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30일(목)
요즘 신입들 ``연봉 4000은 돼야``...실수령액 계산기 두드리면 월 300 수준

요즘 신입들 "연봉 4000은 돼야"...실수령액 계산기 두드리면 월 300 수준

신입 구직자들이 바라는 초봉이 약 4000만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20∼21일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물가 상승률과 본인 생활수준 등 현실적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으로는 기업 규모와 직군에 관계없이 4000만원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를 4대 보험과 근로소득세 등을 공제한 월급으로 계산하면 실수령액이 월 300만원 수준이다. 응답자 평균 희망 연봉은 작년 조사보다 64만원 오른 3944만원으로 집계..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춥다 덥고 뿌옇고 건조...전국 일교차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목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밤 일교차가 매우 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6.2도, 수원 3.0도, 춘천 2.4도, 강릉 15.5도, 청주 6.9도, 대전 5.6도, 전주 6.9도, 광주 7.7도, 제주 10.1도, 대구 6.9도, 부산 11.0도, 울산 7.7도, 창원 8.5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낮에는 대부분 지역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20도 이상 벌어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수도권·강원·충청·전남·경북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hg3to8@ekn.kr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주택세제 특례 적용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기업도시에 주택 세제 특례를 부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솔라시도 기업도시 주택개발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도시지역에 해당되어 도시기반을 갖추지 못한 상황임에도 읍면 등에 소재한 농어촌주택에 부여해주는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적용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2023년 3월 20일 완료됨에 따라 세제특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에 소재한 기업도시의 경우 공시지가 3억 미만의 주택을 신규 취득하면 기존 주택 양도 시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토록 규정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주택개발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으나,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주택개발 사업과 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관광, 주거, 일자리, 의료의 기능을 갖춘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청 해남군청.

광주·대구광역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본격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대구광역시가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광주시와 대구시, 광주·대구시체육회는 29일 서울 대한체육회를 방문, 2038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비롯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출한 서류는 대회 개최계획서 및 요약보고서, 유치 희망 도시 이행각서, 유치 희망 도시 시설물 사용허가서, 공동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21년 5월 서울 국회에서 광주·대구 공동유치 선언 및 협약을 체결하고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대구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100만 달빛 서명 캠페인 공동 추진, 기반 조사 및 경제효과분석 공동연구,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개최계획서를 완성했다. 광주시는 대구시와 공동유치를 통해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최계획서 제출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유치희망도시 현지실사와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 제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유치신청서 제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현지실사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 개최도시가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광주경찰, 올해 첫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광주경찰청이 지난 28일 5층 무등홀에서 임용환 광주경찰청장, 김용섭 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경찰청 인권위원회는 11명의 외부위원(여성위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법조계와 학계, 시민단체 및 종교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인권위원들은 광주경찰이 진하는 제도와 인권시책, 인권보장 실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인권진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광주경찰「고객만족 대전환 원년」에 맞춰 2023년도 업무 계획 및 인권업무 추진 방향을 설명하였다. 특히, 수사부장을 비롯한 수사부 소속 관리자들이 참석하여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및 수사절차상 인권보호 시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권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용섭 위원장은 "코로나19 완화로 모처럼 대면회의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인권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사항들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인권경찰이 우리 경찰의 최종 목적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인권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제3자의 시각, 외부시각으로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0328 청문 인권위원회 (2) 지난 28일 5층 무등홀에서 열린 광주경찰청 인권위 2023년 첫 정기회의. 제공=광주경찰

