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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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어르신이 존중받는 경기도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8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밝히며 어르신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장은 “고령화 시대에 이 사회를 위한 어르신들의 역할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깊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 여러분이 우리 사회를 이끄는 당당한 주체로서 존중받는 경기도가 되도록 경기도의회가 더 고민하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경기시흥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임원진과 관계자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노인강령 낭독,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세종시의회 민주당 “최민호 시장 단식 이슈로 주요현안 뒷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농성과 관련해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 주요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이며 시 재정상태 또한 지난해보다 더 열악하고 심각한 비상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최 시장이 지난 6일부터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정상 추진을 위한 시의회의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같이 문제를 지적했다. 8일 김현미 의원은 시의회 민주당 대표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부터는 사실상 내년 예산을 결정하는 정기국회와 정부 예산안 처리 등 중앙 정치권의 중요한 일정들이 이어지는 시점"이라며 “시는 현재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과 시장의 단식 투쟁 이슈에 가려져 주요 현안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먼저 김 의원은 세종시 재정 상황과 관련해 “지난해 국세 수입 부족으로 보통교부세가 13.7% 감소함에 따라 시 교부세가 당초보다 136억이나 줄었고 올해 또한 나라살림연구소의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른 지자체 교통교부세 감소액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내국세 감소액을 기준으로 지자체 보통교부세 감소액을 추정한 결과 4조 10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당초 1086억보다 72억이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에 요구한 올해 지방세 월별 징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방세는 당초 8518억보다 231억원이 감소한 82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정리 추경에서 막대한 세수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복도시 인수시설 유지관리 비용부담도 2025년 1973억원, 2030년 2527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했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의 문제점으로는 “박람회 기간인 45일, 한달 반 정도 기간에 행사를 추진해 관람객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2026년 4월까지 준비할 기간이 없음에도 계속 강행한다면 단체장 치적 쌓기에 그치는 부실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박람회 개최는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닌 현재 시의 재정이 어렵다고 판단, 단기·중기·장기로 고민하는 것이 골자이다"고 강조했다. 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선 “시민들의 오랜숙원인 KTX 세종역 설치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고 보통교부세의 감소와 지역 의료공백 문제도 해결되지 못한 채 세종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또 반곡동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의 재개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소요될 총 예산만 6000억원이다. 이중 지방재정만 최소 1400억원 이상 추산되는데 이러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시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여러 행사성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과연 국제정원박람회에 행정력과 재정을 모두 쏟는 것이 우선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최 시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계획한 복지사업 등 민생·약자 예산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해 재정운영의 효율을 기하겠다'고 강조해지만 본의원은 예산안을 심의하는 내내 과연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적절성 등을 제대로 분석해 편성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과연 국제정원박람회에 행정력과 재정을 모두 쏟는 것이 우선인지 되묻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경기주택도시공사, 중대 재난 대비 비상모의훈련 실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본사-현장 연계형 합동 비상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의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 재난 상황(1급 사고)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를 뜻한다.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망한 사고를 가정해 실시했으며 GH 본사와 현장의 신속한 보고체계, 현장 사고처리 및 복구 등 GH의 재난대응조직 운영 및 위기 대응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공사 신목감분기 전력구공사와 남광명변전소 공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여러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각 공사 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살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보고체계, 재난대응조직 운영체계를 점검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 재해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한 GH 공사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우리은행, 강남 타워팰리스에 자산관리 특화 ‘투체어스W도곡’ 오픈

우리은행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인근에 '투체어스W도곡'을 오픈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투체어스W'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을 지칭하는 브랜드다. 영업현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마스터급 PB지점장을 고객 접점에 전진 배치해 1 대 1로 마주 앉아 원스톱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본점(투체어스E본점) △테헤란로(투체어스E강남) △강남대로(투체어스시그니처)를 비롯해 △영동대로(투체어스W청담) △압구정(투체어스W압구정) △해운대(투체어스W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오픈한 '투체어스W도곡'은 기존 '투체어스W대치'를 확장 이전해 PB지점장 6명을 포함해 16명의 자산관리 전문인력들이 상주한다. 우리은행은 △부동산 △세무 △투자상품 △재산신탁 등 분야별 업계 최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드림팀'과 상시 협업해 초고액자산가들의 눈높이를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경제전망, 재테크 등 전통적 자산관리 영역뿐만 아니라 트랜드를 고려한 △기업경영 △해외투자 △가업 승계 등 고품격 양질의 자산관리 컨설팅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우리은행은 인문,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고액자산가의 니즈를 충족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투체어스W도곡'은 탁 트인 전망을 품은 '라운지 같은 PB룸'을 컨셉으로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지역별 특징을 살린 자산관리 채널 환경 개선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업은행, 1300억 투입...소상공인 금리감면 1년 연장

IBK기업은행이 130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대출상품의 금리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종합지원대책을 가동한다. 8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실시한다. 이번 대책은 대출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지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비금융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을 투입해 정부출자를 통해 지원했던 소상공인 대출상품의 금리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또한 소상공인 전용펀드를 조성해 대출과 예·적금 상품 우대금리 제공, 채무조정을 통한 이자감면 지원에 각각 140억원씩 280억원을 지원한다. 나아가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비금융 지원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자금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 산하 공기업 해제 되나…“차기 사장이 중요”

