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06일(화)
신한울 원전 1호기, 14일 착공 12년 만에 준공…``겨울철 등 전력수급 기여``

신한울 원전 1호기, 14일 착공 12년 만에 준공…"겨울철 등 전력수급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신규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착공 12년 만에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나선다. 발전용량이 1400메가와트(MW)로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 등 전력수급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은 14일 울진군 북면 덕천리에서 ‘원전 강국 대한민국, 원전산업 재도약 원년’을 주제로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수원은 기념행사에 앞서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한울 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이다. 이번 준공은 2010년 공식 건설 시작 이후 12년, 건설 기본..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협력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한국과 베트남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 개발 협력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과 푹 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만나 총 3건의 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는 핵심광물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원산지 누적 등을 통한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과 무역원활화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서명을 통해 핵심광물의 탐사·개발 관련 기술, 투자촉진, 안정적 수급, 공동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디엔 장관과 가진 면담에서 희토류 등을 포함한 핵심광물 전반의 공급망 협력 강화를 제안한 이후 실무조사단 파견 등을 통해 핵심광물 협력 방안을 지속 협의해 왔다. 정부는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제련에 대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텅스텐 매장량 세계 3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베트남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국은 지난 2018년 양국 장관이 노후 석탄 성능개선,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등을 내용으로 체결한 전력산업 협력 MOU에 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협력을 추가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범위에 해상풍력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양국이 해상풍력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높은 것을 배경으로 석탄화력 발전비율이 약 31%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 암모니아 실증이 베트남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은 ‘영국-베트남 원산지 누적 조항 이행을 위한 교환각서’도 서명하고 향후 베트남에서 한국산 직물을 가공해 제작한 의류를 영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도 특혜관세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영국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은 베트남산 원사와 직물을 사용해 가공한 의류에만 특혜관세 적용이 가능해 한국산 직물을 베트남에서 가공하여 제작한 의류를 유럽에 수출하는 경우 특혜관세 적용이 곤란했었다. 정부는 작년 기준 9억 3100만달러 규모인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직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xkjh@ekn.kr악수하는 한-베트남 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슈분석] 정부 ‘전력 수급 안정’ 믿어도 되나…수요, 맹추위에 ‘쑥’

