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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농업재해 대응도 속도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하는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조례' 제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가 주도한 '경상북도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지난 14일 제정되며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조례는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와 방문객 만족도, 그리고 효과적인 홍보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연구회는 관광지 간의 단절된 흐름과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과학적 자료 기반의 실태 분석과 대안 도출에 주력해왔다. 특히 이번 조례는 경북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제정을 통해 앞으로는 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규식 대표의원은 “이번 조례는 의원연구단체가 직접 현장을 기반으로 정책을 입안한 모범 사례로, 지역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이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관광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농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사적 대응' 경북농협은 지난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도내 폭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청도(360㎜), 고령(351㎜), 경주(285㎜) 등 경북 전역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시설하우스 침수와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경북농협은 16일부터 이미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농작물 및 시설물 점검과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 예방활동에 나선 바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피해지역에 대해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을 통해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영농자재와 시설복구 지원은 물론 범농협 차원의 일손돕기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복구가 단기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농협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어린이 통학길 안심쉼터 조성...“안전하게 잠시 쉬어 가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는 미세먼지, 폭염, 폭우, 한파 등 열악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통학시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설치했다. 안전쉼터는 해남읍 동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설치됐으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1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쉼터 내부에는 스마트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해남군 통합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과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여름철 기준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며,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조류 기반 탄소 흡수 정책 및 해양 환경 보전 성과 인정받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8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2025 대한민국 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행정 탄소중립 분야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환경 대상'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기업, 공공단체, 지자체, 단체, 개인을 선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대상이다. 완도군은 △해조류 양식 기반의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한 노력 △해양 쓰레기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바다 숲 조성 등 해양 환경 보전 및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해양 환경미화원과 찾아가는 친환경 정화 운반선 운영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 등 자원 순환형 해양 정화 인프라 구축 △효성그룹·한국전력과 함께 바다 숲 조성 및 잘피 이식 등 바다 생태계 보전 활동 △미 항공우주청(NASA)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협의 등의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대한민국 청정 바다 수도이자 수산 1번지로서 군민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인 바다를 지키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산삼' 전복 먹고 힘이 불끈! 3명 선수 대회 3관왕 달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선수단은 지난 15~18일 전남 보성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전국 역도 경기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김동민 선수와 강민우 선수가 모두 3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에서도 임정희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일반부 61kg급 김동민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77kg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89kg급 강민우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363kg 1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여자 일반부 +89kg급 임정희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 기록 266kg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은 3개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호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남달랐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강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산, 마의, 구암 허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21일에 '판타지오' 소속의 최예진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예진 배우는 2006년에 영화 '파란자전거'로 데뷔 후 서동요, 동이, 내조의 여왕, 계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진도군 케이(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진도군의 홍보대사는 신비의바닷길 축제, 명량대첩축제, 진도개페스티벌과 같은 대표적인 축제와 전복, 김, 홍주, 대파, 울금 등 대표 농수특산품, 명량대첩지와 진도대교, 진도타워가 있는 녹진관광지, 운림산방, 세방낙조와 같은 관광지, 진도의 아름다운 문화예술 등을 홍보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예진 배우는 “진도군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진도군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앞으로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아름다운 보배섬 진도군과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 등을 널리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특성화고 학생에게 꿈이 되는 직업교육 이뤄지길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는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초지역적 협력(지자체) △초산업연계형 교육(기업) △초계열형 교육(교육청) △초학급적 유연성(학교) △초밀착형 연계(대학)의 다섯 축으로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 이와함께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산업체․교육청 간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올해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전국 10개교 중 1곳으로 선정돼 거점학교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상공회의소,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 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중심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도내 100여 개 직업계고와 지자체, 기업, 대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늘 특성화고의 미래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울렁거림을 느꼈다"면서 “경기자동차과학고가 하나의 모델일 수 있겠지만 이 자리가 모든 특성화고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저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이 되는 직업교육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일하면서 배우고, 또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특성화고의 특성이 좋은 모델로 만들어지기를 응원하고 그렇게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 모두 개인의 발전과 함께 세계적인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하고 응원하겠다"면서 “미래를 책임질 모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협약형 특성화고와 선도지구가 펼칠 여러 정책 방향이 공감대를 이루고 크게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올 하반기부터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를 확대하고 '다문화특별학급 플러스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조기 적응과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실현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1섹터 다문화특별학급을 올해 상반기 61교 88학급에서 하반기부터 15학급을 증설해 103학급으로 확대한다. 