전북도 새 농정협치기구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출범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농정협치기구인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전북도는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농업단체, 학계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도가 기존 삼락농정위원회의 운영협의회 규모가 크고 분과도 세분화되어 현안 이슈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를 고려해, 더 효율적인 농정협치 기구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위원회는 기존 위원회와 달리 위원회 위원 수를 172명에서 128명으로 축소 조정하고, 위원회 실무는 15명 이내의 운영협의회가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과위원회는 10개에서 7개로 통합·운영하고,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해 주요 현안 이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 분과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조직의 내실화·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위원회의 구성·운영의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기존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전면 개정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과정을 거쳤다. 이후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합형 협치기구로서 여러 분야 위원 추천을 통해 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출범식을 열게 됐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열린 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는 노창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이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운영협의회 위원 15명도 선출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뒷받침하는 장기플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6대 핵심전략 등 정책방향 마련과 16개 핵심과제의 사업발굴 및 성과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에 앞서 우리 전북은 이미 종자, 미생물 등 4개 분야를 선점했고, 농도에서 농생명산업 수도로 뻗어가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전제한 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의 핵심 주체로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전북 농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서 전북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민·관·학·연 농정 거버넌스 구성·운영의 필요성이 민선 8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활동 때부터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제1기 출범식. 제공=전북도

굳게 닫혔던 벚꽃 명소, 만개시기 맞춰 최초공개...육사 "내달 5~9일간 개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9일 육군사관학교가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다음달 5~9일에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사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부대를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11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로 운영된다. 오전 개방 때 방문하려면 오전 10시 30분까지 육사 행정안내소를 통해 입장해야 한다. 오후에는 3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개방 기간 교내 범무천 일대에서 육사 군악대와 노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육군박물관도 관람할 수 있다. 육사 건축물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육사는 김중업(육군박물관), 김수근(교훈탑), 이광노(학교본부), 김종성(우당도서관) 등 대한민국의 1세대 건축 거장의 건축물이 모여 있어 ‘한국 현대건축의 미니 박물관’으로 불린다. 이승현 육사 인사행정처장(중령)은 "벚꽃 만개에 맞춰 육사가 국민께 처음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해 아름답게 핀 벚꽃과 봄의 정취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0329195613 육군사관학교가 생도가 만개한 벚꽃 아래를 걷는 모습.육군사관학교/연합뉴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구매 60억 돌파

오는 4월 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을 앞두고 기업체, 복지기관, 사회단체 등 각계에서 입장권 구매와 기부금 기탁이 쇄도하며 입장권 예매 금액이 60억 원을 돌파했다. 29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최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11개 기업체 및 단체와 입장권 구매증서 및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 단체는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1억원) △해원엠에스씨(주)(1천3백28만원) △순천시 사회복지협의회(1천2백만원) △주암농공단지협의회(1천만원) △(주)보흥(5백만원) △(주)현명(5백만원) △동심7070 회원 일동(4백20만원)△순천시학원연합회(2백5만원)로 입장권 구입을 통해 박람회 참여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기부금과 기부물품 전달도 이어졌다 △(주)이맥솔루션(2천만원) △하나유니폼(유니폼 120점) △㈜마이스좋은공간(1백만원) △(주)오로웰(오로벨 6점) △연합뉴스TV 광주전남광고지사 한종근(50만원)을 박람회 조직위에 기탁하며 박람회에 대한 성원을 보냈다. 그리고 국제습지센터 정원실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민영방송인 kbc광주방송(대표이사 임채영)은 입장권 구매증서(2천만원)를 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전달하며 kbc광주방송 임직원의 박람회장 방문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보도를 약속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2023정원박람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원박람회 성공을 통해 정원도시의 표준을 선보이고 순천이 남해안벨트의 허브이자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야놀자, 네이버 누리집과 전용앱 또는 박람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NH농협과 광주은행 지점에서도 판매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각계 단체들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사전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제공=순천시

