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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꾼 롯데리아,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 다진다

롯데리아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스타 이병헌을 모델로 기용한 데 이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에 오르며, 'K-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의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해 4월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공간 아이덴티티(SI) 리뉴얼을 진행했다. 롯데리아가 BI 변경에 나선 것은 12년 만으로, SI 변경 역시 8년 만에 이루어졌다. 롯데리아가 내세운 슬로건은 '딜라이트풀 웰커밍(Delightful Welcoming)',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으로 설정해 롯데리아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였다. 또 기존 'LO' 심볼 로고를 회사와 고객으로 재정의해 고객 중심 브랜드 경험을 강조하고, 워드마크의 가독성 개선 및 한글 워드마크를 개발해 브랜드 인상을 통합했다. 대표 색상인 레드와 옐로우 컬러를 기존보다 생동감 있게 조정하고, 심볼을 활용한 기하학적 패턴 및 메뉴를 활용한 일러스트 도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공간 디자인은 △간결함 △명료함 △다정함 △유연함 △고유함의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는데, 특히 파사드는 입체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컬러를 활용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롯데리아의 이번 수상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앞두고 거둔 성과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롯데리아는 이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리턴시에 '미국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직진출한다. 앞서 롯데리아는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병헌을 홍보모델로 발탁하며 브랜드 인지도의 글로벌 확산에 힘을 싣기도 했다. 롯데리아의 운영사 롯데GRS 관계자는 “46여년 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버거 브랜드로서 국내시장을 선도하는 롯데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K-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디자인 매뉴얼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안산시-양평군-의정부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김포시가 지정 1년 만에 체감도 높은 변화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김포시는 1일 마리나베이호텔 마리나홀에서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1주년 중간보고회'를 열고 교사-학부모-전문가 등과 함께 그동안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한승재 연세대학교SW융합교육센터장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김포AI-SW교육'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조명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및 교육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 현장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영상에서 김혜숙 고촌돌봄센터 교사는 “현장이 많이 달라졌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더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만족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통진읍에 거주하는 송유림씨는 “안심동행서비스가 너무 좋다. 아침 등교 걱정을 많이 줄였다. 아이도 돌봄센터에서 배우는 걸 무척 좋아하고 집에 와서 신나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제일고 3학년 심유진 학생은 “대학생 멘토들이 와서 직접 강의를 해줘 새롭고 도움이 된다"고 했고, 같은 학교 1학년 김시언 학생은 “멘토들 알려주니 이해도 잘되고 잘 알려줘서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영준 제일고 교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와서 수업을 해주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한다"고 말했고, 한정석 마송고 교사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학생들이 꿈을 개척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날 행사에서 연세대와 공동 추진한 'AI-SW교육과정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중 교수 및 대학원생 부문 수상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들은 행사에서 직접 아이디어 기획 배경과 교육적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수상작들은 책자로 제작돼 김포시 관내 중-고교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 외부에는 총 5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자율형공립고, 이주배경청소년교육거점, 미디어아트센터, 특화돌봄센터, 늘봄센터가 참여해 교육활동 결과물, 교재-교구, 학생 작품 등을 시민에게 소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만들 힘이라 믿는다"며 “지금 김포는 교육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모아 '교육하러 원정 오는 김포', '교육으로 살고 싶은 김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10월16일 '진로교육박람회'를 열어 학생과 시민이 교육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마당을 선보인다 연말에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도 마련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휴먼북 여성 풋살&축구 강좌'가 지난달 31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강좌는 여성 시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 휴먼북으로 활동 중인 원지영 감독이 지도를 맡아 6월5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됐다. 축구 경험이 적은 2040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강좌는 △기초 스트레칭 △볼 컨트롤 △미니게임 등 단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돼 참여자 호평을 받았다. 