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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유아교육과 20명, 2025 필리핀 해외봉사 출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지난달 30일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필리핀 해외봉사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외 봉사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유아교육학과 재학생 20명이 참가해 필리핀 현지 유아교육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및 놀이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출정식에는 김경복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유아교육학과 교수진, 학과 선후배가 참석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출정식에서 유민주 학생 대표의 봉사활동 다짐 발표와 격려사, 기념 촬영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예비교사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아이들을 만나고 배움이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지구 반대편 아이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 봉사를 통해 대학의 국제화 위상 제고와 유아교육 본질인 사랑과 존중, 배려를 깊이 체득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아교육학과는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현지 유아 대상 창의놀이 활동 △영양교육 및 위생습관 지도 △그림책-장난감 나눔 △시설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사전 교육과 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해 현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년부터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글로벌 현장학습 캐나다 트랙'을 통해 매년 5명의 학생에게 국제 교육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육협력 활동으로 예비 유아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현재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학사 전공 심화 과정도 운영 중이며, 광운대-명지대-숭실대 등과 대학원 연계 교육 협약을 맺어 석사 진학의 길도 열려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문을 연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영유아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가정친화 근무제로 인천 공직사회에 워라밸 문화 정착시킬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일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념 '정책공감 직원 소통 Day' 행사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친화 i:休(아이:휴) 근무제'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i:休(아이:휴) 근무제'는 시 직원의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직원 친화형 제도로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무제는 총 다섯 가지 제도로 구성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우선 '임신·육아 직원 주4일 근무제'는 기존 유연근무제에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등 특별휴가를 결합해 임신·육아 중인 직원이 주 1회 휴무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를 통해 출산·육아로 인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사랑시간'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이 제도는 9~12세 또는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직원이 하루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로 '인천광역시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의 육아시간이 초등학교 2학년(8세 이하)까지만 허용됐던 점을 보완해 초등학교 졸업(12세 이하)까지 육아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임신 중에도 책임감 있게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임신기간(10개월) 중 최대 5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해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출산을 지원한다. 이는 임신 직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함께 육아시간과 모성보호시간 등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대신 채우는 대직자에게는 '대직자 특별휴가제'를 도입해 보상 차원의 휴가를 제공한다. 대직시간이 누적 40시간 이상일 경우 1일의 특별휴가가 부여되며 연간 최대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대직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의 자기계발과 재충전을 위해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하는 '쉼이 있는 주4.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주 5일간 기본 근무시간인 40시간을 유지하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규 근무시간 외 추가로 1시간을 더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퇴근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과 휴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부서(팀)별로 30% 이내 인원이 순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근무제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향후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가정친화 근무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부서평가에 반영하고 평가 배점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가정친화 근무제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공직사회 전반에 워라밸 문화를 정착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신·육아에 대한 부담을 조직이 함께 나누고, 직원들이 일과 삶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우리은행·그룹홈협의회와 손잡고 ‘G.우.주 프로젝트’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수원 본사에서 우리은행,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우.주 프로젝트(GH + 우리은행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가 본격 착수된다. GH에 따르면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GH와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1억5000만 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 25년 이상 된 노후 아동그룹홈 73개소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아동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약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룹홈협의회는 “월평균 47만원 수준의 정부 지원으로는 시설개선이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지원은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시설과 환경이 가장 열악한 18개소를 우선 선정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H는 그동안 아동그룹홈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임대주택 우선공급, 임대보증금 지원, 기부금 전달(지난해 5000만원) 등 다양한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경기도,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아동그룹홈지원센터 등과 자립지원 협업체계 및 주거복지 네트워크도 구축했으며 이번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보호아동의 주거복지 사각지대까지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아동그룹홈의 노후시설 개선은 매우 시급한 문제였다"면서 “GH는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 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인 E4-2, E5-2에 대한 입주협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등 글로벌기업 대상 용지인 E4-2에는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이, 산·학·연 대상 용지인 E5-2에는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은 반도체 제조 공정 및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국인투자기업 디에이치케이솔루션과 반도체 테스트 장비분야 선도기업인 와이씨 및 엑시콘으로 구성됐다.