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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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이서준 대표 영입으로 ‘금속광물 매매 신사업’ 진출

코스닥 상장사 캐리가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금속광물 매매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이서준 아크로글로벌 대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인 이 대표는 광물 매매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중국 장춘대 경영학과 졸업 후 한중 자유무역 민간 상무 촉진 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재한중국 동포 상무 촉진 발전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화 중국 평화 통일 촉진 연합총회, 중국 재한 교민 협회총회의 총 부회장과 중국 중화 국제 문화 교류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캐리는 이서준 전 대표 영입을 통해 오는 24일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사업목적에 금속광물 매매업을 추가할 계쇡이다. 이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금속 및 광물 시장 규모는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는 금속광물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5.0% 성장해 10조1972억3000만달러(한화 약 1경3766조2605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캐리의 신사업 확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광물 매매 사업 부문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회사의 내실을 견고하게 다지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리 관계자는 “광물 매매업 전문가로 알려진 신규 사내이사와 함께 신규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이 대표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회사의 재무 안정화,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인천시, 일본 기타큐슈에서 ‘제4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8일 자이카(JICA) 큐슈 센터에서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큐슈시와 함께 '제4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저탄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제사회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지난 행사(제1회~제3회)와 달리, 시의 자매도시인 기타큐슈시에서 개최됐다. 이는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 및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 토다 히로히토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부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과 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 녹색기후기금(GCF),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탈탄소진보연구소(iGDP), 시티넷(CityNet) 등 국제기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09도 상승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도시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동북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시들은 지속 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포럼은 △정책과 거버넌스(도시 복원력 강화 및 웰빙 증진 방법 모색) △도시의 기후 복원력을 위한 녹색 전환 혁신 및 기술 △도시 복원력 이행 수단 및 파트너십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도시화로의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제2회 포럼에서 인천이 국가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바 있으며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 방향과 15대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고 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 각 도시의 저탄소 도시 전략 및 정책을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2024 국감] ‘23명 사망’ 아리셀공장, 4년간 서류로만 유해물질 관리받아…환경청, 6명이 9778개소 담당

23명의 화재 사망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현장 점검 없이 서류 검토로만 관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의 부실한 점검 체계가 화재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 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은 2018년 유해물질 사용 허가를 받은 이후 2020년부터 2024년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현장 점검 없이 서류로만 관리됐다. 특히, 2024년 6월에 발생한 대형 화재에도 불구하고 해당 공장은 화재 직전까지 자체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위치한 일차 리튬전지업체 아리셀의 공장 내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등 총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 당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을 이유로 들며 현장 점검 대신 서류 점검을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부실한 서류 점검이 결국 큰 화재 참사를 불러일으켰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화재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서류만으로 점검한 것은 명백한 문제"라고 점검 인력 충원과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아리셀 공장은 화재 발생 전 자체 점검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문제없음'으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리튬 배터리와 같은 가연성 물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결국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로 이어졌다. 특히 공장 내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메틸에틸케톤(MEK)과 같은 위험 물질도 함께 취급되고 있어 더 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당시 3동에는 3만5000여개의 리튬 배터리가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셀 측의 '문제없음'이라는 자체 조사만 믿고 방치한 환경부의 책임도 책임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아리셀 화재는 배터리 완제품 결함에서 발생한 사고로 이는 '화학 사고'가 아니며, '유해물질 사용·보관 등의 취급'을 점검하는 환경청 점검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사업장 대비 점검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수도권만 해도 6명의 인력이 9778개소를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의 최근 5년간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점검 실적을 보면, 서류 점검 비율이 2023년 기준으로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점검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학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환경부의 관리 미비가 더욱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최근 5년 '유해물질 취급사업장 수'와 '화학사고 건수'가 모두 증가추세로 사업장 수는 1만9079개소, 사고 건수는 155건으로 확인됐다. 점검의 질이 저하될수록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김주영 의원은 “환경부가 유해물질 사업장에 대한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를 부실한 서류점검으로 대체 해오면서 화재 참사를 키운 측면이 있다"며 “현재 환경부의 점검 인력 또한 턱없이 부족한 만큼, 인력 충원 등을 비롯한 대체 방안을 모색해 미흡한 점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고려아연 주가 급변 유의해야”…금감원, 공개매수 관련 소비자경보 발령

