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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외곽지역과 관제 사각지대 등 14곳에 방범용 CCTV 33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천경찰서와 협업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과천동 뒷골, 경마공원역 인근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적이 드문 지역이 우선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CCTV 중 20대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AI CCTV는 일정 구역에서 배회, 쓰러짐, 차량 움직임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 기존 CCTV 한계를 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과천시는 노후화된 기존 CCTV 46대도 교체했다. 이번 CCTV 설치-교체 사업에는 국-도비 4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9000만 원 예산이 투입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제요원이 모든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과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기관 표창과 함께 징수활동비 1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과 체납 정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광명시는 6개 시-군이 속한 4그룹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다. 광명시는 올해 이월 체납액 220억9000만원 중 86억1500만원을 체납 정리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48억4000만원을 정리해 56.1%의 정리율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강화한 결과다. 광명시는 가택수색, 동산 압류,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과 함께 분양권 압류라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도입해 체납액 정리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미 광명시 세정과장은 4일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체납처분을 이어가겠다"며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유도와 정리 보류 등 맞춤형 징수 전략을 병행해 지방재정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 2일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산업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군포시를 비롯해 시흥시, 안양시, 과천시 노동안전지킴이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 관내 제조업체 3곳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2024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사망 현황' 기준에 따르면 2024년 사고사망자 827명 중 △추락 278명(39.7%) △끼임 97명(11.7%) △부딪힘 80명(9.7%)으로 전체 사고사망 발생 원인의 55%를 상회한다. 이번 점검은 산업현장 3대 사고인 추락, 끼임, 부딪힘 요인 제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위험성 평가 및 산업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안내를 실시해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 사업장을 지원했다. 고경아 기업정책과 팀장은 4일 “노동자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사고는 사전예방이 최우선돼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관내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2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김포시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이 겪는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회계-세무를 비롯해 △인사-노무 △협동조합 운영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획득 및 인증 △마케팅 △상표화 △투자유치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등이며, 기업당 최대 3회의 맞춤 컨설팅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서면심사를 통해 기업 컨설팅 필요성과 해결 가능성, 경영실무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2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4일 “이번 컨설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당면한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트렌드 및 정책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자생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암천 산책로 연결 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적극 조율해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도록 하고, 석수체육관 공사장에서 발견된 다량의 암석을 폐기물 처리하지 않고 매각해 공사비를 절감한 안양시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3팀을 선정했다. 접수된 23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안양시는 시민 및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1차 실무심사를 통해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개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감사관 소속 김영표 주무관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단 민원으로 중단됐던 '수암천~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갈등을 조율해 사업 재개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영표 주무관은 수암천 산책로의 금용2교~공원교 구간 약 470m 연장사업이 극심한 민원으로 2022년10월 중단되자 총 18차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6회 간담회 및8회 주민 면담을 통해 주민을 설득, 작년 3월 공사 재착공 협의를 이끌어냈다. 작년 6월 해당 산책로 구간이 개통되면서 시민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팀 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공공시설과 시설기획팀은 작년 상반기 만안구 석수동 석수체육관 건립 공사 기초 터파기 공사 추진 중 다량의 현장암(1027㎥)을 발견하고 돌 일부를 채취해 재활용 가능 여부를 적극 타진해 골재매입 업체를 확보, 해당 암석 매각에 성공했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암석류 폐기물 처리를 했다면 공사 기간 지연 및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선제적으로 암석 재활용 방안을 추진하면서 반출 비용 절감, 암석 판매수익 등을 통해 4000만원 공사비를 절감했다. 우수상에는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 원스톱 시행(주택과 김병민) △상하수도 누리집 통폐합(수도행정과 주민형) △신속한 행정 처리로 도매시장 300억 피해 예방(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이 선발됐다. 장려상에는 △안양시 최초 문화관광형시장 도입(기업경제과 황현태) △3일 만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박노진)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시민봉사과 이도경) △전국 최초 음식점 '마약' 용어 상호 전수 정비(위생정책과 식품정책팀) 등이 선정됐다. 안양시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적극행정 사례를 연 2회 선발해 인사가점-성과급 최고등급-포상금 등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행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우대해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우리 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3일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속 참여율 △건강행태 개선율 △건강 위험 요인 개선율 및 사업 확대 노력도 등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운영 및 성과를 평가했다. 만안구보건소는 지난 2019년부터 원격건강관리(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시작해 건강 위험군의 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현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보건소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연구사업'에 참여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만안구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4일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징주] 삼륭물산, 李대통령 탈플라스틱 정책 기대에 급등

