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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더위 참을 수만은 없죠...도시 바람길 조성으로 해결책 모색”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9일 “여름이면, 안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방송에 나오곤 한다"며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동쪽에 위치한 산에 막혀 분지의 특성을 갖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더위를 참을 수만은 없죠"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그래서 도심에 있는 비봉산의 찬바람과 안성천의 바람을 연결하는 '도시 바람길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일부 구간이 완성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100% 완성은 안 되었지만, 벌써 많은 시민분이 이용하고 있어 가오픈 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당왕동 교통섬과 안성천 변 아롱개공원 모습"이라면서 “아롱개공원에는 맨발걷기코스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2~3년이 지나면 나무들이 자리를 잡아 안성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무 심기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sih31@ekn.kr

유정복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말 그대로 신화...전훈영 선수 축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말 그대로 역사이자 신화"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시청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훈영 선수를 축하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던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의 금메달부터 벌써 36년 동안 놓치지 않은, 말 그대로 올림픽 역사상 없었던 대기록"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런 역사는 깨끗하고도 투명하면서 치열한 양궁 대표단 선발 과정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특정 선수에게 특혜를 주지 않고 오로지 선수의 기량과 성적으로 선발되는 양궁 대표선수 선발 과정에서 우리는 청렴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자랑스러운 인천시청 소속인 전훈영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 자랑스럽다"고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북부 유명 휴가지 소개하면 도민들과 소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오늘 아침은 가평군 설악면 '미스터박 베이커리카페'서 빵과 커피로 때웠다"며 “인스타 친구가 댓글로 추천한 곳이다. (nnoonkey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휴가지에서 도민들과 소통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휴가 상황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일요일은 경기관광패스 덕을 톡톡히 봤다"며 “세 곳에서나 썼으니까요"라며 경기관광패스이 유효성을 홍보했다. 김 지사는 이어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 님 아시지요? 그분을 기념하는 양평 에 들렀다"며 “어떤 문학평론가는 "단편까지를 시의 연장으로 본 작가라고도 한 분이시지요. 저를 알아본 김종회 촌장님의 전문 해설까지 들으며 좋은 시간 가졌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을 걸었고 에서는 드라마 촬영장소로 애용되는 정원을 감상했다"며 “방문객들이 많이 알아보셔서 함께 사진도 여럿 찍었다"고 하면서 휴가의 즐거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식사 메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댓글로 맛집 추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감사합니다"라면서 “어제는 늦은 저녁을 가평군 설악면 란 곳에서 동태찌개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어제 화성 석포리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계속했기 때문에 저녁이 늦었다"고 늦은 저녁의 사연을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가평은 가는 비가 오고 있다"며 “조금 쉬면서 독서를 하려 한다. 이번 휴가에 책 세 권을 가져왔는데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지요?"라고 여운을 남기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내일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곳곳, 또 ‘스팀 사우나’ 주의

화요일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빗방울로 인한 습기가 얹어질 수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북 북부는 낮 동안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은 오전에 0.1㎜ 미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은 오후에 같은 수준 비 소식이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서해 5도 30일 예상 강수량은 5㎜다. 충북 북부도 같은 기간 5㎜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가 5∼30㎜다. 같은 기간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는 5∼20㎜, 강원 남부 내륙·산지가 5㎜ 내외의 예상 강수량을 보이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6∼31) △ 인천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음] (25∼29) △ 수원 : [흐림, 구름많음] (25∼32) △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곳, 흐리고 한때 비] (25∼31) △ 강릉 : [구름많음, 구름많음] (29∼35) △ 청주 : [흐림, 구름많음] (27∼34) △ 대전 : [흐림, 구름많음] (26∼32) △ 세종 : [흐림, 구름많음] (25∼33) △ 전주 : [흐림, 구름많음] (26∼33) △ 광주 : [흐림, 구름많음] (25∼33)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음] (25∼36) △ 부산 : [맑음, 맑음] (25∼33) △ 울산 : [맑음, 맑음] (25∼36) △ 창원 : [맑음, 맑음] (25∼35) △ 제주 : [맑음, 맑음] (27∼34)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동연 “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납득할 수 없으며 화가 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일본이 강제노동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 정부가 수용했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2의 경술국치'이며, 대통령과 외교라인은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재차 이런 것이 모두 사실일 경우라면,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보다도 못한 정부"라고 질타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화가 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컨센서스 방식을 따르고 있다"며 “그런데 작년 위원국으로 선출된 우리 정부가 반대의견 한마디 내지 못하고 컨센서스에 동참한 것을 우리 국민 누가 납득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도 이렇지는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는 2015년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당시, 반대의견을 내고 '조선인 강제노역' 인정이라는 마지노선을 얻어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회 무시'도 개탄스럽다. 국회는 지난 25일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을 통과시켰다"며 “그런데 불과 사흘 만에 국회 결의안을 무시하고 정부가 찬성해 주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입니까"라고 반문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강제징용 배상금 제3자 변제, 위안부 피해자 승소판결 이행 거부, 조선인 강제동원 추도비 철거, 독도 영유권 주장까지... 지금 일본 정부 어디에 신뢰가 있습니까. 그 단초를 어리석게도 윤석열 정부가 제공한 것은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민 무시, 역사 무시, 국회 무시도 유분수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책임자의 문책을, 탄핵에 앞서 요구한다. 역사를 내어 주고 얻고자 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라고 강하게 정부를 몰아세웠다. sih31@ekn.kr

