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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품수출 의존도 1위…日·中의 2배

우리나라의 상품수출 의존도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글로벌 통상조건 및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음을 드러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G20 상품수출 의존도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지난 2023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품수출 비중이 37.6%로 G20에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품수출 비중은 G20의 독일(33.3%), 중국(17.9%), 일본(17.0%)보다 높고, G20 평균 비중(16.5%)보다 2배 넘는 수치다. 상품수출 의존도의 증가폭도 가팔랐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이후 30년 간 한국의 상품수출 의존도는 1995년 21.1%에서 2023년 37.6%로 16.5%포인트(p) 상승해 멕시코(20.5%p) 다음으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상품 수출이 아닌 안정적 외화 수입원으로서 '본원소득수지'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원소득수지는 해외 수취 임금, 해외 투자소득 및 이자 배당과 같이 생산요소를 제공하고 받는 소득거래를 말한다. 한국의 본원소득수지는 2000년대 이후 해외투자가 본격화하고, 순대외자산이 축적됨에 따라 2010년대부터 안정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됐다. 다만, GDP 대비 본원소득 비중은 4%로 경제 규모와 비교해 취약하며, △일본(9.8%) △독일(9.7%)과 비교해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를 지적했다. 보고서 작업을 수행한 이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영국과 일본의 서비스·본원소득수지 강화 노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은 금융·유통산업 수출 노력을 통해, 일본은 해외자산 구축·투자 노력을 통해 지난해 기준 양국 모두 상품수지 적자를 봤지만, 각각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에서 큰 흑자를 내며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WTO 출범 후 30년간 영국의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가 16배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G20 중 두 번째로 높은 서비스수지 흑자를 내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정부도 2006년 무역 흑자에 의존하는 '수출 대국'에서 투자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는 '투자 대국'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해외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일본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2023년 기준 2591억 달러로 G20 가운데 가장 높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제품 수출에 기댄 성장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서비스·본원소득수지 공략을 위해 K-푸드·K-컬처의 산업화, 지식재산권 수출 전략화, 전략적 해외투자를 위한 제도 개편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한 소프트 머니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SKT, 티빙 구독상품 출시…주요 OTT 라인업 완성

SK텔레콤은 오는 15일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SKT는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모두 아우르는 구독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이는 T 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4500원), 스탠다드(1만2500원), 프리미엄(1만6000원) 등 세 가지 단품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품은 기존 티빙 상품보다 각각 1000원씩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외에 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이 결합된 'T 우주패스' 형태로도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T 우주패스 with 티빙' 상품을 구독할 경우, T 우주 티빙 프리미엄 단품에 900원만 추가하면 매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T는 오는 15일 OTT 서비스와 통신 요금제 간의 연계 혜택을 한층 강화한 티빙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9만9000원)에는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프리미엄(티빙) 요금제(10만9000원)에는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플래티넘(티빙) 요금제(12만5000원)에는 '프리미엄' 상품이 T 우주패스 옵션 형태로 각각 제공된다. 모든 전용 요금제는 T 우주패스 형태로 제공돼 이용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티빙 외에도 식음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다. SKT는 이번 상품 론칭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 우주 티빙 단품을 결제하면, 다음 2개월 동안 추가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1+2)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아울러 SKT는 오는 15일 티빙과 네이버웹툰을 결합한 신규 상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과 네이버웹툰 쿠키 30개(3000원 상당)가 결합된 '티빙&네이버웹툰'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6,500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SKT는 국내외 주요 OTT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스포티비 나우에 이어 티빙까지 T 우주에 입점해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T 우주를 통해 티빙의 KBO 프로야구 중계를 비롯해 '유퀴즈', '지구오락실', '미지의 서울' 등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나서영 SKT 구독상품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티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T우주 서비스로 즐길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T우주 내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티빙을 더욱 실속 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현장] 드론·UGV·eVTOL…차세대 K-무인 솔루션 총출동

