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토)
위메이드, 개발사 ‘매드엔진’에 전략적 투자 단행

위메이드, 개발사 ‘매드엔진’에 전략적 투자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유망 게임개발사인 ‘매드엔진(MADNGIN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드엔진’은 넥슨의 인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의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 등이 함께 설립한 유망 개발사다. 현재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멀티 플랫폼 MMORPG를 개발 중이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개발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는 "위메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확보된 자금을 통해 우수 개발인력을 보강하고, 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차별화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 S급 투자의 일환으로 매드엔진에 투자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유명 개발사 시프트업,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엔드림, IMC 게임즈 등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hsjung@ekn.kr매드엔진 CI 이미지 매드엔진 CI.

네이버,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에 1550억 투자

네이버, ‘스페인 당근마켓’ 왈라팝에 155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스페인의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온라인 상거래업체 ‘왈라팝(Wallapop)’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왈라팝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중고거래 서비스로 현지에서 약 6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이다. 네이버가 왈라팝에 투자한 자금은 1억1500만유로(약 1550억원) 규모로, 네이버는 왈라팝의 지분 1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의 이번 투자는 지난 2016년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K-펀드1에 참여하며 글로벌 투자 행보를 선언한 이후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향후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및 비즈니스 노하우 등에 있어서 왈라팝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롭 캐시디 왈라팝 CEO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와 협력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왈라팝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최고의 사용경험을 제공하자는 왈라팝의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는 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코렐리아 캐피탈은 네이버와 함께 유럽의 우수한 기술 기업들을 만들어 내는 데 함께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에서 개성과 친환경, 가성비를 함께 중시하는 Z세대를 중심으로 리셀(resell)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트렌드를 이끌 세대를 공략해 네이버와 왈라팝의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네이버 네이버 CI.

‘카카오’ 김범수 "평가제 논란은 사내 문화 경고등…최고 인재 최고 대우할 것"

‘카카오’ 김범수 "평가제 논란은 사내 문화 경고등…최고 인재 최고 대우할 것"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카카오의 사내 평가제도에 대해 "이번 이슈는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며 "내 주변을 살피고 다독여주는 성숙하고 멋진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성과급을 비롯한 보상 기준에 대해서는 "최고의 인재에겐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쟁사보다 보상이 더 적다면 빨리 개선을 해야 할 것이며, 장기적 변화는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5일 김범수 의장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브라이언톡 애프터’에서 "카카오가 조금 더 성숙해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공동체 위해 주변 다독여달라…임직원 최고 대우하는 회사 되길" 김 의장은 "카카오 내에선 절대로 누군가 무시하거나 괴롭히거나 해롭히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한다"라며 "이런 일에 민감하지 않은 리더나 동료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마음가짐과 의지가 있는 회사라고 믿고 있다"라며 "이번 이슈는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공동체는 건강한 조직이 됐으면 한다"라며 "부딪힘이나 충돌은 당연히 있을 수 있으나 그 후 회복이 잘 되느냐가 중요하다. 내 주변을 살피고 다독여주는 것이 잘되면 좋겠다.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카카오를 비롯한 IT(정보기술) 업계 이슈로 떠오른 성과급 및 임직원 보상 기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최고의 인재에겐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카카오는 지금 당장 부족한 면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산업군에서는 보상이 많은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고 거기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더 적다면 빨리 개선을 해야할 것"이라며 "장기적 변화는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다. 현재 균형을 못 맞출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맞춰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롤 모델은 ‘빌게이츠’…대규모 기부금, 바로바로 쓰는 구조로" 이날 김 의장은 앞서 자기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배경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으로서 올바른 길을 가겠다는 선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시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수익성 등으로 기업의 접근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재산 기부는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걸 개인적으로 풀어가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카카오에겐 익숙한 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여기있는 크루들은 변화의 주체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부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사회 문제 해결 및 거버넌스 롤모델은 ‘빌게이츠’"라며 "빌게이츠가 역설한 ‘창조적 자본주의’를 우리도 적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재 양성을 위한 AI(인공지능) 캠퍼스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조는 계속 나와야 한다"라며 "카카오 내에서 또는 카카오의 자녀들이 스타트업에서 빨리 경영할 수 있는 구조도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기부금을 묵혀두기보다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1년이면 1년, 단위를 정해 몇천억원 수준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면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몇 가지 사회 문제라도 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브라이언톡 애프터’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20분 가까이 진행됐다. 당초 기부 방식 등을 임직원들과 논의하겠다며 마련한 자리였지만, 최근 사내 평가 기준 및 보상 방안 등이 도마에 오르면서 해당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hsjung@ekn.kr김범수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5일 열린 ‘브라이언톡 애프터’에 참석했다.

