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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완성차 업계, 차량 ‘무상점검’ 지원 확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차량관리에 보다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무상점검, 부품할인 등을 통해 고객 차량 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취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6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냉각수 △오일류 △워셔액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마모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화장치 등이며, 점검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워셔액 1통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현대차 고객은 전국 1237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전국 758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을 제시하고 점검을 받으면 된다. 이어 KG모빌리티(KGM)도 '여름휴가 대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차량 점검 서비스는 오는 31일까지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19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주요 부품 및 기능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 점검 항목으로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각종 오일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 액량 및 상태점검 △타이어 마모, 공기압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더불어 △에어컨 필터 교환시 20% 공임 할인 △순정 고급합성유· 워서액 할인 공급 이벤트 △디지털 차키 포함 95개 항목(항목별 상이)에 대해 순정용품몰에서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수입차 업계도 지원을 확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여름맞이 캠페인'을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 16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및 최대 20% 부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5주간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워셔액, 에어필터, 휠,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주요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무상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에게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교체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이어 교체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렁크 정리함, 유리, 휠 클리너 등 4종의 클리너와 타월 등으로 구성된 '카케어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도 차량 특별 점검 정비 서비스를 마련했다. 한국타이어와 함께하는 '여름 특별 서비스 캠페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31개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은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센터 내 전문 테크니션의 27가지 멀티포인트 점검 서비스와 함께 여름철 수요가 많은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시 부품 20% 할인, 사고차량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50㎞이내) 등을 준비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만족도 높은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민국 토종 흑염소 진액 브랜드 본정심에서 출시한 ‘본정심 본 흑염소진액’이 5차,6차 리오더 분량이 빠르게 완판되어 7차 리오더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본정심 본 흑염소진액'은 홍삼과 녹용을 고함량으로 배합하여 뜨거운 온도에서 내리는 열수 추출이 아닌 효소 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아라키돈산 추출을 극대화해 사람들이 확실한 변화를 겪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업체측에 따르면 아라키돈산은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식이 지방을 통해 주로 얻어지며, 신체 내에서 중요한 생리적 역할을 수행해 아라키돈산과 DHA가 50 플러스(+) 세대 여성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추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정심 본 흑염소진액'은 흑염소 31.8% 함량으로 부작용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을 담고 홍삼 2.18%, 녹용 0.49% 함량으로 기력 회복 원료를 보강했다. 본정심 관계자는 “홍삼, 녹용, 흑염소는 자연의 세 가지 보물을 고함량으로 배합하여 장기간 섭취 시 분명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아라키돈산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찬원, “학교 문제 부모님께 한 번도 말 안 해”..‘한끗차이’ 미방분 방출

'한끗차이'가 미방송분을 대방출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인간 심리 분석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10회에서는 열번째 심리 키워드 '모성'을 주제로 두 가지 사건을 파헤쳤다. 특히 '청소광'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브라이언의 등장에 이찬원은 “녹화장 바닥을 깨끗하게 닦았는지 확인부터 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브라이언은 “우리집만 깨끗하면 된다. 내 공간이 아닌 곳은 리스펙한다"라면서도 “(더러운 걸 보면)겉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속으로는 욕한다"라고 솔직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끗차이'는 미방송분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브라이언의 '동안 집착' 일화와 20대 이찬원을 향한 '피부 덕담', 딸의 학교 문제를 대하는 엄마 홍진경의 자세와 친구 때문에 총 맞을 뻔했던 브라이언의 중학교 시절 이야기 등이 담긴다. 또한 “학교에서의 트러블에 대해 단 한 번도 부모님께 말한 적이 없다"라는 이찬원의 고백도 담길 예정. 이찬원이 부모님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지 '한끗차이' 10회 미방송분 영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쿠키런 IP’ 굳건한 데브시스터즈…연간 흑자 ‘청신호’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꾀한다. 강력한 쿠키런 지식재산권(IP)에 더해 신흥 시장 공략까지 이어지며 연간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순항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모두 10위권에 포진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 후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쿠키런: 킹덤'을 앞세워 중국 이용자 마음을 훔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쿠키런 IP의 힘을 입증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말 중국 시장에 출시된 후 약 한 달 동안 현지 iOS 시장에서 1000만달러(약 139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선 쿠키런: 모험의 탑의 흥행 요인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 기반 협동 콘텐츠를 접목한 점을 첫 손에 꼽는다. 최근 분쟁을 강요하는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가 아닌 PvE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쿠키런과 같은 캐주얼 게임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쿠키런: 모험의 탑의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어둡고 무거운 게임보단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연내 실시간 배틀 액션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이며 주력 IP의 견조한 흥행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글로벌 무대로 IP 보폭을 넓히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인도 및 일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인도 진출에는 크래프톤이 함께 한다. 양사는 인도 전역에 쿠키런을 서비스하기 위한 협업에 돌입한 상태다. 해외 게임사 요스타와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데브시스터즈와 요스타는 최적의 게임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을 적극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와 일본 모두 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높은 만큼 해당 지역을 공략하는 데브시스터즈의 매출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인도 게임 시장은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게임 시장 역시 5000만명이 넘는 게임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게임사에게 매력적인 공략지"라고 분석했다. 업계와 증권가에선 쿠키런 IP의 잇따른 흥행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데브시스터즈 실적이 올해부터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577억원으로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1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지난해도 480억원의 적자를 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손실 1078억원…전년비 적자전환

