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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전남도, 문자·방송·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 활용해 참여 분위기 확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도민 투표 참여를 위해 1인 피켓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2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투표는 나의 힘! 꼭 투표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투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한 권리이자, 민주시민의 책임"이라며 “도민의 한 표 한 표가 향후 5년간의 국정 방향을 결정하고, 우리의 삶과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는 나의 힘, 우리의 희망이자 변화다"면서 “도민 모두가 하나돼 투표 참여의 물결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6월 3일 투표일까지 도청 앞, 목포 만남의폭포 사거리, 나주 혁신도시 등에서 출근길 투표 참여 1인 피켓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 등에 크고 작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카카오톡 등 누리소통망(SNS) 프로필 변경 캠페인, 방송 광고, 리플릿과 포스터 배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 지사 “투표혁명으로 대한민국 심장 다시 뛰게 하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대선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에서 “우리는 불법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위기를 겪었다"며 “위대한 국민의 손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 이제 우리의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다.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너진 민생과 제로 성장률, 급변하는 세계 정세, 지방소멸과 기후 위기, 사회적 대립과 갈등 심화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면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이 도민의 한 표"라고 역설했다. 또한 “투표는 헌법 제1조가 천명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하고 신성한 권리이고, 동시에 민주시민으로서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이다"며 “ 투표는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힘이며 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우주산업, AI, 바이오, 애니메이션 등 미래 성장동력이 전남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가 전남도에 갖는 특별한 의미도 설명하고 “도민이 투표를 통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때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 R&D·사업화 지원…'기술개발·일자리' 두마리 토끼 노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전남형 미래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미래차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 2년간 총 도비 19억2000만 원을 투입해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한다. 기술개발(R&D) 부문은 기업당 최대 5억 원(연간 2억5000만 원 이내)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중점 지원과제는 △전기차 전력변환 모듈 △가상엔진음(AVAS) 시스템 △초소형 전기차용 통합제어기 △전기자동차(EV) 전용 진단기 △이륜차 전동화 기술 등 5개 품목이다.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경제 파급력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은 도비 지원액 2억 원당 1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의무를 부여받게 되며, 기술개발성과가 매출 증대, 투자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과정에서 성과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기술사업화 지원(비 R&D) 부문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홍보·전시 등 실질적 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연 3천만 원 이내의 자금이 지원되며, 통합 패키지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말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미래차 전환 시대를 선도할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용과 수출,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30일까지 분산 서비스 거부·해킹 메일 대응 등 훈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0일까지 4일간 '2025년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은 공공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 직원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첫 날인 27일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에 대한 대응훈련을 진행, 실제와 유사한 공격 시나리오를 통해 정보시스템 탐지·차단 기능과 대응 체계의 적절성을 점검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전 직원 대상 해킹메일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악성 메일에 대한 직원의 인지력과 초기 대응 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실제 발생 가능한 이메일 기반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담당자와 전 직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도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담양 기순도 명인관서 '전통장 체험' 미식클래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28일 담양 기순도전통장체험관에서 프랑스, 벨기에, 싱가포르 등 세계 미슐랭 스타 셰프와 기순도 전통장 명인을 연계해 '남도 명인(명장) 종가 미식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남도 명인(명장) 종가 미식클래스'는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남도 미식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미식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370년 내력의 씨간장을 보유한 양진재 종가의 기순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비롯해 국내외 셰프 13명과 목포과학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셰프는 프레데릭 안톤(프랑스·미슐랭-3스타), 게르트 드 망리에(벨기에·미슐랭-3스타), 토라익 츄아(싱가포르·미슐랭-3스타), 장 프랑수아 후케트(프랑스·미슐랭-1스타) 등 해외 셰프 8명과 최해영(전 미슐랭-1스타) 등 국내 셰프 5명이다. 