한 수강생은 “축구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남양주시와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원지영 휴먼북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지영 휴먼북은 “공을 차는 것조차 낯설어하던 수강생들이 팀플레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내달부터 시작할 2기 프로그램도 더욱 유익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일 “이번 강좌는 휴먼북의 재능기부를 시민 수요와 연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의 높은 참여 열기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휴먼북 여성 풋살&축구 프로그램 2기'를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휴먼북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강소특구에 대한 연차 평가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는 강소특구 지정 5년차를 맞아 △연구소기업 설립 실적 △투자 연계 △특화 분야 집적도 및 우수기업 육성 성과 등 정량적 성과와 실질적 지역 기여도를 중점 평가했다. 안산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8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이후 기술 핵심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시화 MTV 일대에 △R&D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사업화거점지구를 구축,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창업 확산 및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강소특구(특화 분야 : ICT융복합 부품소재)는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특화 분야를 고도화해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개선 및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술사업화 전 과정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현장 밀착형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업-전문가 매칭을 비롯한 사업 연계 등 원스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안산강소특구 대표 연구소기업 중 하나인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산업통상자원부 K휴머노이드연합 로봇 플랫폼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와 첨단기술 사업화의 선도적 역할을 입증하며, 안산이 국가 혁신 성장 중심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풀이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산시에 소재한 국내 유수의 산-학-연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및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안산강소연구개발특구 및 경기테크노파크 운영 등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일 부용천 일대에서 지역주민 및 의정부시 공무원 봉사단체인 '의돌이봉사단'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부유물 청소 및 환경정비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구간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복구 작업으로, 해당 지역(신곡2동, 송산2동) 통장 25명과 의돌이봉사단 25명 등 50명이 참여해 하천 안전성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3일 김동근 시장과 각 동 자생단체, 공공기관사회공헌협의체 소속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부용천-백석천 일대에서 1차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했으며, 26일에는 '의돌이봉사단'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중랑천 산책로 일대에서 2차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민-관 합동 피해복구 활동은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달 31일 자원봉사자와 의정부시 직원 등 60여명을 가평군 상면 일대에 파견해 농가 및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제 우선 10대 실천운동' 중 9번째 운동인 '신속 인-허가 처리'를 추진하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협의부서 개선 방안 간담회'를 1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인-허가 민원과 관련된 15개 협의부서 부서장과 실무자를 한자리에 모아 소통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은 간담회에서 인-허가 처리 지연 사례와 원인을 공유하고 해결책과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간담회에서 “협의부서 부서장이 인-허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협의가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해달라"며 “민원인의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인-허가임을 감안해, 민원인 불편함이 없도록 협의 기간을 반드시 준수하고 협의에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윤실 허가과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얻은 인-허가 협의부서 간 깊은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민원인에게 보다 신속한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국악인 김영임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영임 신임 홍보대사는 오랜 기간 소리의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이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승교육사로서 우리 소리를 전수하는 데도 열중이며 수많은 공연 경험과 자신만의 브랜드 콘서트인 국악 뮤지컬 '김영임의 소리 효(孝)'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영임 홍보대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양평에 거주하면서 양평군 홍보대사에 위촉돼 영광스럽다"며 “살기 좋은 양평, 매력 넘치는 양평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계신 국악인 김영임을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평 매력을 알리는데 왕성한 활동으로 큰 역할을 해달라"고 응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산하기관 등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공직유관단체 공정 채용 정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연구원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컨벤션뷰로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작년 진행한 신규 채용 과정 적정성과 채용 제도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 기관의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훼손과 관련된 채용 비리 등을 제보받을 예정이다. 제보는 고양시 감사관실에 전화, 팩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다만 가명 또는 무기명, 사인 간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현재 소송 중인 민-형사 사항 등은 민원으로 접수할 수 없다. 