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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경영대학원 박유찬 학생, 실무형 연구로 디지털 물류혁신 선도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경영대학원 박유찬 학생이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 성공 요인 분석: 공급자와 수요자 관점'을 주제로 한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하며 실무 중심의 연구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학교 측이 21일 밝혔다. 박유찬 학생은 지난 7월 16일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해당 논문을 바탕으로 재학생 대상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의 중요성과 함께, 공급자와 수요자 간 인식 격차의 해소 방안을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 학생은 “세미나가 다음 연구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금박 제본 논문을 손에 쥘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앞으로 더 많은 실전형 연구가 세종사이버대에서 나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정 경영대학원 주임교수는 “세종사이버대 경영대학원은 학생 스스로가 현장에서 가장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직접 연구 주제로 설정하고, 최신 이론과 실제 사례를 결합한 실천적 논문 작성을 장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의적이며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유찬 학생의 이번 논문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의 성공 요인을 공급자와 수요자 양면시장 구조에서 분석했다. 플랫폼 사용자 간 기대 격차를 줄이고, 서비스 설계 시 양측의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디지털 물류산업의 성장 전략뿐만 아니라, 중소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연구 역량을 갖춘 경영전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경영대학원은 직장인을 위한 유연한 커리큘럼과 더불어,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형 연구 프로젝트를 적극 장려하며 실무·연구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미용고교위탁교육과정, ‘2025 무한도전 뷰티 콘테스트’ 대상·금상 수상 쾌거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미용고교위탁교육과정(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바버링) 학생들이 최근 세종대에서 열린 '2025 무한도전 뷰티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금상 등 주요 수상 성과를 거두며 뷰티 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뷰티미용 경연대회다. 메이크업, 헤어아트,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총 33개 종목에 전국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 가운데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미용고교위탁과정에 재학 중인 유○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방과 후 대회 준비반의 집중적인 연습과 교수님의 지도로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용고교위탁교육과정은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해 전액 국비로 운영하는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 교재비·재료비를 포함한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고, 출석률에 따라 매월 교육장려금도 지급된다. 학교 관계자는 “인천중앙은 뷰티 특성화 전문교육기관으로, 5-STEP 핵심마스터 교육을 기반으로 실무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많은 뷰티 브랜드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시대비 특별반, 취업진학지원센터 등 다양한 진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수료 후에도 진학·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미용 외에도 ▲영상제작·편집 ▲시각·웹디자인 ▲건축설계디자인·3D프린터 ▲게임그래픽디자인·게임원화 ▲게임프로그래밍·게임기획 등 다양한 고3 위탁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26학년도 고3위탁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서접수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차은선 작곡가, 시편 150편 전곡 ‘성경 구절 그대로’ 작곡… 전 세계 찬양사역 물결 일으킨다

성경 시편 150편 전곡을 '성경 구절 그대로' 가사로 작곡한 세계 최초의 음악 프로젝트가 차은선 작곡가(사진)에 의해 완성되며, 전 세계 찬양사역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번 음악 사역은 단순한 작곡을 넘어, 말씀 자체가 선율이 되고 기도가 되는 예배 혁신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기독교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세계 교회에 찬양의 새 물결을 일으킬 귀한 사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계 각국 목회자·성악가 동참… 글로벌 초연 무대 준비 미국 마이애미에서 사역 중인 황은택 목사는 “귀한 시편찬양 사역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길 기도한다"며 초연 참여 의사를 밝혔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최인달 성악가 역시 “작곡자 차은선 동문,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많은 공헌 기대하겠다. 함께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활동 중인 테너 고기현, 광주의 국선환 교수 역시 이번 시편찬송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글로벌 확산의 기폭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음악계 원로·교수진도 함께… 초연 준비 '박차' 한국에서는 시편찬송 작곡 초기부터 함께해온 박유석(테너), 김선우(소프라노), 배혜린(소프라노) 교수를 비롯해, 한국 성악계의 거목인 강화자 교수(연세대 명예교수)가 초연 무대에 직접 참여한다. 