기순도 명인이 전통 장의 제조 과정과 발효 철학을 설명한 뒤, 국내외 셰프와 참가 학생이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통장을 응용한 기초 메뉴 시연과 세계 미식 분야 활용 가능성 토론을 통해 한국장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으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7억 8000만 달러를 넘는 등 남도 미식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며 “오는 10월 목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K-푸드의 원류' 전남 이미지를 해외에도 알리고 식품연관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동학농민군의 최초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장성황룡전적 황룡승전기념공원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동학농민군 유족과 후손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사회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장성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31주년 장성황룡 동학농민혁명군 승전기념식'은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동학농민군승전기념탑을 만든 나상옥 조각가, '조선의 눈동자'를 쓴 곽재구 시인 감사패 전달 △시 낭송 △황룡전투 재현 창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성황룡전적은 1894년 관군과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격전지다. 대나무 장태와 죽창을 든 동학농민군이 소총과 야포로 무장한 정예군에 맞서 대승을 거뒀다. 1998년 국가지정 사적 제406호로 지정됐다. 장성군은 6월 중 '장성황룡전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국가유산청 승인을 앞두고 있다. 계획은 승전기념공원·방문자센터·전시추모관·동학수목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31년 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오늘날 우리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장성황룡전적에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를 더해 군민 자긍심을 높이고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관내 사전투표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함평군은 28일 이상익 군수가 이날 오후 학교면 학나래문화복지센터 등 주요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소 설치 및 운영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 및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번 점검은 시설 확인을 넘어, 모든 군민이 불편 없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라며 “특히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도 불편함 없이 투표하실 수 있도록 동선 확보, 안내 인력 배치, 차량 진입 등 세세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정한 선거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행정의 역할은 그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어떠한 혼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함평군 내 총 9개소의 사전투표소에서 운영된다. 함평군민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군 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 명예환경감시단은 27일 '2025 영광법성포 단오제'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법성항 선착장 일원에서 회원 50명과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29일부터 열리는 영광법성포단오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광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추진되었으며,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라는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에 맞춰, 명예환경감시단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명예환경감시원들은 법성항 선착장 주변의 생활 쓰레기와 어업 활동, 어구 손질 과정에서 나온 폐어구 등 약 4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하여 법성항 일대의 자연환경을 한층 깨끗이 정비했다. 나승균 단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정화활동에 함께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우리가 함께 한 작은 실천들이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깨끗한 영광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 명예환경감시원은 지난 4월 위촉되어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주요 관광지 환경보전활동,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 광주시교육청, 광주 서구,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광주경영자총협회 소식

사전·본투표소 453곳 순차 실시…설치상황·장애인시설 등 중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서구 동천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설치상황과 접근성 확보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이강 서구청장도 함께 했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사전·본 투표소 453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유권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공정한 선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강 시장은 이날 △경사로 높이 및 전동휠체어 이동공간 확보 △장애인용 기표대 설치 △투표소 공간 및 출입동선 확보 △안내판 설치 △불법 촬영장비 설치 여부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살폈다. 특히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사로 문제로 투표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강기정 시장은 “휠체어 경사로 발판 설치와 같은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변화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북돋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유권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출산·육아용품 기부·나눔·교환…진월동서 양동으로 이전 개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설한 '출산맘 나눔가게 1호점'이 남구 진월동에서 서구 양동으로 이전해 새 단장을 마치고 2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출산맘나눔가게'는 출산·육아용품을 기부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전문 무료 나눔 매장으로,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일도시연구소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젖병·아기의류 등 소형 물품부터 유모차·카시트 등 대형 용품까지 다양한 출산·육아용품이 기부와 나눔으로 순환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물품을 기부하거나 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용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물품 현황을 확인하고 나눔 신청을 할 수 있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다만,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무다. 