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주간 신차] 프리미엄 친환경 시대…폴스타·마세라티·AMG 한정판 신차 ‘출격’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바람이 거세다. 이번 주에는 폴스타, 마세라티, 메르세데스-AMG가 각각 가격 경쟁력과 첨단 기술, 한정판 감성을 앞세운 신차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는 2025년형 폴스타 2를 출시하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은 4,390만원(300대 한정)부터 시작해, 브랜드 최초로 4천만원대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 트림은 69kWh 배터리와 272마력, 50㎏·m 토크, 409km(공인 복합) 주행거리, 5.2km/kWh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뒷좌석 열선시트 등 인기 옵션을 기본화했고, 신규 외장색과 19인치 에어로 휠, 나파 가죽 인테리어 등 선택폭도 넓혔다. 옵션 패키지 가격도 최대 200만원 인하해 파일럿 팩(120만원), 플러스 팩(300만원), 프로 팩(160만원), 퍼포먼스 팩(449만원) 등으로 구성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5,490만원)와 듀얼모터(6,090만원) 트림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7년/14만km 보증, 3년 커넥티드 서비스, 400만원 자체 보조금, 120개월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오픈톱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들 모델은 800V 120Ah 배터리와 전륜 1개, 후륜 2개의 300kW 모터(총 778마력)를 탑재해, 그란투리스모는 최고속도 325km/h, 그란카브리오는 290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341km, 321km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폴고레 전용 블랙 디테일, 실내는 재활용 소재 '에코닐'과 레이저 가공 등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했다.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벨2 ADAS,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등 첨단 사양도 기본이다. 전기차임에도 전통적인 V8 엔진음을 디지털로 재현해 마세라티만의 감성을 유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AMG GLC 43 4MATIC 한성 에디션 2025'를 10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421마력 2.0리터 4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AMG SPEEDSHIFT MCT 9단 변속기를 조합해 0→100km/h 가속 4.8초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외관은 옵시디언 블랙, 21인치 AMG Y-스포크 휠, AMG 나이트 패키지 등 블랙 디테일로 차별화했고, 실내는 카본 마이크로파이버 스티어링 휠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부메스터 3D 오디오, MBUX 증강현실 내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첨단 사양도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1억700만원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주주권 강화, 지주사 제값 평가의 ‘열쇠’…한국 주주보호 점수 6.8점 G20 하위권

한국 지주회사들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주주권 보호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4월 29일 발표한 보고서 '지주회사 전환기의 투자전략: 지주회사 스크리닝'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주주참여 활성화가 기업가치 상승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주주보호 점수는 6.8점으로 G20 회원국 중 16개국 가운데 12위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9.3점), 영국(8.9점)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7.5점) 같은 신흥국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한 한국 상장기업들의 평균 P/B(주가순자산비율)는 1.4배, Tobin's Q는 2.1배로, 미국(4.8배, 4.2배)이나 영국(3.9배, 3.3배)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Tobin's Q는 기업의 시장가치를 자산 대체비용으로 나눈 비율로, 이 수치가 1보다 높을수록 시장이 기업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한국 기업들은 이 지표에서도 선진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KB증권은 이 같은 저평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주권 보호 체계의 미흡을 지목했다. 한국은 일부 기업지배구조 개선 제도를 도입했지만,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주주의 실질적 의사결정 참여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제도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외부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해 낮은 평가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주주관여(Shareholder Engagement)가 단기 및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경우, 목표 기업을 상대로 공개 캠페인을 개시한 뒤 5거래일 동안 평균 +2.0%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기성과는 기업별로 차이가 있으며, 행동주의 펀드가 철수한 이후 성과가 둔화되는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 반면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장기 관점의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관여는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미국 최대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CalPERS)은 매년 지배구조 취약 기업을 선정해 개선을 요구하는 '포커스 리스트'를 발표해왔다. 해당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5년간 시장 대비 누적 +12.3%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적 성과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최근 소액주주들의 집단적 주주권 행사 역시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보고서는 이마트 소액주주들이 2023년 집단 행동을 통해 회사에 자사주 소각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주가 반등을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했다. 이러한 흐름은 제도적 뒷받침이 강화될 경우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리포트는 특히, 향후 상법 개정 여부와 무관하게 자본시장법 등 다른 법적 장치를 통해서라도 주주권 보호 강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상법 일부개정안(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조항)이 거부권 행사로 최종 부결되었지만, 금융당국은 별도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 권익 강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주주들이 기업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주주보호"라며 “이는 결국 기업가치 상승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2025 바뀌는 증권투자법] 조각투자 발행플랫폼 제도화…부동산·음원 투자, 제도권 진입