금융감독원이 공개매수와 관련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상장사의 경영권을 두고 공개매수 과정에서 경쟁 과열로 주가가 급변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8일 금감원은 '공개매수 관련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후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격한 하락할 수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는 최근 경영권 확보 과정에서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락을 오가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근거 없는 풍문이나 루머에 현혹되지 않도록 공시를 통한 정확한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여러 주장이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존재한다"며 “합리적인 투자의사결정을 위해 공시자료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또 투자자들은 공개매수에 응모해 차익을 얻는 경우 일반적으로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만 자기주식 공개매수의 경우 배당소득세가 발생하게 되므로 공개매수의 방법에 따라 다른 종류의 세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공개매수 종료일 및 직전 영업일에 매수하는 경우에는 공개매수에 응모할 수 없다.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는 경우 주식의 소유권은 매수한 즉시(T일) 취득되지 않고 이후 두 번째 영업일(T+2일)에 최종 취득되기 때문에 종료일까지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아서다. 아울러 투자자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총수가 공개매수자의 최대매수 예정수량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응모한 주식을 전량 매도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경쟁 중인 상황에서 공개매수조건이나 일정 등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공개매수신고서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2024 국감] 과방위 국감서 제4이통·알뜰폰 점유율 제한 놓고 공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 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과정과 통신 3사 알뜰폰 자회사 규제 등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 과방위는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 통신 관련 현안 검증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완납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4이통 사업자 후보 자격을 취소했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제4이통 사업이 최종 무산되면 가장 행복할 쪽은 기존 통신사"라며 “반값으로 통신비를 책정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국민이 기대했으나, 과기정통부가 핸들링을 잘 못해서 관련 업계와 소비자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강도현 2차관은 “마지막 단계에서 서류 미비 문제가 있었다. 자본금 완납 문제는 필수조건이었고, 준비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한 번 더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4이통 사업을 재추진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다시 할 가능성이 있다. 스테이지엑스 역시 제4이통 사업자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사업 방향은 현재 연구반에서 검토 중이며, 추진할 경우 아홉 번째 시도가 되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가고 있다. 연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인가 전에 자본금을 납입해야 한다는 부분을 명확히 해야 했다"면서 “이통3사가 탐탁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의구심이 들어 더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의 시장 퇴출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에 대한 시장 점유율 등 규제의 실효성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알뜰폰 시장에서 통신사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과 2022년에 50%, 그 이후 현재까지 47% 수준으로 절반에 근접하기에 시장 퇴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역시 “통신 3사가 알뜰폰 사업에 1사 1개 정도의 자회사를 두고 진출하기로 돼 있지만 KT만 해도 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 2개가 들어와 있다"며 “사실상 자회사 유통으로 대부분의 알뜰폰 시장이 점유되는 것을 어떻게 보냐"고 지적했다. 이에 강 차관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자회사가 늘었던 것 같다"며 “일정한 점유율 제한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국감 현장에선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품질 논란 △스팸메시지를 통한 피싱 △딥페이크 범죄 근절 방안 등도 다뤄졌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건설업계 ESG경영, 규제 대응·이미지 제고 벗어나야”

