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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대 주담대, 예정된 기준금리 인하…당국 대출 조이기 효과는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2%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고 있지만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도 예고돼 있어 은행권의 금리 하락 분위기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종합 점검을 실시하며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주기형(고정) 금리는 연 2.89~5.64%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이달 들어 가산금리를 높이며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효과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주담대 감면 금리 폭을 최대 0.2%포인트(p) 축소했다. 감면 금리가 축소되면 대출 금리는 그만큼 높아진다. 국민은행은 이달 3일부터 주담대 가산금리를 0.13%p 높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0.1%p,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0.05%p 각각 인상했다. 하지만 최저 금리가 연 2%대 수준에 머물면서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날 은행권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하락했다. 전날 코픽스가 하락하면서 변동금리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2%로 전월 대비 0.04%p 낮아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로 0.01%p,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로 0.03%p 각각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신규 코픽스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76~6.55%로 나타났다. 주담대 금리가 떨어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며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54조264억원으로 지난달 말(552조1526억원) 이후 약 열흘 만에 1조8738억원 늘었다. 상반기만 보면 주담대는 22조2604억원(4.2%) 증가했다. 상반기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했지만 주담대 증가세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5723억원으로, 상반기 동안 16조1629억원(2.3%) 늘었다.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감원은 전날부터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에 대한 가계대출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은행들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대출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에 대해서는 서면검사를 실시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발벗고 나섰지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제어할 수 있을 지는 회의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나오고 있어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연 3.347%까지 낮아졌다. 연초(연 3.820%) 대비 크게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이달 초(연 3.490%)와 비교해서도 낮아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 조절에 나서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주담대 금리가 떨어지면 대출 부담이 줄어들어 대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에스와이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도쿄 IR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스와이피(SYP)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부문 주관기관으로서 2024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릴레이 IR @ 도쿄' 행사를 성료했다고16일 밝혔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해 AI·빅데이터를 비롯한 10개 초격차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사업화, R&D,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정책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현지에서 진행된 행사는 초격차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일본 맞춤형 IR덱 사전 멘토링, 현지 기관 방문 및 세미나, 워크샵, 데모데이 등으로 세부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테마로 해'일본의 AI 생태계'에 관한 특강과 더불어 일본 현지의 AI스타트업들을 초빙하여 초격차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순서도 마련되었다.현지 기관 방문으로는 도쿄도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Tokyo Innovation Base(TIB)를 방문해 스타트업들이 활용 가능한 현지 인프라와 더불어 일본정부의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사업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워크샵의 경우, 일본 현지 진출 전략이라는 테마로 세일즈마커(Sales Maker) Kasuki Umemura 부장이 '일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특강을, YJ inc. 양영준 대표가 '일본 현지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지난 12일 진행된 데모데이 행사에는 △팍샤케피탈(PKSHA Capital)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 △롯데벤처스재팬(Lotte Ventures Japan) △라쿠텐 캐피탈(Rakuten Capital) △케이디디아이 그룹(KDDI Group) △벡터 그룹(Vector Group)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SBI Investment) △딜로이트 재팬(Deloitte Japan)등 30개사 내외의 일본 유수의 현지 투자 기관이 참석했다.사진 : 초격차 스타트업 '그레이드헬스체인' 이 글로벌 IR을 진행하고 있다.(에스와이피 제공)본 행사에 함께한 초격차스타트업은 △크로커스(CROCUS) △두와이즈캠(DouwiseChem) △트위그팜(TWIGFARM) △파이온코퍼레이션(Pion Corporation) △인포플라(Infofla) △에어스(AIRS Inc.) △뉴로그린(Neurogrin Inc.) △팬토믹스(Phantomics) △이모티브(Emotiv) △그레이드헬스체인(GradeHealthChain) 등 20개 사가 있다.에스와이피와초격차스타트업이 도쿄도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TIB를 방문했다.(에스와이피 제공)