3개월 째 사장이 공석인 서울에너지공사가 서울시 소관 공공기관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사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창립됐다는 정치적 배경과 함께 최근 서남권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놓고 노조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어 서울시가 극약처방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시가 교통방송(TBS)을 산하 공공기관에서 제외한 바 있어 서울에너지공사 내부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일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에 서남권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자체적으로 수행하지 말고 신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추진하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공사 측에서는 공모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이에 서울시는 재정 투입을 못 해주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 상태를 전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6년 설립되자마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역에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주택 7만세대와 업무시설 425개소에 열공급을 위해 열병합발전소(285㎿ , 190G㎈/h) 1기와 열전용보일러(PLB) 1기(68G㎈/h)를 건설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9년 총사업비 3528억원 규모로 착수했으나, 사업비가 2021년 4683억원, 2022년 5291억원으로 껑충 뛰면서 시공사 입찰이 계속 유찰됐다. 입찰이 계속 유찰되자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사업비가 6971억원으로 재산정됐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서울에너지공사의 재무력도 부족하다며 “외부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에너지공사 노조는 민영화 수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사업권을 강제로 빼앗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예 서울에너지공사를 없애는 방향으로 갈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예가 전 서울교통방송 TBS이다. TBS는 서울에너지공사와 마찬가지로 서울시가 투입하는 돈으로 운영했던 회사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산을 끊고 투자 출연 기관에서 해지해달라는 공문을 행정안전부에 보냈고 행안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현재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회사가 됐다. 일각에서는 TBS가 완전히 폐업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가 조례를 폐지하고 행안부에 서울시 산하기관 지정을 해지하면 된다. 공사를 없애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6개월도 안 걸린다"며 “서울에너지공사는 TBS와는 성격이 달라 당장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공사 내부에서는 현재 공석인 사장자리에 누가 오느냐에 따라 공사의 존폐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사장 공모를 시작할텐데 이번에는 발전공기업이 아닌 서울시에서 올 것 같다"며 “오시는 분이 어떤 미션을 받고 오는지에 따라 공사의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다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빠르면 이달 말 안에는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의 정치적 배경도 현 문제의 한 축으로 거론된다. 공사는 2016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시 설립됐다. 초대 사장은 박진섭 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공사의 전신이었던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했다. 후임인 2대 김중식 사장, 직전 사장인 3대 이승현 사장은 서울시 출신이 아닌 발전공기업 출신이었다. 사장은 물론 임원진도 초대 사장 당시에는 서울시 출신이 많았지만 박원순 전 시장의 유고(有故) 이후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출신이나 유력 정치인 출신이 사장으로 오지 않는 이상 지금과 같은 서울시의 외면이 계속될 것이란 게 공사 내부 분위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당시 '친환경 에너지의 이용, 보급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석탄화력·원자력 등 대규모 발전설비가 아닌 태양광·연료전지 등 도심 전력 수요처 인근에 건설할 수 있는 분산형 전원을 집중 육성해 '서울 속의 한전'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였다. 공사 설립 이후 태양광발전 보급확대 및 사후관리 강화, 소규모 분산전원 및 미활용에너지 활용 확대, 분산형에너지자원·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확산, 건물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운영,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현재는 다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역할로 회귀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도봉, 양천, 강서, 노원, 중랑구에서 열병합 발전소를 운영하며 26만 가구에 열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1월 8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오산시-안동시, “역사의 숨결로 양 도시를 잇다”...자매결연 협약 체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와 경북 안동시가 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상생발전 및 공동발전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민간단체, 양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시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의 병법이 살아 숨쉬는 독산성 및 세마대지, 성리학의 근간이 되는 유교의 창시자로 알려진 공자를 배향하는 궐리사 등 사적이 있다. 안동시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을 기반으로 조선 성리학의 한 축인 영남학파를 배출한 지역으로서의 명성이 있으며 국보 121호 하회탈이 탄생한 하회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이에 양 도시는 공유가 되는 유구한 역사 기반을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사말에서 “학문과 예의의 산실인 도산서원을 비롯한 다수의 서원,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하회마을, 국가무형문화재인 하회 별신굿 등 수많은 역사 유적과 문화를 가진 안동과 공자의 생애와 행적이 담긴 궐리사를 비롯해 권율 장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독산성 세마대지를 가진 오산은 역사적으로 공유되는 점이 많다"며 “역사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부선 철도와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세계적 반도체 소부장 산업이 위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오산시와 헴프산업, 물 산업, 바이오 백신 산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수를 자임하는 안동시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4차 산업의 공동 번영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선진 행정정책 공유는 물론 지역 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과 자매도시 시민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협의해 인적교류가 왕성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양 도시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간 상호 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시는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 전남 순천시, 전남 진도군, 경남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간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sih31@ekn.kr

변우석, 이디야커피 브랜드 모델 발탁..“창사 이래 최초”

배우 변우석이 이디야커피의 첫 브랜드 모델이 됐다. 이디야커피는 창사 이래 첫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변우석의 선한 이미지가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이미지와 닮아 모델로 발탁했다"라고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창사 23년 이래 최초의 브랜드 모델인 만큼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려 한다"고 계획을 밝히면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첫 번째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는 만큼 타사와 달리 광고와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한 이디야커피는 TV광고를 시작으로 신메뉴 홍보 등에 나선다. 전국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모델 이미지를 사용한 스틱커피 패키지, 포토 카드 등을 제작해 매장에서만 선보일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오의식, 11일 방송 SBS ‘지옥에서 온 판사’ 7회 출연

배우 오의식이 또 한 번 시청자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오의식은 11일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7회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이끄는 인물 최원중으로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광기 어린 재벌로 등장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의식은 그동안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이번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앞서 '밤에 피는 꽃', '무인도의 디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일타 스캔들', '오 나의 귀신님'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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