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은 생체고분자·줄기세포 등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플러스와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소인 한양대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반도체 공정 및 테스트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업과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들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새롭게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GH는 이달 중 양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을 협의·보완하여 입주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산업단지계획에 반영하여 8월 중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권오갑 HD현대 회장 “실적에 편승해 위기 심각성 간과…다 털어놓고 합심해야”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중동 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 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 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권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오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HD현대는 각사별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美 의회, ‘이재명표 온플법’에 우려 넘어 ‘분노’ 표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 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우려'를 넘어 '분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플법이 특정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라며 자국 트럼프 행정부에게 이 문제를 한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다루라고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을 비롯해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회 위원장 등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43명은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 서한을 트럼프 행정부에게 전달하고 한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온플법 문제를 미국 디지털 기업을 불공정하게 겨냥하는 무역장벽으로 다루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안하고 새 이재명 정부가 받아들인 법안은 강화된 규제 요건으로 미국 디지털 기업들을 과도하게 겨냥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온플법을 직접 거론했다. 이어 “이 법안은 유럽연합(EU)의 노골적으로 차별적인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하며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약화하고 성공적인 미국 기업들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이질적인 법적 기준과 집행 기준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이 법안은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테무 같은 중국의 주요 디지털 대기업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미국 기업들을 과도하게 겨냥해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진전시킬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의원들은 “우리는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법과 한국 공정위의 도를 넘는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상공회의소 등 미국 재계는 지난해 초부터 한국 온플법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미국 상공회의서는 지난해 2차례 성명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규제 방식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온플법으로 한국의 성장과 장기적 경쟁력이 둔화되고 한국이 국제 무역 합의를 어기는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한국이 미국 기업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플랫폼 규제 시행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미국 하원의원들의 성명은 미국 재계의 우려를 넘어 집권 여당 소속 연방의회 의원들의 집단 경고이자 분노 표출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이번 서한에 이름을 올린 캐럴 밀러 하원의원은 온플법이 시행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분쟁해결절차 발동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자동차, 철강 등 한국산 수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하원의원들의 '집단 행동'을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 국회에는 여권이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규제 관련 법안만 17건이나 계류 중이고 민주당은 이들 법안들을 병합해 제정을 강행한다는 분위기여서 업계의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법안들은 대부분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행위 금지와 이용사업자 단체교섭권 등을 담고 있다. 여기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는 매출, 시가총액, 이용자수 등을 기준으로 지정하는데, 외국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은 구글, 아마존, 알리, 테무 등 미국과 중국 정도에 국한돼 있다. 미국 또는 중국이 자국 기업만 차별적으로 규제한다며 보복조치를 가할 빌미를 줄 수 있는 셈이다. 더욱이 온플법이 제정된 이후 외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실효적 규제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이는 국내 기업만 옭아매는 '규제 자해'가 될 수도 있다. 업계는 미국 의원들이 언급한 EU DMA법에 비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온플법이 더 규제 대상이 광범위하고 기준도 더 모호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온플법 제정 과정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소식

오아시스스튜디오·루이웍스미디어와 협약…일자리 90개 창출 광주콘텐츠허브에 본사·자회사 설립…콘텐츠 거점도시 도약 투자진흥지구 전략 결실…민선 8기 이후 기업 17곳 광주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오아시스스튜디오, 글로벌 예능 제작사 ㈜루이웍스미디어와 투자진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전일빌딩245 5층에 있는 광주콘텐츠허브에 본사 또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총 90명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청년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해당 기업들에게 행정 지원은 물론 세제·입지 특전(인센티브), 문화콘텐츠 기반시설 등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한 콘텐츠기업 유치 전략의 성과로,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하며 광주가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시스스튜디오는 2022년에 설립된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으로, 디즈니+ '커넥트', 넷플릭스 '종이의 집 Part 2', JTBC '나쁜 엄마'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주목받은 VFX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루이웍스미디어는 '피지컬: 100',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예능콘텐츠를 제작해온 기획·제작 전문기업으로, 본사를 광주로 이전하고 3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광주콘텐츠허브에 유치된 ㈜큐로드는 7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이번 협약을 포함하면 총 16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광주시는 GCC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실무형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투자진흥지구의 혜택을 결합해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콘텐츠 인프라, 전문인력, 정책지원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유치 기업들이 광주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 전문가이자 기업 경영인…골목경제 활력 앞장 중앙정부와 탄탄한 네트워크…광주시정 경쟁력 제고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현성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경제 전문가다. 