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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생중계서 “직 걸라”…李대통령이 산재에 분노한 까닭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잇따른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강하게 질타하며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반복적이고 상습적인 산재 사망에 대해 고액의 징벌적 배상을 도입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국무위원들에게는 “산재 사고에 직을 걸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주제로 국무위원들과 심층 토론을 생중계로 공개했다. 국무회의 토론이 생중계된 것은 역대 정부 최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상황임에도 사고가 난다는 것"이라며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근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를 실명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올해만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닌가. 동일한 사업장에서 어떻게 다섯 명이나 죽을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직접 현장 점검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맨홀 공사하다 두 명이 질식사했다고 한다"며 “폐쇄된 공간에서 일하면 질식사 위험이 크다는 건 국민 상식인데 어떻게 보호장비 없이 작업하게 하느냐"고 질책했다. 이는 최근 서울 금천구와 인천에서 발생한 연쇄 질식사고를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올해부터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강력한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에는 “형사처벌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사고를 줄이려면 지출이 늘어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상습적·반복적 사고는 고의에 가깝다. 고액 과징금이나 징벌적 손해배상 등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 기업들이 실제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김 장관이 보고 중 “직을 걸겠다"고 말하자 “진짜 시간 지나도 산재 사고가 안 줄어들면 직을 걸라"고 했다. 또한 김 장관이 매주 진행 중인 불시 현장 점검에 본인도 직접 동참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상습적으로 산재 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와 대출 측면에서도 제재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상습적인 산재 사고가 발생한 기업에는 대출과 투자에서 불이익을 줘야 한다"며 “대출은 당장 조치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준을 만들어 불이익을 주면 상장기업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를 향해서는 기업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건설처럼 위험한 현장은 사고가 나면 더 비싸게 먹힌다는 사실을 충분히 숙지하게 하라"며 “엉터리로 관리하면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열긴 열었는데”...퇴거자금대출, 실수요자 발목 잡는 조건들

지난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전세퇴거자금대출'(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이 재개되면서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하는 집주인들의 숨통이 트였다. 은행마다 해석이 상이한 기준이 정리되면서 대출이 시행됐지만, 조건이 세밀해진 만큼 따져봐야 할 요건이나 거절 사례도 많아져 실수요자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지난 28일부로 전세퇴거자금대출을 시행했다. 지난 18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우리·농협은행은 21일, 국민은행은 25일부터 재개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6월 27일 가계대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를 시행한 이후 사실상 멈춰있던 은행권의 퇴거자금 대출이 한달 여 만에 정상화 된 것이다. 은행권은 당국이 내린 규정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수도권·규제지역 내 1억원을 초과하는 전세퇴거자금대출에 대한 세부 조건'을 두고 판단이 엇갈리자 대출을 중단하고 금융당국에 보다 명확한 기준을 요청해왔다. 은행권은 최종적으로 당국이 제시한 조건을 모두 갖춰야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결정하고 약정서를 개정한 뒤 전산 반영을 마쳤다. 당국이 제시한 최종적인 기준에 따르면 6월 27일까지 주택 매매계약과 임대차계약을 모두 마쳐야 하며, 임대인이 자력으로 전세보증금 반환이 불가능할 경우 1억원을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주는 대출을 반드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임대인이 실거주할 경우 1개월 내 전입신고 후 2년 이상 실제 거주 △후속 임차인이 없을 시 대출 취급일로부터 1년 내 임대차계약을 통해 받은 보증금으로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등의 세부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수도권·규제지역에 속하는 1주택자라도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1억원 초과 퇴거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권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추가 약정서를 반영해 1억원 초과 대출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대출 재개 및 정상화에도 실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여전히 제한적인 실정이다. 당국이 제시한 조건에 따라 반드시 6월 27일 이전에 매매·임대차계약을 모두 마쳐야 하고, '임대인이 자력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조건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선 추가 약정서와 '자력 반환 불가' 증빙 자료 등 요건을 갖춘 집주인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대출 가능금액과 적용 범위가 규제 이후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각종 세부 기준이 추가됐고, 이를 증명하는 과정까지 더해진 결과다. 1억원 초과 조건 외에 살펴봐야 할 요건들도 차주 입장에선 복잡하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 1억원을 두고도 연간 기준인지, 규제 후 기준인지 판단해야 하거나 보증금 반환과 동시에 추가로 대출을 받을 때 생활안정자금대출을 먼저 받아야 하는 등 모호했던 기준은 확실해졌지만 차주 입장에서 따져봐야 하는 어려운 조건들이 다수다.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대출이 정상화 됐음에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진 건 마찬가지라는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한 임대인은 “6.27 규제 이전 계약자(매매·전세계약 모두 완료)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규제 이후 새로운 임대차계약이나 이후 매매계약을 맺은 사람은 대출을 받을 길이 없다"며 “실거주 땐 1개월 내 전입신고를 마쳐야 하는 점이나 대출 즉시 상환에 대한 추가 조건도 생겨나 이에 맞춰야 한다"고 토로했다. 