AI 시대에는 드론과 무인기, 해상 드론 등 무인 이동체가 현대전과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에서는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해 물류 혁신을 이루고 있고, 국내에서도 물류·시설 점검 등에서 무인 이동체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산업 흐름에서 9~11일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 2025(UWC 2025)'는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UWC는 국방·물류·재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무인 이동체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행사로, 관련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장을 둘러보니 '드론 명가' LIG넥스원의 부스가 가장 먼저 기자를 반겼다. 이 회사는 △다목적 무인 헬리콥터(MPUH) △KCD-40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VTOL 드론 3종을 선보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MPUH는 전방 정찰용으로 먼저 보내 상황을 영상·통신으로 전달할 수 있고, 5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며 “2017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개발을 끝냈고, 아직 양산·배치는 계약 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육중한 덩치를 자랑한 KCD-40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은 휘발유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체로, 40km 거리에 40kg을 실어나를 수 있다는 설명도 들었다. 회사 측은 “플랫폼 개발비는 12세트 기준 약 48억원이 소요됐다"며 “군 보급·산불·교통 마비 같은 상황에서 물자 투하용으로 쓰고, 민간 택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VTOL 드론은 정찰 모드 90분, 탄두 탑재 공격 모드로는 30분 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총 15kg 수준으로 가볍고, 날개·꼬리가 분리돼 백팩에 넣어 휴대하며 현장 조립도 가능하다는 말도 들었다. 또 탄두 장착 시 자폭용 운용도 가능하고 예상 단가는 대당 약 2억원 수준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UGV) 'HR-셰르파' 2대를 가져다놨다. 평소 다른 전시회에서는 육군에서 활용하는 모델만 봐왔는데 이날엔 무인 소방 로봇 형태를 볼 수 있었다. 다목적 UGV는 3년 넘게, 소방 로봇은 1년 조금 넘게 개발·테스트 중이라는 전언이다. 회사 관계자는 “육군 시험 평가를 마친 다목적 무인 차량 플랫폼에 소방 임무 장치만 올린 버전"이라며 “올해 말 4대를 소방청 중앙구조본부에 납품하고, 내년부터 소방대원과 실전 투입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자율 주행 플랫폼이기 때문에 국방·소방 외 공항 토잉카, 수하물 물류 차량 등 민수 물류용으로도 개발 컨셉을 잡고 있고, 방수포 외에 화학 사고 대응 장치와 대연(排煙) 팬 등 다양한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공식 입장이다. 해외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가격은 나라장터 계약 체결 시 공개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는 들을 수 없었다. 같은 플랫폼을 두고 경쟁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공 지능(AI) 기반 '아리온 스멧'은 육군 부스에 배치돼있었다. 이 제품은 사람과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조준하고 보병 물자와 부상자 수송, 선(先)침투 감시·정찰 기능을 갖췄다. 기술 특징으로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했고, 모터가 차체에 내장돼있으며 국산화율이 90%를 상회한다는 점이다. 또 기본 부가 장갑으로 방호 능력은 '초과 충족'한다는 게 제작사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육군의 시험 평가를 마쳤고, 전투형 적합성 판정을 획득했다"며 “현재 기종 결정 평가만 남아 있고 구매 사업은 착수 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023년 미국 국방부 비교 성능 시험 경험치를 반영한 4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같은 모델을 해외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개발 중인 5인승 전기 추진 수직 이착륙기(eVTOL) 1:4 크기의 모형을 전시했다.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고, 완전 전동체여서 도심에서도 저소음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형상을 변경해 후방 프로펠러를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현재 기본 설계는 끝났고, 초도 비행은 2027년 6월, '실증기' 완료는 2028년, 형식·감항 인증을 거친 상용 '인증기' 출시 목표는 2031년이라고도 했다. KAI 관계자는 “군 인증 절차가 더 빨라 초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군용 버전을 먼저 개발해 군 감항 인증을 획득한 후 그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수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카본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에 장착되는 1:1 크기의 수직 이착륙·순항 겸용 프로펠러를 선보였다. 64dB 이하 소음 기준을 맞춰 도심 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상용화는 KAI의 기체 개발 완료 시점 이후이고, 현재는 연구·개발(R&D) 단계라 단가는 미정"이라며 “대한항공과 같은 같은 체계 업체나 조비 애비에이션 등 UAM 스타트업 등이 주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국방·로봇·통신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 중인 펀진도 현장에 부스를 차렸다. 