티메프 환불 불가 사태 여파, 큐텐 대처 아득히…‘부도 공포’ 어쩌나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에 대해 모기업인 큐텐과 관련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결국 금융당국 뿐 아니라 법원과 수사당국까지 적극 나서게 된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구영배 큐텐 대표는 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구 대표는 “큐텐과 저는 금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큐텐 지분 42.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로 그룹 정점에 있다. 모기업 큐텐은 산하에 티몬과 위메프, 싱가포르 소재 큐익스프레스 등을 거느린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500억원 내외로 추산한다"면서도 “판매자(파트너사) 피해 규모는 여러 변수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고 했다. 특히 “기존 정산 지원 시스템을 신속히 복원하지 못하면 판매자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구 대표는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향후 큐텐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금번 사태로 인해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더 높이 도전할 기회를 얻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도 이날 법원에 효율적인 '사업 회생'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두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한 가지 문제가 또 다른 문제를 발생, 확산시키는 현재의 악순환을 방지하고 판매회원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부득이하게 회생 개시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언론 보도와 이에 따른 거래중단 및 구매, 판매회원의 이탈은 점점 가속했고 그 여파로 현금흐름 또한 급격히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회생 절차는 재정 파탄에 직면한 채무자에 대해 채권자, 주주·지분권자 등 이해관계인 법률관계를 조정해 '사업 계속'을 도모하는 제도다. 즉, 현재 가진 재산에 대한 처분이 아니라 사실상 향후 사업을 계속하면서 창출할 이익을 담보로 사태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법원이 지급불능, 채무초과 등 파산 원인이 채무자에게 있고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파산 선고를 할 수도 있다. 당장 금융당국은 이런 절차가 사태 해결에 미칠 영향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회사 측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이미 피해가 현실화된 만큼 회생신청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사의 기업회생 절차와는 별도로 판매업체 대금정산 지연에 따른 자금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유동성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사법기관들도 구 대표 등 경영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날 반부패부 중심 전담수사팀 구성을 긴급 지시했다. 특히 통상 고소·고발을 담당하는 형사부나 기업 관련 수사를 맡는 공정거래조사부가 아니라는 점에서 경영진 횡령·배임죄까지 강도 높게 수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비자 고소·고발 사건을 접수한 경찰도 수사1과에 배당하고 즉각 수사에 들어갔다. 향후 경과에 따라 경찰도 인력 확대나 보강도 예상된다. 이렇게 검경 동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중복수사' 비효율을 막기 위한 조율도 주목된다. 법무부 역시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결국 회생신청…판매자 피해 어쩌나