물품 나눔은 매장을 방문하거나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출산맘나눔가게가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과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달노동자, 투표·노동환경 개선 협력…택배사 '택배없는 날' 지정에 감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8일 이동노동자 공공쉼터 중 한 곳인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센터에서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시간 노동과 유동적인 근무여건 등으로 투표권을 온전히 행사하기 어려운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자율적인 투표 참여를 위한 협조 요청, 폭염기 안전 확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등 노동환경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 주요 택배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이루면서 택배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이제 선거일은 '택배 없는 날'로 못 박았으면 한다"며 “하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투표일이 휴무가 아니기 때문에 근무시간 조정과 같은 내부 조율을 통해 꼭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택배·배달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고,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 및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택배·배달 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주권자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들이 민주주의적인 태도와 문화를 기르는 일도 중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약속해주신 노동자들과 업체에 감사드린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참정권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가 일터에서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체조 U12 최원재 4관왕 등…2017년 이후 최다 메달 획득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4~27일 김해 등 경남 일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2개 등 총 75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충청남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체조에서는 기계체조 남자 U12에 출전한 J리듬&체조클럽 최원재 학생이 철봉, 평행봉, 링, 개인종합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기계체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태권도에서는 여자 초등학생 36㎏과 남자 초등학생 54㎏에 각각 출전한 봉산초 이서연 학생과 일동초 허단 학생이 금빛 발차기를 뽐냈다. 복싱에서는 광주체육중 이창욱 학생이 핀급에서 2008년 제37회 소년체전 이후 17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얻었다. 양궁에서는 광주체육중 김준서 학생이 남중 40m에서 금빛 과녁을 쏜데 이어 남중 50m, 개인전, 혼성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 강수정 학생은 여중 6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혼성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종목에서는 광주체육중 김수형(F-80㎏), 송정중 김태준(F-110㎏) 학생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에어로빅힙합 경기에서는 남중 개인전, 초등부 3인조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다. 여중 더블스컬에서 광주체육중 권지영, 이수아 학생이 금빛 물결을 갈랐으며, 남중 광주체육중 더블스컬에서 김준영, 구시온 학생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의 경우 광주체육중은 2017년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 선수 이후 8년 만에 배드민턴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단체전 마지막 단식선수로 출전한 2학년 엄유주 학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프트 테니스 종목에서는 단체전은 아쉬운 은메달(신광중)에 그쳤으나, 개인복식에서 문별하-조하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달랬다. 하키 남자부에서는 송광중이, 핸드볼 여자부에서는 조대여중이, 농구 남자부에서는 문화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정초도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결승에서 패배해 28년만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운동부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광주교육 발전 기여 15명 대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8일 본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우수 교육공무직원 15명에 대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 수여 대상은 교무실무사, 조리사, 특수교육실무사, 장애인일자리창출인력 등 다양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 중 공립학교와 교육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며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직원이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 및 기관의 추천을 받아 근무 태도, 책임감, 협업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참석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수 교육공무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긍지와 보람을 갖고 광주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무원이 강연자로 지식과 경험 나누는 15분 '큰 호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직원 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서구를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서바시15)'를 통해 공직 내 새로운 소통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바시15는 공무원들이 강연자로 나서 15분 동안 자기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서구만의 소통의 장이다. 지난 4월에 이어 27일 두 번째로 열린 서바시15는 서구청 공무원인 신지영 주무관(도서관과)과 조모연 주무관(복지정책과), 그리고 외부인사 심옥숙 인문지행 대표가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신지영 주무관은 '당신의 독서는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독서의 본질을 짚고, 독서 마인드 코칭법을 소개했다. 