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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변덕스러운 날씨...흔들리지 않는 여행지 7선’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올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겁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나타나면서 도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열대야 시작과 마른장마,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은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기온은 오르고 날씨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던 여름 여행도, 날씨 앞에선 망설여진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떤 날씨에도 괜찮은 여행지가 있다는 것. 맑은 날에는 청명함을, 흐린 날엔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 이번 달은 날씨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민을 위해 날씨 걱정 없이 떠나는 여행지 7곳을 선정, 소개했다. 연천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1988년부터 실제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1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폐업 후 오래도록 방치되었다가 이달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당시의 모습을 대변하듯 건물 옆에는 높은 굴뚝이 우뚝 솟아 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내부 역시 옛 벽돌공장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붉은벽돌 벽을 살려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에도 당시의 모습을 남겨두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약 600평 규모의 전시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절반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 절반은 벽돌 공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라키비움'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 환영의 경계'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을 뜻한다. 라키비움 중심에는 열차처럼 기다란 가마가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채 전시관의 중심 역할을 한다. 빛바랜 작업 노트와 서류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고 공장 노동자들의 푸른 작업복과 낡은 신발은 고단했던 삶의 무게를 대변하고 있다. 진흙이 벽돌이 되고, 벽돌이 집이 되고, 집이 누군가의 삶을 만들었던 순환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공간이다. 수원시 일월수목원은 깊은 숲속에 자리한 수목원이 아니다. 아파트와 대학교가 인접한 도심 한복판, 생각지 못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목원 안에 들어설 때까지는 그 가치를 알아채기 어렵다. 수목원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붉은 건물은 방문자센터다. 로비에 들어서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수목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야말로 뷰 맛집이다. 목가적인 풍경에, 비가 오는 날이면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매우 낭만적이라 이때는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는다. 로비 한쪽에는 테라리움을 닮은 원형 식물 존이 있다. 천장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는 곳이라 '햇빛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에는 다양한 고사릿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한켠에 커다란 고목 하나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나무는 원래 수원 매산초등학교에 있던 네군도단풍 나무다. 수령이 100년에 가까웠던 나무는 긴 세월과 모진 비바람을 견디다 쓰러졌고 이후 몸통 일부를 이곳으로 옮겨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방문자센터를 나서면 본격적인 수목원이 시작된다. 초지원, 침엽수원, 습지원, 잔디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꾸민 정원이 펼쳐지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시온실이다.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 현재는 '모네˟일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정원을 사랑한 화가 모네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살펴보는 전시로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물이 흐르고 숲과 나무 사이에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유유자적 산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개를 들면 숲 너머로 아파트가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세상의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도심 속에 자리했지만 숲속의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일월수목원이다. 성남시 오야동은 조선 시대부터 경주 이씨 집성촌이었다. '새소리 물소리' 역시 당시부터 경주 이씨 조상이 대대로 살아온 터다. 지금의 건물은 1923년에 지은 전통 한옥으로 연못과 정원을 갖춘 정남향 가옥이다. 지난해 3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출입문 우측에는 삼층석탑이, 좌측에는 석등이 수호신처럼 지키고 있으며 촘촘한 대나무들이 담장을 대신한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연못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연못 한쪽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중앙에는 석판으로 연결한 다리가 놓여 있어 운치를 더한다. 바람에 실린 나뭇잎의 속삭임과 나무 위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새소리. 이곳의 이름이 왜 '새소리 물소리'인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이다. ㄱ자 모양의 한옥 내부로 들어서면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옛 모습을 간직한 여러 개의 방에 낮은 테이블들을 두었고 소반, 주전자, 맷돌 등 다양한 전통 소품으로 꾸며 놓았다. 실내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놓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유리 창도 여러 개라 어느 테이블이든 안기만 하면 고풍스러운 정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옛 조상들이 한옥의 창밖을 감상하며 '풍경을 빌려 온다'라는 의미로 말한 '차경'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 안성 일죽면에 자리한 서일농원은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풍경을 품고 있다. 소음 하나 없는, 조용한 소도시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농원은 삭막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건넨다. 