건설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규제 대응이나 이미지 제고 차원을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속가능성 확보와 재무적 성과 향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힌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ESG 정착방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ESG 경영을 통해 건설사들이 지속가능성 제고, 재무적 성과 향상, 기업 비용감소, 기업 성과 향상이라는 4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규제 대응,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무 성과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 차원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 건산연의 분석이다. 현재 건설업계의 ESG 경영을 보면 대형 건설사는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배출 감축목표 설정과 ESG 공시 기준 대응 중심으로 추진하는 수준이고, 중견·중소기업은 ESG 경영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ESG경영이 정착되면 건설산업의 4대 구조적 문제점인 협력주체 간 대립·갈등, 부패, 안전사고, 환경훼손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건산연은 주장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현재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규제 대응,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 ESG경영이 건설기업과 건설산업 차원에서 어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보다 전략적인 ESG경영 추진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영역별 전략 과제와 대응 방향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건산연은 환경 영역에서 환경법규를 준수하는 한편, 유해물질 관리와 생물 보존, 재활용자재 활용, 에너지 절감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덕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환경 측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규제 강화와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친환경 시장이 본격 성장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영역에서는 외국인과 비정규직, 지역 인력의 고용이 많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용 관행을 혁신하고,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관계법령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건산연은 밝혔다. 아울러 산업안전과 공급망 관리, 품질경영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사회 측면에서는 다양한 사회 이슈의 규범화와 가치 소비 관심 증대 그리고,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 의무화와 이해관계자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산연은 또 ESG 정착을 위해선 건설산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에 맞춰 ESG 가치의 산업 내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 참여자 간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사회의 요구와 건설산업 혁신과 연계한 건설산업 ESG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정해인, 현 소속사 FNC와 세 번째 재계약 체결

배우 정해인이 데뷔 때부터 함께한 소속사 FNC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간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정해인은 첫 시작을 함께 했던 FNC와 세 번째 재계약을 결정했다. FNC는 “배우 정해인과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날들까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정해인과는 서로를 존중하며 오랜 시간 동행해왔고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특별한 관계"라고 전했다. 이어 “정해인이 앞으로도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정해인은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쳤고 'D.P.'와 '커넥트' 시리즈로는 장르물에 특화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2'로 생애 첫 빌런 캐릭터를 맡은 정해인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 도전작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는 소꿉친구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정해인은 오는 20일 일본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 후 11월 2일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고민시, ‘아없숲’ 캐릭터 위해 43㎏까지 뺀 식단은?

배우 고민시가 작품을 위해 43㎏까지 체중 감량을 한 식단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117'에는 방송인 덱스가 진행하는 인터뷰 콘텐츠인 '냉터뷰'의 '43㎏ 고민시 다이어트 식단' 미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민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유성아 역을 연기하기 위해 43㎏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하루에 아이스라떼 한 잔, 조미김 1개, 삶은 계란 2개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에 대해 덱스가 “그거 먹고 일이 돼?"라고 묻자 고민시는 “오히려 집중력은 더 올라간다. 먹으면 졸린데 덜 먹으면 정신이 바짝 든다"고 대답했다. 또 고민시는 “밥 먹으면 졸리잖아. 나는 그 기분이 좋지 않다. '왜 몸이, 체력이 안 받쳐주는 거 같지?' 이런 느낌이 너무 싫다"고 털어놨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기도,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각각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8일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게 “의료대란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크다.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며 “소상공인들을 세심하게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수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대한적십자사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민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료원장의 경우 의료대란에 경영 문제까지 겹쳐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에 대한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임명을 미루기 힘들다"면서 “시장상권진흥원장 역시 지난 1월부터 8개월 넘게 공석인 상황이어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임명이 시급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sih31@ekn.kr

농협중앙회 ‘NH 애그테크 LAB 3호’ 지정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는 8일 경북 성주 소재 월항농협APC에서 'NH 애그테크 LAB 3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강도수 월항농협조합장, 이경춘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업 현장에서의 노동력과 비용 감축을 위한 애그테크 혁신기술 적용·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혁신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월항농협APC는 에이오팜의 인공지능(AI) 선별 기술을 도입해 질병·기형과를 포함한 참외의 26가지 결점 항목을 자동으로 판정하고 분류한다. 이로써 육안 선별자에 의존하던 기존 선별 프로세스 대비 99%에 이르는 선별 정확도 개선과 50~70%의 노동력 절감이 이뤄졌다. 이정표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장은 “농협중앙회는 향후에도 AI 선별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기술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 농업·농촌 현실에 맞는 애그테크 혁신기술의 추가 발굴을 통해 농축협 주도의 NH 애그테크 LAB을 확대해 농업·농촌과 농협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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