또한 서구 관내 독립서점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며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모연 주무관은 '시골 소녀의 나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나눔 경험과 업무로 추진 중인 민관협력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MBTI 유형별 기부 성향 분석을 통해 나눔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외부 강연자로 초청된 심옥숙 인문지행 대표는 '명화로 만나는 욕망의 진실'을 주제로 다양한 명화 속 인물들의 감정과 행동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바시15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동료 직원들의 짧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는 시간이었다"며 “다음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큰 호응을 나타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명화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책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보고, 나눔의 가치를 느낀 이 시간이 공직자들에게 내면의 울림과 실천의 동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바시15가 구성원 간 소통을 유도하고 영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이 '골든타임' 더 빨리, 더 넓게 논의해야…협의체 검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고 수습, 피해 복구와 관련해 “실질적 경영주인 중국 더블스타가 하루빨리 공장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고, 공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28일 촉구했다. 광산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자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피해 현황 조사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1만 4000건(5월 27일 기준)을 넘는 등 인근 주민, 상권의 피해도 막심하다"고 지적했다. 광산구는 “이번 화재로 인한 2차 피해, 지역경제 악영향 등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장 노동자들의 불안, 협력업체 위기 확산 등과 직결된 공장 정상화, 이번 화재로 부상한 시민 숙원인 광주공장 이전 문제는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더블스타의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며 “더블스타는 서둘러 노동자 고용과 생활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산구는 또 “금호타이어 노사와 지역사회도 마냥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당면한 현실,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어떤 대안을 어떻게 마련해 갈 것인지 더 빨리, 더 넓게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지금이 그 논의와 대화를 시작할 골든타임(최적기)이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다양한 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TF팀(특별업무팀), 협의체 구성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광산구와 광주의 변화·발전을 위해 현재 고용을 유지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변함없이 전력을 다하고, 광주공장 임직원 등 구성원, 협력업체 등이 호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최선의 해결 방안이 마련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동진기공과 물산업클러스터 프로젝트 연계…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27일 조선대학교 첨단에너지 공학과, 동진기공과 함께 광주환경공단 제2하수처리장 상황실에서 '하수처리 및 바이오가스화 실증연구 산학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의 나종범 송대운영팀장, 조선대학교 박준규 교수, 동진기공 강정호 부사장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환경·에너지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조선대학교가 추진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주관 '2025년 물기업 성장지원 프로젝트랩'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 기관은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시설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바이오가스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연구 및 교육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환경공단 김병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프로젝트와 연계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대학과 공단, 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2023년 12월20일 시행)로 극심한 출근길 혼잡 문제가 발생하자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책으로 '시민 교통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제도이지만 실질적인 시행에서 고양시와 같은 수도권 외곽 도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주요 노선인 1000번 직행 좌석버스는 상류부인 일산 구간에서 이미 만석이 되어 하류부인 덕양구 행신동 주민이 정류장에서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정류소에 광역버스로 승차하려는 대기 줄이 형성돼 바쁜 출근길에 시민 간 충돌 및 감정적인 민원도 빈번했다. 고양시는 입석금지 시행 전후 승차 불가 인원 데이터 등을 갖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지속 협의해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전국 유일 중간배차 6회 운영 유지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 중간배차 운영'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기존 준공영제 체계에선 운영이 어려운 방식인데도 고양시는 덕양구 시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광위를 꾸준히 설득해 중간배차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운전기사 부족에 따른 민영제 노선 감차가 현실인데도 운수업체를 독려해 운행 대수 정상화에도 힘썼다. 이런 대책 이후 고양경찰서 및 행신초교 등 중앙로 하류부 주요 정류장에서 배차가 가능해지자 무정차로 인한 탑승 거부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한편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퇴근 시간 집중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려면 운행 대수(상용차) 증차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대 외에는 승객이 현저히 적어 운송비용 대비 수입이 맞지 않아 증차만이 현실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그래서 고양시는 증차 없는 탄력적 운행으로 예산을 절감은 물론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동 출퇴근 시간 혼잡도를 낮추고자 730번(일반시내) 버스의 중간배차를 실시해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향동~DMC역 구간을 운행 중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별내역을 중심으로 양주시-포천시-의정부시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 양주시에서 출발하는 8300번 광역버스가 개통된 데 이어, 내달 1일에는 포천시에서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에서도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개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운행이 