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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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 열어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한국어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글의 가치 널리 알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와 한국어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계명대는 2008년부터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달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2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고 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에서는 11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자신의 이름을 한국문화와 접목해 형상화한 베트남의 레 칸 응웬(남, 19세)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중국의 이영위, 몽골의 빌렉뎀베렐 등 5명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카자흐스탄의 옐레우바 페리자트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우 수한 작품 50점은 11일까지 계명대 동영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레 칸 응웬 학생은 “한국에 유학 온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한국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작품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 계명대 캠퍼스, 그리고 한국 친구들과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민경모 국제처장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한글을 조화롭게 표현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와 더불어 한글의 우수성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어 퀴즈대회는 같은 날 1,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O/X 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 및 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우크라이나에서 유학 온 오스트로우스카 올가(여, 21세) 학생이 차지했다. 그녀는 “한글은 발음이나 쓰기가 어렵지만 알고 나면 정말 쉽고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명대는 전 세계에 한국어를 알리고 교육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정부초청 장학생을 위한 한국어 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기관이기도 하다. 지난 8월에는 정부초청 우크라이나 국제재건인재 한국어 연수 장학생 12명이 계명대에서 1년간의 한국어 연수를 시작했다. 박성태 한국어학당 소장은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한 시기와 창제자가 명확한 과학적 문자"라며,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도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여는 이유는 이들이 한글을 재미있고 쉽게 익혀 유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이 모국에서처럼 편안하게 생활하고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계명아트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유학생들이 전통 안무를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일희 총장은 “한글날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글은 한국문화의 뿌리이며,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도 계명대의 소중한 학생들로, 이들이 졸업 후 모국이나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주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실시

지역 고교 1250명 참여…경각심 높이는 예방 교육 가져 - 청소년 마약류 접근성 증가, 경주시 교육 강화로 대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0월 한 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역 고등학교 4곳이 선착순으로 신청해, 학생 125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타 지역의 한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등 최근 고등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 점차 접근하기 쉬워짐에 따라,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 청소년 및 젊은 층에서 마약류 접근이 점차 쉬워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안강전자고등학교에서 첫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은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 마약의 종류와 중독 증상, 법적 처벌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마약류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배웠다. 경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도 마약류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열어

우울증 주제 고민 상담 시간 및 팝페라 앙상블 공연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0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신건강의날(10.10)을 기념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 '마음건강 강연'과 2부 '마음위로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의 저자 최의종과 함께 '우리는 이렇게 우울증을 이겨냈습니다'를 주제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2부 행사는 공연팀 솔라즈의 팝페라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는 사전 신청자 선착순 100명 우선 입장이며, 현장에서 인원이 초과되지 않을 경우 별도 예약 없이 입장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77-1577)로 할 수 있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경주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경주만난데이’ 성황리에 개최