대규모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9일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 이탈 등으로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 법원은 두 회사가 제출한 신청서를 검토한 후 기업회생 결정을 내린다. 통상 이 절차는 1주일가량 걸린다. 절차 진행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보전처분 신청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을 하는데, 법원은 신청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결정을 내린다. 재산 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조세 등을 제외한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어진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이 결정이 내려지면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 절차가 중단된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신청 단계에서도 재판부가 내릴 수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법원은 회생 절차의 개시 원인, 개시 신청 기각사유의 존부, 관리인 선임 사유 등을 검토해 회생 개시 원인이 존재하고 기각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후 회생계획안을 만들게 되고 채권자와 담보권자 등의 동의 등 과정을 거쳐 인가요건을 충족할 경우 법원은 회생계획을 인가한다.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판매자들은 당분간 판매대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티몬과 위메프의 금융 및 상거래 채권이 모두 동결되기 때문이다. 지급불능, 채무초과 등 파산 원인이 채무자에게 있고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파산 선고를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피해자 보상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두 회사의 채권자는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 최대 6만여곳, 고객 환불을 정산해 주기로 한 카드사·PG사·페이사 등으로 추산된다. 두 회사의 환불과 정산 지연 사태는 위메프가 지난 7일 '5월 판매자 대금'을 제때 정산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정부는 이날 기준 두 회사의 판매자 미정산 금액을 약 21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5월까지 정산되지 않은 금액으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미정산 규모가 최대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종합] 여야 대치 끝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채택 불발…‘빵통위’만 남았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여야는 보고서 채택 시한까지 극한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여야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사실상 보류됐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과거 MBC 노동조합 탄압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들며 지명을 철횧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임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맞섰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야당 단독으로 대전MBC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국회가 장관급 후보자를 대상으로 사흘 동안 청문회를 진행한 건 유례 없는 일이다. 야당은 일련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를 향한 조직적인 폄훼와 인신공격으로 채워져 기본 취지를 망각했다며 엄호에 나섰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업무용으로만 법인카드를 썼다는 해명은 점점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노래 주점 및 주말 골프장, 고급 호텔 등에서 마구잡이로 회삿돈을 썼다. 휴일인 일요일 새벽에 커피를 마신 게 공적 업무로 보이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노종면 의원도 “증빙 없이 법인카드의 한도를 초과 사용할 수 없다. 누가 쓰더라도 수사 대상이 된다"며 “후보자의 과거 행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의 자세가 맞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이렇게 파행적으로 운영된 적이 없다. 계산해 보니 법인카드 얘기만 30시간이 넘게 했더라“며 "그러나 사적 유용으로 가족끼리 밥 먹었다는 내용에 대해선 하나도 드러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사적 유용에 대한 내용이 입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단정하면서 (이 후보자를) 마녀사냥할 수 있냐.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켜주지 않은 인격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방통위 0인 체제에 대한 공방도 이어갔다. 앞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이상인 부위원장이 지난 26일 자진 사퇴함에 따라 이 직무대행 단독으로 운영되던 방통위는 0인 체제로 전락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거듭된 위원장 탄핵으로 인해 방통위는 민생 챙기기에 도움을 줄 수 없는 식물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이 후보자가 취임한다면 가장 먼저 다뤄야 사안은 위메프 관련 이용자 보호 문제 및 미디어 크리에이터 보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위 식물 상태는 민주당이 아닌 대통령이 만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을 단 한 명도 임명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박 의원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다 보니 민주주의적 원칙이 안 보이시나“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회의 말미 이 부분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고, 박 의원이 이를 수용하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여야는 긴 공방 끝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과방위 내에서 후보자에 대한 자료를 계속 취합하고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게 좋아 보인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며 산회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달 9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했다. 만일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도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부터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빠르면 30일에서 31일 사이 임명 강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방위는 다음달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방통위 파행 운영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업계에서는 여야의 정쟁 속에 주요 방송 미디어 현안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적잖게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현안 해결을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방통위원장의 적격성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성심당 말고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 없다"며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업계 전반이 시청률 및 가입자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방통위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자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1위 정보처리기사, 2위 컴퓨터활용능력2급···무슨 순위길래?

최근 랭키파이가 분석한 트렌드지수 순위가 각종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 자체적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트렌드지수를 분석하는 랭킹파이는 이날 IT관련 자격증 7월 4주차 순위를 살펴봤다. 해당 순위는 직전 주 (2024년 7월 15일~21일) 구글 트렌드지수, 네이버 검색량 등을 합산한 것이며, 7월 2주차 지수의 경우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IT관련 자격증 트렌드 지수에서 정보처리기사가 트렌드 지수 1,832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컴퓨터활용능력2급은 1,214포인트로 전주보다 43포인트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정보처리기능사는 928포인트로 전주보다 173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컴퓨터활용능력1급은 829포인트, 5위 워드프로세서는 782포인트, 6위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628포인트, 7위 정보보안기사는 483포인트, 8위 정보처리산업기사는 455포인트, 9위 네트워크관리사2급은 276포인트, 10위 MOS는 231포인트이다. 11위는 데이터분석준전문가, 12위 리눅스마스터2급, 13위 AWS자격증, 14위 리눅스마스터1급, 15위 CISA, 16위 정보보안산업기사, 17위 CCNA, 18위 데이터분석전문가, 19위 CISSP, 20위는 OCP가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정보처리기사는 남성 53%, 여성 47%, 2위 컴퓨터활용능력2급은 남성 27%, 여성 73%, 3위 정보처리기능사는 남성 62%, 여성 38%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정보처리기사가 10대 2%, 20대 60%, 30대 25%, 40대 7%, 50대 6%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한미그룹 모녀·신동국 회장, 임시주총 연다…전문경영인 체제 구축하나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임시 주총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현 경영권에 제동을 걸 전망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대주주 3인 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총 소집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 안건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을 12명으로 늘리고 사내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신규 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건 등 2건이다. 임시 주총은 소집 청구 시점으로부터 약 두 달 뒤 개최될 예정이다. 모녀인 송 회장와 임 부회장은 지난 3일 지분 6.5%를 신 회장에게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과 의결권 행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 회장과 한양정밀의 지분율은 총 18.93%,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의 지분율은 각각 6.16%, 9.70%로 변동됐다. 우호 지분을 더하면 약 48.19%에 달한다.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사내이사의 지분율은 각각 12.46%, 9.15%로 형제 측의 지분은 총 23.79%다. 신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경영권 획득에 힘을 실었으나 이달 초 모녀 측으로 돌아섰다. 신 회장은 이 과정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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