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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달째 내수 회복 조짐…물가는 안정 흐름세”

정부가 석 달째 내수회복 조짐을 보이고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 따르면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 진단은 지난달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정부의 진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과는 온도차가 있다. KDI는 지난 8일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표현의 차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내수 관련 지표는 일부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5월 상품 소비인 소매판매는 내구재(0.1%), 비내구재(0.7%)가 증가했으나 준내구재(-2.9%)가 줄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정부는 6월 소매판매에는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과 방한 관광객 증가세는 긍정적 요인으로, 할인점 매출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금융·보험(-2.5%), 정보통신(-1.6%) 등 업종에서 줄었다. 6월 서비스업에는 온라인 매출액, 차량 연료 판매량 증가는 긍정적인 영향,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하락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투자 지표인 설비투자지수는 지난 5월 운송장비(-12.3%)가 큰 폭 감소한 가운데 기계류(-1.0%)도 함께 줄면서 전월보다 4.1% 감소했다. 건설투자인 건설기성(불변)도 건축공사(-5.7%)와 토목공사(-1.1%) 실적이 감소하며 직전 달보다 4.6% 감소했다. 반면 수출 호조세는 계속됐다. 지난달 수출은 작년보다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다만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줄었다. 정부는 지난달 2.4% 오른 소비자물가에 대해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에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다"고 표현한 바 있다.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내수 보강 등 민생 안정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역동경제 로드맵 추진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체감 경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尹 지지율 25%…與 대표 선호도 韓 45%[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이 지난주 조사대비 1%포인트(p) 하락한 2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3주차(16~18일) 이후 3개월 동안 20% 초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4%), '의대 정원 확대'(7%), '전반적으로 잘한다'·'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국방/안보', '주관/소신', '경제/민생'(이상 4%), '신뢰감/책임'(3%) 순이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율은 전주 조사보다 4%p 상승한 68%였다. 부정 평가 역시 4월 3주차 이후 석 달째 60%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외교'(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독단적/일방적'(이상 5%), '거부권 행사'·'김건희 여사 문제'·'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민주당 지지율은 1%p 각각 상승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자(347명, 표본오차±5.3%포인트)의 57%가 한 후보를 꼽았다.이어 나경원 후보 18%, 원희룡 후보 15%, 윤상현 후보 3% 순이었다. 의견 유보는 7%였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36%였고, 나 후보 17%, 원 후보 10%, 윤 후보 7%였다. 의견 유보는 29%였다.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을 반영해 선출한다. 단, 일반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자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의견을 기준으로 반영한다. 한국갤럽이 이 기준을 토대로 이번 조사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566명을 상대로 후보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한 후보가 45%로 선두였고, 나 후보가 15%, 원 후보가 12%, 윤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향후 1년간 집값이 현재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2%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3%는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26%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56%는 향후 1년간 주택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고 9%는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임된 것과 관련해 47%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고 25%는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개그콘서트'가 무더위를 날리는 강력한 웃음 폭탄을 준비했다.14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84회에서는 '심의위원회 피해자들', '데프콘 어때요', '심곡 파출소' 등 인기 코너들과 함께 시원한 웃음 바캉스를 떠난다.'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선 이상준이 횟집 요리사 복장을 하고 나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상준은 외모를 놀림 받고 싶어 하는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을 놀리기 위해 등장, "진수성찬을 차려놓아 줘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공략한다.본격적으로 세 사람을 놀리기 전, 이상준은 정승환을 바라보더니 "너도 이쪽으로 와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한다. 그는 "허경환, 서태훈이 없으니 정승환이 진행을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그러면서 "피자는 위험한 음식"이라고 말하는데, 피자가 어쩌다 위험한 음식이 됐는지는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데프콘 어때요' 신윤승, 조수연은 떡볶이집에서 소개팅을 진행한다.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온라인에서 유행했던 밈 '이랬는데 요래됐슴당'을 준비했다고 밝힌다.자신만의 방식으로 밈을 소화하는 조수연을 본 신윤승은 "이건 차력"이라고 말하고, 이어 펼쳐진 뜻밖의 상황에 신윤승은 "갈비뼈가 나갈 뻔했다"라고 말한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곡 파출소'의 인기 캐릭터 '미아' 윤승현은 엄마를 고발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증인으로 동생의 음성 녹취록까지 꺼내 든다. 윤승현이 엄마를 고발하려는 이유에 호기심이 쏠린다.결국, 송필근은 "엄마한테 어떻게 해달라고 할까?"라며 중재자로 나서고, 윤승현은 '다섯 살 미아'로서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소원을 털어놓는다.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낸 '미아' 윤승현의 소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이밖에 이날 방송에선 '금쪽 유치원', '알지 맞지', '어쩔 꼰대', '김진곤 씨!', '습관적 부부', '챗플릭스', '소통왕 말자 할매'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그린웨이브-한국환경공단,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탄소배출권 전문 컨설팅 기업 그린웨이브는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단가라(Dangara) 매립지 매립가스 포집, 발전을 통한 국제감축사업' 이행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한국환경공단과 그린웨이브 외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 법무법인 영진도 함께 참여한다.