다만 은행권에선 그간 애매한 규정으로 인해 대출을 내주기 어려웠던 부분의 해결만으로도 1억원 초과 대출이 늘어날 수 있어 고무적이란 평가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계약일까지 1억원의 예외 기준으로 인정해주는 점이나 생활안정자금의 기간 기준 등이 명쾌해져 DSR 기준과 대출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이전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4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시행 外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금년 상반기 311억원을 출현해 1조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구청에서 양천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양천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천원 할인쿠폰 20매도 추가 지급해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양천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양천구 땡겨요 상품권'을 오는 8월에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천구를 대표하는 공공배달앱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결과, 지역별·일정별 필터 기능 등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KB부동산' 앱 내에서 청약 신청을 진행한 고객은 LH 공식 청약 플랫폼인 'LH청약플러스'와 연동해 청약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분양주택 중심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임대주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부동산은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SH임차형 공공주택 △GH전세임대 △HUG든든전세주택 전용관에 이어 △LH청약전용관까지 4대 주요 공공기관의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게 됐다. 우리은행이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우리틴틴' 고객이 전국 CU편의점에서 틴틴카드로 결제할 때 △간편식 전 품목(삼각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 △용기면(컵라면류) △가공유 전 상품 등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 가능한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해 즉시 가입 가능하며 △연락처 송금 △온라인 간편결제 △더치페이 △교통카드 △시간표 및 급식표 제공 등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혜택을 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우 박보검, ‘2025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

배우 박보검이 '2025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전세계에 우리나라 관광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박보검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보검이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2편이 최초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영상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는 올해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노래로, 박보검이 직접 불렀다. 판타지 감성의 단편영화는 여행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한국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넷플릭스와 협업한 테마형 광고도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 편(Escape to Korea - Better Run)'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외에도 검무로 표현한 경상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경상 편(Echoes of Korea - Where Energy Never Sleeps)', 승무를 통해 전라도만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담은 '전라 편(Echoes of Korea - Where Beauty Moves Heart)' 등이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서 글로벌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키 영상 속 박보검이 건넨 “한국 여행할 때는 어떤 노래를 들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댓글을 작성한 시청자를 추첨해 한국행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관광공사는 글로벌 시청자가 댓글로 추천한 곡과 박보검이 선정한 곡 등으로 구성한 '나의 한국여행 플레이리스트'(My Korea Travel Playlist) 콘텐츠를 제작해 8월 말 공개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애경산업 “ESG경영으로 브랜드 가치 실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친환경 제품 개발과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자체 환경지표인 AKGI(애경 그린 인덱스)를 만들어 전사적으로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재활용률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을 지향한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결실을 맺었다. 화장품 '닷솔루션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올리지 세럼'과 세탁세제 '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가 환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닷솔루션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올리지 세럼'에는 합성 원료 대신 생분해가 가능한 자연유래 성분이 담겨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큰 유화 공정을 유상과 수상으로 구성된 2층상 제형으로 대체 적용해 사용량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소비 실현을 인증하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제지와 소이 잉크를 사용한 포장재로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는 수질 오염과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는 전인산염을 배제하고, 기존 자사 액체세제 대비 약 80% 적은 양으로도 정량 세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파우치 형태의 용기를 도입했고, 경량화 제품 구조로 운송 연료 소비를 줄이는 등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했다. 애경산업의 친환경 경영 방침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산업 폐기물 소각 등 폐기물 처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협력사와 손을 맞잡고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2023년에는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 중앙물류센터에 폐기물 보관장을 신규 구축해 효과적이고 명확한 폐기물 분류 및 배출량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청양공장의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비료 등에 활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가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폐기물의 재활용을 실천한다. 최근 3년 동안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51.9%, 2023년 79%, 2024년 88.9%까지 매년 확대됐다. 폐기물 처리 시 소요되는 비용도 연평균 11%씩 절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410톤에 달하는 수준으로 대폭 감축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산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환경과 소비자의 가치를 함께 고려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 ‘후아유’, 모노톤 기반 바이커 패션 선보여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바이커 컬렉션을 29일 공개했다. 바이커 컬렉션은 바이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간절기 컬렉션으로, 여름철에도 입기 좋은 얇고 가벼운 소재와 모노톤 컬러 기반의 시원한 여백이 느껴지도록 제작됐다. 