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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지사, 도의회 등 소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5차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뒤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회동을 통해 양국 및 지방정부 간 외교와 통상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중요한 국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 협력과 통상 외교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23일 제3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에너지 주권 확보와 국가 경제 도약의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통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 의원은 지역민 펀드 조성과 지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현재 경북연구원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포항시의회는 '대왕고래 예산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이 단순히 시추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국가 해양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의 산업 구조 다각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3일 '농업경영인육성자금 부족 사태 대책 촉구 건의안'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2월 5일 본회의를 거쳐 관련 정부 부처와 국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안은 신청자의 75%가 탈락한 초유의 사태를 언급하며 △육성자금 조기집행 및 추가 확보 △지원 실태 조사 △융자 조건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후계농업경영인제도는 젊은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지만, 최근 육성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다수의 후계농들이 피해를 입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책으로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 바 있으나, 도 농수산위는 이를 단기적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안을 요청했다. 신효광 위원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라며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사안은 에너지 및 농업 분야에서 경북의 잠재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도민 및 정부의 협력을 강조한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차량 의무보험-검사 지연 과태료 체납자 157명 3억2900만원에 대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압류 처분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으로 금융자산 이동에 착안, 고양시는 암호화폐가 고질적인 차량 과태료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차량 과태료 100만원 이상 고질체납자의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거래내역을 요청해 자료를 확보했고 총 157명, 체납액 3억2900만원을 압류 처분했다. 가상자산 추적-압류로 체납자가 체납 과태료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자진 납부율이 증가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최은영 징수과 팀장은 “앞으로도 악의적-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선 다양한 징수 기법을 활용해 끝까지 추적 징수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공정세정 실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주재했다. 23일 시에 따르년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장과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상황 보고와 효과적인 이행률 제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19만 시민의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민선8기 구리시장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로, 현재까지 100개 사업을 완료해 70.4%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42개 사업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주요 완료 공약사업으로는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를 비롯해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갈매동 어린이체험장 설치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소상공인 토탈지원센터 설치 △펫 테마파크 설치 확대 △저소득층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구리시는 △교문사거리~돌다리 전주 지하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 △구리암사대교 등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대책안 마련 등 4건 사업을 추가 완료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보고회에서 “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하는 2025년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구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정책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시민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구리시 누리집에 민선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 등을 공개하는 등 공약사업 투명한 이행과 적극 소통으로 시민 중심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중앙시장, 큰시장 및 세아프라자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설 대목 경기 흐름을 농밀하게 살폈다. 박형덕 시장은 “설 대목에 인산인해를 이뤄야 할 전통시장에 시민 발길이 줄어든 것을 보니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 “동두천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월 2회 '공직자 전통시장 체험의날', 월 1회 '외식의날'을 운영해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과 관내 음식점을 자주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5년 강남구 설맞이 친선도시 홍보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지난 21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지난 2023년 7월 체결한 '의정부시-강남구 자매-친선 결연 협약'에 따라 양 도시 간 고향사랑기부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홍보 부스에서 △답례품 전시 홍보 △카카오톡 채널(의정부 고향사랑기부) 친구 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 방문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의미와 혜택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의정부시는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7400만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024년 모금액(1억5500만원)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고자 기부자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1월 한 달 동안 1인당 파주페이 충전금액 한도를 평월에 비해 30만원 높은 100만원으로 상향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하자 파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시정 모토로 내세우고 민생 회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 규모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소비자 혜택으로 제공하는 연중 상시 10% 인센티브도 4년째 동일하게 유지키로 한 결정 또한 민생회복을 위한 특별대책 일환이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이 포함된 달과 가정의달인 5월 등 가계소비가 급증하는 시기 파주페이 충전한도를 평월 충전 가능 금액보다 30만원 많은 100만원으로 상향해 연중 가계지출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둔 이달 파주페이를 최대 충전한도인 100만원까지 충전할 경우 10% 인센티브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10만원의 