본격화되면 별내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별내역은 경춘선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는 잠실 방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정차역으로서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입체적인 교통체계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별내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장은 수도권에서 서울 잠실 방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광역교통망 확대는 시민 일상을 바꾸는 변화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서포터즈 '회암이' 발대식을 지난 25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서포터즈로 선정된 시민 1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축제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암사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사전 답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20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으로 구성돼 세대 통합이란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서포터즈는 온라인 홍보, 현장 운영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축제를 시민 가까이에서 이끌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발대식에서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서포터즈 여러분 참여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내달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릴 출정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회암사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 마당, 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 경연 '조선 힙쟁이', 고등셰프 경연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과 운전기사 설문-민원 등을 반영해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평화로를 비롯해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관내 주요 도로 8개 축의 124개 교차로 총 15.51km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 구간인 평화로 대상지(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는 과거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던 곳이다. 의정부시는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21.7km/h에서 28.8km/h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 55초에서 4분 18초로 27.3% 감소했다. 특히 녹양교차로와 인접한 양주 비석사거리까지 신호체계 연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흐름 개선에 나섰다. 당초 정비 대상은 의정부 구간이지만, 인근 지역까지 함께 개선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초 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을 거쳐 광역 교차로 간 신호체계를 정비했고, 의정부‧양주경찰서도 적극 협력해 현장 적용을 함께 이끌었다. 행정 경계를 넘어선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와 경찰 간 협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3단계 사업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17.7km/h에서 20.2km/h로 약 13.7% 증가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426초에서 385초로 약 9.7% 단축됐다. 이에 따른 연간 경제적 편익은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료 절감, 시간 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도로-교통 환경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추진돼 현장 중심 합리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저비용 고효율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초 국토부가 내놓은 제5차 택시총량제(2025~2029) 지침 시행에 따른 감차 우려를 씻어내고 자율조정협의회를 거쳐 지침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2대 증차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 총량제 재산정을 통해 증차를 추진한다는 새 목표를 내걸고 시민이동권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택시총량제는 사업 구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택시 총량을 설정해 차량 대수를 제한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는 국토부 지침에 따라 실차율(택시에 손님이 실제 탑승하고 이동한 비율)과 가동률(등록 대수 중 실제 운행되는 차량수 비율)에 따른 일정한 계산법에 따라 택시 총량을 결정하게 된다. 파주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라 택시 수요도 높은 편이지만 국토부 지침이 정한 산정 방식으로는 가동률과 실차율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까닭에 감차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에도 파주시가 감차 대신 '2대 증차' 결정을 얻어낼 수 있던 배경에는 국토부 지침이 간과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집요한 설득 끝에 지침 변경을 이끌어 낸 파주시 노력이 있다. 이번 5차 택시총량제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실차율과 가동률을 측정하는 조사 방법이 기존 표본조사에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을 활용한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변경되고,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식이 폐지된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도농 복합도시인 파주시로는 매우 불리한 변화다. 파주시는 무엇보다 시민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명제로 내걸고 국토부를 설득했다. 특히 파주시와 같은 도농 복합도시는 대중교통 기반 시설이 충분치 않은 만큼 시민 이동 편의를 확장하려면 택시 공급이 지금보다 오히려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택시 수요와 공급 분포가 고르지 못해,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즉각적 수요 대응이 쉽지 않아 실차율과 가동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택시총량제에 적용하던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식을 다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감차를 유예하고 증차 전환 물꼬가 열렸고, 지난달 말 파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협의회를 거쳐 2대 증차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2대 증차로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판단 아래 이번에 변경된 총량 지침에 따라 재산정 기준을 활용해 증차를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거리-시간 실차율 또는 가동률이 각각 목표치를 6개월 이상 연속 초과할 경우 재산정이 가능하다. 