삼륭물산이 이재명 대통령의 탈플라스틱 정책 발표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삼륭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3.62%) 오른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부터 먹는샘물과 음료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 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연내 확정·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륭물산은 액체 음료 포장용 위생 종이 용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해석된다. 삼륭물산은 1980년 설립된 이후 우유와 주스 등 액체 음료를 담는 종이 포장용기(카톤팩)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종이팩 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29%로, 업계 주요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160%대 웃돌면서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6분 기준 뉴엔AI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66.67% 오른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퀘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를 정제·가공해서 제공하는 '퀘타 데이터'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33%, '퀘타 서비스'는 11% 등을 차지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뉴엔AI는 지난 12~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엔 총 239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 5769만 2000주를 신청해 995.6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 공모 청약에서 146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여수시, 다와 등 7개 기관과 ‘녹색생활 실천’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가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7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그리고 '반들이' 앱 개발사 ㈜다와가 참여한 이번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업무협약'은 지난 1일 체결됐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실천포인트 앱(반들이) 시연과 시음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의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배출 감소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수시는 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협약 IT 환경 전문기업 ㈜다와가 개발한 '반들이' 앱과 탄소저감 QR 스티커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반들이' 앱을 통해 시민이 개인 텀블러로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한 잔당 300원(연간 최대 7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지역 카페 등 소상공인 매장도 (연간 최대 15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는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에 한정됐던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을 여수시 지역 소상공인까지 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 시 ESG포인트(ESGP)가 별도로 적립돼 제휴처에서 할인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시민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면서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여수시는 '반들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탄소저감 실적을 정량적 데이터로 수치화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기간별로 탄소저감 실적을 확인하고, 이를 ESG 실적 평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책 신뢰도 제고가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기후 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시민과 함께 COP33 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이끌어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생방송 오늘 아침’, 시니어를 위한 여름철 물 한 잔의 중요성 소개

최근 방영된 MBC 아침 교양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여름철 시니어 세대의 수분 섭취 중요성과 올바른 물 음용 방법이 소개됐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과 호흡을 통해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이뤄진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시니어층은 탈수에 더욱 취약하며, 이는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방송은 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조용한 탈수'에 주목했다. '조용한 탈수'는 피로, 어지럼증, 입 마름, 두통이 나타날 뿐 겉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려운 체내 수분 부족 상태를 말하며,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느끼는 뇌의 기능이 둔해져 목마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으로는 하루 6~8회로 나누어 체중 1kg당 30ml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 눈에 띄는 곳에 물병을 두어 수시로 물을 마시도록 유도하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어 주는 것도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또 방송에서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정수 환경이 소개되었는데, 독일 브리타 정수기는 무거운 물통 사용이 손목에 부담이 되는 시니어 세대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한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김효중 내과 전문의는 “카페인 성분은 이뇨 작용을 유발해 과다 섭취 시 탈수가 유발될 수 있어 커피나 녹차를 마신다면 물도 함께 마시는 게 좋다"라며,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 색이 진해지고, 탈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4일 견본주택 개관

전용 84㎡ 92가구 일반 분양… 11월 즉시 입주 가능 범어역·수성구민운동장역 더블 역세권… 향후 4호선 개통 호재 베카 3중 창호·KOHLER 주방가구 등 고급 마감재 적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번 단지는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490가구 가운데 전용 84㎡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16일 발표된다. 청약 자격은 대구 및 경북 거주자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및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된다. 단지는 교육 여건과 교통환경 모두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동산초를 비롯해 경신고,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등이 가까이 있고, 전국 3대 학원가로 꼽히는 범어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4호선(엑스코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고급 마감재와 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독일 베카(VEKA)사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SE0 등급 친환경 마루, KOHLER 주방가구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자재가 적용된다.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 주차 빈 공간 안내 시스템, 공기질 측정 센서 등 스마트 기술도 도입됐다. 세대당 1.86대 주차 공간, 지하 세대창고,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 기본 제공, 커뮤니티 시설로 스카이라운지·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터디라운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분양을 마친 '범어 1차 아이파크'와 함께 1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며, 향후 수성구 내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위치해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순천시, 고흥군 소식