이 회사가 현장에 내놓은 KWM-오셀롯(Ocelot)은 AI 전자기 스펙트럼 분석 시스템으로, 해당 시스템은 적 통신 신호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전장의 상황을 가시화하는 기술이다. 펀진 관계자는 “600 MHz에서 6 GHz RF 탐지·스펙트럼 분석이 가능하고, AI 기반 신호 패턴 학습과 전장 지도 실시간 시각화를 해낼 수 있다"며 “최근 잠재력을 인정받아 KAI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부연했다.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드론 산업 발전 기본 계획 수립과 UAM법 제정, 실험 평가·표준화 등 드론·UAM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화, 군·공공기관 수요 창출,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2분기 부진은 숨고르기? 크래프톤, 하반기 호실적 ‘재장전’

크래프톤의 '호실적 행진'이 2분기 들어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두며 질주하던 크래프톤이 이번 분기에는 일시적 실적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콘텐츠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어, 하반기 반등은 물론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8% 줄어든 2777억원, 매출은 1.48% 감소한 6965억원으로 추정된다. 주력 IP '배틀그라운드' 매출 감소와 지난 3월 출시된 신작 '인조이'의 성과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8% 늘어난 2조7098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와 비교하면 2분기 성적은 다소 주춤해 보이지만, 전반적인 성장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조정이 일시적일 뿐, 하반기부터는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회복 신호는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협업 확대다. 트랜스포머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와 '포르쉐', 패션 브랜드 등과의 협업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는 단순 마케팅을 넘어, 게임 IP를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유저 충성도에 기반한 수익 모델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유저층을 유입하고 트래픽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지난해 '뉴진스',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통해 트래픽 상승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유료 이용자 증가 등 매출 증대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하반기 실적을 이끌 또 다른 축은 신작 라인업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4분기 글로벌 누적 1800만장 이상 판매된 '서브노티카'의 후속작 '서브노티카 2'를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생존·탐험이라는 핵심 게임성으로 팬층을 형성해온 만큼, 흥행 가능성에 기대가 쏠린다. 출시 전까지는 9일 공개된 모바일 버전 '서브노티카'가 신작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글로벌 시장 전략의 진화다. 특히 크래프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인도 게임 시장은 2018년 6억7066만달러(약 9212억원)에서 오는 2027년 42억1096만달러(약 5조7838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젊은 인구 증가로 인해 인도는 모바일 게임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e스포츠 생태계와 브랜드 영향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일본 최대 광고·콘텐츠 그룹인 ADK 인수를 통해 IP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웹툰 등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해 단순 게임사를 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진화를 시도하는 행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DK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간 다양한 접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동국생명과학, 17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동국생명과학은 17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을 짓는다고 9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1230억원) 대비 13.82%에 해당한다. 투자 목적은 사업확대 및 CAPA 확대를 위한 의약품 설비 신규 시설투자다. 예상 준공 일자는 2027년 6월 30일이다. 신규 투자 소재지는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동국생명과학 안성공장 유휴 공간 내 증설할 예정이다. 디씨엠, 신영증권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 디씨엠이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디씨엠은 규정 개정으로 자기주식 신탁계약의 연장이 제한되면서 신영증권과 신탁 계약 중도 해지를 결정했다. 디씨엠 측은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 25만5993주는 계약 해지 후 당사 증권계좌로 입고 예정"이라며 “해지 후 자기주식은 현재 정해진 계획은 없으나 회사의 재무상태, 시장환경 변화 등 다양한 경영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브이엠, 83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에이치브이엠은 83억원 규모의 슈퍼 알로이(Super Allo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매출액(451억원) 대비 18.47%에 해당한다. 