[이슈분석] 정부 ‘전력 수급 안정’ 믿어도 되나…수요, 맹추위에 ‘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수급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전력 수급의 척도인 전력 예비율이 연일 10%대를 기록했다. 전력예비율이 통상 비상 대비의 수준으로 평가받는 한 자리 수에 근접한 것이다.전력예비율이 이처럼 낮아져 전력 수급의 불안감을 키우는 원인은 기온이 갑자기 크게 떨어지면서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이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정부가 오는 14일 준공예정인 신한울 원전 1호기의 본격적인 발전 돌입 등으로 올 겨울 전력수급 안정을 공언했지만 최근 상황이 딴 판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전력업계 등에서는 대체로 정부의 공언과 같이 올 겨울 전력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내년 초 한파 등이 몰아칠 경우 전력수급에 비상상황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정부는 전력수급 비상이 닥칠 경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상으로 현재 가동 중지 또는 축소에 들어간 석탄발전기를 비롯한 다른 발전기의 풀가동 등도 검토키로 했다.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최저 공급 예비율이 또다시 10%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55분 현재 하루 최대 수요는 8만4914메가와트(MW)에 공급예비력 1만3020MW로 공급예비율 15.33%를 기록했다. 하루 최저 전력예비율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지난 주에도 평일 닷새(전력수요가 적은 토·일요일 제외) 중 29일 하루만 빼고 나흘 간 모두 10%로 떨어졌었다.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 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발전기 고장 등의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전력이 1만MW, 전력 예비율이 10%를 넘겨야 수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지난달 30일 전국 최대전력은 8만2117MW로,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렀던 전날(7만5720MW) 대비 급증하며 8만MW대로 올라섰다. 반면 같은 기간 공급 예비 전력은 1만5380MW에서 1만565MW로 감소했고, 공급 예비율은 20.3%에서 12.9%로 뚝 떨어졌다.서울의 최저·최고 기온이 모두 영하권에 맴돌았던 지난 1일에는 전국 최대전력 수요가 8만352MW를 기록해 오름 폭을 확대했다.전력거래소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주 내내 하루 최대 전력 수요가 8만MW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급 예비 전력은 1만3049∼1만5832MW를, 예비율은 15.9∼19.2%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0일 올 겨울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번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내년 1월 셋째 주 90.4∼94.0GW(기가와트)로 예측했다. 예비율이 13%로 가장 낮았던 지난 1일 최대 전력수요는 83GW였다.그럼에도 산업부는 올 겨울 전력수급 안정을 자신하고 있다. 오는 14일 상업운전에 들어갈 신규 원전 신한울 1호기의 전력시장 진입 등 공급 능력이 지난해보다 5.3%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전력 공급 능력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반면 최대전력수요는 소폭 증가에 그쳐 올해엔 해마다 되풀이 되는 겨울철 전력수급 불안의 고비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한울 1호기의 발전용량은 1400MW, 즉 1.4GW다. 국내 겨울철 또는 여름철 수요 피크 때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발전능력은 100GW(10만MW)다. 이날 기준 공급능력 94.4GW인 만큼 최대수요가 정부의 예측대로 94GW 이내라면 블랙아웃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예비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급 예비력이 통상 5500M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의 이상 신호, 1500MW 미만이면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력당국은 특히 공급 예비력이 심각한 상황인 1500MW 미만이면 대정전(블랙아웃) 등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비상조치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으로 1400MW 발전능력이 추가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 대정전은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한편 전력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12월부터 시행된 상한제로 급등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이날 기준 12월 평균 SMP는 kWh당 240.77원으로 지난달 260.54보다 20원 정도 내려왔다. 다만 겨울철이 전력수요 성수기인 만큼 안정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결국 올 겨울 전력수급의 관건은 발전 설비보다는 안정적인 발전 연료 조달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가 제대로 조달되지 못하거나 가격이 급등할 경우 발전기를 정상적으로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해 불안정한 LNG·유연탄 수급과 돌발 한파에 따른 갑작스러운 전력수요 증가, 산불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전력수급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또 공급예비력 단계별로 최대 9.8GW의 예비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하면 유연탄과 LNG 추가 현물 구매를 통해 재고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이호현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은 "LNG, 유연탄 등 연료 수급 불확실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한파·폭설 가능성이 상존해 올 겨울 전력수급 여건도 도전적인 상황"이라면서 "원전과 석탄발전을 최대한 활용해 발전용 LNG를 절감하고, 폭설로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해지는 등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추가 예비자원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jjs@ekn.kr자료: 전력거래소자료: 전력거래소자료: 전력거래소. 12월은 5일까지 평균치.

전력가격 상한제에 태양광사업 형평성 논란…"용량 1.6배인데 수익은 같아"