중소기업과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특히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배달의민족 독립 선언'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끌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가 골목상권 주변도로 야간주차 허용,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1:1 매칭 지원 등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시정 방향에 맞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 및 정책방향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주연구원장으로 재직 때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김 총리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 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정책 네트워크도 갖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광주시정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김현성 문화경제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10월까지 '광주교육 중점사업 설명회'…진로진학 등 4개 주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광주교육 중점사업 설명회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광주교육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10월까지 시민 관심도가 높은 진로진학, 미래융합교육, 생활교육, 국제교육 등 4개 주제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시교육청 담당자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광주교육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관련 제안을 받는 등 교육주체 간 직접 소통에 방점을 뒀다. 특히 사업설명이 주를 이루던 기존 설명회와 달리 각 사업 담당자가 사업을 설명하고 이어 1~1시간 30분 상당을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으로 배정했다. 첫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광주교육 고입, 대입에 대해 답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학팀 정훈탁 장학관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 지원 등 진학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광주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시민 등 선착순 70명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어 △8월 미래융합교육(수학, 과학, AI교육 등) △9월 생활교육(생활교육, 학교폭력, Wee프로젝트 등) △10월 국제교육(외국어교육,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다문화 등) 등 순으로 개최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을 잘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광주교육에 대해 직접 소통하며 상생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주인 혁신 기틀…지속가능 일자리·동 미래발전 등 정책 선도"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서 “밥이 되는 민주주의" 민생 회복 의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3일 “시민을 주인으로 혁신 기틀을 세운 광산구 3년의 성과와 변화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민주주의, 더 나은 민생,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진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 광산구청장은 이날 우산동의 한 골목식당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구정, 일하는 방식을 위해 혁신을 일으키고자 힘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병규 청장은 “민선 8기 1호 결재인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를 중심으로 시민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며 “신뢰와 참여로 불법 현수막 근절,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 내 집 앞 맨발길 조성, 비아동 청소년 자율공간 등 정책을 탄생시킨 경청 행정에 시민들께서는 90% 이상 만족도(2024년 조사 결과)를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경청·소통으로 연대와 참여 기반을 쌓은 광산구는 구 단위에 멈춘 자치분권을 21개 동으로 넓히는 '동 미래발전계획'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이 '마을정부'를 경영하는 실질적인 자치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추진하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은 정부 일자리정책의 새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시민의 질문 1436개와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아 최초의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발간한 광산구는 녹서에 대한 답을 구하는 2차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좋은 일자리가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노동자가 돌봄, 교육, 의료, 주거의 부담을 덜어야 사람이 살고, 지역이 살며, 나라가 살 수 있다"며 “시민이 직접 나서서 일자리 문제를 정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만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산구는 2차 사회적 대화로 구한 답을 백서로 제작하고, 이것의 실행계획을 담은 청서를 만들어 2026년부터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31개 위원회 실시간 공개, 정보 격차 없이 일자리와 공간을 시민과 나누는 '당근광산 프로젝트', 지역돌봄 복지 혁신 '1313이웃살핌', 이동노동자 일터개선 사업 등 대한민국을 선도한 최초·최고의 성과를 낸 정책도 제시했다. 박병규 청장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살아온 집과 공동체서 존엄하게 살도록 돕는 '살던집 프로젝트'는 국제 협업을 추진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2회 연속 대성공을 거둔 '광산뮤직ON페스티벌' 광주 대표 음악 축제 육성, 광산세계야시장의 국제 축제 성장, 광산CC 직영 체제 전환, 파크골프장 6개 구장 총 81홀 확충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시민에 이로운 환경을 만들었다. 