고양시는 제보에 대해 감사 기간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감사 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하영 감사관 팀장은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정기적인 채용 조사를 통해 공공부문 채용 과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람사르 고양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 5종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청년행정연수체험 연수생들과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하고,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이름을 선정했다. 신규 캐릭터는 두리(재두루미)를 비롯해 △람삭(삵) △해똥(붉은발말똥게) △달똥(말똥게) △도리(노랑부리저어새)로, 모두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주요 생물종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각 캐릭터는 습지 생태계 다양성과 중요성을 상징하며,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습지 보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고양시는 캐릭터 키링 굿즈를 만들어 장항습지를 홍보했으며, 각국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우 환경정책과장은 2일 “시민과 함께 만든 이번 캐릭터는 장항습지의 생물 다양성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이 가정에 들러 신청서 접수부터 민생쿠폰 지급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남양주시는 전체 지급 대상자 75만4331명 중 93%인 69만7642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1일 기준으로 그동안 지급된 민생쿠폰 1054억원 중 약 337억원(32%)이 사용돼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은 소비율을 기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현장 중심 복지 접근성을 강화한 체감형 정책으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남은 미신청자에 대해서도 끝까지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과정에서 민생쿠폰 지급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관련 부서로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외에도 남양주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급 절차 간소화를 위해 기존 2회 방문 체계를 1회 방문으로 개선했으며,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전담반'을 짜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2인 1조로 방문 접수도 진행 중이다. 요양원과 같은 시설 거주자 경우에는 해당 시설장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도록 별도로 안내하고, 교정시설 수감자와 군 복무 중인 병사 등 특수 대상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과 출산 예정자 등도 누락 없이 지원하고 있다. 읍-면-동사무소에선 미신청자에게 안내문과 신청서, 위임장을 우편으로 발송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소비쿠폰전담TF팀은 미신청자 데이터를 분석해 대상자별 맞춤형 홍보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관련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설명에서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시민을 위한 공공성과 필요성이 큰 만큼 조직 구성원 간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장사시설은 양주시를 비롯해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예정된 부지는 백석읍 방성1리 일원이다. 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현재 사설 공동묘지, 대형 송전탑, 군부대(8사단), 삼표 석산개발 등지로 둘러싸여 도시 확장 가능성이 낮다. 더구나 주거지와도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산림지역으로 입지 여건상 부동산 가치 하락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다. 특히 방성1리 마을은 100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 기금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육재단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민과 상생과 미래세대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 사례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수원시-세종시-화성시 등에서 운영 중인 현대화된 종합장사시설을 예로 들며 과거와 달리 좁합장사시설이 혐오시설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공공성이 강화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현재 양주시는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방성1리 사업부지 현장답사 등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꽃집 8곳에 대량 주문을 시도한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지난달 30일 의정부시 장애인복지과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관공서 납품용 화분 수십 개를 급히 주문한 뒤 위조된 계약의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며 물품 인도를 요구했다. 다행히 꽃집들이 의정부시에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해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확인이 없었다면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200만원 상당의 화분을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할 상황이었다. 피해 대상은 총 8곳, 피해 예상 금액은 약 1450만원에 달한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공공기관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 상인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의정부시는 즉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의정부시 내부 직원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일 “시청은 전화로 물품을 급히 주문하거나, 납품을 먼저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유사 사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4개 동에 대한 제11차 행정대집행을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단행했다. 이로써 행정대집행 대상이던 82개 불법 건축물 중 77개가 정비됐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지난 6월 말 제10차에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졌으며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31명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성매매업소 건물 4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를 단행했다. 