또한 기존 CDM 사업 이후 다소 위축되었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파리협약 체계로 이행된 이후 재개되는 주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그린웨이브는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단가라 매립지의 폐기물 성상 분석,감축량 산정 방법론 검토, 법률 및 경제성 검토를 진행해 실제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그린웨이브 김덕영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기업이 탄소배출권 전략 수립 시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까지 포함해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기업의 장기적 탄소배출권 리스크 감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린웨이브는 기업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 넷제로(NET ZERO) 대응 전략 수립에 전문성을 가진 탄소배출권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매년 40건 이상의 탄소 배출권거래 중계 및 주요 상장 기업의 넷제로 전략 수립 등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왼쪽부터 ㈜그린웨이브 김덕영 대표,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선진엔지니어링 최종식 부사장. (한국환경공단 제공)

오오더블유(OOW), 간편한 단백질 신제품 ‘한포프로틴액 플러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단백질 보충제 중 처음 짜먹는 프로틴 제품인 ‘한포프로틴액’을 선보였던 오오더블유(OOW)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한포프로틴액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오오더블유의 신제품 ‘한포프로틴액 플러스’는 기존 제품 대비 단백질 함량이 두배나 증가하였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인 달콤한 망고맛을 베이스로 하여 누구나 맛있고 쉽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또한 단백질보충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분인 아르기닌과 BCAA를 비롯해 저분자 피쉬콜라겐, 프롤린 등을 부원료로 사용했으며, 특히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이 함유되어 단백질 소화가 어려운 이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섭취 방법은 기존 1차 제품인 ‘한포프로틴액 플러스’와 동일하게 이지컷을 떼고 간편하게 짜먹으면 된다. 이는 단백질의 대명사인 닭가슴살이나 가루형 단백질 보충제보다 섭취가 매우 간편하고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섭취할 수 있다.오오더블유 관계자는 “국내 단백질보충제 시장에서 간편하게 짜먹는 단백질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한포프로틴액 시리즈화에 성공했다”면서, “또한 올해 하반기 코트라와 협업하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힐티코리아, 보상 판매 ‘배터리 새로고침’ 프로모션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힐티코리아는 배터리 보상판매 프로그램인 ‘배터리 새로고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힐티의 NURON(뉴론) 배터리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힐티 배터리 또는 타사의 배터리를 반납하면 NURON(뉴론) 배터리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단, NURON(뉴론) 배터리 2개 또는 3개 구매 시에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힐티 22V 또는 타사 18V이상의 배터리 3개를 반납하고 NURON(뉴론) 배터리 3개 구매 시 NURON(뉴론) 동일 배터리 1개를 무료 증정하며 ▲기존 힐티 36V 또는 타사 36V 이상의 배터리 2개 반납 후 NURON(뉴론) 배터리 2개 구매 시에도 NURON(뉴론) 동일 배터리 1개를 추가 증정한다. 한편, ‘배터리 새로고침’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필수 구입 조건 모델 명 등은 힐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힐티의 영업 담당자 또는 힐티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상담 가능하다. 힐티는 1941년 리히텐슈타인 공화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건설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Making Construction Better’라는 기업이념 아래 전 세계 3만 8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86년에 진출하여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 설계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제품, 방화재, 앵커, 찬넬 등 전방위 솔루션 컨설팅까지 직접 제공하는 건설 업계의 선도 기업이다. 힐티코리아는 전국의 다양한 국책사업을 비롯한 초고층 건물, 국제공항, 고속전철 및 환승 센터 등 국내외 유명 랜드마크 건설현장과 함께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매우 아쉬운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과반에 달하고, 파산과 폐업이 속출하는 경제상황을 감안했을 때, 내년 최저임금 동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최저임금의 업종 별 구분 적용 방안이 적용되지 않는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그간의 지적사항을 보완해 진전된 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최저임금위원회가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이어 “구분적용의 대상이 되는 취약업종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은 줄고 비용은 늘어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현재의 높은 최저임금은 준수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들 취약 사업주는 범법자가 될 위험을 안고 사업을 영위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업종별 지불능력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구분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향후 심도 있는 구분적용 논의를 위해서 추가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초통계 자료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후보 교체론’ 배후는 오바마?…바이든 캠프 내부 의심 증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캠프 내부에서 후보 사퇴론의 배후로 지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1일(현지시간)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후보 사퇴 주장을 담은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의 기고문을 게재한 뒤 바이든 캠프 내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클루니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해 기고문의 내용을 미리 설명하고,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클루니의 주장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기고문을 NYT에 보내는 데에 반대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직 시절 부통령으로 8년간 함께 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종종 냉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후임을 뽑는 2016년 대선에선 바이든을 설득해 불출마를 선언하게 했다. 