우주항공 금속 유통회사인 계약상대방은 영업기밀로 비공개 요청되었다. 계약기간은 올해 11월 21일까지로, 대금 지급은 제품 공급 후 30일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아세아제지,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탁계약 체결 결정 아세아제지는 주당 8420원에 59만3824주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 목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다. 계약 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으로 내년 1월 8일까지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전 자기주식은 256만7225주로 전체 주식의 6.2%에 해당한다. 링크제니시스, LG전자와 13억원 규모 SW검증 개발 용역 체결 링크제니시스는 LG전자와 13억2233만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 검증 개발 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말 매출액(131억원)의 10.09%에 해당한다. 대금은 월별 개발 용역 제공 후 받을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VIG, 최대주주 비엔나투자목적회사로 변경…지분 48.77% 확보 비올은 디엠에스에서 비엔나투자목적회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변경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공개매수 종료와 매매대금 납부에 따른 결과다. 변경 전 디엠에스는 주식 2030만4675주를 가져 지분율 34.76%였고, 변경 후 비엔나투자목적회사는 48.77%(2848만8315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비엔나 측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지도·내비게이션에 AI 확장…네이버·카카오 ‘슈퍼앱 키우기’

포털 지도 앱에서 인공지능(AI) 브리핑을 통해 현재 위치의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정보를 찾거나, 맞춤형 내비게이션에서 운전자가 자주 방문 장소를 AI로 자동안내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주요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잇달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일상생활의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 앱'으로 키워 실용성·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새 수익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에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올해 검색·쇼핑·숏폼 등 각종 분야에 AI를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초개인화를 통해 실용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최근 이같은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지는 영역은 '지도 서비스'다. 단순 길찾기 기능을 넘어 장소 추천·커머스 연계 서비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기능을 추가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키워 사용자 저변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슈퍼앱은 여러 기능·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네이버는 검색 의도를 분석해 결과를 요약해주는 'AI 브리핑'을 지도 앱에 도입했다. 최근 추가된 '발견' 탭에 이를 적용해 장소 추천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활동·검색 이력을 토대로 사용자 위치·관심사를 분석해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장소 △인기 저장리스트 △주변 혜택 정보 등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월엔 AI 기반 개인 맞춤형 내비게이션 기능도 선보였다. AI가 이용자의 주행 기록을 토대로 출발 시간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자동 안내한다. 운전 속도·주행 패턴 등 운전 습관을 분석해 도착 예상 시간을 예측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엔 모든 주행 데이터를 통해 추출한 평균값으로 도착 예상 시간을 도출했지만, 사용자별로 각기 다른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출퇴근 경로 안내에 최적화됐지만, 향후엔 사용자가 주기적으로 찾는 다양한 목적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이달 개인 맞춤 서비스 'AI 메이트'를 카카오맵에 탑재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추천 장소를 목록형으로 나열하는 것과 달리 대화형 AI를 활용해 장소 탐색을 이어가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장소를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AI가 이용자 취향을 분석해 집·카페·데이트 코스 등 정보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방문 예정 날짜 정보를 입력하면 날씨를 고려한 제안도 해준다. 