이로써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2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39개 동 △파주시 매입철거 6개 동으로 현재까지 총 77개 동이 정비됐다. 또한 파주시는 주택 용도로 사용승인을 받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지속하는 성매매업소 20여곳에 대해 건축물 용도변경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통보한 바 있다. 소유자 불명 등 사유로 행정처분이 보류 중인 30여곳에 대해서도 세금 납부 내역 조회, 현장 탐문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소유자 특정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2일 “부분 철거 후 불법 사항이 남아있는 위반건축물과 처분이 중지된 30여 곳을 중심으로 매월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불법 용도변경 위반에 대한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하고 연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금융감독 개편안 두고...국회 “기재부 권한분산 등 다각도 고려해야”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하는 내용의 '금융당국체계 개편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예산기능 분리, 금융정책 일원화, 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경제부처 조직개편 쟁점과 과제' 보고서에서 “금융제도와 산업, 시장에 관한 정책을 어느 조직에서 담당할지 정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입법조사처는 “국내 금융정책을 기획재정부에 편입하는 안은 기획재정부 기능의 분산에 역행하고, 2008년 이전의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의 체제로 돌아간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기획재정부의 권한과 기능 분산이라는 측면에서, 금융위가 금융 감독 기능을 제외한 금융정책 전반과 함께 국고 관리, 정부회계, 재정정책 조정 및 관리 등을 맡는 방안도 있다. 다만 이 경우 미국 재무부에 준하는 조직이 현 체제에서 신설되는 게 타당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입법조사처는 제언했다. 특히 가장 큰 쟁점은 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 강화다. 현재 금융소비자보호가 금융 감독에 종속됐거나 우선순위에서 뒤처져 있다는 비판이 많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2010년 '금융소비자보호국(CFPB)'를 설립했고, 영국은 2013년 '금융행위감독청(FCA)'를 설립하는 등 별도의 독립적 기구를 설치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금융소비자보호 이슈가 10여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정책이라는 뜻이다. 입법조사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이 독립한다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의 양립 구조에서는 건전성 감독과 영업행위 감독이 상충할 수 있다"며 “정책적 일관성을 위해 양 기관 간의 조율과 협의를 담당하는 금융 감독 장치에 대한 요구가 제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관협의체로서 '금융감독(협의)위원회' 구성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금융소비자보호원에 검사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과의 영역 중첩에 따른 차별성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현행 경제부처 조직체계와 관련해서는 2008년 이후 여러 차례 문제점이 지적되고 많은 대안이 논의됐지만, 조직개편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개편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데, 기획재정부의 권한 분산·금융정책 일원화·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 강화 필요성을 고려해 경제부처 조직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상호금융, 고소득 준조합원 비과세 ‘끝’…“예금 이탈 우려 크지 않아”

정부가 상호금융에 적용하던 예탁금(예·적금)과 출자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차등 축소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일정 소득 이상의 준조합원은 저율 분리과세 대상이 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금액 3800만원)을 초과하는 상호금융 준조합원에 대해 내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내용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은 예탁금과 출자금에 발생하는 이자·배당소득세에 비과세를 적용했다. 통상 이자소득에는 15.4%(이자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출자금은 2000만원, 예탁금은 3000만원까지 지방소득세인 1.4%만 부담하도록 했다. 이는 농어민·서민 지원 목적에서 1976년 도입돼 49년간 유지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농어민 외 소득이 높은 준조합원 등은 내년부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총급여 5000만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은 예탁금과 출자금에 대해 내년부터 5%, 2027년부터 9%의 세율이 붙는다. 반면 농어민 조합원과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2028년까지 기존의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 이후 2029년부터는 5%, 2030년부터 9%의 과세가 적용된다. 고소득자부터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며 상호금융 자금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는데, 저축은행 등이 수신금리를 높어 고객 유치에 나서면 높은 금리를 좇아 예금 이탈이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이자·배당소득의 기본세율(14%)과 비교하면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만큼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상호금융 회원 대부분이 농어민과 은퇴 고령층 등 서민층이라 실제 분리과세 적용을 받는 대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상호금융업계 관계자는 “업권 특성상 신용도가 높지 않은 서민과 은퇴한 고령층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어 과세 기준에 해당하는 회원 비중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자금 이탈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홈플러스 전단채’ 논란 계속...롯데카드 언급 늘어나는 이유

