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5일(월)
국내 기름값 11주 연속 올랐다…휘발유 1776.3원·경유 1676.8원

국내 기름값 11주 연속 올랐다…휘발유 1776.3원·경유 1676.8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7원 오른 1776.3원이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8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4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5원 상승한 1676.8원으..

경기도, 무등록 등 불법 측량업체 96곳 무더기 적발

경기도가 등록 취소가 된지 4년이 지났는데도 무등록 상태로 위법 행위를 일삼아 오는 등 불법 측량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도에서 관리하는 공공·일반·지적측량업체 1144개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96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위반사항은 △무등록 측량업체 영업행위 6건 △등록기준(기술인력, 장비) 미달 4건 △변경신고(상호, 기술인력 등) 지연 19건 △휴·폐업 미신고 8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68건이다. A측량설계사무소는 2019년 2월 등록이 취소되고 관련 법령에 따라 2년 후 재등록 후 영업해야 했으나 무등록 상태에서 영업을 지속하다가 적발돼 도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으며 아울러 B측량설계공사도 2019년 4월 폐업 후 불법 영업을 이어간 사실이 발견돼 관할 경찰서에 고발 됐다. 측량업 등록사항인 기술 인력, 상호, 대표자, 소재지, 장비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변경 발생일로부터 상호·소재지·대표자는 30일 이내, 기술 인력·장비는 90일 이내에 변경 사항을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측량업체의 소속 기술자가 변경되거나 대표자 및 소재지 변경 후에도 신고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업을 한 업체 19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 중 1차 위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고하지 않은 3개 업체는 영업정지 조처를 했고 등록기준이 미달된 4개 업체는 등록취소를 진행 중이며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업체 68개 업체는 과태료 부과권자인 국토지리정보원장에게 통보했다. 최민규 도 지적관리팀장은 "정식 등록된 측량업체는 경기도부동산포털 내에 상시 공개하고 있으므로 개발행위 등 인허가 신청과정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법률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시행해 도민의 측량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4084940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충남도,‘K-컬처 원조’ 대백제전 개막...공주,부여 일원 내달9일까지 진행

2023 대백제전이 23일 공주 금강신관 공원 주 무대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국내외 1만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열고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가 세계로 비상을 알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한편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라현 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 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 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 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멀티 불꽃 쇼는 무령의 꿈, 무령의 열정, 백제의 번영 등을 주제로 10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은 대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21세기에 되살린 총체극으로 △백제로 간 미래 소녀 △문화강국 문화사절단 △해상강국, 바닷길을 열다 △갱위강국, 위대한 대백제 등 4장으로 구성했다. 축하공연에는 에잇턴, 정동원, 드림노트,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아갔다"라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 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 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라며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 문화제 세계화 △백제 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 문화제 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 쇼 △공주·부여 미디어 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흥(興) 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을 마련했다. 대백제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 쇼는 금강신관 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연다.P1015712 윤석열 대통이 23일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P1015632 (1) 김태흠 지사가 23일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백제전 개막식 사진 (7)

[오늘날씨 예보] 전국 주말 시작은 선선한 추분…큰 일교차는 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낮밤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이자 토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6.8도, 인천 19.4도, 수원 16.3도, 춘천 14.3도, 강릉 16.4도, 청주 16.1도, 대전 14.3도, 전주 15.8도, 광주 16.3도, 제주 23.6도, 대구 15.5도, 부산 18.9도, 울산 16.1도, 창원 17.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5㎜ 안팎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 동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3.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설악산 가을 하늘 고성군 설악산 위로 그림 같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다.연합뉴스