파주페이를 시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충전 금액 중 30%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파주페이 이용에 따른 절세효과도 상당하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App)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의원, 학원 등 1만6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연 매출 12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파주페이 확대 발행이 가져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파주페이 가맹점과 소비자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 추출된 여러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파주시가 작년 실시한 '파주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강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파주페이 발행량은 △전년 대비 약 976억원이 증가한 2559억 원이며 △가맹점당 월평균 파주페이 매출 44만8000원이 증가했고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회원 수 증가를 포함해 전년 1~11월 대비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금액이 28억5000만원 늘어난 105억8000만원이 결제되는 등 역외 자금 유입률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페이가 고금리, 고물가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어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파주페이와 함께 민생 회복의 희망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52만 파주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파주시가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양제철소, 설 명절 앞두고 희망의 쌀 나눔행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 광양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수혜기관 등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17년간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지역농가에 대한 지원과 함께 주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해오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을 위한 백미 20kg 1705포(약 8000만원 상당)를 구매했으며, 구매한 쌀은 요양원, 장애인 및 아동센터와 같은 사회복지시설 약 8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쌀을 구매해 진행되는 만큼 쌀값 불안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보탬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가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전한 백미는 20kg포 기준 4만1863포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약 19억원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1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전달식을 이어온 것은 광양시와 함께하겠다는 광양제철소의 상생의 경영이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광양제철소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동행하겠다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조기지급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 전통시장 구매행사 △2025년 재능봉사단 사업 발대식을 진행하는 등 올해에도 적극적인 나눔문화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평창군·평창문화재단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진부면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진부톨게이트 주변의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진부면 하진부리 일원의 도로로, 한국도로공사 대관령지사 방향으로 이미 개설된 도로(54m)와 이번에 시공된 구간(115m)이 이어지며, 총연장 169m, 폭 8m 도로가 연결됐다. 군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하여 12월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진부 소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1.2㎞ 거리의 오대교 교차로나 오대 4교차로를 통해 진부중앙로에서 경강로 방면으로 통행해야 했으나 두 도로를 가로지르는 길이 개통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도로 개설과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3일 오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군청 부서장과 읍면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를 방문해 10만원 상당의 'HAPPY700 사랑 나눔 운동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명절 위문품은 '평창군 HAPPY700 사랑 나눔 운동' 모금액으로 조성된 식료품 꾸러미다. 이번에 전달하는 쌀은 지난 15일 신창식 평창군지방행정도우회 회장 취임을 기념해 기탁했으며 곰탕은 최일락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기탁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우리 군민들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이 풍성한 설을 보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더불어 잘사는 평창을 만들기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재단 출범식 때 받은 쌀 화환 620kg을 대화면에 전달했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출범한 평창군의 지역 관광, 문화, 축제를 전담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2일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보내온 쌀 화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기탁된 쌀은 대화면의 취약계층 및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림 평창관광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재단 출범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 평창군의 문화와 관광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원표 대화면장은 “재단 출범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축하의 의미를 나눔으로 전한 평창관광문화재단에 감사하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23일 수항리 마을에서 수항지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김남섭 진부면장, 김대성 대한노인회 평창군 지회장, 인근 경로당 회장과 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수항지구는 수항리, 화의리, 막동리, 장전리 4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항지구 경로당은 노후화된 시설로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들이 많아 평창군은 이 점을 고려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축면적 132㎡(40평)의 경로당을 신축했다. 심재국 군수는 “새 경로당이 준공돼서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종웅 수항리 노인회장은 “경로당 준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핟. 화합과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평창읍 제3기 주민자치회가 23일 15명의 신규위원과 15명의 연임 위원 등 총 30명을 위촉하면서 제3기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임기는 2027년 1월 18일까지이다. 임기 동안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과 지역의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분과구성, 사업발굴, 주민총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지역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게 활발한 활동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제1, 2기는 평창읍 주민자치회 성공적 안착을 견인하며 지역 의제를 발굴로 빛나는 나의 대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평창읍 발전에 힘써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가 개최한 2025 설맞이 강남구 직거래장터에서 원주고향사랑 기부제와 답례품을 집중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행사에서는 을사년 설을 맞이해 강남구청 친선도시홍보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리고 원주시의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총 109개 물품을 소개했다. 