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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AI 광고야”…GD 앞세운 뤼튼, 소비자 心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가수 지드래곤(GD)을 전면에 내세운 광고 캠페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영상 자체가 주목받는 수준을 넘어 MZ세대 사용자 비중이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29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TV 광고 노출 및 앱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달 3주차 기준 전국 브랜드 광고 노출 1억3202만건을 기록, 3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1억1140만회), 판시딜(1억812만회), 카스(1억205만회)보다도 높은 수치다. 광고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도 증가했다. 뤼튼의 신규 설치 건수는 TV 광고 시작 전이던 6월 2주차엔 4위를 달렸다. 광고 캠페인이 시작된 6월 3주차엔 3위, 4주차엔 2위를 기록하며 오픈AI의 챗GPT를 제외한 모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따돌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3주차 기준 앱 신규 설치자 중 52.3%는 10대·20대로 집계됐다. 10대가 31.2%, 20대가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0.3% △30대 17% △50대 이상 10.4% 순으로 나타났다. GD를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 효과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앱 설치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뤼튼은 올해 4월 출시한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을 앞세워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0만명대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글로벌 진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다국어 지원 강화와 로컬라이제이션(초현지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뤼튼은 앱 이용자 수를 지속 확보하는 추세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뤼튼 MAU는 245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퍼플렉시티(171만명), 에이닷(138만명)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MAU 1위는 챗GPT(1844만명) 2위는 제타(304만명)로 나타났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하이온라이프 해외여행용 QR캐리어, 12차 완판 기념 행사 진행

하이온라이프의 QR(큐알)캐리어가 12차 완판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QR캐리어는 피로감을 덜어주는 와이드형 손잡이와 충격 흡수 바퀴 등 고사양 사양에 트렌디한 파스텔톤 컬러까지 더해져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중시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게 손잡이 길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넓은 폭의 손잡이는 수납물의 무게를 보다 균형 있게 분산시켜 장시간 이동에도 손목 피로를 줄여준다. 탑재된 이중 더블 캐스터 바퀴는 고탄성 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저소음 설계와 함께 360도 회전 기능까지 갖춰 여행 중 소음을 최소화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 내부나 실내에서도 바퀴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저소음 기능이 장점이다. QR캐리어의 제품 외관은 독일산 프리미엄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충격과 열에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내부에는 방수포켓과 부드러운 안감이 적용됐다. 중앙 카트 수납대를 제거해 내부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총 6가지 파스텔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항이나 여행지에서 수하물을 찾을 때도 식별이 쉽다. 현재 하이온라이프는 12차 완판을 기념해 무료배송 및 20인치, 26인치 캐리어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하이온라이프 관계자는 “QR캐리어는 단순한 여행용품을 넘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자신있게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는 더 탄탄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캐리어로 해외 진출과 팝업스토어 운영 등 브랜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 분석] “계통혼잡비용 공개해야…전력거래소 EMS 신규 도입 필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전력다소비 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계속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전기를 어디서 쓰든 요금이 같기 때문에 인프라가 우수한 수도권으로 몰리는 것이다. 입지 여건은 지방이 더 우수해도 전력 사용 비용에서 이점이 없다면, 기업은 수도권을 떠날 유인이 없다. 지역별 요금제를 도입하기 위해선 계통혼잡비용부터 계산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전력거래소의 계통운영시스템(EMS)으로는 이를 계산하기 어려워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유재국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전력망 과부족의 파악과 투자 우선순위의 결정' 보고서를 통해 전력망 혼잡도를 반영한 '지역별 차등 요금제' 도입이 산업시설의 지방 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모선별 한계가격(LMP)' 공개와 활용을 제시했다. 이는 전력계통의 정밀한 혼잡 정보와 비용을 반영한 가격체계로, 전력망 투자 우선순위 설정과 산업입지 정책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된다. AI·반도체·데이터센터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송전망 구축이 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발전소·변전소 입지는 이미 포화 상태이며, 지역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해 한국전력은 점차 어려운 입지 조건에서 설비를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국회 입법조사처는 “미래 수요 예측만을 기준으로 하는 과잉투자 우려가 크다"며 혼잡비용 기반의 '투자 우선순위'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선별 한계가격(LMP, Locational Marginal Price)'은 변전소 단위로 송전 혼잡과 발전비용을 반영한 지역별 전기요금 지표다. 이 가격이 높을수록 해당 지역은 송전 병목 현상이 심각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할 근거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고전력 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할 수 있다. 가상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수도권 LMP는 200원/kWh, 비수도권은 100원/kWh로 설정되는 경우, 수도권의 1시간 혼잡비용만 5000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LMP는 실시간 계통의 병목 현상을 수치로 보여주는 '송전 GPS'인 셈이다. 보고서는 현재 전력거래소의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이 LMP를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례로 감사원은 올해 초, 33일간 발전기 출력 정보가 잘못 반영돼 불필요한 급전이 이뤄진 사례를 적발하며 계통운영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2023년 9월 1일 15시45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6호기의 실체 출력은 48MW였으나 자료변환장치 고장으로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시스템에는 발전기 출력이 0MW로 잘못 수신됐다. 특히 계통운영시스템은 2023년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해당 발전기의 출력을 지속적으로 과소 인식했고, 이로 인해 다른 발전기 출력을 불필요하게 포함해 부정확한 발전량 정보 수신으로 발전기별 출력 배분이 잘못 결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분당복합화력발전소 외에도 당진화력발전소 8호기, 춘천수력발전소 1호기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이러한 오류가 누적되면 인공지능(AI) 기반 전력망 제어는 오히려 과거의 오류를 학습해 재현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지능형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위해선, 먼저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송전망 투자와 산업 입지 전략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EMS 시스템 기능 정비 또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고, LMP의 투명한 산정과 공개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력거래소와 한전의 망 운영 기능 통합으로 송전 투자와 비용회수 일관성 확보 △LMP에 대한 정무적 판단 개입 방지와 정보의 투명한 공개 △전기요금에 혼잡비용 기반 송전요금 반영해 한전 부채 완화를 제시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는 송전망 과부족 문제를 데이터로 파악하고, 그 비용을 요금에 반영해 산업정책과 에너지정책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정책적 결단과 시스템 투명성"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HP 프린팅 코리아, 예가원에 1만달러 기부