또한 모든 학급에 정교사를 배치하고,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과정의 하이브리드 적용 시범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 조기 적응을 위한 최적화 방안도 도모한다. 도교육청은 기존 다문화특별학급을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해 개방형․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전환하며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언어․문화를 경험하도록 설계된다. 교육 대상도 한국 학생까지 확대하고 이중언어 기반 한국어 수업과 몰입형 교과 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도 도입해 언어구사력과 문화 소양도 기르도록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세계시민 역량과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중 새로운 교육과정을 현장에 적용하고 오는 12월 사업반성회를 통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고도화된 다문화교육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조기 적응, 다문화교육의 국제화, 미래형 공교육 실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가평군 수해현장 재방문...“일상회복지원금 지급하라”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가평군-포천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더해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의 '일상회복지원금'도 지급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방문에 이어 22일 제차 가평군을 찾아 현장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곧이어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2명) 수색구조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뒤 주민 20명이 대피 중인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현장취재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면서 “실종자 구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전 소방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실종되신 분들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 말씀 드리고,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이재민 여러분들께는 저희 도가 가평군이나 포천시와 힘을 합쳐 최대한 특별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이 빠른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대설(大雪)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000만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2025.7월 조례 시행)했으며 조례시행 후 이번이 첫 지원이다. 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00만원 +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인명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에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등에는 △특별재난지역=피해지역 도민 간접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 △별지원구역=특별재난지역 기준 미달 시. 심각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도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시·군 복구비의 50% 지원 △응급복구비=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서 집행 △일상회복지원금=소상공인, 농가 철거비, 인명피해 입은 농가 장례비 등 △보험사각지대 농-축산-양식어가 최대 1000만원 지원이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김 지사는 “이런 폭우피해에 행정구역의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가평군은 물론 포천시 읍·면 지역도 포함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상태이다. 만약 특별재난지역 기준요건에 미달할 경우 도는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응급복구비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금주 내 집행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상회복지원금은이들 재정지원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되며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인한 젖소의 유산 같은 가축재해보험 사각지대에도 지원을 추진중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가평과 포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글에서 “피해 유가족과 양식·농업·축산 종사자, 소상공인 여러분께는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빠른 지원과 일상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적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은경 복지부장관 취임…약가인하·비대면진료 ‘기대반 우려반’

이재명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사령탑으로 정은경 장관이 22일 공식 취임했다. 정 장관은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 개혁과 의정갈등의 조속한 해소, 공공의료 체계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선임 과정에서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 복제약(제네릭) 약가인하, 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도 시사해 제약업계와 헬스케어 스타트업계의 우려와 기대도 교차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장기화한 의정갈등,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등을 복지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정 장관 임명을 축하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정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면서도 정 장관이 밝혀 온 복제약 약가인하 방침에 대해 국민보건과 산업육성의 균형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7일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국내 제네릭 약가는 해외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제네릭 판매 수익이 신약개발 투자로 선순환되고 과도한 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가보상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혀 제네릭 약가 인하 방침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 매출에서 복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정도 될 정도로 복제약 의존도가 높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상장사 기준)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10%,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약 12%에 이른다. 