또한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에 적극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리플렛과 배너를 활용해 원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특히 증평군 홍보관 담당자들과의 상호 기부 퍼포먼스를 펼쳐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동익 자치행정과장은 “기부금 모금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원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튜브,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한 원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지역특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선제적 조사와 이동상담실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1차 발굴조사에 보건복지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 사회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유선 및 방문조사를 적극 추진해 복지서비스 및 자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시 자체로 연 4회 시행하는 기획조사를 통해 복지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또 2월 초 원주지역자활센터를 시작으로 희망을 찾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월 1회 시민들을 찾아가 복지상담·건강체크·일자리 상담 등을 진행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대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통신·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 △훈훈한 명절 나기 지원사업 △동절기 취약계층 일제 점검 사업 △따뜻한 온돌 사업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최근 한파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인 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특히 명절 전 취약계층 대상 긴급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159개소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실적제고를 위해 진행한 성과운영비 평가에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우수등급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실적과 2024년 운영성과 등에 따라 센터별로 진행됐으며, 결과에 따라 성과 운영비가 차등 지급된다. 센터는 실적 및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등급인 '나등급'에 선정돼 1800만원 성과운영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전년도 평가 '다등급'보다 더 높은 결과를 거뒀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맞춤형 취업서비스 및 전문 직업교육 훈련 제공 및 새일 여성인턴십 지원과 구인·구직자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상반기 새일여성인턴십 지원 기업 모집, 구직활동지원사업 실시, 취업유망직종 관련 직업교육 훈련 등 원주시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여성취·창업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호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송문규 전임 위원장 및 이상혁 신임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경묵 원주농협조합장, 최성우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내빈 및 관계자와 주민자치위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혁 신임 위원장은 “호저 면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살맛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위험교량 시선유도봉 설치 및 각종 봉사활동 등 호저면 안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ss003@ekn.kr

이민근 안산시장 “일자리 5만개 창출, 인구 10만 유입”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2025 을사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5만개 일자리 창출, 10만 인구 유입을 이끌어 안산시 인구를 과거 72만명(내국인 기준) 정점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작년은 민생 영역 전반에서 원활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 됐다며 올해 '일상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안산', '꿈이 현실이 되고 미래를 만드는 안산'을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장상-신길2지구 및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 △경기 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지정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사동 89블록 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구감소 고리를 끊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기 앞서 이민근 시장은 작년 5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프로젝트는 역세권 중심 콤팩트 시티를 비롯해 △살고 싶은 명품 주거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첨단산업 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여유롭고 쾌적한 그린 에코도시 등 6가지 어젠다를 담고 있다. 이어 작년 주요 성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 대상에 안산시 포함,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3곳 조성, 주차장 등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 확대, 안산스마트허브 내 '똑버스' 도입,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수소(H2) 경제도시 안산 준공 등을 꼽았다. 교육정책 추진 관련 성과로는 글로벌 인재 경쟁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협약 체결,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원곡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안산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정점(71만5586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 추세에 있다. 작년 12월 기준 62만579명으로 정점 대비 약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했던 과거 영광을 뒤로하고 인구감소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주택공급 및 택지개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약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우선 2만100여 세대 주택을 공급할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작년 12월 보상이 완료된 일부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약 5만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조속히 보상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앞당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기존 고속도로와 철도에 더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신안산선, 인천발KTX, GTX-C노선 등 6도6철 교통인프라에 기반해 시민과 노동자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물해 지속 가능한 정주인구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을 통해서도 단절된 도시공간 연계성을 회복하고, 미래산업, 명품 주거, 테마상업몰, 문화와 업무시설이 복합된 '뉴안산 스마트밸리'로 거듭나 인구 유입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민근 시장은 한 명의 인재가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 시대인 만큼 안산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해법으로 '교육' 정책을 손꼽았다. 