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올 1분기 실적 결과 리딩뱅크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자이익을 높이는 한편 일회성 비용 등 리스크를 피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금융시장 변동성과 순이자마진(NIM) 성과에 따라 2분기 이후 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된다.
◇ 신한 1위 만든 '이자체력·리스크 관리'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1571억원을 기록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전년 대비 11.2%, 7.3%씩 증가한 1조1042억원, 1조10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어든 5312억원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1분기 이자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2조40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 자산 수익률 개선, 조달 비용 관리 등을 통해 개선세를 유지한 결과다.
이번 리딩뱅크 탈환에는 대출 구조의 질 좋은 성장이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금융을 강화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을 6.1% 성장시키고 중소기업 대출을 2.0%가량 늘렸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고 수익성이 보장된 자산을 늘려 대출 자산을 확대한 것이다. 이자이익 방어 능력이 확대되면서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전체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
리스크 관리도 성패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번 실적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각각 ELS 충당금이나 외환·트레이딩 변동성, 해외법인 충당금 부담이 크게 작용했지만 신한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 관리에 성공했다. 연체율과 NPL비율은 각각 0.32%, 0.30%를 기록한 가운데 NPL 커버리지 비율은 125.98%로 손실 방어력도 높게 유지했다.
◇ 일회성 걷히면 '초접전'...순익보다 이자구조 싸움
▲향후 리딩뱅크 경쟁은 순이익 규모보다 이자수익 구조와 리스크·건전성 관리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이후 타 은행의 일회성 비용 소멸과 은행별 마진 성장성, 금융시장 변동성 등 변화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1분기 순위도 은행의 이자·수익 구조보다 일회성 비용 영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선 추후 이자이익이나 대출 성장 구조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란 예상이다.
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7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는 등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이자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이자이익으로 2조184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12.8%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4대 은행 중 이자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414억원으로 6.4% 늘었다. 고금리 수신상품 재조정(리프라이싱)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 NIM 개선 등의 영향이다.
이에 NIM도 국민은행이 1.77%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도 신한은행(1.60%)보다 소폭 낮은 1.58%를, 우리은행은 1.51%를 나타내며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 하나은행의 경우 나머지 세 은행이 전 분기대비 0.02%p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홀로 0.06%p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1.48%)와 비교해도 0.10%p 증가한 수치다.
향후 리딩뱅크 경쟁이 순이익 규모보다 이자수익 구조와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어 이목이 모인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이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어든 200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 손익이 전년 대비 27.7%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신한은행은 미국과 이란 전쟁 이슈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장기 금리가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용욱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내수 경기가 어려운 점을 생각하면 금리가 하락할 요인이 있고, 물가·환율 등을 고려하면 금리가 상방으로도 하방으로도 움직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전망 아래 유동성 핵심예금을 최대한 확대하면 어느 정도 NIM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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