우선 실차율과 가동률을 높이려면 일반택시 및 개인택시 업계 노력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택시 사업자의 임의 휴업 및 유가보조금 부당 사용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 가동률 향상을 도모하고, 야간시간 운행 인센티브 지급,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 등 정책을 추진해 증차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한수 버스정책과장은 “총량제 지침에 따른 파주시 택시 증차를 위해서는 재산정 요건 충족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파주시뿐 아니라 택시업계, 특히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적극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자율조정협의회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 향후 경기도 고시 발표 이후 신규 면허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택시 총량 재산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가동률과 실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문산읍 임월교 하천부지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제상황과 같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중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파주시는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는 예년과 같은 대형 화재 예방훈련이 아닌 풍수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지역성 폭우로 문산천 수위가 크게 불어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침수지역 내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파주시 10개 협업부서와 소방, 경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100여명 인력이 동원됐다. 파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배수펌프장과 양수기, 차수판 등 수방 자재를 실제 가동했다. 특히 드론, 소방크레인, 굴삭기 등 각종 구조-구급-복구 장비를 동원해 임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 체계도 확인했다. 현장 훈련이 진행된 문산천 일대는 1990년대 3번의 대홍수와 2020년 4000명 주민이 대피할 정도로 큰 수해를 입은 곳인 만큼, 이번 훈련 의미는 더욱 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재난대응력을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관세에 결국’…한국지엠, 직영 서비스센터 9곳·부평공장 유휴자산 등 매각

한국지엠(GM 한국사업장)이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 2공장 등 일부 자산을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로 수출이 어려워지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지엠은 생산 물량의 85%를 미국에 수출한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9% 감소한 2만4824대에 그쳤다. 한국지엠은 28일 전직원에 발표한 공지에서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9개 GM 직영 서비스 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할 것"이라며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에 대해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원주, 전주, 부산, 대전, 창원, 인천, 광주 등 전국 9개 서비스센터를 통째로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서비스센터는 공인 서비스센터인 386개 협력 정비센터로 완전히 이관된다. 회사는 서비스센터를 매각하더라도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부평 2공장 등의 토지와 시설도 매각을 추진한다. 이미 운영이 되지 않는 곳인 만큼 생산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4월 인천 부평공장의 생산을 2만1000대 늘렸고 이번 달에는 약 1만대 규모의 추가 물량을 배정했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사업장 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재정 건전성 회복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센터 운영의 효율화는 장기적 지속 가능성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생산 중인 차량 프로그램은 수년간 지속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제12회 야맥축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서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를 향한 오산의 도전, 제12회 '야맥축제'가 막을 올린다. 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오색시장을 축제의 중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며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 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변신하며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하기로 했으며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시도도 이어져 야맥 굿즈는 기존 유리잔에서 텀블러로 교체돼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행사장 내 분리수거 존도 운영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 역시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오산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경과원, 수출물류SOS로 中企 해외진출 발판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안성시가 28일 지역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달 13일까지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글로벌 무역분쟁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에 시달리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군 특화사업이다. 경과원과 안성시는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국내외 운송비 및 샘플 배송비의 60%를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국내 운송비(컨테이너 운임 등) △국제 운송비(해상·항공 운임과 유류·환율 할증료 포함) △샘플 배송비 등이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본사나 제조시설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올해 수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로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받지 못한 기업과 수출 규모가 작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3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돼며 선정된 기업은 약 1개월 이내에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안성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잠재적인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와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이 