평동 주민 40년 숙원인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에 착수하고, 광산고등학교 신설, 원거리 통학문제 해결,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실마리 등 교육 현안도 속도감 있게 풀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이재명 정부 지원에 힘입어 광주 군공항 이전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화재가 지역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만큼 시민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광주공장 이전을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기로 삼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골목식당을 기자간담회 장소로 정한 박병규 청장은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는 지난 3년 동안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회복하는 데에 총력을 쏟았다"며 “올해부터 150억 원을 투입하는 '다같이 민생프로젝트'를 실시하고, 9월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도 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병규 청장은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밥이 되는 민주주의로 혁신하는 일을 계속하겠다"며 “경청으로 주권자의 뜻을 파악하고, 시민과의 대화로 정책을 구현해 거둔 지난 최초, 최고의 성과를 더욱 높이면서 민선 8기 구정 목표의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 주권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광산시민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최우수 자치구' 선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행정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구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서비스 품질 평가로 행정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주민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서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주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적극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구청장 직통 소통창구인 '바로문자하랑께'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문자 한 통으로 신속·정확·친절하게 처리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규 주차장을 조성하는 대신 학교·아파트·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확보로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까지 확보된 공유주차장은 약 1600면에 달한다. 아울러 18개 동별로 지역 정체성과 문화를 반영한 BI(Brand Identity)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형 사업과 연계하는 등 마을 중심의 행정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서구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맞춤형 친절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기업보다 더 친절한 민원 응대'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민 체감 만족도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5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를 달성하게 된 것은 서구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일궈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착한도시 서구'답게 나눔과 배려, 소통과 협력의 행정을 실천해 모든 주민이 일상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이상일, “용인시는 시민의 삶을 윤택하기 위해 문화와 예술 발전에 많은 지원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기흥구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문화축제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흥구주민자치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미술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인과 주민, 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만든 수준 높은 문화 행사이자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주민자치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날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 시상식에서는 35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입선작은 오는 31일까지 기흥구청 2층 시민갤러리에 전시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향후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시립미술관 설립 의지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에서 “기흥구청 2층에 전시된 35점의 수상작을 보면서 작가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그림에 잘 표현됐고, 여러분의 꿈과 상상력이 다채로운 형태로 표현됐다고 생각했다"며 “지역공동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멋진 행사를 기획한 황영한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을 비롯한 11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감사하고, 입선한 35명의 작가들에게는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의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립미술관 건립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용인시민들의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이같은 훌륭한 행사가 용인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은 3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한달 동안 기흥구청 2층 시민갤러리에 작품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회화 △수채화 △유화 △민화 △아크릴화 △연필화 △서예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등 다양한 작품이 대중에게 선보여 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예술을 매개로 작품 공모부터 심사, 전시 기획, 시상식 등 모든 과정을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가 주도해 주민자치의 새로운 역할과 모범사례를 제시한 이 행사는 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지역 구성원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 넓은 연령층의 작가들이 그려낸 작품들은 지역의 문화와 작가가 가진 상상력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겼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관계자는 “기흥미술대전은 주민자치가 행정 협력체계를 넘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문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주민자치와 문화·예술이 결합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 영유아 대상 물놀이 체험장 '인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5일부터 해남공룡박물관 내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개장 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문을 연다. 해남공룡박물관 본관 앞에 조성된 물놀이체험장은 슬라이드 2종과 물놀이 종합놀이대, 바닥 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리동에는 안내실과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내부 휴게실과 외부 그늘막 쉼터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동안 가족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공룡 물놀이 체험장은 유아와 어린이에 특화된 시설로 3~13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 수영복과 아쿠아 슈즈,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미끄러운 크록스, 샌들같은 신발은 신을 수 없다.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도 있으니 방문객들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물놀이 체험장엔 안전요원과 안내요원 등 이 배치될 예정이다. 해남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은 공룡박물관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1만명 넘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정도로 공룡박물관의 가장 인기있는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 최선, 야외활동 자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을 기존보다 1~2시간 앞당겨 운영하고, 필요시 최대 15시간까지 단축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실외활동은 실내 안전교육이나 문화활동으로 대체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쿨토시와 모자,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 참여자에게 지급하고, 중간 휴식시간을 확보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해남군에서는 땅끝해남시니어클럽 등 4개 수행기관과 14개 읍·면에서 총 46개 사업이 운영 중이다. 