차은선 작곡가는 “신앙의 선배이자 음악계의 큰 스승인 강화자 교수님의 참여는 큰 격려이자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지선태 지휘자,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조미경 학장(메조소프라노), 조상현 학과장(바리톤), 정은희 교수(소프라노) 등 오랜 음악 동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시편찬송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형수, 정유희, 김명희 등 연세대 출신 세계적 성악가들도 시편찬송 사역에 깊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차 작곡가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함께해주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찬양사역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사역의 지속 의지를 밝혔다. '시편 150편 전곡을 선율로 풀어낸 찬양', 유튜브·전자책으로 순차 공개 예정 작곡된 시편 150곡은 1집부터 5집까지 구성, 성악가들의 초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이야기'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자책 악보로도 발간돼 예배·묵상·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차 작곡가는 “더 많은 이들이 이 찬양을 통해 말씀의 은혜를 누리길 바란다. 지속적인 초연과 협업을 통해 시편찬송이 더욱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차은선 작곡가의 이번 시편찬송 사역은 음악을 넘어 말씀과 예배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는 선교적 예술 프로젝트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재준 수원시장, 현대약품 유치...민선 8기 16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1일 버물리, 마이녹실액(탈모치료제), 미에로화이바 등의 주력 제품을 보유한 현대약품㈜과 민선 8기 제16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용인시 기흥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서 각각 운영 중인 신약연구소 2곳을 수원 광교로 통합해 이전한다. 연구소 통합·이전으로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구소 통합·이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1965년 설립된 종합제약기업 현대약품은 의약품·식품·화장품 등 3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안드로젠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액' △벌레물림 치료제 '버물리' 등이 있다. 현대약품은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비를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53억 원으로 확대했다. 현재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으로는 △제2형 당뇨병 신약 'HDNO-1605'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BPDO-1603(디엠듀오정)' △순환기 질환 치료제 'HODO-2224', 'HODO-2305', 'HODO-2225', 'BSDO-2301' 등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연구 환경이 잘 조성된 수원 광교로 연구소를 통합 이전하게 됐다"며 “연구에 매진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버물리, 미에로화이바 등을 보유한 현대약품이 연구소를 수원 광교로 통합 이전한 것을 환영한다"며 “수원시에 있는 연구소, 첨단기업, 기업지원 시설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약품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민원안내 창구를 점검하고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시는 선불카드 10만 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44개 동에서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 청년, 누구나 편하게 신청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작지만 큰 힘" 이라며 “정부의 민생 정책이 수원에서 제대로 빛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하며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21일, 2·7은 22일, 3·8은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수원페이 또는 각 카드사 앱에서 하고 현장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르포] 기록적 폭우, 청도군은 어떻게 대응했나

“재난은 막을 수 없어도, 대응은 달라야 한다"… 현장성 앞세운 청도군의 복구 행정 400mm 폭우에 유실·침수 잇달아… 신속 대응과 장기 복구계획 병행 추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능력이 주민의 생명과 일상을 좌우하고 있다. 최근 400mm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도군은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서며 '현장 중심 재난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청도군은 집중호우 직후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재난대책상황실을 즉각 가동하며 신속한 장비 투입과 피해지 현장 복구에 나섰다. 주요 피해 지역인 청도읍 등에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양수기 등 총 15대의 장비를 동원해 △하천 정비 △농로 및 도로 배수 △침수 주택 주변 정리 △유실 구조물 응급보강 작업을 단기간 내 마무리했다. 단순 장비 투입에 그치지 않고, 각 읍·면 재난담당자와 민간 장비 운영자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한 점도 주목된다. 현장에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2차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응급복구 넘어선 '다음 단계'… 공공·사유시설 정밀 조사 착수 청도군의 복구 대응은 응급 단계를 넘어 중장기 복구 체계로 나아가고 있다. 군은 현재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요령'에 따라 공공시설과 민가 등 피해 전반을 정밀 조사 중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오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한 주민 신고를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책무"라며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복구와 재발 방지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위기 이후의 행정, 무엇이 중요한가 청도군의 이번 대응에서 주목할 점은 '속도'와 '현장성'이다. 즉각적인 비상체계 가동, 장비와 인력의 집중적 배치, 민관 협력 구조의 활용 등은 재난 초기에 행정이 해야 할 핵심 과제를 잘 수행한 사례다. 하지만 진짜 행정의 시험대는 지금부터다. 사유재산 피해 복구와 농작물 피해 보상, 생활 터전 상실에 따른 주민 정서 회복 등은 시간이 걸리며 정교한 행정적 접근이 요구된다. 단기 성과를 넘어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장기 대응 체계와 맞춤형 복구 정책이 필요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응은 준비된 만큼 달라질 수 있다"며 “청도군은 단순한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피해 주민의 생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민생쿠폰으로 뭐 사먹을까?”