오는 6월부터 부동산, 음원 등 실물자산을 조각내어 판매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이 정식으로 제도권에 편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과 '금융투자업규정', '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예고했다.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증권선물위원회·금융위원회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1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현재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는 △펀블(부동산) △카사(부동산) △루센트블록(부동산) △뮤직카우(음원) △에이판다(대출채권)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등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정식 인가를 받고 영업할 수 있게 된다. 조각투자는 부동산, 지적재산권, 미술품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유동화해 소액 투자자에게 수익증권 형태로 분할 판매하는 투자 방식이다. 현재까지는 규제유예(샌드박스)로 운영돼 왔지만, 이번 법 개정 이후에는 '수익증권 투자중개업'이라는 신설된 인가를 취득해야 한다. 신설되는 투자중개업은 소형 라이선스(스몰 라이선스) 형태로 운영되며, 자기자본 요건은 10억 원으로 설정됐다. 순자본비율(NCR) 등 건전성 규제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광고·설명의무 등은 일반 증권사 수준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발행구조는 기존처럼 '비금전신탁'을 활용한다. 조각투자 발행플랫폼이 기초자산을 신탁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자본시장법상 제약으로 인해 비금전신탁 수익증권 발행이 제한돼 있었지만, 이번 제도화를 통해 자산유동화법상 근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조각투자 발행과 유통업무는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분리된다. 현재는 사업자가 발행과 유통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지만, 제도화 이후에는 한 사업자가 둘 중 하나의 업무만 담당할 수 있다. 법령 정비기간(1.6년) 동안 기존 사업자들은 발행 또는 유통 중 하나를 선택해 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유통플랫폼 제도화는 오는 9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조각투자 제도화는 자산 유동화 및 자금조달 채널 다양화, 일반투자자의 대체투자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E칼럼] 미국과 유럽의 기후 전쟁

미국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4월 23일 세계은행과 IMF가 기후변화 같은 허영심 가득한 프로젝트에 빠져 거시경제 안정과 개발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소홀했다며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40억 달러의 세계은행 기금 기부 약속은 핵심 목표 성과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스벤야 슐체 독일 경제협력개발부 장관은 미국의 압력에도 기후변화 문제를 포기할 수 없고, EU 회원국이 미국 이상의 은행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피력했다. 미국은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의에서도 청정 전력과 넷제로 글로벌 전환 업무를 압박하며 '화석연료가 아닌' 모든 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했다. 한 프랑스 관료는 폴리티코에 익명을 전제로 '탈탄소화는 에너지 안보이자 도구로 프랑스 입장과 일치한다'고 주장하며 IEA가 물러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명백한 충돌이자 글로벌 기후의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전운은 2025년 1월 20일 '국제 환경 협약에서 미국 우선'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서 이미 예고되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경제를 손상시키거나 억압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국제 협정 개발과 협상에서 미국과 자국민 이익을 최우선시하며 미국에 부당하게 또는 불공정하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파리협정 탈퇴는 물론이고 개도국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4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제기후금융을 철회했다. 또한 국제 에너지 협정을 계획·조정하는 모든 부서와 장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된 모든 대외관계에서 경제적 효율성, 미국 번영 증진, 소비자 선택권, 재정 절제를 우선시해야 한다. 지금 미국은 이 원칙에 따라 전선을 조정하고 있다. 반면 유럽은 수세에 몰렸다. 에너지 위기 이후 유럽 전역을 휩쓴 농민시위는 유럽 국민들의 피로감이 겹쳐 기후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녹색당 등 좌파를 몰락시켰고 이 틈을 우파와 극우가 파고들었다. 올해 초 유럽의회는 공급망실사지침(CSDDD)의 시행을 연기했고 탄소국경세 기업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이 흐름을 주도했던 건 국내외 언론이 그린딜에 우호적이라고 불렀던 중도 우파 유럽국민당이다. 여기에 트럼프 2기의 기후의제 압박이 추가된 것이다. 무게의 추가 기운 이유다. 이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여론과 참여다. 정치인들은 유권자가 에너지 전환 수용의사와 지불의사가 다르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 GDP의 2% 미만인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시위에 대중이 움직였던 이유는 정치인들이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약자를 에너지 정책으로 핍박한다는 호소가 먹혔기 때문이다. 에너지 위기가 불러온 인플레이션은 4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국민들은 생활비 위기로, 정부는 예산 부족으로 보조금이 갈수록 늘어나는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할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미 우선순위는 국방으로 넘어간 지 오래다. 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는 저렴한 에너지 비용을 원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에너지 집약산업이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에 비해서 5~7배가 넘는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COP28에서 금융기관들은 수익성이 없는 녹색 전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제주체의 참여 인센티브가 없는 정책은 보급물자 없는 전쟁과 같다. 이 기후 전쟁은 아프리카의 손에 달려있을 수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올 3월 CERA 컨퍼런스에서 아프리카 정부의 화석연료 투자를 지지했고 아프리카엔 석탄을 비롯한 모든 연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막대한 자금지원을 시사했다. 반면 유럽은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아프리카 대륙 화석연료 개발을 막으면서도 에너지 위기에서 자신들만 예외로 두고 그들의 대륙에서 천연가스와 석탄을 수입해가는 모순을 보여줬다. 여론과 경제주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진영이 이번 기후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번 폭염과 한파를 지나며 전 세계 국민들은 에너지 요금 고지서를 보고 승자를 결정할 것이다.