제약사가 약을 판매해 남은 수익금의 전부 또는 그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정부가 제네릭 약가 일괄인하 정책을 시행한 당시에도 관련 제약사 매출이 26~51% 감소하며 R&D 역량과 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은 제네릭을 통한 수익금이 R&D에 재투자되는 구조"라며 “건강보험 재정절감과 제약산업 육성 사이에 균형있는 약가정책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케어 관련 벤처업계에서는 정 장관이 언급한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8일 청문회에서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민 의료 안전성·편의성, 취약계층 의료접근성 확대 필요성을 고려할 때 비대면진료와 중개 플랫폼 사업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면서 “공적 전자처방 전송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의약계, 환자단체, 민간업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면진료가 실질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약 배송 제도화와 관련해서도 비대면진료 플랫폼 내 약국 종속, 대형약국 쏠림, 지역약국 체계 붕괴 우려 등의 해소방안 마련을 전제로 약 배송 체계 마련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부는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허용해 관련 플랫폼 벤처업계가 활성화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비대면진료는 시범사업 방식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은 비대면진료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확한 진단의 한계와 무분별한 약 처방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반대에 막혀 법제화가 미뤄져 왔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는 시범사업 운영기간 동안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고 계속 이용 의향을 밝힌 응답자 비율이 90%를 넘는 만큼 신임 정 장관이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관계자는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비대면진료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제는 지난 6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법제화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유럽서도 뜨거운 ‘K-닭고기’ 인기…BBQ도 수출 첫 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의 무역협상으로 닭고기 간편식 제품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국내 닭고기 가공업체들이 속속 유럽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치킨'의 강자인 BBQ도 국내산 닭으로 만든 간편식 제품의 첫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22일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은 종합축산물 유통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과 함께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산 닭의 가슴살과 안심살로 만든 간편식 제품 3종의 첫 수출을 개시했다. 양사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검역 봉인식 및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BBQ 측은 “유럽 시장으로의 국내산 닭고기 제품 수출길이 열리고, BBQ가 선도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에서 소비가 저조한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적극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 양계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해온 BBQ는 이번 HMR 제품 수출을 위해 하이랜드푸드그룹과 손을 잡았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1999년 설립 이후 26년 간 세계 20여 개국에서 육류를 직수입, 물가 안정과 외식산업 기반 고도화를 선도해 온 식품 수입업계 대표 중견기업이다. 이날 하이랜드푸드그룹도 자체 수출 브랜드 'K-Born'을 내세우며 총 13종의 치킨 제품을 수출했다. 하이랜드푸드그룹 측은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은 “여러 나라의 상이한 문화가 공존하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제품과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광범위한 수요를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유럽의 엄격한 식품안전 인증을 통해 검증된 신뢰성을 기반으로, 복합제조물류센터가 K-푸드 수출의 전진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닭고기 가공업체들은 삼계탕과 닭강정, 닭꼬치, 닭갈비 볶음밥 등으로 유럽 수출길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3년 말 EU와 닭고기 간편식(HMR)을 포함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했고, 지난해부터 민간기업들의 닭고기 HMR 제품의 EU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하림과 마니커가 지난해 닭고기 HMR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수출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중소 식품가공업체 동해식품도 약 80만달러(약 11억원)의 닭강정 제품을 유럽 현지 코스트코에 납품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현지 독일 공장에서 HMR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위생·검역 협상과는 관련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K-식품'의 인기가 매우 높은데, 그중에서도 'K-치킨'에 대한 호응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카오뱅크, 대출 규제 속 2분기도 성장 흐름…수익 다변화 모색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확대 제약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망된다. 비이자이익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1374억원)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년과 비교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와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공급 제약에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확대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1분기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 성장세 역시 둔화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이자수익은 6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이자수익(5988억원) 증가률이 21.1%였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 50% 감축 등의 내용이 담긴 6·27 부동산 대책이 지난달 28일 시행되며 앞으로 가계대출 확대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이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 기반 확대에 따른 수신 성장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신 잔액은 지난 1분기 60조원을 돌파했고, 이 중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60%에 이르며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운용하는 투자금융자산 수익이 두드러진다. 1분기 투자금융자산손익은 164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2.3%, 전년 동기 대비 40.9% 각각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플랫폼 수익도 개선되고 있다. 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비교 서비스,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 지급결제,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비즈니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수익을 이끌고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와 광고 사업 수익은 올해 4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지난달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1억원 초과 대출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와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한정해 건전성 우려를 덜었다. 여기에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출시도 준비 중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은 사업자가 실제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대출 담당자의 실사가 필요한데, 카카오뱅크는 이를 사진으로 대체해 증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시중은행은 개인사업자용 뱅킹 앱을 추가해야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단일 앱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1분기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조3000억원으로, 2030년까지 약 12조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태국 정부로부터 태국판 인터넷은행인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하며 25년 만에 한국계 은행의 태국 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대표 금융지주사인 SCB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가를 받았으며, 2대 주주로 참여한다. 준비법인은 3분기에 설립되며, 2026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성장 부담은 더욱 커졌다"며 “가계대출의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성장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머물고 싶은 오프라인 공간’으로…백화점, 온라인 시대 ‘정체성’ 강화