창업자·예술가·취준생 한자리에…청년 네트워킹의 장 열려 경주 청년 예술가 전시회도 함께…창의적 소통의 시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경주만난데이'가 지난 4일 황리단길 내 한 카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경주시 청년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에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자, 지역 예술가,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네트워킹 시간에는 지역 생활에 대한 고민들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지역 생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난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날 경주시 청년정책참여단 '문화예술분과'에서 기획한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회 “경주에서 만나는 청춘: 가을바람 속의 예술"도 함께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 행사를 통해 경주의 고유한 문화와 예술적 가치가 담긴 창의적인 작품을 전시하고, 예술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김은락 경주시 저출생대책과장은 “경주는 역사적 유산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경주만난데이'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유정복, “정신건강 위한 다양한 정책 고민하고 실천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8일 인천시청 인천애뜰에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0월 10일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인구의 27.8%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즉 국민 4명 중 1명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지만, 사회적 편견과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기념행사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할 때! 함께해요 우리'라는 주제로,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념식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격려, 마음힐링 문화공연 등을 통해 정신건강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22개소가 참여해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 △동료지원가의 심리지원 상담 △마음힐링 테라피, 정신질환자 바리스타 커피 케이터링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 소통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가 시범운영 중인 '마음챙김 어린이집'의 300여 명 아동이 참여하는 '아동 마음그림 전시회'와 '마음건강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신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여 치료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금호석유화학그룹 “석유화학의 위기를 기회로” 반등 모멘텀 준비 중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부터 석유화학업계의 성장 둔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돌파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의 장기적 방향성을 점검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상승 전환과 그에 따른 석유화학업계 수급 불균형 해소 국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외부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동시에 어떠한 외부 불확실성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수요 회복을 점칠 수 있는 사업 및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업계를 선도하는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품질을 개선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자동차 및 타이어 등 전방 시장에서 점진적인 수요 회복세가 관찰되면서 주력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역시 보다 적극적인 수익성 제고 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전기차용 SSBR등 차세대 고기능성 합성고무의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NB라텍스는 전방의 라텍스 장갑 시장에서 대형 메이커들의 수급 재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기존 의료용 장갑에서 더욱 넓은 범위로 품질 다각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도 제품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고기능성 제품 판매 증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도료 등의 원료가 되는 에폭시수지의 6만t(톤) 증설을 올해 2분기에 완료함으로써 에폭시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20만t 증설 프로젝트와 지속가능 제품군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금호폴리켐도 올해 말까지 EPDM 7만t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의 편입 첫 해 즉각적인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이듬해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글로벌 트렌드 및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여수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기반으로 액화 탄산을 생산하는 사업 협력을 진행하였으며 올해도 해당 시장의 성장에 빠르게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활용 소재 및 재생에너지 사업, 바이오 소재 사업, 제품 LCA(Life Cycle Assessment) 등을 중심으로, 금호석유화학그룹 전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토대가 되는 ESG 가치들을 순차적으로 고도화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이차전지 시장과 더불어 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CNT) 시장의 흐름에도 빠르게 발맞춰 가고 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시장 점유를 높이면서도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CNT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존에 영위하던 합성고무 등 주력부문과의 CNT 응용제품 분야에서의 역량 역시 강화해 CNT시장을 다방면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영천시,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개최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제고 및 회원 상호간 결속 다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재향군인회는 8일 향군회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낭독, 향군발전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향군인회는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대표적인 안보단체로, 학생들에게 국가안보 중요성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나라사랑 호국안보스쿨 운영, 6.25 참전유공자 1:1 위로행사 추진, 영천호국원에서 호국영령 추모 및 묘비 닦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함양은 물론 국가유공자 보훈 선양에도 크게 힘쓰고 있다. 조규창 향군회장은 “향군은 대한민국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서 시대상황과 변화되는 안보상황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항상 단결과 긍정적인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발전 및 평화 수호에 크게 기여해 온 향군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영천시에서도 군인과 국가유공자분들의 예우와 권익 증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남대,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 성황리에 성료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 산업' 주제…대기업 등 큰 관심 '100개 기업 참여' 학계, 기업, 정부·지자체 등 총 1천여 명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배양육 심포지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4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세포배양 및 배양육 관련 국제심포지엄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영남대 부설 세포배양연구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41개 대학, 31개 정부·지자체 및 기관, 100여 개 기업에서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최신 세포배양기술 동향과 응용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 CJ, 오뚜기, 샘표식품, 풀무원, 일동후디스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포함한 100여 개 기업에서 200명 이상의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심포지엄은 △세포배양 최신 이론과 기술 △배양육 연구 및 산업 동향 △천연물의 산업화 전략: 인실리코 기술과 세포배양의 만남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7일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의 '세포배양기술의 중요성과 지역 내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세포배양육의 조직화 방법 △오가노이드 기술의 상용화 현황과 미래 △천연물을 활용한 만성염증성질환 치료용 의약소재 및 기능성식품 소재개발 등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차세대 농업혁명'을 주제로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굿 푸드 인스티튜트(The Good Food Institute)의 브루스 프리드리히(Bruce Friedrich) 회장의 강연과 함께 세션별로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 생산을 위한 바이오기술 △고품질 항체의약품 생산을 위한 동물세포 배양공정 개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가속화 등 강연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둘째 날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는 최인호 교수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동물생명공학전공 허선진 교수의 닭 근육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배양육 시식회가 열려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인간이 섭취해온 '고기'는 생물학적으로 대부분 뼈에 붙어있는 '골격근'이 주요 내용물이다. 고기의 맛은 골격근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지방조직, 혈관, 신경조직, 섬유조직 등과 어우러져 결정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근육줄기세포에 세포배양기술을 접목해, 이른바 '배양 육'을 생산하고자 하는 시도가 관련 업계와 학계, 국가기관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배양육 생산의 핵심은 근육줄기세포를 세포배양을 통해서 고기와 같은 구조로 얼마나 잘 재현해 내느냐에 달려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근육줄기세포와 세포배양 분야의 권위자다. 최 교수는 2014년부터 경북도청, 의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세포배양산업화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기획했다.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영남대 교수들이 뜻을 모아 2017년 세포배양연구소를 개소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2020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K-U시티 프로젝트 시범사업', 2024년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까지 3개의 중대형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세포배양 분야 연구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업, 지역 기업 지원 등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대학부설 연구소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의성군에 건립된 경북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세포배양연구소의 분원이 센터에 입주해 인실리코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세포배양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이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가 개최하는 이번 배양육 심포지엄에 학계와 산업계 등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유다. 번 세포배양 국제심포지엄을 기획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는 “국내외 세포배양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세포배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 관·학·산·연이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세포배양 분야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세포배양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iM뱅크, ‘제13회 김천CEO포럼’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8일 오전 김천탑웨딩타운 그랜드홀에서 '제13회 김천CEO포럼'을 개최했다. 김천상공회의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본 포럼에는 김천지역 기업체 대표 및 임원, 시의회, 주요 기관장,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140여명이 참석해 강연과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 강연자는 이수민(웨인힐스브라이언트 에이아이 대표) 강사를 초청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인공지능 100% 활용법'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수민 대표는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기술의 활용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을 경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iM뱅크는 지역 산업과 금융의 동반성장을 위해 김천을 비롯해 대구, 포항, 구미 등에서 정기적으로 CEO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ESG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김천은 내륙철도 등의 대형 물류 프로젝트와 더불어 모빌리티 인증부품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같은 사안들이 혁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면서 “김천시의 성장파트너인 iM뱅크도 적극 협업해 김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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