…충남 골목상권, 기대감 ‘들썩’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전역에서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살리고, 시민들의 체감 소비 여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21일부터 본격 시행된 1차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대책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내 주민등록 기준 충남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주시처럼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1인당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디야는 되는데 스타벅스는 안 된다?" 민생쿠폰은 충남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유통망이나 직영 체계 프랜차이즈는 제외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어디? 충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동네 식당이나 국밥집, 분식점처럼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정육점, 반찬가게, 미용실, 안경점, 약국, 병·의원 등 생활 밀착형 매장도 대부분 사용처에 포함된다. 가맹점형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이디야, 베스킨라빈스처럼 매출 기준을 충족한 일부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처럼 직영 체계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사행성 업종에서도 쿠폰 사용은 제한된다. 특히 키오스크 기반 무인 매장이나 온라인 결제 방식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 주말부터는 손님 늘겠죠"…전통시장 기대감 확산 쿠폰 지급이 시작되자 공주산성시장, 아산 온양온천시장, 천안 성정시장 등지에선 “어디서 쓸 수 있느냐"는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부 상인은 “이번 주말부터는 쿠폰 들고 오는 손님이 확실히 늘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충남 공주시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에도 이른 아침부터 고령층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루 동안 선불카드 방식으로만 160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세대주가 가족 몫까지 함께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인원은 그보다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 공주 박 모 씨는 “쿠폰도 쓸 수 있다기에 장도 전통시장에서 보려 한다"며 “마트보다 저렴하고 동네 가게에 도움이 되니 더 끌린다"고 말했다. △“국밥도, 병원비도, 택시도"…생활형 소비 전방위 지원 쿠폰은 단순한 식비 지원을 넘어 생활 전반에 걸친 소비 지원책으로 기능한다. 병·의원 진료비, 약국 구매는 물론, 충남에 등록된 개인·법인택시 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자녀 학원비나 교습소 수강료 등 교육 관련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어 가계 고정비를 줄이려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과 뭐가 다를까? 충남의 소비쿠폰은 서울이나 경기 등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 먼저,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전국민 90%에게 정액 10만 원을 일괄 지급하는 2차 민생지원금과 달리, 충남은 계층별 맞춤 지원을 택했다. 일반 시민은 20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는다. 공주시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1인당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충남도에서는 공주를 비롯해 금산·논산·보령·부여·서천·예산·청양·태안 등 총 9개 시·군만이 해당 지자체이다. 따라서 충남 전역이 아닌, 이 지정된 지역 거주자에게만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택시 요금 결제까지 허용한 실생활 밀착형 설계를 도입했다. 차고지가 충남인 개인택시, 또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충남 등록 법인택시의 경우, 현장 카드결제 방식으로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이 구조는 정부의 공통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타 시도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적용되지만, 충남은 이를 적극 활용하며 교통비까지 실질적으로 포함한 정책 효과를 노리고 있다. 반면, “도내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구조는 서울·경기 등 대부분 시·도와 동일해, 별도의 차별점으로 보긴 어렵다. 서울의 경우는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과 온라인 가맹점까지 포함하는 반면, 충남은 오프라인 중심의 생활밀착형 소비에 집중된 구조다. △충남 민생쿠폰, 이렇게 쓴다 충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식비, 건강, 교육, 교통,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국밥집, 분식집, 전통시장 반찬가게처럼 소규모 식당부터 병원·약국, 안경점 같은 의료기관, 학원·교습소의 교육비, 충남 등록 택시·버스 요금, 미용실, 동네 마트와 카페 등에서 전방위로 활용 가능하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전국민 90% 대상 오는 9월 22일부터는 2차 소비쿠폰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된다. 1·2차 쿠폰 모두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모든 쿠폰은 신청 후 자신의 거주 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무엇을 살지는 소비자의 몫이지만,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 지역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체감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정답은 대형 유통망이 아니라, 우리 동네 시장과 골목가게 안에 있다. 정답은 대형 유통망이 아니라, 우리 동네 시장과 골목가게 안에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나주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전국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함평군은 신청 초기부터 원활한 배부가 이뤄지도록 상품권을 사전에 제작해 21일부터 즉시 지급을 시작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며, 함평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돼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군민은 총 2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모바일, 카드형, 지류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된다. 