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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차세대 CXL 메모리 인증…HBM과 ‘찰떡궁합’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XL(Compute Express Link) 2.0 기반 DDR5 메모리 모듈에 대해 고객 인증을 완료하며,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자사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CXL은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 컴퓨팅 자원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장치 간 자원을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도 지원한다. 쉽게 말해, 서버 안의 메모리를 마치 “공유 자원"처럼 여러 장치가 필요에 따라 나눠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더 적은 장비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전력과 공간, 비용을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칩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한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궁합'이 맞는 메모리로도 평가된다. HBM이 연산 속도를 책임진다면, CXL은 그 연산이 끊기지 않도록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저장소 역할을 한다. 이번에 인증을 완료한 DDR5 96GB 모듈은 기존 DDR5 대비 용량은 50%, 데이터 전송 대역폭은 30% 향상돼 초당 36GB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128GB 대용량 모듈 제품에 대해서도 고객 인증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10나노급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력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 SK하이닉스는 공식적으로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 제품을 가장 먼저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AWS, Google Cloud, Microsoft Azure, Meta 등)이다. 이들 기업은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기 위한 서버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메모리 용량과 처리 속도에 민감하다. 특히 CXL 컨소시엄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기도 해 기술적 수용성이 높다. 서버 제조업체(델, HP, 레노버 등)나 하이퍼스케일러 전용 서버를 공급하는 QCT, Supermicro 등의 ODM 업체들도 주요 고객군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CXL 2.0을 지원하는 최신 인텔 제온6, AMD 5세대 EPYC 서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CXL 메모리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Yole Group에 따르면 CXL 시장은 2028년까지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중 CXL DRAM 모듈이 120억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고객 인증을 계기로,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초까지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기자의 눈] 나으리, 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막내기자 시절 작성했던 칼럼을 뒤적이다 '우문현답'이란 단어가 훅 들어왔다.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愚問賢答)'이란 뜻을 지닌 성어를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행시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는 국민 여론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겠단 의지를 함축한다. 그날따라 유독 네 글자가 눈에 밟힌 건 최근 두 차례에 걸친 국회의 기업 방문 행보에서 느꼈을 산업계의 실망감과 무관치 않다.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의례적으로 쓰이는 역두문자어조차 공염불이 될 수 있단 우려가 적잖아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인공지능(AI) 기술 현주소를 살펴보겠다며 올 상반기 네이버·LG유플러스를 잇따라 찾았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파동 이후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밑그림에 그쳤던 AI가 국가 의제로 부상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골든타임'만은 놓치지 않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인원 구성을 본 후 반응은 다시 냉담해졌다. 현장을 찾은 과방위원의 절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탓이다. 물론 조국혁신당·국민의힘 위원들도 각 1명씩 참석했지만 '보여주기식'이란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이를 인지했는지 한 위원은 최근 “기업을 직접 찾는 것도 좋겠지만, 줌(ZOOM)으로 진행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기업 입장에선 현장 세팅을 위해 전사 인력이 동원돼 번거롭고, 과방위 역시 모든 구성원의 일정이 빈 시간대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업무효율과 실용성을 높이는 측면에선 일견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진정성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기술 개발 여건이나 발전 속도는 서비스를 직접 써 봐야, 업계 애로사항은 현장 종사자들과 눈을 마주보고 소통해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향후 제정될 법·제도에 대한 신뢰·정당성 확보로 귀결된다. 그래서일까. 과방위는 기업 방문 때마다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지만 산업 진흥 전략 방향성은 안갯속이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약 경쟁이 한창인 정치권의 상황과도 다르지 않다. 여야 예비후보들이 표심잡기를 위해 저마다 AI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로드맵·투자 방식 등은 구체화되지 않아 내실이 부족하다는 쓴소리가 나온다. 많은 기업이 정치·행정가의 갑작스러운 발걸음을 반기는 건 업계 목소리를 한 마디라도 더 경청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을 마련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다. 이미 두세 걸음 늦은 AI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근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4년 전 비슷한 주제로 쓴 막내기자의 칼럼은 이렇게 끝맺음한다.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계도를 촘촘히 짜기 위해 필요한 걸 찾는 데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답은 현장에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미국행 산업장관 “자동차 관세 해결책 마련...조선·에너지 협력도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돼 산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대해 (2+2 협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장관은 2+2 협의의 목표로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과 한미 조선·에너지 산업 협력을 꼽았다. 안 장관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안 장관은 “무역 불균형 문제와 조선 산업 협력, 에너지 협력 등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국이 향후 이 협력을 이어갈 수 있고, 향후 리딩(이끌어갈)할 수 있는 협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의제로 돌출될 가능성과 관련, 안 장관은 “(협의에서 다뤄질) 가능성에 대해 열어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대통령 리더십 없이 양국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 한국 측 협상단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 정부와 잘 협의해 바통을 이어서 우리 산업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한미 2+2 고위급 협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외에도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도 합동 대표단에 포함됐다. 안 장관은 2+2 회동에 이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도 개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특집] 경주 감포항 개항100년....세계로 뻗는 새 도약 기대