김철우 보성군수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보성의 삶"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문화복합센터 건립.. 퇴근 후엔 볼링, 주말엔 아이들과 영화 한 편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생활 문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두 복합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보성군민의 문화·체육·가족 돌봄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군민의 삶이 모이는 랜드마크 보성읍 보성리 일원에 총 4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보성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6154㎡(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시설로, 2025년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작은도서관 △보성소리 공연장 △가족센터(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의회동 △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군민의 일상과 문화를 한 곳에 녹여낸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VR 체험 기반 스마트체육관과 190석 규모의 보성소리공연장 등 보성만의 색깔을 담은 특화 콘텐츠는 향후 지역 관광과 청년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장부터 영화관까지'… 벌교, 문화복합도시로 도약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건립 중인 벌교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1만524㎡(지상 3층, 3개 동) 규모로, 총 42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당 시설은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작은영화관 △아이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농촌중심지 활성화 복합 공간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외부 및 내부 마감공사를 마치고, 2026년 5월 최종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여가 생활의 새로운 시대… 보성의 균형성장 마중물 지금까지 보성은 '녹차수도'로서의 명성과 함께 농업·관광 중심의 도시로 주목 받아왔다. 복합문화센터들의 건립은 '보성도 여가와 문화 도시'라는 새로운 인식 전환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이 두 센터는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군청이 위치한 보성읍, 인구 밀집 지역인 벌교읍을 중심으로 동·서부 균형 있는 여가 인프라 확충과 세대 통합형 공간 조성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제는 보성에서도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볼링을 즐기고, 주말엔 아이들과 롤러장·VR 체험, 벌교에선 수영장과 작은 영화관까지 누릴 수 있는 균형 잡힌 문화복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변화된 보성의 삶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만큼, 군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사업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지역 청소년 대상 체험형 역사교육 통해 호국정신 함양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독립운동가 벽화에 담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기념관 탐방, 벽화 그리기, 사진 전시, 보훈 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보성남초등학교, 보성중학교, 득량중학교 등 3개교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보성 의병기념관을 찾아 지역 독립운동가와 의병 항쟁의 의미를 배우고, 이후 '내가 만난 역사, 내가 그리는 역사'를 주제로 각 학교 벽면에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태극기, 나라 사랑을 담은 한 벽화를 그렸다. 벽화 작업에는 전문 작가인 아트그린 강수연 씨가 현장 지도를 맡아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각 학교 복도에서는 '역사의 한 장면'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라남도 보훈회관이 소장 중인 독립운동 관련 사진 10점을 학교에 전시해 학생들의 역사적 관심을 끌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보성군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마트폰 방수팩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실용성과 상징성을 함께 갖춘 기념품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피서지 음식값, 숙박료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집중 관리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 안정 특별 대책 기간 동안 주요 피서지를 중점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특별대책 기간은 내달 31일까지 운영되며, 관광과, 식품위생과, 농·축·수산물 담당 부서, 피서지 관할 소재지 읍·면·동이 협력하여 진행한다. 관내 대표적인 피서지인 청소골, 상사호 주변, 용오름 계곡 등을 중점 관리한다. 특별 대책은 주요 피서지의 △음식값 △숙박료 △피서 용품 등 여름 성수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인 점검 분야는 △바가지요금(요금 과다 인상)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책정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위생 상태 등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물가 합동·점검반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피서지 개인 서비스업(숙박·요식업 등) 대상 간담회 실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 및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개인 서비스, 생필품 가격을 매주 1회 순천시 누리집에 게시하여 물가 모니터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법원, 3심까지 모두 기각… 계획대로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3일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이하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상고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앞서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는 2024년 순천시의 입지결정 및 고시를 대상으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나 공공복리 침해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법원의 의견을 존중해서, 앞으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4억 원 투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2일 우주항공청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개발 및 핵심 부품의 시험평가·인증,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수행하는 전담 지원센터로,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되며 발사체 특화지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지난해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4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2865㎡) 및 발사체 부품의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장비(10종)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을 통해 우주기업들의 집적화로 고흥군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중 처음으로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을 완료하는 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창의적 안주 아이디어 격돌 예고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5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가 본격적인 경연 단계에 돌입하며 지역 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고흥 특산품과 수제맥주를 활용한 안주 맛조합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27일 진행된 1차 서류심사에서는 총 24개 참가팀 중 독창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12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은 오는 7월 4일 열리는 'PPT 발표 컨설팅'에 참여해 고흥군이 제공하는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7월 10일까지 최종 발표 자료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7월 11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류심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들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차 평가에서는 창의성은 물론 고흥 특산물과 수제맥주 안주 간의 연계 가능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5개 팀에게는 고흥군 수제맥주 매장 입점 기회, 인테리어 지원, 브랜드 마케팅 및 홍보 등 실질적인 창업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과 푸드 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남열리 해돋이해수욕장 등 11개소 오는 7월 18일 개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무더위 여름철 피서객 맞이할 남열리 