전력가격 상한제에 태양광사업 형평성 논란…"용량 1.6배인데 수익은 같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 구매가격(계통한계 가격·SMP) 상한제 시행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설비용량이 1.6배 크고 발전량도 그만큼 많은 태양광 사업자가 생산 전력을 모두 팔아 얻는 총 수익은 설비용량과 발전량에서 60%에 그친 태양광 사업자와 동일해 경제논리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이는 전력가격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재생에너지사업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설비용량 100kW 미만 태양광은 제외한 반면 100KW 이상은 포함시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특히 설비용량 100~200KW 중간 규모 태양광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규모 태양광에 혜택을 줄이겠다는 정부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수익 비교. (단위: kWh, kWh/원, 원)비교99kW 태양광163kW 태양광한달 예상 발전량(kWh) 11,04818,190전력판매가격(kWh/원)261(이달 평균 5일까지 기준)158(상한제 적용)한달 예상 총 수익(원)2,883,5282,874,020참고=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태양광 업계에서는 설비용량 99kW 태양광과 163kW의 예상 한 달 수익이 이달 기준으로 같다고 5일 분석됐다. 설비용량 163KW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99kW 사업자보다 설비용량에서 1.6배 더 커 발전량도 그만큼 더 많지만 99kW 사업자와 동일한 발전수익을 얻는데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력가격 상한제 적용대상인 설비용량 163KW 사업자는 생산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대가로 시장에서 형성되는 SMP보다 40% 안팎 싸게 보상받는 반면 99KW 사업자는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력 판매 단가로 시장 SMP 100% 인정받는데 따른 것이라고 업계측은 설명한다. 태양광은 설비용량을 더 크게 설치할수록 모듈 설치비용이나 토지비용을 더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자들은 총 발전수익이 같다면 투자비용을 더 적게 투자하는 소규모 태양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설비용량 100kW 태양광보다 163kW 태양광의 매출이 더 작아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전력가격 상한제에서 100kW 미만과 이상을 구분 짓는 논리가 부족해 보인다. 소규모 태양광에 대한 지원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렇게 되면 사업자들이 설비용량 100kW 미만 태양광을 더 선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일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소규모 태양광에 유리한 정책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달 평균 전력구매시장 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는 kWh당 261.5원이다. 하지만 SMP 상한제로 이달 SMP는 상한선은 kWh당 158.9원으로 정해졌다. SMP가 아무리 올라도 상한선 kWh당 158.9원보다 높아질 수 없다.그러나 소규모 태양광인 설비용량 100kW 미만 태양광은 SMP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돼 kWh당 261.5원으로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할 수 있다.업계에서 태양광 예상 한 달 수익을 분석한 결과 설비용량 99kW 태양광의 한 달 예상 총 수익은 288만3528원이고 163kW 태양광은 287만4020원으로 0.3%(9508원) 차이로 비슷하다. 이달 SMP 평균과 하루 평균 발전시간 3.6시간을 적용했을 때 그렇다. SMP 상한제는 처음 산업부에서 제안됐을 때는 모든 발전소가 대상이었다. 하지만 산업부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들의 반발로 설비용량 100kW 미만 태양광에는 SMP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결정했다.wonhee4544@ekn.kr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루트에너지·더캠프, RE100 이행 위해 협업

루트에너지·더캠프, RE100 이행 위해 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후금융플랫폼 루트에너지(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가 ‘더캠프’의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위해 협업한다고 5일 밝혔다. 더캠프는 지난 2018년 7월에 군과 사회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출시된 군복무 및 병역 관련 통합 지원 서비스다. 더 캠프는 루트에너지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 올해부터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더캠프 서비스 이용자들은 온라인 위문 편지와 온라인 쇼핑몰 및 커뮤니티 이용, 전역장병 SNS 등의 서비스 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더캠프의 국방 분야 최초 RE100 이행으로 탄소중립 병영 문화의 시작을 함께해 기쁘다"며 "RE100은 더이상 특정 규모와 산업 뿐 아니라 모든 산업이 당면한 과제로 앞으로도 탄소중립 불모지로 여겨지는 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21205144841 루트에너지·더캠프 RE100 달성 포스터. 루트에너지

가스공사-선박건조사, LNG선 화물창 4차 시험선적 논란 왜?