네이버, 임직원 ‘성과급’ 불만에 "장기적 성장에 스톡옵션 지급 中…더 노력할 것"

네이버, 임직원 ‘성과급’ 불만에 "장기적 성장에 스톡옵션 지급 中…더 노력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의 주요 경영진이 최근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 회사의 성과급 배분 기준과 관련해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숙 대표는 25일 네이버 전 직원을 대상 온라인으로 열린 ‘컴패니언 데이(Companion Day)’에서 "새로운 도전이 성장해서 결실을 보기까지 바로 매출로 가시화되지 않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특성"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진 CFO(최고재무책임자)도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익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준 조직을 중심으로 보상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타 기업과 달리 연봉과 인센티브 외에 ‘전 직원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에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은 부여 당시보다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라 1인당 약 1900만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처음 부여된 스톡옵션은 이달 27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글로벌한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사업법인은 분사를 통해 독립성을 갖추고, 별도의 자체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수년 전의 도전이 외부로 결실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주가가 오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보상방안이 상장사로서는 이례적인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에도 보상철학과 스톡옵션 제도의 취지를 직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했으나, 3년간 1900명의 구성원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다시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새로운 글로벌 움직임에 맞는, 차별화된 새로운 복지 제도를 고민 중"이라며 "총 보상 차원에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올해 진심으로 가장 기쁜 일 중 하나는 그동안 열심히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웠는데, 직원들이 과거에 만들었던 성과에 대해 처음으로 그 가치를 스톡옵션을 통해 주주뿐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나누게 된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위해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늘 고민하고 있다"며 2주 후에 글로벌 도전 전략에 대해 사내에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 보상 기준을 놓고 불만이 제기되자, 이와 관련해 설명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낮 2시부터 사내시스템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 진행됐으며, 총 3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접속한 가운데 치러졌다. hsjung@ekn.kr네이버_그린팩토리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 전경.

엔씨 ‘리니지2M’, 3월 24일 대만·일본 출격

엔씨 ‘리니지2M’, 3월 24일 대만·일본 출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해외로 보폭을 확장한다. 25일 엔씨(NC)는 ‘리니지2M’이 3월 24일 대만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동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씨(NC)는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을 직접 서비스한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 월드, 최적의 인터페이스 등 기술적 사항은 한국 버전과 동일하다. 콘텐츠는 6개의 무기와 150종 이상의 클래스, 20종 이상의 보스 레이드 등을 우선 선보이고,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캐릭터 음성을 비롯한 게임 전반에 현지 언어를 완벽하게 적용했다. 리니지2M과 함께 엔씨(NC)의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 ‘퍼플(PURPLE)’도 대만, 일본에 같은 날 출시된다. PC 퍼플과 퍼플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리니지2M을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엔씨(NC)는 지난달 8일부터 대만, 일본 지역에서 ‘리니지2M’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hsjung@ekn.kr[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이미지 리니지2M 관련 이미지.

‘킹스레이드’ 베스파, 관리종목 지정 위기…지난해 영업손실 318억

‘킹스레이드’ 베스파, 관리종목 지정 위기…지난해 영업손실 318억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코스닥 상장 게임사 베스파가 관리종목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주요 수익원인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의 매출 감소와 함께 자회사 코쿤게임즈 영업권 상각에 따른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베스파에 대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2020년·2018년)에 각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베스파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82억원, 영업손실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4% 급감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베스파 측은 "상장 후 주요 후속 게임 개발에 투자비가 집중되며 재무적 성과가 아쉬웠지만 올해부터 그동안 준비해온 많은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게임 개발과 서비스라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스파는 올해 넥사이팅, 슈퍼콜로니, 하이브 등 자회사 및 계열사와 함께 ‘타임디펜더스(Project TD)’, ‘Project CA’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로 선보이는 한편, 준비 중인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차세대 콘솔 타이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hsjung@ekn.kr베스파 CI.

게임하면 ‘테슬라’ 준다…엔픽셀 ‘그랑사가’ 역대급 이벤트

게임하면 ‘테슬라’ 준다…엔픽셀 ‘그랑사가’ 역대급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신생게임사 엔픽셀이 데뷔작 ‘그랑사가’의 프로모션으로 역대급 경품을 내걸었다. 25일 엔픽셀은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의 출시 한 달을 기념해 ‘위대한 기사단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품으로 내건 상품은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 및 아이폰12 프로, 또래오래 치킨 상품권 등이다. 엔픽셀은 총 3339명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랑사가’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은 초대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미션으로 제시된 기사단 랭크를 달성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엔픽셀은 이와 함께 신규 지역 추가 및 레벨 확장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또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엔픽셀 관계자는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이벤트 엔픽셀 ‘그랑사가’, 이벤트 관련 이미지.