농원에 들어서면 정면은 작은 언덕이고 좌우로는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산책로는 농원을 타원형으로 이어주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걷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걷는 동안 양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넓은 잔디 마당 주변에는 키 높은 소나무가 우뚝 솟아 있기도 하고 양팔을 벌린 느티나무들이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여름이면 가장 빛나는 장소, 용연지가 있다. 둥근 연잎들이 수면을 메우고 연꽃이 하나둘 피어오른 단아한 정취가 이곳에서 피어난다. 서일농원의 또 다른 매력은 장독대다. 이천 개가 넘는 항아리가 줄지어 놓인 광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곳은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서분례 선생이 청국장, 된장, 간장 등 각종 발효식품을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다. 행여 비가 오는 날이면 촉촉하게 젖어 든 장독대가 마치 한 편의 수묵화처럼 더욱 깊은 멋을 낸다. 그 모습에 발걸음이 잡히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농원 내의 식당에서는 느린 시간을 착실히 버틴 장독대의 장을 맛있는 요리로 맛볼 수 있다. 농원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식자재와 서분례 선생이 빚은 청국장이 주재료다. 보글보글 끓여 낸 청국장은 매우 구수해 한여름의 보양식과도 같다. 평택시 트리비움으로 향하는 길은 조금 낯설다. 논과 밭 사이를 지나기도 하고 시골 농가 옆을 통과하기도 한다.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의아함이 불안함으로 바뀔 즈음 축대 위에 반듯하게 올라선 콘크리트 건물을 만나게 된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건축물이다. '트리비움'은 라틴어로 '학문의 세 갈래 길'이라는 의미다. 철학적 공간을 꿈꾸는 트리비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곳은 직선과 면의 공간이다. 반듯한 직선이 교차하며 면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면은 풍경이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한다. 정제된 건축물에는 고요함이 가득하다. 가끔 바람이 불어와 고요한 공간을 통과할 때면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바람마저도 트리비움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트리비움 내의 어느 공간을 가든 통창이 있다. 통창 너머의 쏟아지는 햇살과 푸른 들녘을 바라보는 것도 트리비움에서 맞이하는 행복 중 하나다. 트리비움은 카페, 전시장, 명상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를 둘러보고 차를 마실 경우 '아트&스페이스'를 예약하면 된다. '요가&명상' '아로마테라피'는 강습 프로그램이다. 이천시 테르메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계절 힐링 장소다. 실내와 야외로 나뉜 공간은 각각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데, 실내 풀은 독일식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설계돼 유럽식 스파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지름 30m에 이르는 풀에선 수영과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중년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넓은 통창을 통해 비가 오면 촉촉한 풍경을, 맑으면 반짝이는 햇살로 그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야외 공간으로 나가면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대형 물놀이장과 미끄럼틀이 마련된 야외풀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상층부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은 이국적인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잔잔하게 출렁이는 물빛과 쏟아지는 햇살. 그 속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해외 최상급 호텔의 인피니티 풀이 부럽지 않다. 테르메덴의 가장 큰 장점은 '진짜 온천수'에 있다. 모든 시설에서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워터파크가 아닌 자연에서 진짜 온천을 즐기는 것과 다름없다. 방문객들은 특히 비가 오는 날을 더욱 좋아한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즐기는 온천욕과 물놀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테르메덴은 숙박 시설도 단순하지 않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카라반과 한옥은 휴양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숙박권에는 스파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낮에는 스파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밤에는 숙소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 전천후 휴양 시설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영상]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홍보영상 공개...40초 분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8일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정체성과 기대감을 담은 4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수원시 공식 유튜브'와 '수원화성문화제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제공연 '야조', 시민이 참여하는 건축 프로젝트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 수원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가마레이스' 등 주요 콘텐츠가 압축해서 담겼다. 시는 홍보영상을 대중 매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서 공연할 '어린이 풍물단'을 모집한다. 어린이 풍물단은 한 달여의 교육 과정을 거쳐 어린이 취타대, 어린이 무예단과 함께 '어린이 능행차' 행렬을 구성하게 된다.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며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홍보영상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의 홍보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행사 기간을 8일로 확대한다. 축제 공간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히고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개선할 예정이여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착한가격업소'가 180개소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보다 47개소가 증가했고,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청결·위생, 품질,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의 영업시간, 위치, 주메뉴, 후기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에는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하는 글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수원시 지역경제과 또는 각 구 경제교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정 업소에는 인증 표찰과 함께 종량제 봉투, 업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물품, 소독·방역 서비스등이 지원된다.