가스공사-선박건조사, LNG선 화물창 4차 시험선적 논란 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보수작업이 필요한 한국형 화물창(KC-1) 적용 선박에 대한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선박 건조사의 지속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시험선적 요구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지속적인 보수 하자에도 ‘시험선적 만으로 선박 수리의 유효성 확인이 가능하다’는 선박 건조사의 입장과 ‘선박 수리의 적합성을 확인하려면 검증이 먼저’라는 발주처의 입장이 충돌하는 상황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한국가스공사와 조선3사(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는 한국산 LNG 화물창 ‘KC-1’을 국책과제로 공동 개발, 설계사(KLT)를 합작 설립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LNG선에 적용했다. 국내 조선사가 전 세계 LNG선 시장의 70%를 점유하고는 있으나, 현재까지도 LNG선의 핵심 기술인 화물창 기술은 프랑스 엔지니어링사에 예속돼 있는 상황이다. LNG선박 당 약 10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국부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화물창의 국산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하지만 KC-1을 적용한 선박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두 번의 운항에서 LNG 화물창 내 결빙현상인 콜드스팟(Cold Spot) 결함이 발생해 운항 중지에 이르게 됐다. 콜드스팟은 화물창 내 초저온 상태의 LNG로 선체온도가 정상기준보다 낮아지는 현상이다. 콜드스팟이 나타나면 선체 외판(외부철판)의 강도를 약화시켜 자칫 침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후 선박 건조사(삼성중공업)는 3차 수리 후 LNG 시험선적을 진행했고, 올해 보완수리 후 4차 시험선적에 들어갈 예정이다.문제는 3차에 거친 선박 수리와 LNG 시험선적이 진행됐으나, 시공 및 수리 하자로 인해 콜드스팟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박 건조사는 유리섬유(Glass Wool) 채움이 불량할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4차 시험선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험선적에서 콜드스팟 및 아이싱(Icing) 현상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올해 상반기 합동 점검을 시행한 결과, LNG 화물창 단열성능 저해 및 콜드스팟의 원인이 되는 유리섬유 채움 불량이 여러 곳에서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조사는 3차 시험선적 후 유리섬유 채움 불량이 발견된 화물창 하단 모서리만 수리했고, 이와 유사한 구조로 유리섬유 채움이 불량할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창 나머지 모서리 부분를 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만 수리(화물창 하단 모서리, Liquid Dome)한 상태에서 4차 시험선적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운영사인 SK해운 또한 3차 시험선적 이후 ‘실제 수리 된 것이 없다’고 토로하며 수리에 대한 유효성 검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앞서 3차에 걸친 시험선적 비용 65억 원을 우선 부담한 상태다. 4차 시험선적에서도 약 72억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처럼 LNG 시험선적에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만약 4차 시험선적 후 또 다시 콜드스팟이 발생할 경우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이 때문에 가스공사는 선박 건조사와 설계사를 상대로 수리결과 및 콜드스팟 재발가능성 분석자료, 선적시험 중 콜드스팟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요구한 상태다.하지만 이러한 요구에도 건조사와 설계사와 수리에 대한 유효성 검증 결과를 보내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와 선박운영사는 시험선적에 앞서 수리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요청했지만 건조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유효성 검증에 적합한 의견을 보내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현재 건조사는 ‘관련사 회의 시 협의됐고, 시험선적으로만 수리의 유효성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험선적 기간 중 선급에서 발행한 운항증서로 운항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조속한 4차 시험선적 실시만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설계사와 건조사의 자료 준비기간을 고려해 현재 시험선적 잠정 예정일은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선박 수리에 대한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시험선적만을 고집하는 건조사에 주장에 매우 유감"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적인 검증자료 확인과 관계사 공동 수리 유효성 검증을 통한 LNG 시험선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youns@ekn.krLNG 수송선

가스안전公, 국내 최초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구축…5일 착공식

가스안전公, 국내 최초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구축…5일 착공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5일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부지에서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은 총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520㎡ 규모, 지상 단층으로 건축된다. 국내 최초로 밸브가 손상되거나 내용물을 알 수 없어 방치되고 있던 산업계·학계의 골칫거리 용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을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과제로 정부에 건의 후, 올해 5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상세설계를 거쳐 착공식을 갖게 됐다. 공사기간은 약 1년 4개월로, 2024년 4월 완료하고 같은 해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산업가스 용기의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반도체·4차 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착공식2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부지에서 5일 열린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착공식에서 임해종(왼쪽 여섯번째)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가스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농구로 ‘장애인 꿈과 도전’ 지원

가스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농구로 ‘장애인 꿈과 도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채희봉)은 5일 서울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발달장애인 농구 활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이민형 단장, 정이인 사무국장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 이윤형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체육·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스포츠 대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스페셜올림픽 통합 농구단 창단 지원 및 홍보 △구단 소속 선수 스페셜 올림픽 활동 참여 △농구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발달장애인 농구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페셜올림픽은 현재 193개국 약 640만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978년 설립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발달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통합 농구팀’ 탄생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프로 축구는 K-리그 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10개의 통합 스포츠 팀이 있는 데 반해, 프로 농구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팀이 전무한 상황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가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육·문화 활동을 성심껏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발달장애인 여러분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펼쳐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youns@ekn.kr22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5일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발달장애인 농구 활동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오른쪽에서 두번째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동서발전, 저개발국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본격 추진