한화솔루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793억원·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줄었고, 영업이익은 2900억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신재생에너지·케미칼 부문이 적자전환한 탓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7% 개선됐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영업손실 918억원을 냈다. 모듈 판매량 증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50% 가량 줄었다. 케미칼 부문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2224억원·174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 지연에도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제품값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회복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영업이익 9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로는 수익성이 낮아졌으나, 주요 고객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나아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확대로 적자폭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도 주요 제품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리 낮아지기 전 가입”…은행 정기예금 잔액 사상 최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이상 정기예금 잔액은 5월 말 기준 852조2138억원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1월 이후 가장 많다. 하반기 기준금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은행에 돈을 맡기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기간별로 보면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이 592조437억원에 이르렀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196조7770억원, 2년 이상 3년 미만은 32조6108억원, 3년 이상은 30조782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도 정기예금 잔액은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에서 연 4%대 정기예금은 사라진 상태다. 은행연합회를 보면 이날 기준 은행권 1년 만기 단리 정기예금 중 우대금리를 포함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으로 최고 연 3.9%를 준다. 이어 iM뱅크의 'iM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이 최고 연 3.81%,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 등 3개 상품이 최고 연 3.75%의 금리를 적용한다. 지금이 최고 금리라는 생각에 정기예금을 찾는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오는 10월께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의 전날 기준 금리는 3.334%로, 연초(3.710%)와 비교해 0.376%포인트(p) 낮아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수원, 내년 3월 체코 신규원전 계약 성사에 총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내년 3월 체코 신규원전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4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계약 협상을 위한 착수회의를 체코 현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약협상을 시작했다.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일주일만이다. 한수원은 이날 협상대응 TF팀이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 발주사와 만나 향후 계약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2일 체코와의 협상절차에 신속하고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협상대응 TF팀을 발족한 바 있다. 협상대응TF는 2025년 3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체코 발주사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4일과 25일 체코를 방문, 체코 정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들을 만났다. 황 사장은 대통령 특사로 체코에 파견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 및 요제프 시켈라(Jozef Síkela) 체코 산업부 장관을 만나 한수원을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계약체결까지 최선을 다해 체코의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체코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황 사장은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š) 체코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발주사와의 협상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두코바니 5,6호기를 적기에, 그리고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코전력공사는 체코 신규원전사업 발주사(EDUⅡ)의 모회사다. 또 황 사장은 체코 산업계와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24일에는 두산스코다파워, 25일에는 체코전력산업연합(CPIA)과 면담을 통해 향후 역량있는 체코 기업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황 사장은 25일 원전 건설 인근지역인 트레비치시를 방문하여 비체슬라브 요나쉬(Vítězslav Jonáš)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파벨 파찰(Pavel Pacal) 트레비치 시장, 페트르 슈메이칼(Petr Šmejkal)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소장 등을 만났다. 황 사장은 “지역에서 한수원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수원을 믿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본계약+추가 수출 ‘올인’

정부와 원전업계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과 추가 호기 수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최남호 2차관은 25일 '원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중장기 원전수출 비전을 제시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해 우리 원전산업이 글로벌 선도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팀코리아는 하반기 루마니아 원전설비 개선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연내 원전설비 5조 원 수출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체코에서 이뤄낸 성과를 발판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8월 '유럽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원전수출산업협회)'를 시작으로, 9월 영국 World Nuclear Symposium, 10월 이탈리아 Enlit Europe 등 하반기에 대유럽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연내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고, 하반기 중 국회와 협조하여 원전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절차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남아공, 영국, 필리핀, 카자흐, 사우디 8개국에 있는 원전수출 지원공관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워싱턴, 토론토, 파리, 런던, 프라하, 바르샤바, 부쿠레슈티, 스톡홀름, 마드리드, 이스탄불, 카이로, 뭄바이, 요하네스버그, 알마티, 타슈켄트, 나고야까지 총 16개인 중점무역관 기능을 강화해 원전 세일즈 예산 확대 추진 등 관련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등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과 공동진출, 공급망,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추진위에서는 지난 17일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이 선정된 것은 정부의 원전정책 정상화와 강력한 원전세일즈 정상외교가 발주국의 신뢰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된 가운데, 한수원과 협력업체, 원자력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 부처 및 지원기관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원전을 대한민국의 수출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추진위는 2025년 3월까지 체코 원전사업 최종계약이 차질없이 체결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선정 발표 직후 경제단체들의 환영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팀코리아는 협상전담 전담반(TF)을 신설(7.22일)하고, 발주사와 착수회의(7.24일)를 개최하는 등 협상준비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민관은 한국과 체코 모두에게 상호 호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호보조를 맞춰 계약협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당국 간 