사업으로 40개 기업에 341건을 지원했으며 총 18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에 대해 물류비를 보조해 안성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 건강위해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에 최선 다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남동구 일대의 주요 하수 및 정수 관련 기반시설을 방문해 하절기 수질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 현장과 △수산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은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계획과 시운전 현황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현장을 시찰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첫 일정으로 유정복 시장은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을 찾아 종합시운전 상황과 시공 현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급증하는 도시 하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루 7만 톤의 처리용량을 10만 5000톤으로 확대하는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증설되는 시설은 전면 지하화 구조로 조성되며 상부공간에는 산책로와 녹지공간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과의 공간 공유를 확대하고 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하루 5만 톤 규모의 하천유지용수 재이용시설도 신설되어 도심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하수처리시설은 도시 기반 운영의 핵심 요소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물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현대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어 수산정수사업소를 방문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추진 상황과 여름철 수돗물 수요 급증에 대비한 '하절기 급수대책'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75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56.4%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존접촉조, 활성탄흡착지, 중간가압장 등을 포함한 최신 고도정수공정이 적용되어 기존 정수처리 방식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미량 유해물질과 맛·냄새 유발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하절기 급수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정수생산량 탄력 운영, 도서지역 병입수 지원 확대, 수질검사 강화, 기동복구반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여름철 수질 이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기본적 권리이자 삶의 질과 직결되는 자원"이라며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DSR 타임어택”…차주 줄서자 은행권 대출금리 전략 ‘분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적용까지 한 달 여 시간이 남은 가운데 주담대 막차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은행권은 3%대 금리를 제시하며 제각기 수요잡기에 나선 상태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주담대 막차 수요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93조243억원으로 한 달 새 3조5943억원 늘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 내용에 따르면 따르면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오는 7월 1일 시행된다. 모든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1.5%의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는 게 골자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3단계 스트레스 DSR적용 시 연봉이 1억원인 차주의 경우 5%가량 한도가 줄면서 은행 대출 한도가 3000만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0년 만기, 연 4.2% 금리 혼합형(5년 고정, 변동금리),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 가정이다. 이에 은행권은 올 들어 금리 인하와 비대면 창구 확대 등을 통해 이어온 대출 수요 잡기에 나선 상태다. 은행권 전반의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기준 3%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3.98%로 집계됐다. 3월(4.17%) 대비 0.19%p 낮아진 것으로 2024년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3%대까지 내린 것이다. 시중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이 이달 들어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주담대 상품은 기본금리 3.20%, 최저금리 2.98%를 가리키고 있다. 주택가격 6억원 기준, 대출금액 3억원, 20년 상환, LTV 50%, 고정금리 조건이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최저금리 기준 2.99%, 3.44%을 제시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비대면 변동형 주담대 우대금리를 0.45%p 확대했다. 우대금리를 높임으로써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를 진행할 때도 부동산 전자계약 시 0.2%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대금리가 확대됨에 따라 최종 금리가 0.2%p 내려가는 효과로 대출 문턱을 낮췄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주담대 상품의 한도를 늘리면서 대비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대출 한도를 최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최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높인다.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금리를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 맞물려 당분간 대출 확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출규제 도입에 따른 수요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더해 주식시장 변동성에 의한 신용대출 증가 등 전반적인 가계대출 흐름이 확대 추세다. 한편, 금융당국이 '엄정하고 총체적인 상환능력 심사'를 주문하는 등 은행권 대출 쏠림 현상을 주시하고 있어 은행권의 대출 심사와 한도 관리도 촘촘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를 세워 대출 증가세를 관리하는 한편 최근 쏠리는 비대면 대출 신청에 대해 하루 접수 건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속도 조절 중이다. 실제로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6월 실행분에 한해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은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은 최대한 지원하되 투기나 과도한 대출 심사에는 엄격하게 대응하는 등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도 타이트하게 관리 중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기자의 눈] 구멍 뚫린 사이버 방패, 줄줄 새는 개인정보

