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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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14일부터 17일까지 개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8일 회의를 열고 제287회 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2025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출연계획 동의안 △용인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동의안 18건, 의견제시 3건, 보고 2건 등 총 3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4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sih31@ekn.kr

“강원 가을단풍, 운탄고도 케이블카에서 감상하세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관광명소로 떠오른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패키지 상품을 출시,가을 단풍객을 맞이한다.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 패키지'는 △하이원리조트 호텔 및 콘도 객실 1박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권 2매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 △리조트 내 식음 10% 할인권을 결합한 상품이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오르면 단풍으로 물든 강원 정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름아래 동물농장', '지역 먹거리장터', '도롱이 연못' 등으로 이어지는 고원숲길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지급되는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는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역관광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인 강원 정선 '운탄고도'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 위에 설치된 케이블카로 최근 구름아래 동물농장과 먹거리 장터가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여름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1% 늘어난 6만여명을 기록해 하이원리조트의 새 관광명소로 떠올랐으며 지역 먹거리 장터에서 선보이는 광부도시락, 도롱이빵, 운탄고도샌드 등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패키지는 내달 29일까지 판매하며 고객들은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패키지 구성 확인 및 예약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하늘을 가까이서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이번 패키지로 하이원에서 가을 정취와 여유로운 휴식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벤치마킹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대표 이윤미)는 지난 7일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에너지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저소비 도시 안산의 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력해 안산시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학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 이윤미 대표와 신현녀, 윤원균, 박희정 의원 및 용인시 미래성장전략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이창수 이사장이 직접 사업 설명을 진행하며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둘러봤다. 이 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출자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및 교육 시설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윤미 대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인특례시의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제고하며, 시민들이 태양광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정책 개발과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은 “안산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용인시의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해 향후 공공부문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고됐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이윤미(대표), 유진선, 김진석, 신현녀, 윤원균,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월 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모델 발굴 및 제도구축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신봉초 학생자치회 참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의장 유진선)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8일 신봉초 학생자치회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이창식 부의장, 이교우 의원은 학생들을 만나 질문을 듣고 직접 겪은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로 표결해 안건을 처리했다. 학생들을 만난 의원들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을텐데 정치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체험으로 의원의 역할과 시정운영 전반에 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sih31@ekn.kr

석유공사 “동해 탐사시추, 지진 발생 가능성 거의 없어”

올해 동해안 가스전,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를 앞둔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동해 시추와 지진 발생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8일 포항시청에서 개최된 '동해 탐사시추 안정성 검토 및 대응방안 전문가 토론회'에서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 시민단체 등과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석유공사는 과거 동해 지역에서 실시한 총 32공에 대해 시추공별 자료와 지진발생 이력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시추작업으로 인한 유발지진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에는 비전통(셰일) 시추를 제외하고 과거 124년간 이뤄진 전통 석유시추 818만 공(연평균 6.6만공) 가운데 유발지진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해 전통 석유시추에 의한 유발지진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추 예정지 해저단층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시추 예정지역에서 유발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시추시 지층강도에 따라 단계적인 굴착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추작업 동안 기상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 지진관측소와 핫라인 체계를 구축해 이상징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시추작업을 위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후 국내 지진·시추 전문가와 포항시 시의원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동해 탐사시추와 관련해 유발지진 가능성에 대한 토론과 지진 발생시 안전대응 방안 논의가 있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전문가 및 포항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탐사시추를 수행해 갈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기도-경과원, 공유기업 발굴 위한 ‘IR 데모데이’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은 도내 우수 공유기업을 선발해 투자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경연 등을 통해 공유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성장한 도내 공유기업 10개 사의 성과를 선보이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IR 데모데이'에는 공유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씨엔티테크, 포스코기술투자, 대성창업투자, 하나벤처스 등 다수의 전문 투자기관과 액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했다. 참여한 10개 사는 △피트인 △타운즈 △주식회사 진심 △주식회사 동성아이텍 △리앤업테크 △고박스 △이젠오토 △온전히 △주식회사 공유창고 △갤러리360 등이다. 이날 경연 결과, 투자설명(IR) 피칭 최우수기업으로 피트인이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상금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피트인은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택시, 화물 등 다양한 차종의 배터리 교체기술의 사업모델 제시로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올해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동네 이웃간 차량 공유서비스 '타운카' 플랫폼을 개발한 타운즈는 자동차가 없거나 이동편의성이 부족한 지역민들의 이동편의성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로 올해 2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누적투자 6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된 유휴 캠핑카 공유 서비스 '바카르'를 운영중인 진심은 3년간 총 10억원의 보증을 지원 받는다. 올해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은 2개사 50억원의 투자유치와 1개사 10억원 보증유치 등 자금유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홍길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국장은 “공유기업들이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가치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멀했다. 도는 앞으로 공유경제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기업들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과원은 내달까지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투자사 매칭 및 후속 투자 상담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유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sih31@ekn.kr