현재 259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40%인 1041명이 실외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혹서기 안전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편 해남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신속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낮고,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아 폭염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물·그늘·휴식'을 기본으로 한 온열질환 3대 수칙 실천을 당부하며, 적절한 수분 섭취와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의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할 것과 함께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폭염일수가 많고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 의견 반영 기본계획 수립, 정부 국제 행사 신청 등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해조류 이해관 등 7개 전시관 운영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며 대규모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군수와 김장균 인천대학교 교수, 나기환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 한종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실장 등 자문위원 및 전라남도와 군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한 △해조류 박람회 개최 여건 분석 △주 행사장 조성 계획 △전시관별 구성 프로그램 △국제 행사 심사 통과 방안 등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사의 최종 보고와 함께 토론 및 질의응답,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자문 위원 및 전라남도, 군 관계자들은 보고된 최종 계획에 대한 실행 및 국제 행사 승인 통과 방안, 기후변화 대응 블루카본으로서의 해조류 가치 제시, 박람회 국제 행사 개최 타당성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 및 전라남도에서는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 중 찾아가는 군민 설명회, 정부 국제 행사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전남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최초의 해조류산업박람회로 치러 해조류·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3일 동안 '장보고와 동아시아' 등 주제 발표·토론 진행 한·중·일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 결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청해진 유적 국가유산 지정 4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9세기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라는 주제로 '2025 장보고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학술회의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김덕룡 (사)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한·중·일 석학, 장보고와 인연이 있는 사찰인 중국 적산법화원의 인관 주지 스님, 일본 입석사의 청원정전 주지 스님, 제주 법화사의 도성 주지 스님, 300여 명의 완도군민이 참석했다. 회의는 3일 동안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역사로 보는 장보고와 동아시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9세기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통해 동아시아 문물 교류와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두 번째 세션은 '21세기의 청해진과 장보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청해진 국가유산 지정 40주년 성과와 과제, 장보고 선양 사업 성과와 의의, 21세기 청해진 모델의 재건 방안, 21세기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 번째 세션은 '동아시아 해양박물관과 장보고'라는 주제 발표, 토론을 통해 한·중·일의 국립해양박물관의 현황 공유, 2029년 개관 예정인 국립완도해양수산박물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오후에는 학술회의의 하이라이트인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위한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세계인 장보고' 창작 판소리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행사는 장보고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 온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과 엔닌 및 장보고 연구에 열정을 바친 아나미후미요 전 일본템플대 교수의 기념 강연이 이어졌다. 학술회의를 주관한 목포대학교 강봉룡 교수가 장보고와 연관이 있는 한·중·일 삼국 간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의 결성을 제안하고 참석자 전원이 이를 동의하는 절차도 밟았다. '동아시아 장보고 포럼' 결성을 축하하고자 완도 장보고 동상 앞에 완도호랑가시나무 기념 식수도 이뤄졌다. 학술회의 마지막 날, 참석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체험과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 기념관,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등을 둘러봤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동아시아의 석학들과 장보고 대사가 인연을 맺은 사찰의 주지 스님들이 완도에 모여 대사의 역사적 위업을 되돌아보고,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을 함께 논의한 것은 매우 뜻깊었다"면서 “향후 한·중·일 삼국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동아시아 장보고 결성 포럼은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도군민과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앱 고도화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진도군 공공앱'을 통해 강우량 정보, 실시간 여객선의 위치와 결항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진도군 공공앱은 진도군 전역과 읍면별 실시간 강우량 정보를 시각화해 시간별 누적량, 전일, 금일, 월간, 연간 강우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진도군 관내에서 운항 중인 항로의 운항 시간, 실시간 선박 위치, 결항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우리 군민뿐만 아니라 진도군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앱을 고도화했으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포커스] LH 유치 1주년, 의정부시 기업도시로 전환 촉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작년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의정부 사옥에 둥지를 튼 이후 본격적인 기업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생활인구가 증가하려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투자하고 활동하는 기업 생태계 기반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LH 사옥 입주는 민선8기 의정부시가 추진한 총 5건의 기업 유치 중 가장 먼저 현실화된 사례이자 협약을 넘어 실제 기업이 지역에 안착한 첫 성과다. 아울러 도시 외연 확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끈 상징적 전환점으로 향후 기업도시 전략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출발점이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는 의정부가 기업도시로 나아가는데 상징적 계기가 됐다"며 “시민과 행정,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정부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월 LH가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을 발표하자, 의정부시는 LH 관할 시-군 중 지리-정책적 중심에 있는 의정부가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특히 용현산단 내 기존 건축물을 신사옥 후보지로 발굴한 뒤 교통-주거-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입지 설명 자료를 만들어 LH에 제안했다. 