프리미엄 유통시설로서 집객 효과를 높이던 국내 백화점업계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 업계는 점포 효율화를 골자로 하는 투자 강화 전략이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25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15조1000억원이다. 온라인 부문이 15.8%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오히려 1.9% 줄었다. 이 가운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 유통시장 내에서 온라인의 존재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올 4월 국내 유통시장 매출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비중은 54.4%를 차지했다. 1년 전만해도 온·오프라인 각각 50.3%, 49.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지만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폭제로 비대면 소비 위주로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본격화되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빠른 배송을 앞세운 기존 이커머스 업체뿐 아니라, 가성비를 내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 공세까지 더해져 갈수록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영 지표인 실적마저 올 들어 주요 백화점 모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올 1분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매출·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동반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화갤러리아는 5.8% 증가한 1292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나, 영업이익(18억원)이 75.2% 줄었다. 그나마 롯데백화점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1300억원)이 44.3% 늘었지만, 희망퇴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마냥 웃을 상황이 못 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여기에 고물가 기조 속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한 백화점업계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이에 주요 백화점마다 비효율 매장을 과감하게 폐점하며 몸집을 줄이는 동시에, 핵심 점포 리뉴얼·신규 출점 등을 병행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특히, 점포 리뉴얼·신규 출점의 경우 쇼핑 장소로서 백화점의 틀을 허물고 '복합 공간' 플랫폼으로 탈바꿈해 소비자 유입을 극대화하는 것이 골자다. 예컨대 전통적인 백화점에서 나아가 복합쇼핑몰을 표방하며 새 간판을 단 점포 모델도 내놓고 있다. 롯데 '타임빌라스', 현대 '커넥트현대'·'더현대서울', 신세계 '사우스시티' 등이 대표 사례다. 백화점업계가 온라인 확장보다 오프라인 유통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는 이유가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의 옴니채널 전략으로 배송 혁신을 이뤄 사업 기반을 넓힌 올리브영·아성다이소 등이 있지만, 이들에 비해 백화점은 취급 품목·브랜드가 많아 현실적으로 활성화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백화점이 식품관에 한해 제한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비식품군까지 아우르는 백화점 영업방식 자체가 배달과 매칭이 잘 안 된다"면서 “따라서 시간 절약 경향이 강한 젊은 층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콘텐츠·상품을 내놓는 백화점, 또는 앱 개발 등으로 옴니채널화된 미래형 백화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기업 53% “하반기 기업경영 여건, 상반기와 비슷”

국내 매출 1000대 기업들 가운데 올해 하반기 기업경영 여건 전망으로 53%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내외 수요 부진과 글로벌 통상 불안의 지속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반면에 나머지 응답기업 중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30.2%)이 나빠질 것(16.5%)이라는 응답보다 2배 가량 더 많아 하반기 경영 개선에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같은 기업경영 전망 반응은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기업경영여건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하반기 경영여건을 '악화'로 전망한 기업들은 경영여건 개선 시점을 '내년 1분기'(40.0%)로 예상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년 3분기 이후(24.0%) △내년 2분기 이후(16.0%) 순이었다. 하반기 최대 경영 리스크로는 여전히 '내수부진 및 경기침체 지속'(25.7%)이 가장 먼저 꼽혔다. 이 밖에 △글로벌 수요 둔화 및 수출 부진(14.1%)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14.1%) △원자재 수급 및 가격상승 리스크(14.1%) 등이 지목됐다. 최근 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경영 애로 역시 △수출 감소(20.4%)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19.7%) △내수부진(18.4%)이 차례로 뒤따랐다. 기업들은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28.0%)에 가장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음으로 △기존 주력사업 집중(19.1%) △해외시장 진출 강화(16.4%) △경영리스크 관리(13.5%) △미래전략사업 발굴(10.9%)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7.6%) 등을 준비한다. 하반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경영환경 개선 과제로 △원자재 수급 여건 개선 등 공급망 안정화(20.1%) △수출기업 지원 및 통상 불확실성 해소(16.4%)를 우선순위로 지목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은 내수 둔화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신규 사업 전개보다는 기존 전략의 재점검과 효율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본부장은 “보수적 경영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와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통상환경 대응, 규제 개선, 내수 활성화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메이머스트, 엔비디아와 ‘AI FACTORY SOLUTION DAY’ 행사 성료

메이머스트가 엔비디아와 공동 주최한 'AI FACTORY SOLUTION DAY' 세미나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운영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성공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AI 내재화를 이룬 기업들의 실전 경험이 공유되는 다채로운 세션이 이어졌다. 메이머스트 권원상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들이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AI Factory 구축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메이머스트는 AI 풀 스택 전문기업으로서 각 기업에 적합한 AI Factory 솔루션 전략을 제시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메이머스트 세션에서는 김진효 AI SW Platform 사업부장이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AI Factory 운영 모델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 도입 전 과정을 체계화한 자사만의 실행 방안을 공유했고 이 자리에서 '머스트 AI 위버 프랙토스(MUST AI Weaver FRACTOS)'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MLOps 기반 플랫폼으로, GPU 자원 스케줄링, 운영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 등 AI 인프라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또한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의 'AI 디지털 전환 혁신사례' ▲마키나락스 서태원 이사의 '제조기업을 위한 AI 도입 전략과 성공 사례' ▲제논 고석태 대표의 '금융 공공분야에서의 2025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 및 활용 전략' 등 실제 현장 적용 중심의 발표가 이어졌다. 럭키드로우 행사와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GX B200을 비롯해, 고성능 데이터 처리용 DPU(Data Processing Unit), 초고속 네트워킹을 위한 퀀텀-2 인피니밴드 (Quantum-2 InfiniBand) 플랫폼이 전시된 데모존이 주목을 받았다. 메이머스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고객 맞춤형 AI 통합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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