주유소업계, ‘3중고’ 토로…알뜰주유소 확대 철회·민영화 촉구

정부가 알뜰주유소 확대 정책을 펴면서 기존 주유소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경영난이 심화된다는 이유다. 한국석유공사의 알뜰 사업 철수(민영화) 등 관련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 주유소는 1만1897곳에서 지난해 9590곳으로 19.4% 줄었다. 매년 200곳에 달하는 사업장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이는 △고유가와 수송용 연료 전환 등에 따른 수요 감소 △인건비 상승을 비롯한 비용 부담 가중 △알뜰주유소와의 경쟁 심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알뜰주유소는 844곳에서 1286곳으로 52.4% 급증했다. 주유소의 영업이익률이 2% 안팎에 머무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에 힘입어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정부가 독과점 구조에 따른 경쟁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간 알뜰주유소 정책이 오히려 시장을 교란한다는 입장이다. 알뜰주유소 확대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표하고 있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알뜰주유소가 L당 30~60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 등이 최저가입찰을 통해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값싸게 구매한 뒤 알뜰주유소에 싸게 공급하는 방식에 기인한다. 정부가 최근 석유공사를 통해 유가 인상을 자제한 자영 알뜰주유소에 대해 L당 14원의 공급가격 인하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것도 문제 삼았다. 자영 알뜰주유소들이 유류세 인상 이전에 가격을 미리 올려놓고 지난 1일부터 상대적으로 적게 인상하는 방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6월17일~30일 동안 자영 알뜰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39.39원·44.94원 올렸다. 같은 기간 일반주유소에서는 각각 21.87원·24.91원 높아졌다. 6월30일과 7월7일의 가격만을 토대로 인센티브를 설정한 것이 사실상의 지원책으로 여겨지는 까닭이다.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공급격차를 축소하는 등 불공정거래조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석유공사가 2013년부터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는 곳에 대해 126억7900만원에 달하는 시설개선지원금을 지급한 것도 언급된다. 소득세·법인세·재산세 감면이 이뤄지고 1조8560억원 상당의 외상거래 등 금융 지원이 단행된 것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겼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43억70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지난해 기준 자영 알뜰주유소 1곳당 평균 5230만원을 지원 받은 것이다. 업계는 석유공사의 알뜰 사업수익금을 특정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대신 주유소 혁신·전업 지원에 활용하는 등 기조 변화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주유소의 패러다임 전환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는 논리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가격할인 유도가 정유사의 비용 리스크를 유발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정유사들의 세전 휘발유·경유값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국 중 최저 수준이다. 올 1분기 기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관련 사업 영업이익률도 각각 4.6%·3.4%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평가이익 상승분을 제외하면 실제 마진은 더욱 낮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해 석유가격 안정화를 비롯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장질서를 세우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1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31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부터 연 2회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208명의 대학생이 50개국에 파견됐다. 이번 31기 장학생은 총 245명으로, 올 가을 학기에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공계열 60%, 상경계열 30%, 인문사회계열 10% 비율로 구성됐다. 주요 파견국으로는 독일(53명), 미국(46명), 프랑스(19명), 영국(17명), 캐나다(10명) 등이다. 31기 송주호 장학생(카이스트)은 “파견국인 프랑스에서 알고리즘 및 통계학 수업을 통해 AI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는 평생을 공부하며, 멀티 커리어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만의 커리어를 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3938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현재까지 1만3797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45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페이코인, 빗썸에까지 복귀 완료… ‘다날의 효자’