또한 2020년 대선에서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이 각축을 벌였던 초반에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지 않고, 막판까지 판세를 지켜봤다. 이 같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습 때문에 누적된 섭섭한 감정에 더해 클루니의 기고문을 막지 않았다는 사실이 바이든 측근들의 의심을 증폭시켰다는 이야기다. 부통령 시절부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측근들 사이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이고 젊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경험이 많은 바이든 대통령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최근 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을 주장하는 인사 중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많다는 점도 바이든 캠프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오바마 전 대통령 수석전략가를 지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지금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우군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후보교체론이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최근 MSNBC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 재선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강한 우려와 관련, “그는 사랑받고 존중받는 대통령이며, 사람들은 그가 결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비공개적으로 만나는 동료 의원들에게는 훨씬 더 직접적으로 후보사퇴론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펠로시 전 의장은 대선과 함께 열리는 의회선거에서 경합주에 출마하는 의원들에겐 '당선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후보 사퇴요구를 하는 것이 득표에 도움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라는 취지다. 다만 펠로시 전 의장 측은 바이든 사퇴론의 배후라는 주장에 대해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완전하게 지지할 것"이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 당 1만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유감을 표했다. 12일 소공연은 입장문을 내고 “매년 인상해온 최저임금을 올해도 인상하고, 기어이 1만원을 넘긴 금액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공연은 현재 최저임금도 감당하기 힘들다며 경영 여건을 고려해 최저임금 구분적용과 동결을 촉구해왔다. 국내 사업체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5.1%다. 소공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은 중위임금의 60%를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최상위 수준이다. 소공연은 “최저임금 구분적용을 부결한 데 이어 금액까지 인상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임금 지불주체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라며 “감당하기 힘든 인건비 상승은 결국 '나홀로 경영'을 강요하며 근로자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결정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심리적 마지노선인 최저임금 1만원의 벽도 무너졌다"면서 “이제 소상공인은 신규 고용은 시도하기조차 어렵고, 고용유지까지 고심해야 하는 구조가 됐다"고 했다. 소공연은 최저임금 결정제도의 맹점도 지적했다. 소공연 측은 “최저임금을 통해 근로자의 생계를 보장하고자 한다면,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소상공인 사업장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이 고용을 포기하지 않고 취약 근로자들과 공존·공생할 수 있는 구조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구성원들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된 만큼, 이제는 초단시간 쪼개기 근무의 원흉인 주휴수당도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결정에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최저임금 제도가 규제가 아닌 고용의 사다리 역할이 되는 그날까지, 근본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영계 “최저임금 인상 유감···제도개선 방안 마련하길”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되면서 경영계가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7%(170원) 인상된 시급 1만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공익위원이 요구한 심의촉진구간(1만~1만290원)의 범위 내에서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최종안"이라며 “한계상황에 직면한 우리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으나,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다만 이번 결정은 우리 최저임금이 또다시 고율 인상될 경우 초래될 부작용을 어떻게든 최소화하고자 노력한 사용자위원들의 고심 끝 결과였다"며 “올해 심의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낮다고 밝혀진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적용하자는 사용자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부담 완화 및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 지원 정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최저임금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코멘트를 통해 “성장동력 둔화로 저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금리·고환율, 소비부진 등의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 매출 부진과 자금사정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으로 내년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를 바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최저임금이 1.7% 인상된 1만3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경협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1만원이 넘는 최저임금은 소규모 영세기업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해서라도 사용자의 지불능력, 생산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업종별 차등 적용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코멘트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인상수준으로 평가하지만 그간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뛰어넘는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인해 절대금액이 높아진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급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대한상의는 “최저임금은 사회보장급여, 세액공제 등 26개 법령에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며 “현행 노사 간 협상에 의한 최저임금 결정체계가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갈등을 최소화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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