아울러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매장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AI 요약' 기능도 추가했다. △주요 특징 △블로그 리뷰 요약 △추천 메뉴 등으로 구성했으며, 필요한 질문에 맞춰 답변하는 '장소에 대해 질문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장소를 이용하기 전 확인해야 하는 △주차 및 편의시설 여부 △추가 서비스 가능 여부와 같은 것들을 물어보면, 이를 정리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양사의 AI 접목 영역은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페이 영역에 'AI 집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해 개인 거주 환경 및 조건에 맞는 부동산 매물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매달 질문권 5개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식 출시 이후 질문권 한도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연내 'AI 메이트 쇼핑'을 비롯한 주요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기능에 도입돼 선물 받는 사람의 연령·성별·선호 상품과 같은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선물을 추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픈AI와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등도 올해 안에 공개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서비스에 AI 기술이 잘 녹아들어 사용자 선호도가 높아지면, 향후 유료화 영역이 넓어지면서 새 BM을 모색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네이버의 경우 플러스 멤버십 구독 모델에 유료화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을, 카카오도 카카오톡을 활용해 유사한 형식의 BM을 개발하는 방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이동환 고양시장, G-노믹스 5개년 로드맵 발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제는 집이 아니라, 산업이 고양을 이끌어야 합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통한 산업 중심 도시로 본격 전환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허공에 탑을 쌓을 수는 없다.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데 온전히 쏟은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간 공동주택 2100여건, 오피스텔 77건이 허가되며 도시 과밀과 정체가 심화됐는데 민선8기 들어서는 공동주택 35건, 오피스텔 1건에 그치며 주택 허가를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산업-교통-생태 등 도시 골격 재편에는 속도를 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하고 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이 확충됐으며, 창릉천과 공릉천 생태 복원을 본격화됐다. 교육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미니수소도시와 같은 전략 구역도 새롭게 지정됐다. 재정 기조도 바뀌었다. 모두에게 나누는 선심성 예산 대신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전략 재정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모를 통해 4700억원 규모 국-도비를 확보했다. 행정 운영 방식도 실용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3년간 130여 차례 각 동을 찾아 직접 시민을 만났고, 현장에서 접수한 435건 민원 중 78%를 해결하거나 처리 중이다. '직소민원의 날'과 현장방문 역시 대폭 확대했다. 시정에 대한 시민 긍정 평가는 민선8기 1년차 61.8%에서 올해 77.4%로 상승했다. 이동환 시장은 “막을 건 막았고, 기초도 다졌다. 그러나 막기만 해선 도시가 자라지 않는다"며 지금이 고양 미래를 결정지을 '본격적인 빌드업(Build-up)의 시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재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프노믹스 △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하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와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점프노믹스'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고양 전역을 '점프업 벨트'로 조성해 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 1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사는 서울에 두더라도 R&D센터와 신사업본부 같은 '미래본부'는 고양으로 옮기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그 기반이 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작년 지정받은 바 있다. 반년 만에 입주 기업 수는 8% 증가했고, 일자리도 1000개 이상 늘어났다. 경제자유구역은 송포-가좌-장항-대화 일원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산업부 자문-검토를 마무리해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초기 구상했던 940만평보다는 축소됐으나 이동환 시장은 “면적보다 속도를 택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곡역세권은 2026년 지구 지정, 2031년 입주를 목표로 AI-콘텐츠-빅테크 등 첨단산업 융합의 실리콘밸리형 허브로 조성된다. 고양-김포-파주를 하나로 엮는 '서북부 메가클러스터' 구상도 추진된다. 'AI노믹스'를 통해 고양은 'AI 소비 도시'에서 'AI 생산 도시'로 전환을 꾀한다. AI는 로봇-의료-물류 등 고양의 특화산업과 융합해 'AI 플러스 허브' 생태계로 확장되고, 성사혁신지구에 AI캠퍼스, 로봇센터, 스마트시티센터를 집약한다. 드론-스마트폴-3000여대 CCTV 등으로 도심 전역을 실시간 관리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도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도시를 가상공간에 복제해 재난-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디지털트윈 시대도 열린다. 이동이 곧 산업이 되는 '모빌리노믹스' 전략 아래 자율주행-드론-UAM 등 미래교통 기술을 앞서 실증하는 도시로 도약한다. 이동환 시장은 “서울엔 공간이 없고, 지방엔 기반이 없다"며 고양은 그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최적의 교통 실험장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7년까지 수도권 최초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조성해 로봇이 출고부터 배송까지 맡는다. 내년엔 킨텍스~김포공항 간 하늘길을 개통하고, 버티포트-정비인프라-드론클러스터 등 UAM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버스, 스마트교차로, AI 기반 교통 운영체계를 통해 '정체-대기-낭비 없는 3무(無) 교통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 '페스타노믹스'는 공연-전시-방송영상-스포츠 등 고양의 문화 인프라를 산업화하는 전략이다. 