홈플러스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화전단채(ABSTB) 미상환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롯데카드에게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피해자를 양산한 책임이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채권을 판매한 주체가 증권사라는 점에서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는 반론도 나온다. 2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비대위 임원들은 지난달 30일 롯데카드 본사 앞에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를 만나 의혹 해소 및 구제방법 등을 논의하고자 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가 책임 있는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면 별도의 수사를 요청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 해결의 가장 지혜로운 해법은 카드사가 피해자들의 전단채를 전액 인수하는 것"이라며 “홈플러스로부터 채무를 변제받을 경우 카드사가 제공한 물품구매 기업구매카드의 대금으로 우선 지불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투자피해자들이 참가계약의 비소구 조건으로 인해 카드사에게 채권추심을 할 수 없도록 사전 약정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홈플러스가 돈을 갚지 못하더라도 카드사는 투자피해자들에 대하여 채무 반환의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카드사는 채권자로 등록됐으나, 피해자들이 채권자로 인정받지 못한 것도 이같은 조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에게 채권 인수를 요구하고 나선 까닭이다. 롯데카드가 다른 카드사와 홈플러스 유효신용점수 기준을 낮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떨어진 것을 두고 전단채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전가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의환 집행위원장은 “단기간 돈을 굴릴 수 있다고 해서 넣은거지만, 처음부터 이런 시스템인줄 알았다면 (금융사 지인 등의 권유에도) 채권을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병원비·노후자금·자녀 결혼비용 뿐 아니라 법인 운영자금 등도 날아갈 판"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연락이 닿은 피해자가 130여명, 피해액은 9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개시가 미환급 사태의 결정적 원인이라면서도 롯데카드가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자금줄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검찰도 홈플러스·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고도 대규모 전단채를 발행,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롯데카드 압수수색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비대위가 롯데카드와 MBK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는 것은 홈플러스가 전단채를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하고 조기 변제를 약속했음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탓으로도 볼 수 있다. 회생법원의 개입을 촉구하는 동시에 MBK를 다각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투자자 선정 등에 개입하지 않은 카드사가 책임질 부분이 크지 않다고 보는 모양새다. 특수목적법인(SPC)에게 카드 대금 매각은 진행하지만, 증권사의 위탁판매 구조는 알기 어렵다는 논리다. 이번 전단채는 신영증권이 만든 SPC가 신용카드사들에게 홈플러스 물품대금 카드채권 권리를 양도받고 이를 바탕으로 연 6%(투자기간 3개월)로 발행한 상품이다. 피해자들이 신영증권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보는 이유다. 롯데카드가 MBK의 '방파제' 역할을 맡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카드 지분 59.83%을 보유한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의 최대주주가 MBK(88.11%)지만, MBK가 롯데카드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다. 카드 업황 부진이라는 비우호적 매크로환경에서도 인수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몸값'을 높게 부르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MBK가 롯데카드의 리스크 확대라는 자충수를 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홈플러스와 신영증권이 서로를 고소한 만큼 책임소재가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흔들리는 脫탄소] 들쑥날쑥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석탄발전 부추긴다?

한국을 포함해 지구촌을 강타한 폭염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발전이 고질적 문제인 간헐성이 오히려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세계 각국이 제시한 기후목표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에너지 전문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일조량이나 바람세기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이 일정하지 않은 이른바 '간헐성' 문제로 유럽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에서는 일조량과 풍량이 감소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저조한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어두운 무풍 상태) 현상이 11월부터 1월 사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이중 41%는 기간이 3일을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드맥킨지는 또 유럽 에너지 시장은 앞으로도 1년에 1.6회의 둥켈플라우테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상풍력에 의존도가 큰 북유럽 지역이 가장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의 경우 1년에 3 차례의 둥켈플아우테를 겪는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화석연료 수요가 오른다는 점이다. 특히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한겨울에 둥켈플라우테가 발생하면 석탄과 천연가스 수요 증가를 부채질한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둥켈플라우테가 발생했을 당시 독일은 3일에 걸쳐 평균 10.5기가와트(GW)의 전력을 수입했고 자국 내에서도 석탄과 천연가스 발전량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한때 전력 도매시장에서 가격이 메가와트시당 820유로(약 130만원)까치 치솟기도 했다. 또 지난해 독일에서 두 차례의 둥켈플라우테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발전업체들은 50%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우드맥킨지는 전했다. 