해당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링거 티셔츠 △래글런 티셔츠 △헨리넥 긴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트랙 셋업 △버뮤다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반팔 티셔츠는 빈티지 다잉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염색된 것이 특징이며, 크롭한 기장감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링거 티셔츠는 면과 스판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체형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며, 차콜과 버건디로 구성됐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트랙 및 링거 포인트로 캘리포니아 청춘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모노톤 컬러감의 바이커 컬렉션 상품은 기존 발매 상품 대비 확실한 디자인 차별화로 여름 패션 구매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국·탕·찌개류 매출 340%↑…소비쿠폰 덕에 편의점 실적상승 ‘훈풍’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편의점 중심으로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업계의 실적 향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쿠폰을 신청 접수를 시작한 1주차 동안 편의점에서 각종 식료품, 생활필수품, 생활·소형 가전 매출이 폭증했다. 담배 등을 대량 사재기하는 모습도 포착되나 이는 소수 사례일 뿐, 생활 소비와 밀접한 품목 위주로 수요가 늘어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기자가 지원금이 첫 지급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주요 편의점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GS25에서 판매한 국·탕·찌개류(냉장·냉동) 매출은 직전 달 같은 주 동요일(6월 24일~29일) 대비 337.6% 오르며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CU는 간편식(도시락·김밥·샌드위치)과 가공식품(즉석밥·건강식품·가정간편식) 매출이 전월 같은 주 동요일 대비 약 25~26% 뛰었다. 생필품 구매를 위해 편의점에 들르는 수요도 늘었다. 소비쿠폰 신청 1주차 동안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가정용품(세제류), 위생용품·여성용품, 기저귀 등 생필품 매출은 50~60% 늘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에서도 세제, 헤어·바디용품, 면도용품, 제지류 등 생필품 매출이 40~50% 가량 늘었다. 특히, 이마트24의 경우 계절성 영향이 더해진 듯 휴대용선풍기·넥밴드 선풍기 등 생활·소형 가전 매출도 386% 급증했다. 업계는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타 유통 채널의 경우 쿠폰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으로 수혜 쏠림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한다. 대다수가 가맹점인 편의점 특성상 연매출 30억원 이하만 충족하면 쿠폰 사용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쿠폰 특수에 힘입어 업계는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기회로 삼는 눈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2013년 통계 집계 이래 분기 기준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다이소 등 가성비를 앞세운 대체 유통 채널까지 부상하면서 실적 반등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2~3분기 역시 계절적 성수기지만 올해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가 변수로 작용해 부담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에 편의점 4사 모두 일제히 할인·증정 행사를 펼치는 등 물 들어올 때 노 젓기에 한창이다. 매장마다 '소비 쿠폰 사용 가능'이라는 안내 문구를 붙이거나, 현수막을 내걸어 고객 몰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 쿠폰 정책 시행 후 상대적으로 편의점 구매 수요가 적었던 고기, 김치 등의 식재료 소비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다만, 쿠폰 덕을 보는 것은 맞지만 반짝 수혜일 염려가 크고 특수 종료 후 장기적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37기 고객패널 발대식 개최 外

◇삼성화재, 37기 고객패널 발대식 개최 삼성화재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37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삼성화재가 제공 중인 서비스 뿐 아니라 향후 도입 예정인 신규 서비스를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2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번 고객패널은 20~50대 일반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패널'과 10년이상 활동한 고경력 고객으로 이루어진 '심층패널'로 나뉘어 운영된다. 단순한 설문조사 방식이 아닌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평가와 제안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도 특징으로, △사용자 편의성 △안내 정보의 명확성 △디지털 서비스의 완성도 △상품 이해도 등의 측면에서 개선 포인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다른 주제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행력과 신속한 개선 반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견 청취를 넘어 현업 부서와의 빠른 피드백 체계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는 2000명 규모의 온라인 패널도 운영 중이다. 온라인 패널은 일상 속 경험과 트렌드 기반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프라인 패널은 심층 체험을 통한 개선 제안을 중심으로 운영돼 다양한 고객 인사이트를 입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의 Real Voice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는 고객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진행 DB손해보험이 소방청과 '제2회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며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했다. 지난 25일부터 3박4일간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 유스캠프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실화재 진압, 재난 탈출, 물놀이 안전, 생존체험을 비롯한 실전형 프로그램 34개를 통해 위기 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익수 체험, 선박 탈출, 급류 대응 등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숙소와 체험장을 중심으로 소방 인력과 구급차를 근접 배치하고, 참가자 생활 지도와 안전점검 전담 인력을 확보해 참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캠프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곧 사회 전체의 안전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안전리더를 꾸준히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 PRO 연금센터' 가입자 2700명·설계 500건 돌파 iM라이프가 지난달 2일 공식 개소한 'iM PRO 연금센터'가 오픈 한 달여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2700명, 누적 연금 설계건수 5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연금에 특화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연금 전문 플랫폼이다.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금상품 가입 상담, 예상 연금액 산출, 투자 관련 문의 등 연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손쉽게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다. 설계사 역시 실시간으로 연금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iM라이프는 연금센터를 통해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기존의 영업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지난달 신상품 4종(iM스타트 PRO, iM마스터 PRO, iM트래블 PRO, iM세이프 PRO)도 선보인 바 있다. 