핫라인을 개설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상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번 성과가 제3, 제4의 원전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망 수출국과의 원전수출 관련 협의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규원전 건설을 고려 중인 아시아·아프리카 신흥국과도 인력양성, 공동 부지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 진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25.11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국제 전시회, 상담회, 사절단 파견 등 전방위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신규원전 일괄수주뿐만 아니라 블루오션 시장인 원전설비 수출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원전 설비수출 계약액은 4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5년간 실적의 6배 이상에 해당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관계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하셨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을 완성시키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이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 부처와 기관들이 팀 코리아 정신으로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외에 기재부, 외교부, 국토부, 과기부, 중기부, 방사청, 원안위, 한전, 한수원, 한전KPS, 한전연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산업계‧학계 및 법률전문가 등 위원회 위원 등 원전 유관기관이 총출동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유럽 ‘탄소국경세’ 중소기업도 위협…정부 합동 대책 마련 나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중소기업 부담까지 키울 것으로 전망되자 정부부처들이 합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25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관계부처(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제3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개요 및 현황 △배출량 산정 방법 △템플릿 작성 방법 △컨설팅 우수사례 등 우리 기업이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컨설팅 우수사례' 순서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달부터 제공해 온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정 컨설팅 사례를 공유하고, 단일공정·복합공정·위탁생산 등 생산 공정별 배출량 산정 방법을 설명하는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정부는 합동 설명회 외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 특화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우리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 측과 제도 개선에 대하여 지속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유럽연합을 방문하여 민감정보 보호, 기본값 활용 등 업계의 우려와 제도 개선에 관련된 입장을 개진하였으며, 유럽연합은 우리 측 의견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른 국가들도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기 등 고탄소 산업 제품에 대해 탄소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완전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탄소 누출을 방지하고, EU 외 국가들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는 전국적인 탄소세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으며, 탄소 가격제를 적극 활용하여 EU와의 무역 관계에서 CBAM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일본은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여 자국 제품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탄소 배출 거래제를 도입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을 확대하여 CBAM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며 “우리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탄소 감축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탄소국경조정제도를 규제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삼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K-원전 수출 감동 망치는 두산의 행보

'원전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 그룹이 정부와 원전업계 등 팀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 쾌거의 감동을 훼손시키는 모양새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의 24조원 해외 원전 수출 실적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연일 주가가 하락하자 K-원전을 응원하던 개인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하루만에 17.65% 올랐다가 0.71%까지 내려갔다. 25일에는 19000원까지 내려갔다. 증권업계에서는 합병 이슈로 단기간에 15000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배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이슈 때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두산 그룹이 체코 원전 수주 확정을 미리 알고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들에게 불리한 양 사의 합병을 급작스레 추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너일가의 부도덕한 행위로 기관과 외국인들의 투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고 K-원전을 응원하던 개인투자자들에게만 손실을 끼친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과 정부는 체코원전 수주 확정소식을 7월 초에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산은 윤 대통령이 체코 대통령과 악수하며 사진을 찍은 7월 11일에 이같은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려는 정치적 이해와 이번 호재를 기회로 두산밥캣을 슬쩍 때어내 돈 한 푼 쓰지 않고 캐쉬카우의 지분을 늘리려던 두산의 욕심이 맞물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이같은 행위는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에서 망설였겠지만 체코원전 수주라는 국가적 경사를 틈타 넘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주식시장의 근본을 흔드는 행위를 대담하게 시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판과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24일 두산로보틱스가 공시한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에서 나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중요사항이 불분명하게 기재된 부분이 있어 정정신고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두산의 지배구조 개편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이 사업부문에 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붙이는 게 골자다. 이후 이 사업부문을 로보틱스와 합병하고, 로보틱스와 밥캣의 주식을 교환한다. 이에 따라 밥캣의 주주는 두산에 주식을 반납하고 로보틱스의 주식을 받아가야 한다. 밥캣은 상장폐지된다. 결국 합병과 교환을 동원해 밥캣을 에너빌리티에서 로보틱스로 넘기는 안이다. 두산으로서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알짜 자회사인 밥캣에 대한 지배력을 13.8%에서 42%까지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에너빌리티와 밥캣의 주주는 이번 구조개편으로 인한 이익은 없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매해 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자회사인 밥캣을 잃고, 밥캣 주주는 더 이상 밥캣에 투자할 수 없게된다. 체코 원전 수주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도 연일 제기된다. 지난 2020년 탈원전 논란 등으로 두산에너빌리티(당시 두산중공업)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3조원이 넘는 금액을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사실상 국가재정으로 경영위기를 넘기고 현 정부가 원전 수출 드라이브를 하면서 적폭적으로 지원해줬음에도 정부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물론 미래 가치와 주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도 “중동 원전 추가 수주, 뉴스케일파워와의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등 밸류의 변화를 누구도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두산밥캣 분할 합병 이슈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체코 원전 호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행보는 개인투자자들로 하여금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더더욱 잃게 만드는 행위다. 정부와 원전업계의 노력에 찬물을 뿌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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