우드맥킨지는 그러면서 독일은 2030년에도 둥켈플라우테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과 천연가스 기반의 화석연료 발전이 필수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우드맥킨지의 매튜 캠벨 선임연구원은 “유럽이 간헐적인 풍력과 태양광 발전 중심의 전력 시스템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런 극한적인 기후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며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발전소는 여전히 중요하며 유럽 시장에서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럽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른 위험을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장되는 속도가 느려 기후 목표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싱크탱크 엠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7.4테라와트(TW)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그러나 지난 2023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합의된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목표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세계 각국은 COP28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3배 확충하는 데 동의했다. 엠버는 설비용량이 최소 11TW에 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배경엔 세계 각국이 재생에너지 확장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엠버에 따르면 COP28 이후 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한 국가는 22개국에 불과하며 이중 대다수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협약 탈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한 친환경 정책 축소 등의 행보를 보인 만큼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제시할 가능성이 낮다.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더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캐나다, 튀르키예, 러시아 등은 올해 COP30가 열리기 전까지 목표를 상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케이티 알티에리 애널리스트는 “COP에서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과 발전 계획이 수립되는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며 “국가별 재생에너지 목표는 시장에 정책 시그널을 보내지만 많은 국가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호국의 고장 칠곡군, 여름엔 힐링의 도시로… 계곡·호수·군락지까지 다채롭게

“누구나 마음속에 조용히 숨 쉴 수 있는 곳 하나쯤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칠곡이 그런 곳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맑은 계곡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오래된 다리 위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하루.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는 법을 잊은 우리에게, 칠곡은 작지만 깊은 쉼을 건넵니다.이 여름, 너무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풍경과 조용한 위로가 있는 칠곡에서, 당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가산산성계곡·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지… 자연과 평화 어우러져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테마별 '머무는 칠곡' 여름 여행지 힐링, 생태, 역사 체험까지… 여름 여행지로 재조명되는 경북 칠곡​ ​◇칠곡군, 여름철 체류형 여행지 10선 공개… 계곡·호수·역사자원 중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호국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경북 칠곡군이 여름철 관광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칠곡군은 피서객과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칠곡 여름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칠곡의 대표 여름 명소는 크게 세 갈래다. △계곡과 산림욕장 등 자연형 피서지, △호국과 역사 테마형 공간, △체험·문화가 결합된 복합 관광지다. 특히 대부분의 명소가 무료 개방이거나 입장료 부담이 적고, 대구·경북권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해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숲길과 물소리 따라… 가산산성계곡의 시원한 품 칠곡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는 단연 '가산산성계곡'이다.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맑은 물과 자연 암반, 울창한 숲길이 어우러진 천연 피서지다.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는 그늘진 계곡과 조용한 산책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팔공산 도립공원과 연결돼 있어 등산객도 자주 찾는다. 계곡 인근에는 텐트 야영장과 간이 샤워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숲속쉼터와 유아 숲체험장도 함께 조성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 '임란왜군전몰지'와 같은 역사적 공간도 있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평화를 품은 호수와 전망대… 낙동강의 재발견 칠곡보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장은 여름철 칠곡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중이다. 평화 테마공원이 조성된 이 일대는 탁 트인 수변 산책로와 생태습지,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여름 산책에 제격이다. 특히 해질 무렵 칠곡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 이곳은 매년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름이면 야간 조명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호국과 치유의 도시…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숲속 명상길 칠곡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은 여름철에도 역사교육과 힐링이 결합된 체험형 명소다. 기념관 주변으로 조성된 '호국의 숲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숲과 쉼터, 군사시설 유적지 등이 연결돼 있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조성된 '치유형 산림 둘레길'은 어르신과 아이도 부담 없이 걷기에 좋아 시민 건강 힐링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람 후에는 인근 한티재 고개에서 천주교 순례길 체험도 가능하다.​ ◇칠곡호수·왜관철교… 감성 자극하는 포토 스팟도 다양 칠곡호수는 사진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감성 여행지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과 철새 군무, 호수 위 떠 있는 정자가 어우러진다. 