페이코인(PCI)이 빗썸에 돌아왔다. 작년 거래지원이 종료된 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페이코인 발행사 다날의 주가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페이코인은 규제와 관련된 이슈로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정지됐지만, 사업 지역을 해외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해소했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전날 오후 7시부터 국내 거래 점유율 2위 빗썸에서 거래가 재개됐다. 페이코인은 전날 정오까지만 해도 160원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빗썸 재상장 소식이 들리자마자 곧장 90% 상승해 3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은 가격이 조정돼 오후 기준 240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페이코인은 이미 올 4월부터 코빗, 코인원에서 거래가 재개됐지만, 국내 점유율이 20%대에 달하는 빗썸에 재상장된 것이 특별한 호재로 인식된 것으로 해석된다. 페이코인은 코스닥 상장사 다날에서 발행하는 결제 수단용 가상화폐다.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화해 중간 수수료를 거의 없애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작년 기준 누적 사용자 수가 3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서점, 편의점, 치킨 프랜차이즈, 카페 등 제휴사도 늘어가는 추세였다. 그러나 2022년부터 자금세탁 가능성을 염려한 금융당국에 의해 페이코인의 사업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원화 계좌를 확보해야 하며,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VASP) 권한을 받아야 한다는 규제가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 금융위가 제시한 기간 내 실명계좌 및 VASP 인증을 얻지 못한 페이코인은 2023년 4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고, 상장됐던 업비트·빗썸·코인원에서 퇴출됐다. 이에 페이코인 측이 내놓은 타개책은 해외 진출이었다. 국내 결제 사업을 해외로 전환해 원화 실명계좌, 국내 VASP 변경 신고를 받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올해 페이코인을 지원하는 글로벌 월렛을 론칭했으며 일본, 싱가폴, 두바이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초에는 미국 내 애플, 쉐이크쉑, 서브웨이, 스와로브스키 등에서 페이코인 결제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페이코인은 발행사 다날에 있어서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다날은 최근까지 분기 순손실이 계속되고 특별한 호재가 없어 내내 주가가 내리막길을 타던 상황이었다. 올 초 5000원에 근접하던 주가도 연내 14.68% 하락한 끝에 이날 4040원에 마감한 상태다. 하지만 페이코인의 빗썸 재상장 소식이 들린 이후 다날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 관련된 호재가 있을 때마다 수혜주로 분류됐고, 페이코인의 해외 진출 소식이 있을 때도 주가는 급등했다. 다날 개인주주들도 페이코인과 관련된 소식이 있을 때마다 호의적인 반응을 내비치는 중이다. 현재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중 페이코인을 아직 지원하지 않는 곳은 업비트·고팍스 두 곳뿐이다. 이 중 업비트는 과거 페이코인 거래를 지원하던 곳이지만, 현시점에도 아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특정 코인의 거래 지원 여부와 관련해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국전파진흥협회, AI와 미디어 융합기술 공모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내 우수 AI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2024년 AI·미디어 융합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AI와 미디어의 활용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모 대상은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며, 공모 분야는 자유주제의 5분 이내의 영상 콘텐츠이다. 공모작의 주제는 자유이며, 해당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접수 기간은 9월 23일까지이며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고, 11월 중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서는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시상이 진행된다. 대상(1개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1개팀)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1개팀)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공모전에 대한 접수와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인 시선 파리로···재계 ‘올림픽 특수’ 노린다

재계가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제33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리는 축제인 만큼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유통가도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며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6'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진 게 특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만7000여명의 선수 전원에게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노리는 점은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없이 소통하고, 전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제품에는 '갤럭시 인공지능(AI)'이 탑재됐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면 '통역(Interpreter)'이나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말부터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소개하는 게 골자다.