“사람이 죽으면 (저승에) 먼저 가 있던 개인정보가 마중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정보 해킹 사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러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화제를 모았다. '반려동물' 대신 '개인정보'를 넣어 부실한 관리 체계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사고의 경우, 기업 차원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단 데 이견을 표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도 많은 지적거리가 나와 더 언급하기 입아플 지경이다. 국민들은 “내 개인정보는 나도 못 해본 세계여행을 이미 끝마쳤을 것 같다"는 자조적인 말을 꺼낼 정도로 무감각해졌다. 이제 우리가 짚어야할 건 초기 대응 너머에 산적한 문제들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럼에도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 땜질과 책임을 면피하려는 태도에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해킹 사고 수습은 해커를 찾아 처벌하는 한편, 원인 점검 후 빈틈을 메꾸는 데 그쳤다. 이 때 예산을 푸는 건 잠시뿐, 일정 수준 수습되면 보안은 다시 후순위로 밀렸다. 문제는 또 있다. 사고 발생 이후 고객들의 트라우마가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 수 있는 기관이 없단 것이다. 고객이 기업 등지에 본인이 겪은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는 유구하지만, 어디까지나 물질적인 내용에 그친다. 잦은 사고 여파로 보이스피싱·스미싱은 이미 일상화된 지 오래다. 때문에 기존보다 스미싱 빈도가 더 높아지면 '어디서 또 개인정보가 유출됐나' 지레짐작할 뿐이다. 이것만으론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없어 기업으로선 책임을 피하기 유리하다. 기업들은 양자암호통신 등 기술을 앞세워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공언하지만, 정작 위약금 문제엔 뒷짐져 왔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운 정부는 “보안 실태를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조사 종료 이후의 대책은 아무도 꺼내지 않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만 고치듯 보안 시스템 강화에 그치는 건 이제 의미가 없다. 이번 사고 여파를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는 태도로 고객 피해 보상책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행여 너무 많은 비용 손실이 발생해 회사 존립에 문제가 생긴다면, 평소 개인정보 보호를 신사업 뒤로 미뤄온 업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현장] 정기선 HD현대 수석 부회장 “AI 기반 세계 최고 함정 만든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이하 마덱스) 2025에서 HD현대와 한화오션이 각각 부스에서 칵테일 리셉션을 진행하며 K-해양 방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 부회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8일 마덱스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현장에는 14개국 200여 개 방산 기업들이 참가해 29개국 100여 명의 외국 대표단에 K-해양 방산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정기선 HD현대 수석 부회장은 이날 15시 30분 LIG넥스원괴 공동 주최한 리셉션 현장에 찾아와 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했고, 업계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그간 우리가 축적해 온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앞세워 최고의 함정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운을 뗐다. 정 수석 부회장은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6척의 함정을 건조했고, 이 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했다"며 “최근에는 우리 기술로 최고의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인도했고, 필리핀과 페루 등에도 최신 함정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 지능(AI) 기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K-해양 방산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사장)는 “1등을 좋아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저출산 측면에서도 1등"이라며 “당사는 HD현대중공업과 현재 1000개 이상의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고, 차제에는 AI를 활용한 자동화·로봇 등 미래 기술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신 대표는 “우리가 꾸는 꿈은 단순하지 않고 반드시 이뤄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해양의 시대, 해양 방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바다를 정복하는 나라가 미래를 정복하는 만큼 HD현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올해 마덱스에서 미래 무인 수상정 '해검-X'를 최초 공개했다. 동시에 △스텔스형 디자인 △다기능 레이다(MFR) △원격 무장 체계 등을 선보여해군의 유·무인 복합 체계인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은 “500여년 전 거북선을 만든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늘날 K-해양 방산의 위상을 있게 했다"며 “정주영 HD현대중공업 창업주께서도 거북선이 새겨진 500원짜리 지폐를 들고 우리나라 최초의 상선을 수주한 일화가 유명하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LIG넥스원은 무기·수중 무기 체계와 유도 무기, 지휘·통신 체계, 무인화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이 함께 손잡고 K-해양 방산의 영토를 넓히겠다는 말씀에 큰 기대를 갖게 됐고, K-해양 방산은 미래의 블루 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한화 방산 3사 통합 부스에서 칵테일 리셉션을 따로 열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사장)는 “당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의 시너지를 통해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 대표는 “한화그룹은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는 물론, 한국 최초로 미 해군 유지·보수·분해 후 조립(MRO) 사업을 수주해 완벽하게 정비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며 저궤도 통신·위성·무인함·수상함·잠수함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한화 방산 3사 하모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K-해양 방산의 선두주자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HD현대와 한화오션 양측 리셉션에 모두 참석했다. 양 총장은 “HD현대와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과 첨단 무기 체계를 만들어줘 강한 해군력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해군도 첨단 기술 발전과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함정 수요를 선제적으로 창출해 민·관·군이 원 팀으로 해양 강국을 실현하겠다"며 “K-방산의 세계 진출과 국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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