올해 3월 개원하는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인재가 안산시를 떠나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대부도에 조성되는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 교육을 필두로 글로벌 리더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특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원곡고등학교는 5년간 매년 2억원, 총 10억원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지역교육 프로세스를 강화해 자녀 교육을 위해 안산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늘림으로써 안산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2년 반 동안 공들인 사업이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안이라며, 올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끝맺을 수 있도록 신발 끈을 조여 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올 한 해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제조시설 중심 경제자유구역들과는 다르게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허브이자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기업과 투자가 쏟아지는 관문으로 미래를 열고 인구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동89블록과 구(舊)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고 탁월한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개발사업을 적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다각도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 안을 도출한 만큼 개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이에 걸맞은 앵커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부도 개발과 관련해선 최근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주성 △자족성 △관광 활성화 △개발 환경 등 4대 전략과 11대 비전 사업을 추진해 대부도를 인구 5만 자족형 관광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년창업펀드는 작년까지 총 696억원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청년창업펀드 3호를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산업을 주도할 청년창업-벤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지역산업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 가구를 위해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청년 소통공간인 상상스테이션과 창업 지원시설, 반월국가산단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청년복지 지원 인프라를 확대한다. 안산시는 세계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 일본의 반도체 강소기업 '테크니스코', 반도체 R&D센터 등 각종 투자협약을 체결한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신길일반산업단지는 올해까지 공사채 발행을 마무리하고,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착수한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 로봇직업교육센터가 곧 안산에 자리 잡는 만큼 로봇산업이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갖추고 안산시 인재들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민생 안정을 위해 맞춤형 복지행정을 기반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안산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빠른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동행-주거-식사-보호 등 5개 분야 돌봄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립 치매 전담 노인요양원 △다목적 노인여가 복지관 △시립경로당 추가 개소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노인 돌봄 및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도심 내 주요 산책로와 유휴지에 맨발걷기길 등 테마 숲길 조성에도 속도를 높인다. 안산시는 '일상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꿈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뜻을 나침반 삼아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로 올해를 만들 것"이라며 “기자회견에서 밝힌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안산시 인구를 과거 72만명(내국인 기준) 정점으로 회복시켜, 안산 부흥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시민 중심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도 뛰고 도 뛰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尹영장청구날 회식’ 논란에 공수처장 “후회 없어…노고 치하한 자리”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7일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것과 관련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임명권자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날에 수사팀을 격려한다고 회식한다는 게 적절한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처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저녁 식사 위주로 했다"며 “와인을 마시지도 못하는 우리 직원들한테 와인 한 잔씩을 따라 준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서로 얘기한 것은 이틀 전(1월15일)에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차정현 부장검사가 버스 밑으로 들어가는, 굉장히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얘기했고 저는 그런 노고에 치하를 하는 그런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우리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장이 밑에 사람들 격려하는 모습을 봤다"며 “모임에 대해서 후회하는 건 없다"고 답했다. 다만 “국민들에게 보기에 좀 부적절한 면이 있으면 제가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오후 6시20분쯤 공수처 지휘부와 수사팀 일부 인원이 공수처 인근 식당에서 한 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했다"며 “이 자리에서 맥주 두 병과 탄산음료 등을 주문했고 직접 가져간 와인과 맥주는 오 처장, 이 차장만 마셨을 뿐 수사팀원이 음주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실패한 계엄 아니다”…김용현 “쪽지·포고령 내가 썼다”

2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대면했다.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윤 대통령과 마주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실패한 계엄이 아니라 예상보다 좀 더 빨리 끝난 것"이라며 “소추인(국회)은 실패한 계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패한 계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빨리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좀 더 빨리 끝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를 아주 신속히 한 것도 있고, 저 역시도 계엄해제 요구 결의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김용현 전) 장관과 (박안수) 계엄사령관을 즉시 불러 철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저나 장관, 군 지휘관도 지금 실무급 영관·위관급 장교의 정치적 소신이 다양하고, 반민주적이고 부당한 일을 지시한다고 할 때 그것을 따르지 않을 것이란 것도 다 알고 있었다"며 “그런 전제하에서 비상계엄 조치를 했고, 그에 따라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이동을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병력 이동 지시는 합법적이기 때문에 군인이 거기에 따른 것이고, 불법행위를 한 게 아니다"라며 “국회 의결 이후 국무회의를 열어야 계엄을 해제할 수 있어 좀 기다리다 군을 철수시켰고, 국무회의 정족수가 갖춰지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먼저 발표했다"라고도 부연했다. 이날 4차 변론에서 김 전 장관은 증인신문에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심판정에 입장했다. 문 대행이 “증인 들어오십시오"라고 지시하자 김 전 장관은 변호인과 함께 걸어 들어와 재판부를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심판정 중앙 증인석에 착석했다. 김 전 장관 뒷자리에는 변호인인 이하상·유승수 변호사가 동석했다. 