유정복, “최상목 부총리 탄핵 등 민주당의 저열한 정치행태에 충격...국민이 심판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최상묵 부총리와 심상정 검찰총장에 대한 야당의 탄핵과 관련, “한 국가의 대표 공직자를 화풀이로 직무정지 시키려 하는 이런 저열한 정치행태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주당을 직격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글에서 “어젯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과가 나오자 대법원의 선거개입이라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에 나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최상목 부총리는 탄핵안이 상정되자 전격 사퇴했고 이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거기에 더해 오늘은 대법원으로부터 심판받은 이재명 후보의 대권 도전을 돕고자 하는 일념으로 (민주당은) 형사소송법을 개정하겠다"면서 “졸속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또 “헌법 제84조가 적용되는 재직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겠다며 또다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런 조잡한 술수들이 나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헌법 제84조를 개정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제가 주장해왔던 것"이라고 자신의 헌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 이들에게는 국가의 존망이나, 헌법의 엄중함 따위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듯하다"면서 “과연 이 사람들이 민주적 정당입니까? 아니면 이재명 후보의 사병집단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본인들이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어디까지 나라를 무너뜨릴지 참담함마저 느낀다"면서 “정권 획득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정신 나간 폭주를 이제 국민께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 맘껏 펼치도록 응원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성남에서'를 주제로 열린 '28회 성남 어린이날 큰잔치'에 참석,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집무실에서 어린이 등 20여명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신상진 시장은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축하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성남시가 모든 어린이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어린이 표창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제6기 아동참여단' 80명에 대한 발대식을 열고 단원들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아동참여단은 아동권리와 관련된 당사자들의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제안 기구다. 시는 앞선 공개모집 절차(2.17~3.19)를 통해 시내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학교에 다니는 7~12세의 초등학생들로 아동참여단을 구성했다. 이들 아동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찾아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내고, 아동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아동의 권리를 사진으로 표현하기, 아동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 역량 강화를 위한 아동권리 교육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발대식날 아동참여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주며 응원했다. 신상진 시장은 “여러분들은 아동권리의 주체이자 미래의 주역"이라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후동행카드 이용구간 확대 시행일을 맞아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지하철 내에서 직원들이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의 시내·마을버스, 지하철(협약시·군 포함),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이지만 단, 신분당선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이날 첫차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와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이 가능했던 지하철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를 포함해 시내구간 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은 총 20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과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 등 일부 지역의 지하철역에서도 이미 지난해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구간이 확대되면서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린이들이 밝게 성장하도록 좋은 정책 만들어  시민과 함께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 시청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시는 이날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2025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제공했으며 축제엔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 세상엔 아름다운 일과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고 더 아름다운 일은 그 고귀한 생명을 잘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두 어린이가 어린이 헌장을 낭독했는데 헌장의 내용이 잘 실현되도록 해야 할 책임은 시장을 비롯한 기성세대에게 있는 만큼 시가 시민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가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면서 “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행정을 펼친 결과이지만 앞으로 더 잘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밝게 성장하도록 돕고 각자의 멋진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시가 좋은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을 마치고 시청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한 시간 가량 체험 부스를 돌며 어린이와 부모, 봉사자들에게 인사했고 공연도 지켜봤다. 이날 축제에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승마·로봇 체험을 비롯해 스포츠클라이밍, 국악 놀이터, 목공놀이, 소원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VR 안전 체험, 심폐소생술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함께 이벤져스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케이팝 커버댄스, 풍선아트, 코리아주니어빅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시는 이날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스마트팜(식물공장)을 조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총사업비 11억원(도비 4억 9500만원·시비 4억 9500만원·사업자 자부담 1100만원)을 들여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가방공장의 폐기숙사 2층 건물(1186㎡ 규모)을 스마트팜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스마트팜은 실내에서 인공환경을 만들어 식물의 생육을 위한 빛과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제어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팜으로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인 이 건물은 과거 가방 공장으로 활용했던 공간으로 현재는 가방 제조가 중단되면서 공장은 철거됐지만 직원 기숙사로 사용했던 건물은 방치된 상황이다. 