주민이 주인공 된 100년 축제… “감포의 과거와 미래, 모두의 이야기로" 주낙영 시장 “감포항은 경주 해양정체성의 출발점… 세계로 뻗는 새 도약 기대" 경주의 동쪽 끝자락, 동해와 맞닿은 감포. 이곳은 지난 100년간 경주가 바다와 이어온 창구이자, 수많은 삶의 여정이 출발한 생명의 터전이었다. 감포항은 1925년,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기 속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해방과 전쟁, 산업화, 그리고 수차례의 자연재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켜왔다. 지금, 감포는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돛을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획은 감포항이라는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무늬를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이 항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감포항이 올해로 100년을 맞이했다. 단지 작은 어항의 시간이 아니다. 이곳은 근현대사의 파고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경주의 해양 거점이었다. 1925년 1월 16일, 지정항으로 시작한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전환되며 동해안 수산물 물류의 핵심지로 거듭났다. 감포 앞바다는 경북 연안 수산업의 중추였고, 어업은 물론 지역 상권의 중심이기도 했다. 그러나 감포항의 의미는 경제적 기능을 넘는다. 이 바다는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사람들의 정서와 이야기를 품어온 장소였다. 해녀들의 물질 소리, 마을 제례의 장엄한 울림, 세찬 해풍 속에서도 지켜낸 삶의 지혜는 감포를 하나의 독립된 문화지형으로 만들었다. 2000년대 이후 감포항은 크고 작은 사업을 통해 현대적 인프라를 갖춘 항구로 재정비됐다. 특히 '마이삭'과 '하이선'이라는 연이은 태풍 피해에도, 주민들은 스스로 복구에 나서며 지역 공동체의 단단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감포항 100년 기념, '모두가 만든 모두의 축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감포항 일원에서는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이번 기념행사는 감포항의 오랜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고,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5시 45분에는 공식 기념식이 개최된다. 동백나무 기념식수와 타임캡슐 매립을 시작으로 '백년의 구슬' 퍼포먼스, 불꽃 연출, 주제공연이 이어진다. 주제공연에는 샌드아트, 미디어 대북, 트론댄스, 드론쇼 등이 포함되어 감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시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주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 100인 위원회'라는 이름 아래, 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는 물론 지역 어업인과 상인, 청년 기업인, 주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위원회는 100인의 주민들로 구성돼 초기 기획부터 프로그램 조율, 현장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감포항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항로를 함께 설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4일간의 바다 축제 이번 기념행사는 하루하루 색다른 테마로 꾸며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25일은 '환대의 날'로, 감포항의 백년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지역 출신 가수 장보윤과 이수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무대에 오른다. 26일은 '청년의 날'로 꾸며지며, EDM 파티, K-POP 랜덤댄스, 청년 콘테스트 등이 마련된다. 인기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DJ 박명수도 감포를 찾는다. 27일은 '문화의 날'로,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어린이합창단, 마술쇼,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예술인의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마지막 28일은 '보은의 날'로, 어르신을 위한 트로트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워터볼, 패달보트, 활어 맨손잡기, 감포항 스탬프 투어, 감포 사진전, 유등 전시, 룰렛 이벤트, 바다라면 증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축제장을 채운다. ◇동해의 관문, 세계로 나아갈 항로를 그리다 감포항이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변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안내센터 개편, 디지털 종합 안내도 구축, 경관 정비, 수상레저 확대 등 다양한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감포항을 단순한 어항을 넘어 동해안의 핵심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감포항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과거 감포항은 고깃배가 닻을 내리던 정적인 항구이자,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 소리와 어시장 특유의 활기로 가득했던 공간이었다. 그 모든 시간이 100년이라는 이름으로 축적되어 지금의 감포를 만들어왔다. 이제 감포항은 그 기억을 품고,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다시 닻을 올리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은 단지 한 항구의 기록이 아니라, 경주가 가진 해양 정체성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의 감포항이 세계로 향하는 해양도시 경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경기도, 접경지 빈집 32호 핫플로 정비…3.3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올해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경기도는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이 신청한 117개 중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빈집 철거는 개당 2000만원 한도, 나대지 공공 활용 지원에는 개당 1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빈집 문제 해결은 접경지 내 정주 환경 개선에 핵심 과제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그동안 총 41억원 예산을 투입해 접경지역 7개 시-군 542호 빈집을 정비해 공공주차장, 공원 등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23일 “빈집 정비는 단순히 빈집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접경지 주민의 복지 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가평군의 접경지역 편입을 계기로 빈집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약 13만2000호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빈집은 범죄와 안전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침체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경기도는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 마련에 동참하는 등 중앙부처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월드콜링콜링투어, 몽골 포털 얼른더닷컴과 손잡고 한-몽 콘텐츠 교류 본격화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 '월드콜링'은 재한 몽골인을 위한 포털사이트 '얼른더닷컴(Olnodo)'과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을 위한 정보 제공 강화, 쌍방향 커뮤니티 활성화, 디지털 콘텐츠 공동 기획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생활 정보 및 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문화적 소통의 장을 넓혀가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월드콜링은 네이버 공식 인플루언서 '@트래블러콜링'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이다. 특히 몽골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폭넓은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여행 기획, 콘텐츠 제작, 마케팅,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콜링투어 브랜드는 몽골 현지를 깊이 이해한 프라이빗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한국, 몽골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얼른더닷컴은 1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 중인 재한 몽골인을 위한 대표 정보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뉴스, 생활 정보, 구인·구직, 커뮤니티 기능을 포괄하는 실질적인 온라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얼른더닷컴은 한국에 체류 중인 몽골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민애월드콜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상호문화 이해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얼른더닷컴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양방향 시너지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엔피, 이재명 ‘AR·VR’ 기반 관광 인프라 구축 공약 기대감 ↑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23일 오전 장초반 강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제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공약 발표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엔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4% 뛴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에 기반한 스마트해설 시스템 확대 등, 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국제 기준에 맞는 스포츠 전지훈련센터와 다목적 체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옵토전자-EV GROUP, WLO Step & Repeat Master 제작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 맺어

옵토전자가 EV GROUP과 함께 'WLO(Wafer Level Optics) Step & Repeat Master 제작 기술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옵토전자는 지난 2023년 8월 EV Group Korea와 'WLO 기술협력 및 마케팅 확대'를 위한 MOU를 맺고 WLO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옵토전자는 이번 추가 MOU를 통해 나노미터 단위의 미세하고 정밀한 패턴 설계 및 제작이 필요한 Mobility 및 Smart Device, Bio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WLO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WLO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EV GROUP은 한국시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옵토전자와 MOU를 맺은 EV GROUP은 반도체, MEMS, 화합물 반도체, 파워 디바이스 및 나노기술을 이용한 소자들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장비 및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전문기업이다. 옵토전자는 광학기술 기반으로 Mobility 실·내외 조명 및 LiDAR, Smart Device의 ToF 센서류, 산업용 특수 조명, 바이오 광학진단기, 레이저 광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광학제품 및 모듈을 개발 및 양산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WLO 관련 투자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국내에 300평 규모의 전용 FAB을 구축을 통한 WLO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WLO 설계, 개발 및 제조(대량 양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우수기술연구소 인증, 2023년 아기유니콘 선정, 2024년 스케일업-팁스 선정 및 국제광융합엑스포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대통령상, WLO 특허를 통한 국무총리상, 광융합산업 발전에 기여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등 WLO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2027년 기술상장을 목표로 현재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최고기온 26도 더운 봄날씨…맑고 일교차 커

24일은 대구의 최고기온이 26℃(도)룰 기록하는 등 더운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겠으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 최저기온은 11도, 최고기온은 20도로 예보됐다. 오는 주말까지는 최고기온 20도 안팎 기온과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재명 “2040년까지 탈석탄,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폐쇄하고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기후에너지 정책 공약을 알렸다. 이 후보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였다.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며 “오는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로 환경 분야에서도 세계에 모범이 되는'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탈플라스틱 국가로 만들 것을 알렸다. 이 후보는 “국가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 말 그대로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제시했던 탈석탄 기한 2050년을 10년 앞당긴 것이다.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위해서는 “육지와 해양의 생물다양성 보호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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