HP 프린팅 코리아는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인 예가원에 1만달러(약 1390만원)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예가원은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성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시설이다. '따뜻한 공감'을 슬로건으로 교육, 의료, 사회 적응,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P는 이번 기부금을 통해 예가원의 체육·재활 프로그램과 자립 연계 서비스, 사회심리 재활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는 “HP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물과미래로부터 ‘빗물 퍼컬러(스마트쉼터)’ 기증 받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최근 물과미래로부터 약 5000만원 상당의 '빗물 퍼컬러(스마트쉼터)'를 기부받았다고 29일 전했다. '빗물 퍼컬러'는 지붕에 내린 빗물을 저장·정화해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반시설로, 이번 기부는 민관 협력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기부된 스마트쉼터는 청소년 생활관 인근에 설치되어 야외활동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 쉼터로 활용되며, 물순환 원리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교육 공간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중앙수련원은 이번 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 대상 물순환 교육 프로그램 및 ESG 주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수련원을 방문하는 이용객 누구나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약 2톤의 빗물 저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경보존 실천을 위한 생생한 교육 현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수련원 정철상 원장은 “청소년이 자연 속에서 숨 쉬고, 환경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기부가 ESG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라며, 기부해 주신 물과미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흥원과 중앙수련원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ESG 기반 교육 확산을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솔라가드, 썬팅 업계 첫 라이브커머스 진행…“여름 고온환경 대비”

솔라가드와 한국총판 제이씨현오토, NS홈쇼핑이 오는 31일 오후 3시에 자동차 썬팅 필름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썬팅의 성능과 장점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의 열차단 성능, 시인성, 시공 시연까지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XTM 더벙커 MC 출신이자, 평소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재우가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이번 라이브 방송 특별 기획전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방송 인증 이벤트 등 라이브에 접속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자동차 썬팅은 단순한 외관 관리가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과 차량 보호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고성능 썬팅필름의 진가를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라가드는 올해 360주년을 맞이한 프랑스 생고뱅 그룹이 제조한 고성능 자동차 필름으로, 전 세계 9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썬팅 브랜드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티르티르, 올리브영 전국 148개 매장 입점으로 오프라인 채널 강화

글로벌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가 올리브영 전국 148개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올리브영 N성수점과 센트럴시티 강남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을 포함하며, 하반기 소비자 접근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티르티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 기술력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대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과 '마스크 핏 AI 필터 쿠션' 2종을 선보인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초밀착 윤광 커버를 구현하는 프리미엄 쿠션으로, 영양이 풍부한 레드에너지 성분과 얇고 유연한 스킨 핏 텍스처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한 번의 터치로도 72시간 흐트러짐 없는 광채 피부를 완성한다. '마스크 핏 AI 필터 쿠션'은 자체 개발한 Thin-tech™ 기술이 적용되어,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며, 촉촉함과 보송함을 동시에 지닌 마무리감과 긴 지속력을 제공한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 주요 매장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전략적으로 넓혀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르티르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 구축을 이어가며, 접점 중심의 유통 전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NR시스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조기 자동진압 가능해진다”