김관영 전북도지사, 2023년 전북기업환경협의회 대표자 회의 개최

전북도는 29일 전주시 팔복동 소재 ㈜전주페이퍼에서 기업의 효율적인 환경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2023년 전북기업환경협의회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김경식 협의회장 등 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전라북도 주요 환경시책 설명, △기업의 우수 환경기술인 표창 수여, △기업 건의사항 청취 및 해소 방안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 활동에 있어 불편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에 더불어 "1기업-1공무원 전담제와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사전예고제 시행(‘22.10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협의회 건의 사항인 전주일반산단 내 산업용 철로 안전운행 방안,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관련 행정처분 완화 및 차등화, 근로자 채용의 어려움 등 다양한 내용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 방안 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 세계 경제질서는 ESG(E:환경, S:사회, G:투명경영)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환경이 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지원을 병행해 전북에 있는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고,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03-29 전북기업환경협의회 대표자 회의4 29일 오후 전주시 팔복동 소재 ㈜전주페이퍼에서 열린 2023년 전북기업환경협의회 대표자 회의. 제공=전북도

화순군, 국산김치 사용지정 업소 식자재 지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관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업소에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입산 김치보다 3배가량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김치협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업소로 인증을 받은 229개 업소이다. 1곳당 최대 25만 원까지 연중 1회 지원하며, 국산 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양파,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구매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증 업소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4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미인증 업소가 지원받고자 하면 사전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인증받아야 한다. 인증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에서 제공한 지정신청서와 국산 김치 재료구입 내역서 등을 손수 작성해 제출하거나, 김치협회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국산 김치 사용 확대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입산 김치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4화순군청 화순군청.

전주시, 오는 2026년까지 도로 조명시설 LED로 교체

전북 전주시가 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로 위 가로등을 LED(발광다이오드)등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도심 가로등이 에너지 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LED등으로 교체되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탄소 중립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어둡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나트륨·메탈 가로등 3만8787개를 오는 2026년까지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화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에 설치된 가로등과 보안등, 터널등 등 도로 조명시설은 총 5만2149개로 이 중 25.6%인 1만3362개만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이 설치돼 있다. 이에 시는 전주의 전체 가로등의 74%를 차지하는 나머지 가로등을 순차적으로 LED등으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전주의 밤거리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강한 경제 전주의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 22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는 야간 관광객이 밀집한 전주한옥마을 일대와 통행량이 많은 상가 밀집지역, 전주의 특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특화거리 주변, 범죄·사고위험이 큰 어두운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메탈·나트륨 가로등 1880개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조도가 높은 LED 가로등으로 교체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올해 가로등 교체작업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화계획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명시설 전주조사 및 LED 교체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우선순위와 효율·효과성, 파급효과, 유지·관리 방안 등 다양한 제반효과를 검토한 후,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낡은 가로·보안등 3만8787개를 교체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26년 교체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간 도로 조명시설로 인한 전기사용량이 기존 2만5415MWh에서 1만166MWh 줄어든 1만5249MWh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전기요금도 연간 약 16억 원이 줄어들어 예산낭비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조도의 경우에도 보도는 기존 5~30Lx에서 10~50Lx 이상으로, 차도는 10~30Lx에서 20~60Lx 이상으로 각각 개선돼 도로 이용자와 운전자가 안전하고 불편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특히 에너지 절감으로 인해 탄소 배출량도 기존 1만1676tCO2/년에서 7006tCO2/년으로 약 절반 가까이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소나무 2433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월 조달청 혁신제품의 시장진입과 기술경쟁 기회 부여, 사업비 절감을 위해 ‘전주시 표준 가로등 및 보안등기구 규격’을 한국산업표준(KS)의 안전 및 성능기준에 준해 완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향후 가로등 교체사업으로 인해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지역 대표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어둡고·칙칙한 밤거리가 아닌, 머물고·체류하고 싶은 밤거리에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민들의 야간 보행과 야간 운전 시 각종 사고위험이 줄어들고, 지역업체의 참여로 보다 활력이 넘치는 전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올해 LED 교체사업은 주요 관광지와 특화거리, 범죄 우발지역 등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가로등 교체작업을 추진하는 만큼 단순공사가 아닌 관광과 환경, 경제 등 각종 제반 요소를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도시건설안전국 브리핑 사진 (1)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이 29일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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