해돋이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오는 18일 관내 11개소 모든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53명을 선발해 오는 9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사고대응 지침, 백사장 응급환자 발생 대응 방법 등 자세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미비 시설을 보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다수의 이용객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개장 전 11개소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는 안락한 휴식처인 송림 숲과 다도해의 명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용동·풍류 해수욕장에는 고흥만의 아름다운 절경과 캠핑장, 소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나로우주·염포해수욕장에는 대한민국 우주 역사를 자랑하는 누리호 발사체 및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이 위치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소·익금·금장 해수욕장은 거금도의 탁 트인 해안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압박 수위 올리는 트럼프…“4일부터 상호관세율 일방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이르면 4일(현지시간)부터 보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DC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아마도 내일(4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며 관세율은 20~30%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추가 무역협상을 묻는 질문에 “다른 두어건의 합의가 있는데 당신이 지불해야 할 관세를 적은 서한을 발송하는 쪽에 기울이고 있다"이라며 “그게 훨씬 쉽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와 교역하는 국가가 170개가 넘는다, 몇 개의 합의가 가능하다고 보느냐?"며 “너무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7월 8일) 전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기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미국과 막판 협상을 촉구하는 압박성 메시지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교역국에 대한 10% 기본 보편관세에 이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는 추가로 차등 적용하는 상호관세를 지난 4월 2일 발표했다. 다만 이때 중국과의 갈등이 빠르게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4월 9일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게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예기간 각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최근 들어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설정한 상호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하겠다고 경고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일본을 겨냥하면서 “일본이 30%, 35%, 혹은 우리가 결정한 관세율을 지불해야 한다"며 “일본과 무역적자가 상당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과 무역협상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과 베트남이다. 중국과도 합의가 있었으나 그것은 서로에 대한 수출통제 등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는 내용이어서 포괄적인 무역합의라고 보긴 어렵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무역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약 100개국이 최저치인 10%의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며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각국과 무역협상이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약 200개국에 달하는 미국의 무역상대국 중 절반 가량에 대해서는 기본관세 10%를 적용하고, 무역적자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10%를 웃도는 상호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모든 나라들은 최선의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다"며 “이들 나라들은 상호관세율이 4월2일 책정한 수치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금광동에 수영장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추진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중원구 금광동 일원 2500㎡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금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부지 활용에 관한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민 100여명의 간담회를 열고 이날 나온 주민 의견을 모아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수립 계획을 보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36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지어진다. 체육센터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4~6레인)과 헬스장, 체육관, 110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 시설 등이 들어선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향후 5년간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말까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밟는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공사는 2028년 1월 시작되며 완공 목표는 2030년 3월이다. 이번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부지는 2023년 10월 주택재개발 사업 완료로 5320가구가 입주한 금광1구역(23만3191㎡) 내에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려던 땅이다. 시는 △지역 내 11곳 종합사회복지관 중 2곳이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 있다는 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점 △청소년 이용 시설과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의 지역 상황과 간담회 당시 금광동 지역 주민 의견을 종합 고려해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용도를 정한 모범 케이스"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회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전국 보건소와 기관 84곳의 건강증진통합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당구보건소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서비스는 보건소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사 등이 스마트폰 앱(오늘 건강)과 건강측정기기를 통해 건강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취약계층에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별 420명씩 모두 1260명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이들에게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 세끼 챙겨 먹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 재기 등의 과제를 부여하고, 이행 여부를 앱을 통해 수시 확인한다. 필요시 전화로 독려한다. 성공한 사람에겐 월 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건강 미션 수행 전후의 건강 상태를 비교해 알려준다. 만성질환 관리에 관한 동기를 부여해 대상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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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향해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23년 8월 착수 이후 2년째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1차 점검회의를 마치고 과업 대부분이 마무리된 가운데 2차 점검회의 및 기재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 심의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고양시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인천 독정역~김포시~고양시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9.6㎞의 광역철도사업으로, 이 중 약 8.3㎞가 고양시 구간이다. 