호수 주변 자전거도로도 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자전거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왜관철교(구 왜관교)는 경북 칠곡군을 상징하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철교 위를 걷다 보면 낙동강이 내려다보이고,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서의 흔적도 남아 있어 호국 관광지로도 의미가 깊다.​ ​◇여름방학 가족 체험, 약목자연휴양림과 인문학캠프촌 자연과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도 주목할 만하다. 약목자연휴양림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숙박동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물놀이장이 새롭게 조성돼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인문학 캠프촌 '지혜의 숲'은 독서·토론·자연 체험을 결합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부모에겐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국의 땅'에서 '머무는 여행지'로 칠곡군은 여름철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향후 각 명소에 안내판, 포토존, 야간경관 조명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숙박업소 및 농가맛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본격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은 호국의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지만, 이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여름, 맑은 계곡과 숲길, 호수,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칠곡에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쉼과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머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상승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3원 오른 1667.7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737.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3원 내린 163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655.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오른 1534.2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와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5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92.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025 원주만두축제, “음식축제를 넘어 세계로”…글로벌 미식으로 진화하는 만두축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원주만두축제가 '글로벌 음식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축제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유병훈 원주만두축제 총감독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5 원주만두축제 기본계획 및 주요 추진방향' 을 밝혔다. 유 감독은 △원일로 중심의 도심형 축제 공간 확대 △엠블럼 및 캐릭터 개발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 강화 △친환경 축제로서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주요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순한 음식축제를 넘어 원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원주만두축제는, 젊은 세대의 흥미를 반영하고 글로벌 축제화 가능성을 내포한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맛있는 경험을 판다, 먹는 것 이상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메인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행사, 공연, 축제 연계행사로 구성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콘텐츠로는 △만두미식존 △만두 만들기 체험존 △만두 주제 전시 등이 진행된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원주 읍면동 만두 만들기 대회 △만두덕후 서포터즈 발대식 △만두 이색 경연대회 △글로벌 미식존 △플리마켓 △문화예술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또한 개·폐막식과 축하공연, 라이브 쿠킹쇼, 거리 퍼포먼스 등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강원감영 국화전시회, 직거래장터, 원주국제걷기대회 등 시기적으로 겹치는 지역 행사들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엠블럼은 손글씨 스타일의 주물성, 율동성, 독창성을 반영해 개발됐으며, 슬로건과 함께 축제의 통일성과 상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 감독은 “현재 트랜드를 반영한 손글씨 디자인 엠블렘은 축제의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어필한다"며 또한 “슬로건은 만두의 기억, 가족의 추억, 이웃과의 정을 스토리텔링해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치만두, 야채만두, 고기만두, 칼만두, 단무지, 밀가루 반죽 등 다양한 캐릭터를 형상화해 축제장과 SNS, 인쇄물, 포토존, 기념품 등에서 활발히 활용된다. 유 감독은 “캐릭터는 굿즈 및 기념품으로 제작해 지역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캐릭터를 중심으로 지역 브랜드를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해외 만두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축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으로 중국의 유명 만두업체를 초청해 현장라이브 쿠킹쇼 및 글로벌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해외 만두 문화와의 교류는 물론, 축제의 콘텐츠 다양화와 지속 가능한 축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원일로를 중심 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의 거리 및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를 하나의 축제권역으로 구성하고, 이동 편의성과 체류형 동선을 고려해 혼잡을 완화하고 상권과 연계한 동선으로 확장한다. 유 감독은 “기존의 시장형 거리축제를 넘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또한 분리수거 배치,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 상인회 및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거버넌스형 축제'로 기획된다. 이를 통해 축제의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병훈 총감독은 “안전 중심의 기획과 운영을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협력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3일간 안정적인 축제를 운영하겠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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