[경정] 이변 속출, 김민준 스포츠경향배 우승 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15회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은 예상을 뒤집어엎는, 그야말로 이변이 속출했다. 1일차 14경주에서 예선전 진출 선수 중 후반기(28~36회차) 평균득점 1위인 서 휘가 탈락하더니, 이어 벌어진 15경주에서 평균득점 2위 박종덕, 3위 이승일이 동시에 탈락하는 예측불허 상황이 벌어졌다. 득점 순위 Top3 선수가 모두 떨어진 상황에서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우승컵은 김민준 품으로 돌아갔다. 2022 쿠리하라배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두 번째 우승컵이다. 김민준은 시상대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민준에게 이번 스포츠경향배 우승은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 경정은 연간 총 5회 대상경주를 개최하는데 전반기에는 이사장배, 후반기에는 그랑프리가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그리고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을 제외하면 언론사배는 한 시즌을 통틀어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는다. 특히 9월에 열리는 스포츠경향배는 후반기 경정선수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하며, 연말 그랑프리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김민준 약진은 눈여겨볼 만하다. 게다가 무조건 성적이 좋다 해서 모두가 예선전에 참가할 수도 없다. 후반기 성적 상위자 12명이 선발됐으나 경주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출발위반을 범했다면 출전하지 못한다. 그만큼 대상경정 참가자에게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김효년-김응선-김완석-심상철-김종민 등 대상경주 단골손님이라 불리는 기량 상위자가 대거 탈락하면서 명예의전당에 오르기 위한 수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2일차 15경주로 열린 결승전 역시 예상 밖에 결과가 나왔다.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결승 경주가 시작되고, 1코스로 출전해 초반 스타트를 끌고 나오지 못한 배혜민의 인빠지기 선회가 밀리는 사이 빈틈을 노련하게 파고든 김민준이 주도권을 잡고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박원규는 1주 2턴 마크의 혼전 상황을 빠져나오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배혜민은 호성능 모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3위로 입상했다. 이로써 김민준은 작년 쿠리하라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14기를 대표하는 신흥 강자인 박원규 또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준은 우승 인터뷰에서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보다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정 전문가들은 "올해 스포츠경향배는 여러 가지로 관심요소가 많았다. 기존 최정상급 실력자들을 위협할 전력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고, 결승전까지 진행되는 과정도 어느 때보다 박진감이 넘쳤다"며 "김민준이 힘겹게 결승전에 올라 최고 자리에 오른 만큼 남은 하반기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민준 선수 2023년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우승 김민준 선수 2023년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정 우승.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25기, 불운딛고 4기-13기 황금세대 바통 잇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5기는 데뷔와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불운의 기수다. 생활고와 경륜선수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 심지어 현재 경륜 최강자인 임채빈도 아마추어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했을 정도다. 헌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25기가 아픔을 딛고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경륜장 장악에 나서 화제다. 이른바 ‘코로나 세대’로 불리는 25기 중심에는 임채빈이 있다. 2021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후 2022년 정종진에게 그랑프리 우승을 잠시 내줬지만 2023년 왕중왕전에서 다시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더구나 89연승 대기록 달성 등 해마다 경륜 역사를 새롭게 작성 중이다. 판을 뒤집을 대어급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 한, 임채빈 독주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만약 임채빈 혼자 독주했다면 25기가 크게 주목받지 못했을 것이다. 임채빈 뒤를 이어 안창진-김용규 등이 빠르게 강자 대열에 합류하며 경륜 세대교체 중심에 25기가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규는 김포팀 차세대 주자로 거론된다. 2023년 시즌 가장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용규는 데뷔 당시 총 순위 299위로 출발해 현재 21위를 기록 중이다. 과거와 비교해 무려 278단계를 올라섰다. 그야말로 일취월장이다. 김용규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100% 만족한 경주가 단 한 경주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훈련 시 기량을 실전에 녹여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인데, 반대로 해석해보면 그만큼 발휘할 수 있는 기량 폭이 크게 열려있다는 방증이다. 김포팀 리더 정종진은 "김용규는 김포팀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며 향후 그의 활약에 대해 무한신뢰를 보냈다. 수성팀을 대표하는 선행 거포인 안창진은 임채빈 다음으로 25기 중 기량이 가장 우수한 선수다. 현재 총 순위 14위를 기록 중인 안창진은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게임 운영 완성도 면에서 조금 부족하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최근 차체를 새롭게 바꾼 후 적응하고 있는 안창진은 "차체 변경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내년 시즌이 기량 만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현재 25기는 기본기량이 출중해 선발급 김병도-김홍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수급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기수들 중 평균 기량만 놓고 보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다. 더구나 세종팀 기대주 김범수와 전주팀 차세대 주자인 유다훈, 수성팀 김우영-노형균, 신사팀 이재림, 동광주 윤진규, 대구팀 전준영, 김포팀 김민호-김태범-한탁희, 경남권 김태현, 금정팀 김민수 등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수년 내 경륜계를 장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25기에는 각 지역 차세대 주자가 많아 과거 황금세대로 불린 4기와 13기 아성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경륜 흥행기에는 항상 당대를 대표하던 황금세대가 존재했다. 25기 상승세가 경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스피돔에서 경륜선수 치열한 경합 중 광명스피돔에서 경륜선수 치열한 경합 중.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오늘날씨 예보] 전국 미세먼지 없고 선선, 나들이에 딱…일교차는 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금요일인 22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낮밤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5.8도, 인천 17.3도, 수원 14.0도, 춘천 14.7도, 강릉 14.5도, 청주 16.1도, 대전 15.2도, 전주 17.7도, 광주 17.1도, 제주 22.8도, 대구 18.1도, 부산 19.5도, 울산 17.9도, 창원 19.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우량은 5∼30㎜다.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그늘 속 휴식 시민들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충남 기초단제들 ‘충남형 실버홈’ 물밑 유치경쟁 치열