고양시는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공연장으로 전환해 지난 1년간 69만 관객을 유치한 바 있다. 내년 방송영상밸리, 2027년 IP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2028년 킨텍스 제3전시장-앵커호텔, 2029년 아레나까지 완공되면 고양시는 '경험을 사고파는 쇼룸 도시', '한국형 스튜디오 시티'로 도약하게 된다. 이동환 시장은 “무대는 고양에서 빌리고, 소비는 서울에서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확산하려면 호텔 공급이 필수이지만 핵심인 S2 부지 매각이 고양특럐시의회 반대로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양 미래를 위해 장기적으로 호텔 1만실 공급을 목표로 차근차근 초석을 쌓겠다"고 덧붙였다. 라페스타 상권은 공실이 많은 2층 상가의 임대 조건 완화를 협의해 유튜버, 인플루언서, 공방 장인 등을 유치하고, 커피산업을 집결시킨 바리스타 거리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에코노믹스(Economics)' 전략도 본격화된다. 창릉천-공릉천-한강하구-장항습지를 연결한 블루네트워크는 고양만의 생태 자산이다. 이를 고양시는 '블루 트라이앵글'로 연계하고, '녹지100프로젝트'와 5분 내 고양 경관을 느끼는 '5분 뷰 체계'를 통해 도시와 자연을 함께 복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기북부 최초의 수소생산기지, 분산에너지 특화지구(JDS지구)도 조성해 친환경 미래도시 기반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제 고양시민은 주거만 많은 도시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미 갖춘 인프라 유지에도 매년 수백억이 들어가는 지금,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산업도시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파했다. 이어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니라 도시 전환을 위해 고양시가 드리는 약속"이라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하항공전문학교 기종교육원, ‘A320F 기종 항공정비사과정’ 수료식 개최

항공 정비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인하항공전문학교 기종교육원(이하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이 지난 7일, 에어로케이항공 취업연계형 'A320F 기종 항공정비사과정' 제5차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A320F 기종에 특화된 이론 및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총 11주(400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론 교육은 인천에 위치한 인하항공기종교육원에서, 실습 교육은 인천국제공항 내 에어로케이항공 정비 현장(Ramp)에서 항공사 현직 정비 전문가들의 직접 지도로 이뤄져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국토교통부 인가 훈련기관(ATO)으로부터 A320F 기종교육 훈련이수증명서와 항공기 전기전자 고장탐구 훈련이수증명서가 전 수료생에게 수여됐으며, 우수 수료자에 대한 포상도 에어로케이항공과 인하항공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료생들은 에어로케이항공의 정비직 채용 전형에 우선 연계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하항공기종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수료생들은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준비된 인재"라며, “현재 타 항공사 재직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에어로케이항공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년 티웨이항공과 연계해 운영된 A330 기종교육과정에서도 수료생 24명 중 20명이 최종 취업에 성공하는 등, 기종교육 기반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항공업계에서 높은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은 오는 7월 21일부터 '2025년도 2차 A320F 기종 항공정비사과정'을 새롭게 개설, 에어로케이항공과의 협력 아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항공전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 2025년 7월호 발간… 하이틴 감성의 정수 담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7월호를 발간하며 다시 한 번 하이틴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번 7월호는 자유로운 디테일과 모던한 실루엣으로 개성 있는 감성을 지향하는 브랜드 '프라이하잇(THEFRHT)', 그리고 기본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어라이트앵글(ARIGHTANGLE)'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보는 BARE BEAUTY, HELMET, BIRTHDAY, GLARE, A RIGHT ANGLE, LOOK BOOK, THEFRHT, COSMIC REVERIE, WESTERN, OCEAN BUBBLES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돼, 계절의 분위기와 청춘의 감성을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풀어냈다. 특히, 표지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소속 신인 모델 강윤아와 임지혁이 장식, 하이틴 특유의 순수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루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완성도와 트렌드 반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젊은 세대의 감각을 담아낸 매거진으로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LUMINA 7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하이틴 문화와 감성의 중심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온 루미나는 앞으로도 개성과 감각을 지닌 Z세대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며 독자들과의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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