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이 준비됐다. 특정 종목을 후원하며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는 곳들도 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펜싱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를 지원하며 각종 국제 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국가대표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도 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양궁 후원에 진심이다. 올해 대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양궁 선수단 지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정몽구 명예회장부터 정의선 회장까지 이어지는 40여년 '최장 양궁후원' 덕분에 각종 대회에서 양궁 대표팀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의선 회장은 대표팀을 응원하고 유럽 현장경영을 펼치는 차원에서 파리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가 표정도 밝다. 오비맥주 카스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카스는 논알코올 맥주 '카스 0.0(제로)'을 앞세워 국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카스는 TV 광고와 인플루언서 협업 제작물로 올림픽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파리 에펠탑 근처에 문을 연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 백화점·마트도 스포츠 웨어 기획전과 프랑스 관련 행사를 여는 등 분위기를 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션 업계의 경우 선수들이 입는 운동복 등을 지원하며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정재준 소룩스 대표, BW로 700억 차익… 리픽싱 규제 구멍 ‘숭숭’

소룩스의 정재준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을 통해 7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리픽싱(가격재조정) 규제의 허점이 제대로 드러난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BW 전환으로 700억 평가차익...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소룩스는 제1회차 BW에서 807만1025주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될 예정이다. 관련 공시가 있던 15일 소룩스의 주가는 1만119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BW의 전환가액은 2478원이다. 이로 인해 BW를 보유하고 있던 정재준 대표는 약 700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BW의 주식전환으로 발행할 신주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22.78%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현 주가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서 신주가 대거 발행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는 크게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단 정 대표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다. BW 형태로 보유 하고 있던 물량이 이미 보유지분으로 집계되던 상황이다. 정 대표의 보유 지분에 대한 주요계약체결 주식 비율만 34.61%에서 16.68%로 낮아진다. ◇무상증자와 주식병합으로 전환가액 대폭 하락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에는 소룩스의 복잡한 자본 구조 변경이 있었다. 소룩스는 지난해 BW를 발행할 당시 7434원이었던 행사가격을 무상증자와 주식병합을 통해 크게 낮췄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1:14 비율의 무상증자를 통해 전환가액을 495.6원(7434원÷15)으로 낮췄다. 당시 시장에서는 무증에 따라 주가가 싸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어 올해 4월 5:1의 주식병합을 통해 다시 전환가액을 2478원(495.6원×5)으로 조정했다. 이 기간 소룩스의 주가는 오름세였지만 BW 전환가액을 올리는 상향 리픽싱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룩스가 발행한 BW에 주가 변동에 따른 전환가액 리픽싱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BW는 증자와 병합으로 주식수가 변할 경우 그에 따른 리픽싱만 하도록 설계되었다. 주가 변동에 따른 리픽싱 조항은 하향, 상향 모두 없다. ◇증권가 “리픽싱 규제 허점 드러낸 '꼼수' 사례" 이는 2021년 12월부터 시행된 금융위원회의 규제를 피해가는 꼼수라고 지적되는 부분이다. 금융위는 상장회사가 사모로 발행하는 CB와 BW에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하향 리픽싱을 포함할 경우, 주가 상승 시 전환가액 상향 리픽싱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그러나 소룩스 처럼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 조항을 포함하지 않으면, 주가 상승에 따른 상향 리픽싱 의무도 없다. 대신 소룩스는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무상증자와 주식병합을 통해 전환가액을 낮췄다. 정 대표에게 크게 유리한 절차였다. 정 대표는 다른 코스닥 상장사 아리바이오의 대표로 지난해 6월 김복덕 전 소룩스 대표의 구주 100만주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 150만9207주를 취득하며 소룩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7월 200억원 규모의 BW에 투자했고 이번에 큰 차익을 거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행 리픽싱 규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사례"라며 “주가 하락 시 리픽싱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무상증자나 주식병합 등을 통해 전환가액을 낮춰 특정인에게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E칼럼] AI 발 전력수요 폭증, 전력산업은 준비되었나?

