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업황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보험영업 수익창출이 안정적 흐름을 보인 가운데 투자영업 부문의 체질개선 성과가 더해진 덕분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59.3%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119.9%) 이후 3개 분기 만에 39.4%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지난해 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9%, 영업이익(647억원)도 108.4% 급증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1분기 적용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을 비롯한 제도변화의 일시적·일회성 영향을 반영했고, 2분기부터 실적 흐름을 회복한 결과 270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영업이익(377억원)이 안전자산 중심의 리밸런싱에 힘입어 1845억원 불어나며 흑자전환했다. 여기에는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축 등이 포함된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2024년(2254억원) 대비 낮아졌으나, 기말 CSM은 2조4749억원으로 6.7% 높아졌다. 신계약 CSM은 4122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영업 안정화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및 자산 구조 개선 효과까지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짧은 기간 내 자본지표 개선을 이뤄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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