충남도가 독거노인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 형 공동생활홈’에 대한 시군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충남형 실버홈은 독거노인들의 돌봄 기능을 강화한 공동생활시설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실버홈은 20인실 안팎의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충남형 실버홈 수요조사에서 8개 시·군이 18개 지구에 대한 사전 신청을 의사를 밝혔다. 도는 시·군별 신청 의지가 높고 그에 따른 유치 경쟁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초 12개 지구 계획에서 8개 정도 선정해 예산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차 년도 사업 대상별 당초 20억에서 10억 원을 증액할 계획이다. 아울러 1차 년도 사업에 누락 될 경우, 2차 년도 사업에 우선 선정 등도 고려 중이다. 도는 고령화가 심한 시·군의 농촌 생활 기초생활 서비스 부족 현상의 악순환을 ‘1인 1실’을 원칙으로 사생활 보호 및 개인공간이 확보된 ‘충남형 실버홈’ 조성을 통해 의료·문화 등의 환경 개선과 편의성 증대의 공공서비스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충남도청 2 충남도청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1주년 기념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세종축제가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의 장을 펼친다. 이번 세종축제는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 이어 축제 전반에 민간 역량을 활용하고자 지난 4월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 교육·멘토링을 거쳐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분과별로는 체험 분과가 ‘세종 한글 놀이터’를, 홍보 기획 분과가 ‘세종 과학 놀이터’를 운영하며, 현장 운영 분과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모두 11종으로 포토존, 체험,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우선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터프팅 (섬유공예)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시즌 2의 이름으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쌍방향 소통극 ‘세종 명탐정 시즌 2, 무관과 친구들’은 시간 여행자 무관의 귀환을 돕기 위해 시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국악, 합창 등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 아우어 세종’은 가수 ‘슬리피’와 핏합 무대를 펼친다. 핏합은 피트니스와 힙합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무대를 관람하며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세종시를 눈으로 듣다! 사진 음악회’가 열려 지역 명소를 활용한 그림자극 영상, 사진과 함께 창작 뮤지컬 ‘신비의 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는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매직 힐링 콘서트다. 개그맨과 세종 청소년이 참여해 모두가 한 번 신명 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응 다리는 커다란 야외 미션 장소로 변신한다. ‘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을 통해 이응 다리 곳곳에서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 탈출 미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조치원에서도 세종축제는 이어진다. ‘제1회 조치원 청년들 에이 케이피 농밀 상회’는 조치원 청과 거리를 모티브로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친 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 상큼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 보따리장수 등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 전통 문화체험관에서는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 체험’을 통해 세종대왕이 후계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이야깃거리로 활용한 ‘건강한 세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꽃보다 아름다운 나를 위한 한글, 꽃 한글’은 메타버스 꽃 한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연과 함께 인생 키워드를 공모해 꽃 한글로 꾸미는 ‘공모 키워드 꽃 한글’, ‘용비어천가’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국가별 인사 등 짧은 문장을 배우는 시간으로 ‘세계 속에 세종 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 기간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은 한글 체험을 통해 한글 자모 스티커를 모아 티셔츠에 한글을 새기는 ‘한글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9일 한글날 행사장에 오면 블랙 이글스 에어쇼 비행 전에 진행되는 ‘세종 가족 한글 플래시몹’에 함께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펼치는 공연도 있다. 한편, 개막행사에는 100인 시민합창단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서커스)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오(Oh!)버스커는 7일 수상 무대섬과 8, 9일 이응 다리에서 연주, 노래, 난타,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시민기획공모프로그램__웰니스아우어_세종_포스터(문화예술과) ㅣ

보령소방서 "추석명절 고향집에 안전 담은 소화기 놔드리세요"

보령소방서는 21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집중 홍보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초기에 유용한 소화기와 화재 감지 후 대피 안내 방송을 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세대 또는 층마다 1개씩, 단독 경보형 감지는 방,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 마다 천장에 1개 이상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지역 내 안전 문화를 확산·정착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SNS 게시 및 현수막 설치,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상매체, 지역 전광판, 국민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필수 소방시설"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관련사진 (1)

충남도의회, 향토 문화유산 ‘예산 농요·두레풍장’ 발전 방안 강구

충남도의회는 21일 ‘예산의 농요·두레풍장 계승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남 예산지역의 민속예술인 ‘농요와 두레풍장’ 계승·발전을 위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충남 역사문화연구원 노정숙 박사는 "예산은 지역적으로 충남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야가 넓고 쌀·보리 등의 농사가 발달하여 자연스럽게 농사와 관련된 농요, 두레풍장과 같은 향토적인 노래와 놀이문화가 공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두레 풍장’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반해 ‘농요’ 연구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지적하며, 두레풍장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농요와 함께 연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웅곡 윤봉길 풍물단 부단장, 이영덕 향천사 단장, 그리고 윤철현 매헌 윤봉길 월진회 부회장도 "조상들이 남겨주신 훌륭하고 귀중한 ‘풍장’이라는 문화유산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민·학계·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도 문화정책과 고숙영 팀장도 "두레풍장과 농요의 진흥을 위해 세미나, 기록화 등의 노력과 더불어 홍보나 교육적인 측면도 많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며 "보존회나 위원회 차원의 계승자 확보와 관리가 이루어져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방한일 의원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것은 민족문화와 지역의 전통성을 지켜내는 것으로,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예산 농요과 두레풍장의 계승·발전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ㅐ 사진=충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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