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금)

전체기사

尹, 현직대통령 첫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위대한 부모님들이 만든 나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우리 세대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은 부모님 세대의 땀과 눈물의 결과물"이라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나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삶은 헌신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젊은 날의 여유 한 번 누릴 틈 없이 일하며 가족을 돌보느라 하루하루를 바쁘게 사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고귀한 헌신은 가족에 머무르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며 영화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 국기 하강식을 보고 가슴에 손을 얹는 장면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부모님들께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셔야 한다"며 “그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결국 경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잘 돼야 어르신을 더 잘 모실 수 있고, 어르신들께서도 나라의 미래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며 “취임 이후 민생과 경제를 일으키고,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수출과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2026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등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원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며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정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간병비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윤기(82) 씨는 목포 공생원 2대 원장으로 3대째 3000여 명의 고아를 보살폈고 최동복(87) 씨는 단칸방 월세를 살며 15년간 폐지를 모아 마련한 5000만원을 노인회에 기부했으며 우영순(76) 씨는 40년 넘게 반찬 나눔과 무료 급식·재난 구호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통령실에서 장상윤 사회수석, 정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효행실천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BMW 코리아 미래재단,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강연 진행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충남 예산군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올해 첫 번째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강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찾아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 산업 특화 직무 강연 프로그램이다. 강연 내용은 직무 탐색, 진로 방향 설정, 자동차 산업의 이해 등 3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되며 BMW 코리아 임직원, 공식 딜러사 테크니션 등이 강연자로 나서 자동차 산업 전반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올해부터는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MINI 코리아의 임직원도 새롭게 강연에 나선다. 첫 강연은 충남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학교 측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학생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해 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독일 BMW 본사 교육과정을 거쳐 고전압 전문가(HVE) 자격을 획득한 김선혁 테크니션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화로보틱스, 비-로보틱스 손잡고 외식 사업장 자동화 모색

한화로보틱스가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양사에 따르면 양사는 △영업 정보 공유 △로봇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 상호 지원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 비-로보틱스는 국내에 3100대 이상의 서빙로봇을 보급했다. 와인 브리딩 로봇·바리스타 로봇 등의 푸드테크 기술을 갖춘 한화로보틱스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외식사업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두 회사의 비전이 일치해 이번 협약이 성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보유한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서비스의 양·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메고지고, 급속 냉동 수수팥떡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메고지고가 급속 냉동 수수팥떡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수수팥떡은 돌잔치나 10세 아이의 생일을 맞아 방앗간에서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량 구매하게 되면 남은 떡이 골칫거리가 된다. 냉장 보관하거나 실온 보관하면 전분의 끈기와 탄력이 없어져 떡의 고유한 맛과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메고지고에서는 급속 냉동 제조 기술을 통한 '냉동 유통'으로 갓 만든 떡의 식감과 맛을 유지하면서 전국 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하고 있다.이 때문에 급속 냉동한 수수팥떡을 매장에서 언제든지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연해동만으로도 수수팥떡의 고소함과 쫀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주)라이스파이 관계자는 "옛날에는 수수팥떡을 구하기 위해 방앗간 여기저기를 찾아다니고, 대량으로만 구매해야 수수팥떡을 맛볼 수 있었지만 메고지고의 급속 냉동 수수팥떡은 전국 메고지고 매장과 배달앱을 통해 언제든지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광주시, 오월광주 ‘나눔세일’ 동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김승재 광주시상인연합회 회장과 안동순 사무처장, 윤재선 궁전제과 대표, 마옥천 베비에르 대표, 이창호 양동복개상가 대표, 민경본 용봉동 패션의거리 대표, 김영애 봉선시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상인 대표들은 오월광주의 소중한 역사를 앞장서 실천하는 등 공동체 구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18 기념주간에 나눔세일 행사 참여 △나눔세일 참여업체 홍보, 홍보물 지원, 상품구매 촉진 △5·18정신 계승사업 발굴·추진·참여를 위한 상시 협의 등 나눔·연대의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궁전제과, 베비에르, 양동복개상가, 용봉동 패션의거리, 봉선시장 등이다. 나눔세일 협약을 맺은 업체는 5‧18기념주간인 15일부터 19일까지 5%에서 최대 18%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공직자들부터 참여업체 상품 구매에 앞장서고 홍보를 통해 지원하며 전국에서 오는 오월광주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정신 실천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세일이 더욱 확대되고 참여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민·관, 중동 분쟁 속 석유값 안정화 방안 논의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석유시장 점검회의'에 안덕근 장관,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안 장관은 “4월 들어 물가 하락 및 수출 증가 등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면서도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의 부담이 국민들께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달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가 원팀이 되어 석유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덧붙였다. 정유업계도 석유제품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알뜰주유소업계도 제품값 인하 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 판매값은 전국 주유소 대비 ℓ랑 40원 가량 낮다. 연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알뜰주유소 40곳을 추가 선정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과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 중이다. 오는 6월까지 인하되는 유류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불법행위도 단속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석유·가스 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업계 및 유관기관과 국제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국민은행,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에게 노트북 선물

KB국민은행은 이달 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 144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새내기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16년간 노트북을 지원해왔다. 노트북 외에도 필요에 따라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마우스 포인터 이동이 편리한 트랙볼 마우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전달한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학업 수행 및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웅진씽크빅 ‘도서 4만권 지원’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 개최

웅진씽크빅이 대규모 도서장터 행사인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취향도서 장터는 아이들에게 책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국에 총 4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지원하는 대규모 자선 프로젝트다. 웅진씽크빅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연령과 취향에 맞는 도서를 알아볼 수 있는 '아이 취향도서 찾기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자는 장터에서 무료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터는 오는 31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영화관, 대형마트,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 전국 800여곳의 제휴처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역 북큐레이터를 통해 안내받은 각 장터에서 최대 1000권 가량 진열된 책과 교구, 전집 등의 도서를 자유롭게 체험한 뒤 수령할 수 있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독서와 멀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과 그 과정에서 얻는 성장의 뿌듯함을 선물해주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전국 어디서든 만날 수 있도록 역대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물량의 도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정부, 민생물가 TF 출범…2%대 물가 안착에 범부처 공동대응

정부가 민생물가 TF를 출범시켜 2%대 물가 상승률 안착을 위한 범부처가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2%대 물가상승률이 안착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 관련, 배추는 일당 110t, 무는 100t 내외로 정부 비축분 방출을 지속하고 배추(수입 전량), 양배추(6000t), 당근(4만t), 포도(수입 전량)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이달 중 도입되도록 추진한다. 수산물은 지난달 말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원양산 오징어를 이날부터 최대 2000t 추가 비축하기로 해 향후 수급 불안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 석유류, 가공식품, 외식 서비스, 섬유류 등에 대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원자재 할당관세 인하 등 조치를 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계속 촉구하기로 했다. 편승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 점검도 계속한다.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은 “새롭게 출범한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핵심 품목의 물가안정 방안과 유통·비용·공급 등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봉사 동아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서 어버이날 맞이 봉사활동 전개

에어부산은 부산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버이날 맞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 봉사 동아리 '블루 엔젤'은 행사에 참석한 600여 명의 든든한 점심을 위해 배식을 도왔고, 악기 연주 동아리 '블루 하모니'는 음악 연주와 노래 공연을 선보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꾸준히 지역 복지관을 찾아 어버이날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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