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카드결제 수수료가 지원되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착한가격업소가 47개소 늘어나는 등 시민과 업소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증가하는 개발행위허가 업무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존의 개발허가팀과 복합민원혁신TF팀을 확대 개편해 '개발허가 1·2·3팀' 체제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원주지역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주택건설, 기반시설 확충 등 각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관련 민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원주시는 지난 3월 복합민원혁신TF팀을 신설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자문 등 복합 개발행위에 대한 허가 업무를 전담해왔다. TF팀의 운영을 통해 심의 및 자문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나, 업무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단일팀 체제로는 효율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추가 확대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개발허가팀은 총 3개 팀으로 확대됐으며, 담당 지역과 업무가 명확히 구분됨에 따라 민원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개발행위허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담팀 확대가 개발사업 착공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며, “신속한 인허가로 일자리를 창출해 원주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3년간 원주교통의 혈맥을 뚫는 도로망 확충과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도로 준공,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등을 통해 도로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2024년 10억 원, 2025년 53억 원, 추가로 1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종합계획 대상사업에 원주 4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시는 2027년까지 동부순환도로 개설, 관설 하이패스 IC 설치 및 연결도로 사업을 완료해 산업단지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2035 원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추진, 국토이용정보체계(UPIS, KLIP) DB 현행화,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수립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학성동, 중앙동, 봉산동, 우산동, 명륜1동 등 원도심 일원의 생활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 중이다.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은 지난 6월 준공했고, 학성동 주민커뮤니티센터와 우산동 꿈드림센터 등 주요 거점시설도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2026년까지 잔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허가 분야에서는 '2025 원스톱 인허가 프로세스 개선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장설립 인허가 기간을 최대 30일 단축했고, 디에스테크노와 삼양제분 등 주요 기업들이 신속하게 설립을 마쳤다. 또한 개발행위 복합민원 전담팀인 개발허가3팀을 신설해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서 인허가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거복지 측면에서도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으로 건축물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했고, 빈집 정비 및 농촌주택 개량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2026년에는 정당 현수막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미관을 유지하고, 공공건축물 사업 담당자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관리,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 등 시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아울러 지적측량 성과 검사, 지적 재조사 사업, 개별공시지가 결정 등으로 시민 재산권 보호에 힘썼으며, 향후에도 주소 정보 부여, 시설물 관리, 추가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원주시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민까지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들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는 복지 서비스다. 진료 접수부터 진료비 수납, 약품 수령, 투약 지도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84명으로, 지난해 월 44명에 비해 약 1.9배 증가하며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기본 1시간에 5000원, 이후 30분마다 1500원이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는 기본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으로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병원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는 별도로 자부담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은 수행기관인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김남희 시 경로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특징주] 효성중공업, 장 초반 16% 급등…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효성중공업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이후 28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8만3000원(16.27%) 오른 1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35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 25일 장 마감 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253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161.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873억원으로 209.7% 급증했다. 수주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중공업 수주 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고, 수주잔고는 10조7200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S증권은 기존 전망을 크게 높여 155만원으로 제시했고, 대신증권도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62만원에서 무려 113% 상향한 132만원의 목표주가를 새로 내놨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수주 호조가 이어지며 연간 가이던스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관세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영업실적은 연간 기준으로도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력기기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며 “600억원을 들여 국내 공장에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수출 전용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약 34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호텔신라, 예상보다 큰 실적 하락 ‘면세 부진 장기화’…급락