지난 7월 초 필자가 회장으로 있는 전력산업연구회는 “AI발(發) 전력수요 폭증의 시대, 전력산업 준비되었나?"란 제목의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흘에 하나꼴로 새 데이터센터를 개설하고 있다. 웰스파고 은행은 2030년까지 AI에 따른 추가 전력수요가 뉴욕시가 7개 새로 생긴 것과 같다고 전망한다. 이처럼 엄청난 전력수요 폭증 추세에 우리 전력산업은 준비되어있는지를 살펴보자는 것이 본 세미나의 취지였다. 발제를 맡은 전남대학교의 전우영 교수는 전기화와 AI의 영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38년 목표수요 대비 약 31%의 전력수요가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하였다. 전교수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포함한 무탄소 전원의 9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어서 상당부분 수도권에 편중된 수요를 고려할 때 앞으로 수요-공급의 지리적 불일치가 클 것으로 지적하였으며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향후 계통보강에 100조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지난 60여년간 우리 전력산업의 3대 주역이었던 정부, 한전 및 전기사업자들의 역할이 향후 모두 불확실하다고 우려를 표명하였다.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와 태양광 등 인버터 발전원의 증가로 전력망과 전력계통 운영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첨단 반도체 단지와 데이터센터 등이 수도권 중심으로 전개되어 지역별 불균형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지효 박사는 AI 데이터센터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기집약적 산업의 성장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수집과 분석모형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류성원 한국경제인협회 산업혁신팀장은 산업계가 무탄소에너지 활용비용의 인상과 전력설비 일정지연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손용호 강릉에코파워 부사장은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송전제약 지역에서 PPA가 가능해졌지만 정부는 직접 판매를 허용하는데에 소극적이며 한전은 송전망 공급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독점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려는 것 같아 전향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현보 전력거래소 본부장은 지금처럼 다기화된 전력산업 구조하에서는 전력계통 규정의 제·개정, 신뢰도 유지여부 감시 및 발전과 송전망을 아우르는 중장기 전력공급 안정성 평가 등을 담당하는 기술적 상설 규제기구를 전기위원회 산하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조헌혁 LG CNS 단장은 현재 우리나라처럼 전력공급 상황이 열악하다면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에게 AI 및 데이터센터 등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다. 본 정책세미나에서는 우리 전력산업이 이러한 전력수요 폭증에 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여러 참석자들이 지적하였다. 무엇보다도 지금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송전망 확충이 전력수요가 폭증하게 될 시점에는 더 큰 어려움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 시행령이 마련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되고 정착되어 과연 지역별 차등요금이 제대로 나타날 수 있을지, 분산에너지 특구에서의 분산에너지 사업자에 의한 전력공급에 장애가 없을지 등에 대한 걱정도 적지 않았다. 송전망 확충을 위한 '국가기간전력망 특별법' 및 원전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의 제정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아울러 현재 한전과 발전회사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결정되는 전기요금의 문제점을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기위원회의 독립성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지적되었다. 별개로 현재 공급의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전력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도 논의되면서 전력산업의 경쟁체제가 가속화될 필요성이 제기되어 전력수요 폭증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시급해 보인다. 조성봉

중견 車 3사, 현대차 안방 SUV시장에 ‘도전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에 매력적인 '뉴페이스'들이 등장했다. 오랜시간 주춤했던 중견 3사(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각사의 매력을 담은 SUV 신차를 선보이며 현대차의 안방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중견 브랜드가 각각 신형 SUV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수요가 많은 SUV 모델을 통해 내수를 늘리고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SUV 전성시대'로 불리고 있다. 특유의 공간활용도와 높은 안정성 등이 주목받으면서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SUV는 40만3112대 등록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71만3481대)의 절반을 훌쩍 넘는 판매량이다. 두 번째로 많은 세단(20만9538대)과 비교해도 두 배 많은 수치다. 반면 국내 SUV 시장은 오랜 시간 현대차그룹의 독무대로 평가받아 왔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풍부한 라인업을 구비했고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까지 갖추면서 각양각색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그간 현대차그룹에 밀려왔단 중견 브랜드들이 각자 경쟁력을 갖춘 SUV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어서다. 하이브리드, 쿠페형, 픽업트럭 등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르노코리아다. 4년 만에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를 발표하며 반등을 향한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가장 수요가 높은 중형 하이브리드 SUV다. 르노코리아의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로 최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차량은 유려한 디자인과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이 돋보이는 모델로 사전예약대수가 약 8000대에 이른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KG모빌리티는 지난 15일 J120(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 온 신형 SUV의 차명을 '액티언(ACTYON)'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액티언은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다. 특히 2005년 선보인 1세대 액티언을 계승한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액티언은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6000대가 예약됐다. 한국지엠은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신형 콜로라도는 이전보다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2.7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14.3 마력 최대토크 54㎏·m를 발휘한다. 기존 3.6L 자연흡기 엔진 대비 높은 최고출력과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SUV는 이전보다 승차감도 좋아지고 디자인도 깔끔해지면서 많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중견 3사의 라인업이 더 두터워져야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더 건강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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