함평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지역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은 반드시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해야 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접수 시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대리 신청 시에는 신청자와 대리인의 신분증,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현재 함평군 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모바일·카드형이 약 1500여 곳, 지류형은 약 950여 곳으로, 모바일·카드형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함평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 기간을 집중 운영한다. 아울러 8월 4일부터 5일까지는 마을을 방문해 상품권을 직접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2차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1인당 10만 원 추가 지급된다. 단, 소득 상위 10%는 추후 지급될 2차 소비 쿠폰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신속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침수지역 선제 방역 등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총력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17일부터 극한 호우로 침수된 지역과 방역 취약지에 대해 '2차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고인물 등으로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해충의 서식환 경이 활성화되고, 하수도 오염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충과 성충의 철저한 선제적 방역을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 및 각 읍·면의 11개 반 25명으로 구성된 전문 방역팀은 지난 20일부터 하수구, 웅덩이, 인구 밀집지역 등 총 1350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4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자율방역단과 주민들이 함께 피해지역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염산면을 중심으로 일일 강우량 25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는 등, 단기간에 걸쳐 영광군 관내 전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도로 사면 붕괴, 수리시설 파손, 소하천 유실 등 기반시설이 손상됐고, 농작물 침수를 비롯해 주택, 수산·축산시설, 소상공인 상가 등 필수적인 생계수단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영광군은 큰 비가 예고된 16일 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와 읍면 행정력을 총동원해 긴급복구를 시작했으며, 정밀한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영광군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 이후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정부, 전라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신속하게 지정 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하루라도 빨리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2차 피해 차단…선제적 대응 강화, 병해충 방지 등 맞춤형 복구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기록적 폭우로 인한 농작물과 축산농가 침수 및 병해충 확산 우려에 대응하고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주재한 '농축산업분야 피해 복구 대책 마련' 긴급 간담회를 유관 단체들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9일 극한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농협 조합장 및 관련부서와 실질적인 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벼 재배지에 대한 병해충 방제비 지원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올해 폭우로 인한 축산농가의 추가 피해 가능성을 반영해 2차 피해 차단 및 농가 맞춤형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축산업분야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응급 복구 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협의했으며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정부에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 농지와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적기에 피해 복구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농협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행정에서도 조합장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평가단, 28∼31일 담양·광주·화순 현장실사 지질명소·주민협력사업 등 4년간 운영성과 집중 점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담양·광주·화순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 중국의 타나(TaNa) 평가 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의 지질 명소, 역사·문화자원, 주민 협력사업 등 전반을 점검한다. 실사는 28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대,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 화석지를 둘러보고, 31일에는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살핀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 첫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광주·화순·전남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 성과 보고서,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해 무등산권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까오방 및 중국 운태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도 강화했다. 