고양시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서북부 권역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보다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상대적으로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교통망을 연결하고, 킨텍스-장항지구-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연계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7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예타 통과 시,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4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과 고양시의 자족도시로 전환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재부와 국토부, 경기도는 물론 인천-김포 등 인접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3일 관내 옥정호수도서관 대강당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사회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시정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내 사회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사회 평가를 듣고 향후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양주시 소속 직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바이올린 연주 공연이 간담회 분위기를 따뜻하게 조성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양주시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 유치 필요성 △청소년 대상 마약-불법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지원 △광역장사시설 추진 등 시정 발전을 위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강수현 시장은 “민선8기 양주시가 이뤄온 모든 성과는 시민과 지역 사회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남은 1년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이 2025년도 2분기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양평군이 산업단지 조성을 처음 시도한 이래 최초로 이룬 쾌거로 민선8기 양평군이 결국 해냈다.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및 심의 통과로 그동안 양평군이 지속 노력해온 숙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양평군은 작년 10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영개발 방식 계획으로 양동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동면 일원에 사업 면적 6만㎡ 이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선교 의원도 양평에 중첩된 규제로 인한 기업 유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부에 지속 논의를 통해 이번 양동산업단지 확정에 힘을 보탰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4일 “양동산업단지 조성은 중첩규제로 어려운 동부권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되어 양평군 균형발전에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향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양동산업단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1일부터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잔여 물량과 하반기 신규 배정 물량을 합산해 542대(전기승용 492대, 전기화물 50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보급 대수는 변경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개인, 또는 양평군에 사업장을 둔 법인-사업자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등-초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 간단한 서류를 구비해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달리 지급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082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250만원까지 지원된다. 관련 서류와 차종별 보조금 금액, 추가 보조금 지급 기준 등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4일 “전기차 보급률을 확대해 주민이 행복하고, 맑고 쾌적한 환경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양평군은 경기도 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는 만큼 군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3일 포천한탄강 일원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중점 추진 중인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한탄강!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직접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인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약 7.9만㎡ 규모의 36홀 정규 코스를 포함해 연습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오는 7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향후 포천시는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플라워비트', '가든나이트'라는 테마로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을 유혹할 다채로운 정원 콘텐츠와 음악공연,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포천한우축제, 세계드론제전 등과 연계해 복합형 축제로 확장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가든페스타 기간 중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 조성은 한탄강 지질생태와 ICT 기술을 융합해 조성되는 야간 체류형 관광 인프라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비둘기낭폭포에 이르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업에는 Y형 출렁다리 경관 조명,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콘텐츠인 테라 판타지아, 야간 조명 연출 등 첨단 콘텐츠를 도입한다. 오는 9월 1단계 구간을 우선 개방할 예정이며, 내년 5월 전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를 통해 한탄강을 중심으로 야간 관광 명소화를 본격 추진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드론 제전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세계 최대 수준의 드론 라이트쇼(최대 6000대 군집 비행), 한탄강 협곡 배경 드론레이싱, 축구대회, 글로벌 푸드페스티벌, 드론 컨퍼런스 등을 진행한다. 이 제전을 통해 포천시는 연간 12만명 이상 관광객 유입을 기대했다. 백영현 시장은 설명회에서 “포천의 자연자원에 문화와 첨단기술을 융합한 전략적 관광 프로젝트들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이제는 변화가 가시화되는 단계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토크콘서트'에서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와 관련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권역별 시민 패널과 각계 인사,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이룬 행정혁신을 비롯해 교통, 문화, 교육, 세대별 복지, 기업 유치 등 시정 성과와 향후 도시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례 없는 행정성과를 이뤄냈다. 공연 문화도 활성화됐다. 뮤직인더하남은 시행 첫해(2023년) 관람객 5000명에서 올해 2만6000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Stage하남 버스킹도 3년간 총 172회 공연, 6만명 시민이 참여한 거리 문화로 자리 잡았다. 교육 분야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계열 합격자는 2023년 164명에서 올해 287명으로 껑충 뛰었다. 미사5중-미사4고 신설 추진과 함께 교육지원청 분리 논의도 진행 중이다. 보육-복지 분야에선 출산장려금 최대 2000만원, 산후조리비, 아빠 육아휴직수당, 하남형 스쿨존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노인 일자리 확대는 물론 연간 16만원 '통(通)하남' 교통비 지원과 월 17만원으로 인상된 보훈명예수당 등을 통해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자족용지 개발과 함께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향후 5년 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미 (가칭)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BC카드 등 12개 기업을 유치해 8179억원 규모 민간투자와 약 2000여개 일자리를 이끌었다.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설 'K-스타월드', 캠프콜번 첨단산업단지, AI기업 유치 전략이 적용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도 속도감 있게 개발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장승기 신장1동 통장, 박효정 감일중 학부모회장, 11세 댄서 팝핀릴건, 장지연 PXG부회장이자 ㈜카네 대표이사, 정희순 전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장, 임종성HN청년권리협의회장 등 시민 패널 6명이 무대에 올라 각자 일상에서 체감한 변화를 진솔하게 나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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