시는 유휴지로 방치된 이곳에 새로운 농업경제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으로 조성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원에이커팜은 샐러드 요리에 필요한 채소와 허브, 식용꽃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원에이커팜 측은 농업을 통한 기업의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사업의 취지에 걸맞은 활동도 병행하며 근로자와 지역민을 위한 카페와 팜마켓, 교육장을 마련해 청년 대상 스마트팜, 식품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지역의 노인복지관과 함께 노인 강사 체험 텃밭,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유휴부지로 방치된 공간을 스마트팜으로 조성해 첨단기술 바탕의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사회공헌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며 “용인에 마련된 스마트팜이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해 사회취약계층의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JW중외제약 “올해부터 3년간 연 10% 성장” 자신감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연평균 10% 이상씩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신약개발 자회사 C&C신약연구소는 지난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3대 암학회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CNC-01'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한 CNC-01은 STAT5 및 STAT3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CNC-01은 다양한 실험모델에서 기존 표준 표적치료제인 FLT3 억제제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단독투여 및 병용투여 모두 완전관해(CR) 및 부분관해(PR)에 해당하는 뛰어난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통합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통해 발굴됐다는 점에서 향후 제이웨이브를 활용한 제2, 제3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도 기대된다는 의미가 있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백혈병 중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재발율과 기존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난치성 혈액암으로, DRG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ML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21년 13억5500만달러에서 2031년 33억2300만달러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을 통해 CNC-01의 임상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JW중외제약은 오는 9~10일 서울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제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를 비롯해 비항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이중항체 기술의 혁신신약이다. 헴리브라 매출은 2023년 236억원에서 지난해 488억원으로 급성장하며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영양수액 '위너프'와 함께 매출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JW중외제약의 매출 1위 품목인 리바로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리바로 매출은 2023년 1481억원에서 지난해 1619억원으로 성장하며 전체 매출 중 23%를 차지했다. 의정갈등 장기화로 대표 품목인 수액제 매출이 정체상태를 보였고 이 여파로 2023년에 비해 지난해 매출(7485억원→7194억원)과 영업이익(1003억원→825억원)이 각각 3.9%, 17.7%씩 줄었지만 성장동력은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1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0% 이상씩 달성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3년 평균 20% 이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는 JW중외제약이 주력 제품인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고부가가치 수액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국힘 대선 후보 김문수 확정…한덕수와 ‘보수 빅텐트’ 세우나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김 후보는 총 56.53%를 득표하면서 43.47%에 그친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했는데, 김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61.25%(24만6519표)를 얻어 한 후보(38.75%, 15만5961표)를 20%포인트(p) 이상 크게 앞섰다. 무당층 대상 국민 여론조사에섣 51.81%를 받아 한 후보(48.19%)를 눌렀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 경제, 민생위기를 극복하겠다. 화합하고 소통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대통령이 탄핵 당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력한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공직자 탄핵 남발, 정부 예산안 삭감 등을 거론하면서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며 “89.77%의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의사도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깜깜하다"면서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근거가 되고 있는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국회의원들의 대표적인 특권으로 꼽히는 불체포특권을 없애겠다는 언급도 했다. 이날 김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은 국민의힘 내에서 '찬탄' 세력의 승리로 인식된다. 김 후보는 지난해 12월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비상계엄 관련 '폴더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고 꼿꼿이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주목을 받으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들의 눈에 들어왔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당한 시점인 1월 초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해 이후 보수 진영 후보군 중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한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 해제 동의안 표결에 적극 협력했고, 탄핵에도 찬성 입장을 밝혔었다. 정치권에선 김 후보의 선출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이재명 보수 빅텐트'의 성립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선거공보물 발주 일정 등을 감안해 대선후보 등록일(10∼11일) 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 김 후보도 단일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 온 만큼 일각에선 빠른 시일 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경선 주자 중 가장 먼저 한 전 총리와 단일화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으로 단일화를 이뤄낸 '노무현-정몽준'식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상태다. '담판'을 통해 한명을 추대하는 방식의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빅텐트를 추진하는 이들은 이낙연 전 총리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까지 포함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 전 총리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