결과는 올해 12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재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그린카드' 판정을 받아야 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에 힘써온 만큼, 이번 현장실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지자체와 협력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독사 고위험군 등 160가구에 폭염대비 물품 지원 및 안부 확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독사 고위험군 및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60가구에 쿨매트, 삼계탕 및 반찬 꾸러미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기탁된 물품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1인 중장년 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생활 실태 점검도 병행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층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독사 예방·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 정리 사업 등 위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연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혜택은 '빠짐없이', 신청은 '문 앞까지' 찾아가는 행정으로 편의성 대폭 확대 “불편 없도록 군이 먼저 갑니다" 김철우 군수, 군민 삶에 닿는 민생 행정 실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성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보성군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 및 접수해 군민들의 이동 불편과 행정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군민들을 위해서는 혼잡 방지를 위한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하고, 군민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청 후 즉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품권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환전 한도를 12월 31일까지 일시적 해지(무제한)하고 있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전 군민에게 20만 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9월 이후 2차에서는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해 최대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와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출구 없는 유료방송 “정책 개입 규제완화 시급”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SO) 산업이 구조적 붕괴 위기에 놓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익성이 지속 악화하는 가운데 규제 불균형으로 비용 통제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빠졌다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선 정부의 정책 개입을 통한 규제 완화와 산업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광고 등 매출은 해마다 감소한 반면, 콘텐츠 사용료·재송신료와 같은 필수 지출은 크게 늘며 수익성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가입자 수가 급감하며 유료방송사업자 간 협상력 차이가 극명해진 가운데 SO 사업자의 경우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협상력을 사실상 상실한 탓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산업 실태조사'와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집'을 종합하면, SO 가입자 수는 2015년 1400만명대에서 2024년 1227만3100명으로 130만명가량 줄었다. 시장점유율의 경우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34.12%를 차지했다. 이 기간 SO 산업의 총 영업익은 4367억원에서 149억원으로 96% 넘게 급감했다. 전국 90개 SO 중 38곳은 영업적자를, 52곳은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SO의 수익 기반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2015년 9386억원이었던 수신료 매출은 2024년 5719억원으로 약 39.1% 급감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광고 수익도 각각 8.1%, 22.8% 줄었다. 반면 지상파 재송신료는 2017년 대비 38.5%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 대비 4.5% 수준까지 오른 상황이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지급하는 콘텐츠 사용료는 전체 방송 프로그램 관련 비용의 80.4%를 차지했다. SO의 협상력이 지상파 대비 약화한 가운데, 일부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의 협상력이 강해지면서 비용 통제가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방송통신 진흥을 지원하기 위해 징수하는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분담금 제도 개선 또한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케이블TV의 매출 감소를 반영한 징수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체 영업익보다 더 많은 비용을 방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는 탓이다. 방발기금 분담금은 지상파와 종편·보도PP는 방송광고 매출액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인터넷TV(IPTV) 등 플랫폼사업자는 방송사업 매출액이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업황 및 수익성과 무관하게 기금이 부과되면서 영업익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납부하는 구조적 모순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케이블TV업계 중 SO 사업자 전체가 납부한 방발기금은 약 250억원으로, 총 영업익의 168.4%에 달하는 수준이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38개 사업자들도 95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방송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우, 해당 기금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방발기금 납부 목적은 초과이윤을 사회적으로 회수하기 위함인데, SO의 경우 영업적자를 내도 방발기금을 납부해야 하는 구조"라며 “주로 대기업 계열사가 SO를 운영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되는데, 정작 대기업의 자본력·협상력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수단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동일 서비스-동일 규제' 원칙을 기반으로 한 '통합미디어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정책 개입을 통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개선 △재송신 제도 개혁 △홈쇼핑 송출수수료 대가산정 기준 마련 △콘텐츠 사용료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김 교수가 해법으로 제안한 3단계 정책 로드맵을 살펴보면, 올해(1단계) 최우선 과제로는 적자 SO를 대상으로 한 방발기금 감면을 꼽았다. 