넷플릭스, 올해 K-콘텐츠에 5억弗 쓴다

넷플릭스, 올해 K-콘텐츠에 5억弗 쓴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룡’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5억달러(약 5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넷플릭스 韓 콘텐츠 투자액, 기존 대비 4~5배 ‘껑충’25일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씨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한국 서비스 5주년을 맞는 올해 5억 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전 세계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콘텐츠산업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넷플릭스는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7억달러(약 7700억원)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했다. 5년 간 연평균 투자금액이 14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투자액으로 제시한 5500억원은 기존 대비 4∼5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콘텐츠 업무와 투자를 전담하는 ‘넷플릭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별도로 설립하기도 했다. 또 올해엔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 스튜디오 2곳을 설립계획도 발표했다. ◇ 글로벌 엔터 시장 이끄는 K-콘텐츠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공격적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한국 콘텐츠의 뚜렷한 성과에서 기인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TV시리즈 ‘킹덤’은 전 세계에 ‘K-좀비’라는 수식어를 만들며 새 바람을 일으켰고, 지난해 공개된 영화 ‘#살아있다’도 전세계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TV시리즈 ‘스위트홈’ 역시 공개 28일 만에 전 세계 2200만 시청 수를 돌파했으며,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던 SF영화 ‘승리호’ 역시 글로벌 28개국에서 스트리밍 수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은 세계적인 수준이었다"며 "넷플릭스의 역할은 창작의 자유를 바탕으로 탄생한 한국 콘텐츠만이 선사하는 특별함을 더 많은 나라의 팬들이 시차와 언어의 제약 없이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아낌없는 투자는 ‘동반성장’이라는 후광효과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K-콘텐츠’라는 단어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넷플릭스가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연사로 등장한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인간수업’의 제작자 윤신애 스튜디오 329 대표는 넷플릭스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도 2억 명을 돌파했다. 국내 유료가입자 수도 380만 명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올해 ‘킹덤 아신전’, ‘글리치’, ‘소년심판’, ‘종이의 집’ 등 오리지널 K-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hsjung@ekn.kr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일본, 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

‘배그’ 크래프톤, 개발자 연봉 2천만원 일괄 인상

‘배그’ 크래프톤, 개발자 연봉 2천만원 일괄 인상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이 올해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각각 2000만원, 1500만원씩 올린다.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신입 대졸 초임은 각각 6000만원, 50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25일 크래프톤은 사내 소통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 KLT)’를 통해 "기존 구성원들과 새롭게 영입되는 인재에게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 크래프톤의 목표를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을 갖추는 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효율보다는 ‘효과’, 성장보다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기존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직 운영 방식은 ‘인재 중심’으로 바뀐다. 퍼블리셔(크래프톤)와 독립스튜디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경쟁력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개 채용 규모를 수백 명 단위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시니어 PD들이 직접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PD로서 자질이 있는 개발자들이 장인정신을 가진 제작자와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여기에는 김창한 대표도 직접 참여한다. 또 공식 프로젝트에 배정되지 않은 인재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챌린저스실’도 신설한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기반 신작 외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인도 시장, 딥러닝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창업시점부터 제작의 명가를 만든다는 비전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목표로 한국에 없는 특별한 게임회사를 표방해왔다"라며 "오랫동안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제일 먼저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고, 올해부터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을 통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크래프톤의 발표로 최근 관련업계에 불고 있는 ‘연봉 인상’ 도미노 현상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은 전 직원의 연봉을 일괄 800만원씩 인상하겠다고 발표했고, 게임빌, 컴투스도 재직자 연봉을 평균 800만원씩 올리기로 했다. hsjung@ekn.kr크래프톤_김창한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KT ‘게임박스’, 인디게임 3종 신규 출시

KT ‘게임박스’, 인디게임 3종 신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디게임은 펌킨의 ‘소원’, AB Shot의 ‘IRA’ 사전 출시 버전과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이다. 이번 인디게임 출시는 KT와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이어온 협력의 결과물이다. 양측은 앞으로 더 견고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인디게임 시장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KT는 인디게임 개발사 육성과 진흥을 위해 3월 말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오락실에도 스폰서로 참여한다. KT는 오는 3월 12일까지 게임박스에 접속해 인디게임을 즐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니터와 홈스피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게임박스는 올해 6월 말까지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포함한 협력 사업을 도모하겠다"라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KT사진자료1]게임박스 인디게임 3종 신규론칭 KT 홍보 모델들이 게임박스의 신규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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