이는 김 전 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약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겠다"고 증인 선서했다. 이후 그는 계엄 선포 배경에 관한 윤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의 질문에 손을 흔들며 강한 어조로 대답했다. 김 전 장관이 국회에 군을 투입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의정 활동을 방해할 목적은 없었다고 하는 대목에서 윤 대통령은 동의한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280명의 특전사 병력이 국회의사당 본관에 질서 유지 활동을 위해 들어갔다'고 답하자 사실과 다르다는 듯 마이크를 잡아 “국회 본관 안에 특전사가 몇 명 없지 않았냐"라고 직접 질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특전사 요원 20여명이 국회 본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어제 봤다"며 “그런데 (국회 직원 등이) 소화기를 쏘니까 다 나오던데, 특전사 요원들이 본관 건물 밖에 마당에 주로 있었나 아니면 본관 건물 안으로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 전 장관은 “280명은 본관 안쪽에, 하여튼 복도든 어디든 곳곳에 가 있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장관이 구체적으로 병력 위치 사항을 자세히 파악할 수 없었던 게 아니냐"고 하자 김 전 장관은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계엄 포고령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직접 질문했다. 윤 대통령은 “12월 1일 또는 2일 밤 장관이 관저에 포고령을 가져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포고령이 추상적이라 법적으로 검토할 게 많지만, 실행 가능성이 없으니 놔두자고 웃으며 말했던 상황이 기억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전 장관은 “말하니까 기억난다"며 “평상시보다 꼼꼼히 보시지 않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달받았다는 '비상입법기구 쪽지'는 자신이 직접 작성했고,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소수 병력만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 당시 동의한 사람이 있었다면서도 “누구인지 말하긴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치활동 금지'를 명시한 포고령 1호에 대해선 과거 포고령을 참고해 관사에서 직접 워드로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2시간 30분간 이뤄졌다. 당초 예정은 90분이었으나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은 물론 헌재 재판관들도 '송곳' 질문을 던지면서 1시간가량 길어졌다. 증인신문이 종료하자 김 전 장관은 재판부에 인사한 뒤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허리를 살짝 굽혀 인사했다. 윤 대통령도 고개를 숙여 화답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지목된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공모해 포고령을 작성하고 계엄군의 국회·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주요 정치 인사 10여명 체포·구금 등을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로 지난달 27일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시 추가모집 앞두고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지원자 증가

2025학년도 대학 입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와 추가모집을 앞두고 광운대학교 부설 정보과학교육원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의 원서접수는 이미 마감되었으며,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 후 최초 합격자들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이후 정시 추가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4년제 대학의 경우 2월 13일부터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광운대 부설 정보과학교육원은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공별로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입학 상담 및 원서 접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정시 추가모집 기간을 앞두고 본교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보과학교육원은 수시나 정시 지원 이후에도 별도로 지원할 수 있어, 수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등록하지 못했거나 정시 추가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2년에서 2년 반의 학업 기간으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조기 취득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취업, 유학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정보보호학 ▲인공지능 ▲멀티미디어학 ▲호텔경영학 ▲관광경영학 ▲체육학 ▲만화예술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지원 자격도 폭넓게 열려 있다. 현재 원서 접수는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와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정시 추가모집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또 하나의 유망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예술치료학과, 공모전 시상식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가 공동 주최한 공모전 '내 마음의 식스센스?! - 진짜 내 마음을 찾아라'의 시상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공모전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가?', '내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 등 자신의 내면과 생각을 성찰하고 이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음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한 우수작들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 작품은 세종사이버대의 특장점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노래와 영상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윤정 상담심리학과 교수(학과장)는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자신을 이해하고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모전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들은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 상담심리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궁마알에 업로드될 예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는 오는 1월 27일부터 2025학년도 2차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입학 지원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설 연휴 비상대응반 운영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급증하는 포장재 폐기물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오는 1월 31일(금) 설 명절 연휴 직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포장재 폐기물 적체를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통지원센터는 명절 연휴 기간 평소 대비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전후 폐기물 적체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비상대응반은 두 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비상대응 1반'은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 품목인 필름류, 발포합성수지 등 포장재 폐기물의 적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상대응 2반'은 전산 시스템 관련 장애와 기타 현안 사항에 대응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 이명환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을 담당하는 회원사들의 비상 상황을 분야별로 철저히 모니터링해 각종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지원센터는 설 연휴 동안 비상 대응을 통해 포장재 폐기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보다 원활한 자원 순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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