지난주 실적이 공개된 호텔신라가 28일 장초반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8.66% 하락한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증권은 이날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분기 매출 1조25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7%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면세 사업 부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면세점 실적 악화의 주된 이유는 인천점을 비롯한 공항점들의 높은 임차료 부담, 원화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 프로모션 비용 확대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삼성전자, ‘22.8조원’ 파운드리 계약에 2%대 상승

삼성전자가 20조원이 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9시 25분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2.43%)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정규장이 열리기 전 발표한 파운드리 계약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 업체와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지난 26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 조건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상대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美, EU와도 ‘15% 관세’ 협상 타결…대미 투자가 트럼프 마음 돌렸다

미국이 유럽연합(EU)산 수입품 대부분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적용하기로 27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상호관세 유예 마감 시한인 8월 1일을 닷새 앞두고 일본에 이어 EU까지 미국과 무역협정을 전격 타결함에 따라 아직 미국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한국 등의 국가들 사이에서 조속한 협상에 대한 압박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막판 협상을 벌여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특히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EU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된다. EU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7500억달러(약 1038조원)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달러(약 830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EU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하고 수천억달러에 달하는 군사장비를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5% 관세의 적용 범위를 두고는 두 정상의 말이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의 관세율이 “자동차 및 기타 모든 것"에 적용되지만 의약품과 금속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의약품, 반도체, 자동차에도 15% 관세율이 부과되며 철강·알루미늄 등 금속 제품에는 쿼터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약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추가 질의에도 “EU와 관련해서는 의약품 관세 15%에 합의했다"며 “향후 전 세계 의약품에 관한 전반적인 미국 대통령의 (관세) 결정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별개의 이야기"라고 답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그러면서 15% 관세율과 관련해 “과소평가하면 안되는 부분이지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 소식통은 EU가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추기 위해 대미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은 의약품 관세와 관련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가 앞으로 3주 동안 이어지지만 양측은 유럽이 15%의 관세율이 적용되는 것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당국자들은 다만 철강·알루미늄 품목에 적용 중인 50% 관세는 계속 부과된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전략적 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상호 무관세 조치는 EU가 미국 측에 요구해온 협상 조건 중 하나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모든 항공기 및 관련 부품과 특정 화학 제품, 특정 복제약(generics), 반도체 장비, 특정 농산물 및 천연자원과 핵심 원자재가 (상호 무관세)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목록에 더 많은 품목이 추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내달 1일부터 EU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EU는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20%를 적용받기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10%포인트 더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그동안 EU와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이어간 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삼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수차례 비판하기도 했다. EU 역시 협상이 불발되면 내달 초부터 미국산 주요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상 시한 종료를 닷새 앞두고 EU도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자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한국은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새로운 무역합의를 타결짓지 못하거나, 합의에 이르더라도 일본이나 EU보다 더 불리한 결과를 떠안게 될 경우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미국과 협상에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무역협상 '수장' 격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으로 건너와 카운터파트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같은 날 만나 한미간 무역협상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주 하워드 러트닉 장관의 자택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한 우리 정부 차원의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구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교역국과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3~4개국과 합의를 검토하고 있다"며 나머지 국가들에겐 관세율을 일괄 적용하는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스위스, 한국, 대만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 대상 ‘취업톡 토크콘서트’