이들 신상품은 최대 40년간 연 7% 단리 보증(이후 연 5%)이라는 수익구조와 함께 생애자금 신청, 노후 긴급자금 활용, 유연한 연금 수령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곽찬희 iM라이프 영업전략본부장은 “연금센터는 단순한 비대면 설계 플랫폼에서 나아가 디지털 연금 정보 허브로서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수익률 경쟁을 넘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연금 대안을 제시하며 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악사손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한 긴급 구호금 지원 악사(AXA)손해보험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의 복구를 돕기 위한 손길을 모았다. 악사손보는 22일부터 사흘간 '임직원 대상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고, 자발적 기부로 모인 금액과 회사의 매칭펀드를 더해 구호금을 조성했다. 악사손보는 구호금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고, 이번 모금을 시작으로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것을 보호함으로써 인류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AXA의 소명에 따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가 피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재용 미국으로…반도체카드로 관세협상 측면지원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과 신사업 구상 등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이 회장의 이번 출국이 종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측면 지원 성격을 띌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경 김포공항에 도착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안녕하세요"라고만 답한 후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은 주요 파트너사와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을 위해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고,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전날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칩 AI6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부흥 정책 및 투자유치 전략과 맞아떨어지면서 한미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달 초 발효가 예고된 반도체 품목 관세 역시 이번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확대 논리를 배경에 두고 완화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재용 회장 뿐만 아니라 28일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방미길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구체화 등을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재벌 총수들의 잇딴 미국행이 막바지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지원 사격으로 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美 수출 제동걸린 타이어 업계, 전기차 최대 시장 中으로 눈돌린다

미국 수출길이 어려워진 국내 타이어 업계가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자사 'EV 전용 브랜드' 공급을 늘려 실적 공백을 메울 방침이다. 특히 EV 전용 타이어는 일반제품 대비 마진도 높아 실적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타이어 업계는 미국 정부의 25%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전년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북미 시장은 타이어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었기에 관세 영향이 뼈아프게 다가온 것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2025년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조153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영업이익 3895억원(7.26% 감소)로 나타났다. 이는 단가 인상 등으로 매출은 급증했지만, 원가 압박과 미국 수출 부진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된 영향이 지배적이다. 금호타이어는 같은 기간 매출 1조2230억원(8% 증가), 영업이익 1673억원(10.4% 증가)으로 상대적 성장세가 기대된다. 다만, 미국 반덤핑 관세 환급액(약 400억원)이 반영돼 실제 영업 환경의 개선보다 일시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공장이 없는 넥센타이어는 25% 고율 관세를 직접 맞으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6% 급감한 44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중국 내 생산거점과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신에너지차(E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2024년 기준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신에너지차 비중이 40%를 돌파한 글로벌 최대 미래차 시장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우리 기업들에도 미국 다음으로 익숙한 곳이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지난해 중국 판매 비중은 16%로 북미(23%)에 이어 2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또 2024년 기준 한국타이어는 중국 신차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 4위(8%), 금호타이어는 9위(4.85%)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도 이미 입증됐다. 중국 진출에 가장 앞선 곳은 한국타이어다. 지난 28일 한국타이어는 중국 정보기술 기업 '샤오미(Xiaomi)'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SUV 'YU7'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혁신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있어 기념비적인 성과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한국타이어는 세계 1위 친환경차 브랜드 'BYD'의 핵심 전기차 모델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으며, BYD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합작으로 출범한 전기차 브랜드 덴자, 립모터, 세레스 등 현지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확대에 발맞춰 중국 내 공장의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난징공장에서 연간 140만개 전기차용 타이어 생산능력을 확보해 중국 현지 신에너지차 기업에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중국산 테슬라 모델 Y 등 전기차 신규 공급도 목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산동 칭다오 공장에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 등 첨단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친환경차 집중 전략은 실적 방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구조적으로 일반 타이어보다 기술력과 내구성, 정숙성 등 복합적 기능이 요구돼 평균 판매가와 마진 10~20% 높기 때문이다. 이들의 현지 생산 겸 판로 다변화 전략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와 함께 '실적 방어'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포석이란 평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자사가 1990년대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온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 전기차, 내연기관차 등 모든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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