동서발전, 저개발국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저개발국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동서발전은 최근 무동력 중력식 정수장치 특허사인 아모그린텍(회장 김병규)과 ‘정수장치 보급·운영을 통한 개발도상국 및 최빈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동서발전과 아모그린텍은 깨끗한 물 부족으로 수인성 질병의 피해를 입고 있는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에 유지관리가 편리한 무동력 중력식 정수장치를 공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동서발전은 사업타당성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탄소배출권(CER)을 확보해 이를 국내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도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해외 상쇄배출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동서발전형 배출권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회사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자구적 탄소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국내외 배출권사업에 적극 참여해 2050년 탄소배출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jjs@ekn.kr김영문(가운데 왼쪽)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김병규(가운데 오른쪽)아모그린텍 회장이 ‘정수장치 보급·운영을 통한 개발도상국 및 최빈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귀뚜라미, 스마트 온수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출시

귀뚜라미, 스마트 온수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장착해 온수 품질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모델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低NOx) 국내 기준 1등급이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기준치(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하 등)도 충족하는 친환경보일러이다. 특히 소비자가 온수를 사용하는 시간을 보일러가 학습해 온수를 준비하는 ‘스마트 온수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탁월한 온수 품질을 제공한다. 스마트 온수 기능은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패턴을 AI가 스스로 학습해 빠른 온수를 내보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수일에 걸쳐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 예상 시간 30분 전부터 열교환기를 예열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온수 기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인 저탕식 열교환기는 내부에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어 온수 출탕이 빠르다. 화장실이 2곳인 가정에서도 풍부한 온수를 동시에 공급한다. 온수 품질을 좌우하는 친환경 메탈화이버(금속 섬유) 버너의 불꽃 크기를 세밀하게 조절해 대용량의 온수는 물론, 온도 변화에 민감한 소량의 온수를 사용할 때도 소비자가 원하는 온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이번 신제품은 온수 품질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귀뚜라미의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계승하는 저탕식 제품인 만큼 난방 성능 또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전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강화마루나 대리석이 깔린 바닥과 넓은 평수의 가정에서도 빠른 난방을 구현할 수 있어 온돌 난방에 최적화 되어 있다. 이외도 귀뚜라미보일러의 고유 기술(발명특허 제10-1845856호)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본체에 내장해 보일러 내부 가스누설이나 강한 진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최고급 사물인터넷(IoT) 실내 온도조절기(NCTR-200WIFI)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귀뚜라미 IoT 원격제어 시스템은 1대의 실내 온도조절기를 최대 4명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상태 확인, 조작, 고장 진단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음성 안내, 차일드 락 등 편의성을 높인 부가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보일러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고장 자가진단 알림 기능으로 다양한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평소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보다 나은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AI 학습 기능으로 온수 품질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이라며 "저탕식의 장점을 살려 넓은 평형에서도 온수와 난방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방식을 제공하는 명품 보일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사진2 귀뚜라미보일러가 온수 품질을 극대화해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유니슨, 영덕풍력발전단지에 404억 규모 기자재 공급

유니슨, 영덕풍력발전단지에 404억 규모 기자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은 영덕해맞이풍력발전단지에 404억원 규모의 풍력 발전기 기자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영덕해맞이풍력 발전사업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설비용량 34.4㎿ 규모 풍력발전소를 오는 2024년 5월까지 짓는 사업이다. 유니슨은 용량 4MW급 풍력 터빈 등 영덕해맞이풍력 발전사업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한다. 유니슨 관계자는 "현재 약 15곳 이상의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4MW급 풍력발전기 보급을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슨은 △봉화산 △양양 만월산 △제주 어음 △태백 가덕산2단계 △영덕해맞이풍력발전단지 수주를 포함해 4MW급 풍력 터빈 제품으로 총 45기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wonhee4544@ekn.krclip20221205134843 유니슨이 전북 군산 앞바다에 설치한 용량 4.2MW 해상풍력터빈의 모습. 유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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