이와 함께 재송신료 동결, 유동성 지원, 홈쇼핑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질 경우, 최소 8개 사업자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단계(2026~2027년)에는 방발기금 체계 개편, 콘텐츠 대가 가이드라인 마련, 편성 자율성 확대를 추진하고, 3단계(2028년 이후)에는 SO-OTT 융합, 차세대 방송 인프라 구축, 지역 미디어 허브 전환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뉴미디어 생태계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산업 전반의 수익성과 혁신 역량 회복을 꾀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교수는 “대책 마련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1개사 정도는 사업 지속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이 부실한 다른 지역 SO들의 경우에도 더 이상 인수해줄 사업자가 없어 지역 미디어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O는 IPTV의 경쟁자이자 지역 미디어의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간 규제로 인해 SO가 희생한 부분을 보상해줄 시점이 도래했다고 본다"며 “수익성 악화만의 문제로 볼 수 없는 만큼 정책적 개입의 시급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K-배터리소재, ‘中 공백’ 美공급망 메운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면서 한국 배터리 소재기업에 '반사이익' 효과가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개정을 포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는 중국 등 '금지외국기관(PFE)'에서 생산된 배터리 원자재에 대해 미국 내 사용을 강력히 제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 중국산 핵심소재가 일정 비율을 넘으면 세액공제 등 각종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중국산 원재료 비율은 2026년 60%에서 단계적으로 증가해 오는 2030년 이후에는 85%를 넘겨야 한다. 게다가 지난 20일 미국이 중국산 이차전지 음극재에 100%에 육박하는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수입 중국산 음극재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미국 정부의 잇단 대중 제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를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업계의 배터리소재 수급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은 세계 배터리 전구체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고 양극재 소재 제조 능력도 85% 이상을 차지한다. 또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글로벌 배터리기업의 대중 의존도 상황에서 업계는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국내 소재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두 기업은 자체 소재 생산력을 갖고 있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벗어날 수 있는 핵심 탈출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포스코퓨처엠이다. 최근 포스코퓨처엠은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시설 투자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자금은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 캐나다 GM 합작 양극재 공장 신축, 음극재 신사업 투자 및 원료 내재화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연간 4만5000톤 규모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 이는 국내 전구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탈중국' 흐름의 상징적 행보다. 더불어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용 '구형 흑연'의 국내 생산도 이뤄냈다. 대부분이 중국산이던 구형 흑연을 국내 공장에서 양산해 자체 음극재를 생산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OBBBA 서명, 중국산 음극재 반덤핑 관세 부과 등 탈중국 공급망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포스코퓨처엠은 비중국 음극재의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현실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유상증자와 생산시설 확충 등 공급망 내재화와 설비 투자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면, 에코프로의 경우 적극적인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외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6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SK온과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물량은 최대 6000톤으로, 이는 전기차 약 10만대 생산에 투입될 수 있는 규모다. 양사는 수산화리튬을 향후 2~3년간 추가 공급하는 장기 계약도 연내에 추진할 방침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내 대형 배터리 셀 업체에도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SK온과의 계약을 통해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금번 개정된 트럼프 정부의 OBBBA로 Non-China 리튬 원료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미 및 유럽향 고객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LG AI연구원, 이홍락·임우형 공동 연구원장 선임

LG AI연구원은 21일 신임 공동 연구원장에 이홍락 부사장(CSAI, 최고AI과학자)과 임우형 상무(선임 Lab장 겸 Data Intelligence Lab장)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홍락 원장은 세계 10대 인공지능(AI) 연구자로 선정될 만큼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이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있는 연구원 산하 'LG 글로벌AI센터'를 이끌며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연구를 주도해 왔다. 현재 미국 미시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미국 현지에서 AI 연구조직을 이끌며 선진 AI 기술을 LG AI연구원에 접목하고 글로벌 AI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임우형 원장은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로 엑사원을 활용한 AI 응용연구를 해왔다. 계열사 사업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해왔다. 임 원장은 국내에서 연구원 운영 전반을 맡으면서 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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