BAT로스만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톡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취업 준비 등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며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BAT로스만스와 대한사회복지회가 함께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참여자들과 생각을 나누며 해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CBD에서 열린 취업톡 토크콘서트는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대사인 방송인 문천식이 진행을 맡았으며,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나누는 다양한 강연과 생생한 현장 질의응답, 푸짐한 경품이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AND'의 커리어 크리에이터 복성현 대표(활동명 제이콥) △자립준비청년 출신의 창업가 이중석 멘토 △파워블로거이자 '개강한 대학생활백서' 저자인 BAT로스만스 마케팅팀 박세리 과장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진로와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실질적인 정보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 취업 전문 유튜버부터 자립준비청년 출신 창업가까지 다양한 시각을 담은 강연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자 했다"면서 “이 자리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대한사회복지회와 2016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고민 해결을 위한 톡톡톡 토크콘서트를, 올해 상반기에는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치얼 업(Cheer-up) 사진관'을 운영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완충 시 최대 562km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완충 시 최대 562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2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차는 2022년 9월 아이오닉 6가 출시된 이후 3년여만에 소개되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km(2WD, 18인치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63kWh 규모 4세대 배터리를 품었다.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탑승자가 있는지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smooth)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정숙한 실내 환경 구현을 위해 후륜 모터 주변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타이어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차에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 0.21을 갖추며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유지했다. 아이오닉 6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와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트랜스미션 블루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바이오 필릭 블루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7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과 △블랙 모노톤 △다크 그린·라이트 그레이 투톤 △블랙·브라운 투톤 등 총 4종로 운영된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4856만~5553만원이다. 롱레인지는 2WD 모델 기준 5064만~613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법률칼럼] SNS에 출원 전 디자인을 올렸다면?

최근 몇 년 사이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SNS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크게 늘었다. 본인의 작업물을 SNS에 업로드해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것인데, 젊은 디자이너가 대부분 거치는 필수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문제는 SNS에 업로드한 디자인 저작물의 '권리화'에 있다. 많은 디자이너가 SNS에서 반응이 좋았던 디자인을 제품화하기 위한 출원에서 거절 통보를 받는다. 본인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출원했는데도 거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자인보호법상 출원 전에 국내외 어딘가에 공지된 디자인은 본인이 공지했다고 하더라도 디자인 등록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출원된 디자인이 모든 공지된 디자인과 비교해 새로워야 한다는 것이 신규성 요건인데, 출원 전에 공개된 디자인은 신규성 상실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전시회에 전시된 디자인 ▲인터넷(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 공개된 디자인, ▲잡지, 신문, 카탈로그, 논문 등에 게재된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해 공개된 디자인 ▲세미나, 강의에서 공개한 디자인 ▲해외에서 공개된 디자인 ▲불특정인이 알 수 있는 상태로 공개된 디자인 등 공지된 디자인의 기준과 예시를 들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SNS에 올린 디자인을 제3자가 모방해 먼저 출원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디자인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둘 이상의 동일·유사한 디자인이 다른 날 출원된 경우, 특허청에 먼저 출원된 디자인만 등록' 가능하다. 이를 선출원주의(first to file)라고 하는데, 내 디자인임에도 권리를 빼앗기거나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공지로 인한 신규성 상실은 디자인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2014년 이후 여러 차례 관련 법령의 개정이 이루어졌다. 2025년 현재는 디자인이 공지된 날부터 12개월 이내에 출원하는 경우 신규성 상실의 공지예외주장이 가능하다. 공지예외주장이란 출원 전에 공지되었다고 하더라도 공지되지 않은 디자인으로 보고 거절 이유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규성 상실의 공지예외주장을 위해서는 ▲공지 형태: 공지된 디자인의 형상 ▲공지 일자: 공지한 날짜(출원일로부터 12개월 이내) ▲공지 주체: 디자인을 공개한 사람과 출원인(또는 권리 승계인)이 동일 등의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로서 포함된 증명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 출원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견제출통지서나 거절결정을 받는 사건도 결코 적지 않다. 성공적인 디자인 등록을 위해서는 출원 전 SNS에 공개하지 않는 것은 기본, 선행 디자인 조사와 도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미 디자인을 공개했거나 다툼이 예상될 경우에는 디자인 전문 변리사와 빠르게 상의할 것을 권한다. 특허법인 테헤란 윤웅채 대표 변리사 에너지경제 기자 ek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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