예비후보는 23일 영덕읍에서 발생한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풍력발전 등 산업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 발전과 함께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과로 증명하는 군수 되겠다" 조 예비후보는 “지금 영덕에는 관리형 군수가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경영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안전 행정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곳곳 봄맞이 행사·정책 활발

◇안동 도산서원 야간개장 '매화춘야' 절정…이번 주말 만개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세계유산 도산서원 일원에서 20일부터 진행 중인 야간개장 행사 '매화춘야(梅花春夜)'가 매화 만개 시기를 맞아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야간개장은 퇴계 이황 선생이 각별히 아꼈던 매화의 개화 시기에 맞춰 기획된 봄맞이 문화행사로, 고즈넉한 서원 풍경과 은은한 매화 향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간 관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는 3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도산서당 앞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이 조성돼 야간 조명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서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전교당에서는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선비들의 공부법인 '경전 성독' 시연이 진행돼 전통 교육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역사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도산의 비밀' 체험과 함께 기념품 제작, 한복과 조족등 대여 체험 등이 운영되며, 서원의 밤을 걷는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남은 기간 안전한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농가주부모임,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전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는 23일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일원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영농 후 환경애'를 실시하며 농촌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수거하고 농촌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 참여를 독려했으며, 환경오염 예방과 함께 산불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농가주부모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단위로 연 2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경북도연합회는 매년 20개 시군 회원들이 참여해 농촌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농촌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노벨과학 꿈 캠퍼스' 협약 체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경상북도교육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노벨과학 꿈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23일 체결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에게 이공계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시설을 활용한 실험·탐구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생식물 산업화 소재 탐구와 산림곤충 다양성 탐구 등 과학교육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목원 측은 생물다양성 연구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도민체전 폐회식 준비 막바지 점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4일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식을 앞두고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보고회에는 경상북도와 도체육회, 안동시, 예천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폐회식 연출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을 확정했으며, 도민 화합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 대책과 안전관리, 관람객 편의시설 운영 등 현장 대응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경찰·소방과 협력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예천스타디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4월 6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다. ◇군위군,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 팸투어 운영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21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생산농가와 직매장을 방문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로컬푸드 운영 현황 교육을 듣고 생산 농가를 방문해 미니오이와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했으며,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실제 판매 현장을 살펴보고 소비자 관점에서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군위군은 소비자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지역 먹거리 체계를 강화하고 로컬푸드 소비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