아울러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투어와 유치 설명회를 열어 후보지를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 업무환경 검토까지 병행했다. 결국 의정부시는 2023년 4월 LH와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행정 접근성, 직원 선호도, 수도권 교통망과 연계성 등 다면 평가 끝에 현재 사옥을 최종 입지로 낙점했다. 현재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물론 김포시-하남시-양평군까지 총 13개 시-군의 주거복지 사업을 관할하고 있으며, 본부 전체 인원 840여명 중 약 300명이 의정부 사옥에 상주하고 있다. 올해 경기북부 전체에 투입되는 LH 사업 예산만 5조 원에 달하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를 계기로 의정부는 경기북부 도시정책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용현산단 내 사옥 입주 이후 인근 상권은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았다. 한때 대형마트 폐점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용현동 일대는 점심시간 직장인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했고 자영업자 매출 상승과 추가 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를 중심으로 한 주택 수요와 상권도 LH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 심리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관련 기업 입주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직접적인 수치는 아직 집계 단계에 있지만, 공공기관 유치가 도시 경제에 실질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정부시는 긍정적인 흐름을 확신하고 있다. '기업 유치가 지역을 살린다'는 공식이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의정부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기업도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농협, 시지바이오 등 4건의 기업 유치가 잇달아 성사됐고, 의정부도시공사도 설립해 대규모 자체 개발사업에 의정부시가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런 방식은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있으며,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고산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녹양 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용현 공공주택지구 개발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중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의정부시는 전체 면적의 10~20% 수준으로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주거지 공급을 넘어 기업과 일자리, 생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는 복합형 도시 개발 모델이자 '에너지 자립형의 직주락학(職住樂學,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운다)'이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이다. 의정부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단순한 행정 성과로 끝내지 않고, 지역사회와 신뢰와 소통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입주 1주년을 기념해 '함께 걷는 소통의 길'현장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LH 직원, 주민 등 16명이 함께 용현산단 산책로를 걸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생활환경과 상권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유치 성과를 단순히 나열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과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관계를 맺고 공동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했다. 이런 접점을 통해 의정부시는 기업 유치가 시민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화하고 협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민간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이 머무르고, 시민이 체감하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도시 의정부'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성시, 안성사랑카드 할인율 7%·구매한도 200만원 상향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3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간 안성사랑카드 할인율 7%를 유지하고 월 구매한도는 최대 2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안성사랑카드는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6% 할인율을 적용해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달부터 두 달간은 구매한도 월 200만원, 할인율 7%를 적용해 월 최대 14만원(200만원 사용 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 상향 조치가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7주간,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신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성의 밤은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시에 공공기관과 민간상권이 협력하여 침체된 지역상권에 새로운 소비흐름 창출로 지속가능한 야간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명동골목에서는 △야시장 △고고페스티벌 △전통시장 고유 이벤트 등 다채로운 야간 이벤트가 펼쳐지며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에서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다양한 경품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이와함께 관내 25개 외식업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음식값의 5%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뮤직플랫폼, 평생학습관, 안성맞춤랜드 등 시의 공공시설들도 영화상영, 공연, 체험프로그램, 물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여가활동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야간시간 대 소비촉진 시책으로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1인 최대 5만원 한도)하고,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이용자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1~2천원)을 지원하여 소비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에도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를 비롯해 안성시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상인회연합회, 한국외식산업중앙회안성지부, 한국외식산업협회안성지부, 청년농부 사담장, 새벽시장운영협의회, 시민동아리 등 다양한 민간단체가 참여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중심의 자율적 야간 운영 및 이벤트 개최로 민관이 함께하는 야간경제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여름밤 문화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야간경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경기도 공고 제2025-1374호'에 따라 보개면 상삼리 일원의 임야 5필지(0.0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년간(4일일부터 내년 7월 3일) 재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됨에 따라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하는 계약은 반드시 토지거래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허가 목적 외로 토지를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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