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차장 내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부터 자동 진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원전해체 로봇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KNR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화재진압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등록된 시스템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센서가 인식해 자동으로 주차장 천장에서 방염커튼이 내려와 차량을 완전히 덮고, 바닥에서는 강력한 물이 분사되는 방식이다. 화재로 인한 연기는 별도의 환기시스템을 통해 외부로 배출된다. 이를 위해 주차장 바닥에는 물을 저장하는 화재진압용 수조가 설치되며, 화재 발생시 수조는 차량 하부까지 올라오고, 방염커튼은 천정에서 내려와 차량을 완전히 덮게 된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화재 초기부터 차량을 외부와 철저히 차단시켜 진화하는 동시에 연기를 외부로 빼내는 시스템"이라며 “이 같은 모든 과정이 사람의 명령 없이 센서가 인식하고 준비된 동작을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측면에서 로봇의 또다른 응용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이번 특허는 약 3년의 연구개발 끝에 이루어졌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2022년 현대모비스의 의뢰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대책 리프트형 수조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미국 '에머슨 일렉트릭'과 친환경 차량 배터리 검증 테스트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소(조인트랩)를 설립해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주차 및 충전 중의 전기차 화재는 발생하고 나면 워낙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소정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주차장 내 화재진압 자동화시스템 설비를 미리 설치해두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국내 로봇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원전해체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고리 원전 1호기 해체 승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이 이미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불확실성 안끝났다”…미국·EU 무역합의에도 유로화·유럽증시 하락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무역협정을 타결하면서 대서양 무역전쟁 전면전을 피하게 됐지만 유로화, 유럽 증시 등이 모두 하락해 관심이 쏠린다. 인베스팅닷컴,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 상승한(유로화 약세) 달러당 0.8624유로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화 환율은 이날 개장 후 초반에는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지만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EU 회원국에서 미국과 합의에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자 상승세를 탔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유럽증시 주요 지수도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장중 최대 0.77% 상승했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전장 대비 0.2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600 지수 중에서도 자동차 및 부품 섹터가 1.8% 급락했다. 독일 DAX(-1.13%), 프랑스 CAC(-0.43%) 등도 하락 마감했다. 폭스바겐(-3.58%), BMW(-3.28%), 메르세데스-벤츠(-3.21%) 등 독일 자동차 3사가 모두 3% 넘게 하락했다.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는 증류주 관세 탕감이 무산되면서 3.49% 떨어졌다. 미국과 불균형한 관세 합의로 유럽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회동 뒤 EU 관세율을 15%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기존 27.5%(품목관세 25% + 최혜국대우(MFN) 관세 2.5%)에서 15%로 인하됐지만 EU는 그 대가로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인하하기로 했다. 또 무관세였던 향수, 화장품, 명품 등도 15%가 적용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와인과 쥬류에 대한 관세 면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EU의 대미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알루미늄 제품은 현행대로 50% 관세율이 계속 유지된다. 이에 무역합의 타결 직후 긍정적인 반응을 냈던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관세로 독일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가 독일과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EU의회 국제무역위원회 카린 칼스브로 의원도 성명을 내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대서양 번영을 뒷받침한 자유무역 원칙이 구조적으로 해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유로운 국민의 연합이, 자신들의 가치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뭉친 그 공동체가 결국 굴복한 날로, 참으로 암울한 날"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와중에 미국과 EU의 무역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EU는 관세율을 인하받는 대신 미국산 에너지 7500억달러(약 1038조원)어치를 구매하고 6000억달러(약 830조7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미국으로부터 사들인 에너지 제품은 800억달러 수준으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규모에 크게 못 미친다. EU의 한 고위 당국자는 또 6000억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해 “기업들의 약속을 집계한 수치일 뿐, 집행위 차원에서 이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구속력 있는 목표가 아니다"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EU차원에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과 EU 양측은 합의 내용을 명시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성명이 확정되면 미국은 유럽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다. 미국과 EU는 그 이후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문을 작성할 예정인데 여기에 들어갈 내용은 EU 회원국 과반의 지지를 받고 EU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당국자는 EU가 이어 합의문이 승인되기 전까지 미국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담판을 통해 타결된 무역협정이 크게 틀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오릴바 라카우 수석 독일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합의로 테일 리스크 일부가 제거됐지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부족하다"며 “향후 몇 주 동안 논의가 이어질 것인데 이로 인해 새로운 변동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은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중기부-동반위, 다음달 1일 美 LA서 K컬렉션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K-Collection with KCON LA 2025'(K컬렉션)를 개최한다. K컬렉션은 세계적인 한류 축제인 KCON과 연계하여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판촉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왔다. 특히 KCON LA는 K컬렉션 최다 개최지로, 지금까지 중소기업 401개사가 참가해 약 146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K-컬렉션에는 뷰티, 생활용품, 식품, 패션 등 다양한 국내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LA 컨벤션 센터(LACC) 웨스트홀에 펼쳐질 대규모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현장 판촉전에서는 전시·판매뿐 아니라 전통놀이, 메이크업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LA 현지와 세계 각국 한류 팬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K-컬렉션에는 현지 실 계약 이력이 있거나, 미국 시장 진출 역량이 검증된 미국 유력 바이어 50여 곳이 초청된다. 참가기업들은 각자 브랜드의 강점을 어필하며, 일대일 맞춤형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게 된다. K-컬렉션의 홍보 앰버서더로는 케이팝(K-POP) 신예 걸그룹 'HITGS(힛지스)'가 선정됐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K-컬렉션 온라인몰 기획전도 열린다. 특히 디지털에 친숙한 미국 10~20대를 타깃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생협력재단 관계자는 “KCON LA 2025라는 세계적인 한류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되는 K컬렉션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 유통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과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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