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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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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완충 시 최대 562km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8 09:04

4세대 배터리 적용···국내 전기차 중 최대 주행가능거리

공기역학적 설계로 공기저항계수 0.21 달성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가 완충 시 최대 562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2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차는 2022년 9월 아이오닉 6가 출시된 이후 3년여만에 소개되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km(2WD, 18인치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스탠다드 모델은 63kWh 규모 4세대 배터리를 품었다.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탑승자가 있는지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smooth)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정숙한 실내 환경 구현을 위해 후륜 모터 주변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타이어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차에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 0.21을 갖추며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유지했다.


아이오닉 6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와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트랜스미션 블루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바이오 필릭 블루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7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실내 이미지.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과 △블랙 모노톤 △다크 그린·라이트 그레이 투톤 △블랙·브라운 투톤 등 총 4종로 운영된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4856만~5553만원이다. 롱레인지는 2WD 모델 기준 5064만~613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 구매가격은 더 낮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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