울진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온라인 접수 가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2일부터'복지로 누리집'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8회기(회당 최소 50분 이상, 대면)를 제공하는 바우처 사업으로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회당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으로 본인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상은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위(Wee)센터·클래스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 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 등이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전문심리상담센터)을 선택해 상담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10일부터는 네이버 지도에서'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하면 지도 화면에서도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해 온라인 서비스 시행 후에도 직접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준비해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홈페이지 내'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참고하면 된다. jmson220@ekn.kr

울진군, 제23회 목요특강 개최

불안과 두려움에서 나와 아이를 지키며 살아가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10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를 초청해'불안과 두려움에서 나와 아이를 지키며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제23회 목요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 이다랑 대표는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 현시대의 워킹맘·워킹대디에게 부모교육의 일환으로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아이와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 큰 걱정을 하고있는 부모들에게 다정하고 섬세한 육아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 강연자인 이다랑 대표는 아동학, 아동심리학 박사과정 등을 마치고 아동발달센터 및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사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그로잉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손병복 울진군수는 특강에 앞서“바쁜 일상 속에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특강을 통해 워킹맘·워킹대디 여러분들께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가꿀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제578돌 한글날 기념행사 열어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 한국어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글의 가치 널리 알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와 한국어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계명대는 2008년부터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달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2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고 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한글 이름 꾸미기 대회에서는 11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자신의 이름을 한국문화와 접목해 형상화한 베트남의 레 칸 응웬(남, 19세)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중국의 이영위, 몽골의 빌렉뎀베렐 등 5명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카자흐스탄의 옐레우바 페리자트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우 수한 작품 50점은 11일까지 계명대 동영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레 칸 응웬 학생은 “한국에 유학 온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한국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작품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 계명대 캠퍼스, 그리고 한국 친구들과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민경모 국제처장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와 한글을 조화롭게 표현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와 더불어 한글의 우수성을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어 퀴즈대회는 같은 날 1,2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O/X 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 및 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우크라이나에서 유학 온 오스트로우스카 올가(여, 21세) 학생이 차지했다. 그녀는 “한글은 발음이나 쓰기가 어렵지만 알고 나면 정말 쉽고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명대는 전 세계에 한국어를 알리고 교육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정부초청 장학생을 위한 한국어 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기관이기도 하다. 지난 8월에는 정부초청 우크라이나 국제재건인재 한국어 연수 장학생 12명이 계명대에서 1년간의 한국어 연수를 시작했다. 박성태 한국어학당 소장은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한 시기와 창제자가 명확한 과학적 문자"라며,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도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여는 이유는 이들이 한글을 재미있고 쉽게 익혀 유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이 모국에서처럼 편안하게 생활하고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계명아트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유학생들이 전통 안무를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일희 총장은 “한글날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글은 한국문화의 뿌리이며,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끄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도 계명대의 소중한 학생들로, 이들이 졸업 후 모국이나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주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실시

지역 고교 1250명 참여…경각심 높이는 예방 교육 가져 - 청소년 마약류 접근성 증가, 경주시 교육 강화로 대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0월 한 달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역 고등학교 4곳이 선착순으로 신청해, 학생 125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교육은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타 지역의 한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등 최근 고등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 점차 접근하기 쉬워짐에 따라,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 청소년 및 젊은 층에서 마약류 접근이 점차 쉬워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안강전자고등학교에서 첫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은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 마약의 종류와 중독 증상, 법적 처벌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마약류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배웠다. 경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도 마약류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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