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미약품그룹, ‘주식기반 성과보상제’ 도입…“글로벌 인재 확보”

한미약품그룹이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개편에 나선다. 3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제도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성과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미그룹의 전략적 결정으로, 임직원에게 보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식 기반 보상제도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보상 방식인 'RSA'와 'RSU' 두 가지 방식으로 크게 나눠져 운영될 예정이다. RSA는 기존의 PI(성과 인센티브)를 자기주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임직원은 반기 평가 결과에 따라 PI 금액의 50~100%를 자기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하락 손실은 회사가 별도로 보전해 임직원의 부담을 줄인다. RSU는 회사의 장기 가치 상승에 기여한 성과에 대한 보상이다. 매출 또는 이익의 큰 폭 증대 또는 신약 승인 및 기술수출 등 기업 가치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달성한 경우, 이에 공헌한 임직원에게 연봉의 최대 100% 상당의 자기주식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재직중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헬스케어 유통전문 자회사 온라인팜,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대주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미그룹은 이번 보상제도를 통해 회사와 임직원이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 시행은 세부 운영안 확정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제약·바이오 산업 속에서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빅3 편의점, 8월 대규모 프로모션 개최...소비쿠폰 탄력 이을 ‘휴가철 입맛’ 집중공략

편의점 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업계 매출이 탄력을 받은 가운데, 휴가철 고객 수요가 큰 주요 제품의 할인율을 높여 매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빅3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는 음료·아이스크림·주류 등 폭염과 휴가 시즌 여파로 수요가 증가한 제품들의 할인 행사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CU는 탄산과 이온, 에너지 등 음료 카테고리 전반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앞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8월 음료 매출비중이 9.5%에서 10.9%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22~31일 음료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40.2% 급증한만큼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음료 상품들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고 CU는 설명했다. 이에 CU는 이온음표 16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제휴 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에너지음료 20종도 1+1 또는 2+1 판매하며 제휴 결제의 경우 컵얼음을 증정한다. 또한 일부 커피제품에 대한 45% 제휴 할인과 우유제품 등 콤보 상품 추가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탄산음료 19종은 CU 멤버십을 연동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특가 판매하며 생수 2+1 등 증정 및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GS25는 지난달 매출이 신장한 음료와 생수, 아이스크림, 맥주, 생필품 등 1700여 종을 대상으로 '드링킹페스타' 행사를 통해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선다. 500ml 제품과 2L 6입 제품 등 일부 생수 제품에 대한 1+1 또는 44% 할인이 대표적이다. 1.5L 대형 페트 음료 9종은 3개 6천원(교차 가능)으로, 대캔 탄산음료 13종은 4캔 6천원(교차 가능) 행사를 진행한다.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 한해선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교차 가능)에 더해 추가 제휴카드 QR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맥주와 소주 등 주류에 대해서도 할인 폭을 넓혔다. 대용량 맥주 5종은 제휴카드 QR결제 시 6캔 1만 2천원으로 개당 2천 원에 구매 가능하며, 소주 제품군은 번들 행사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공·신선식품도 오는 15일까지 월간 행사 '초특갓세일'로 가공식품 4종에 대한 1+1 판매를 진행하고, 이후 1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는 프레시위크를 통해 신선식품 10여 종엔 1+1·가격할인을 적용한다. 세븐일레븐은 한 마리 사이즈 치킨 상품 '한도초과 옛날통닭' 출시와 함께 8월 맥주 할인행사를 병행하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 지난달 기준 즉석치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급증, 해변가 상권에선 70% 매출신장률을 보인 만큼 휴가철 늘어나는 즉석치킨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 한도초과 옛날통닭 출시하며 오는 15일까 '출시기념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세븐앱 '당일픽업' 주문 시 4000원 또는 20% 할인 프로모션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달 '썸머 맥케이션' 행사를 통해 국산맥주 5종 번들상품과 수입맥주 8종 4캔 묶음을 최대 45% 할인된 8800원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다섯 차례 선보였던 '천원맥주'도 재출시해 4캔 4천원에 더해 10캔 8900원으로 할인을 확대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장기화된 고물가 상황에 지친 고객 분들이 부담없이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즐기실 수 있도록 여름철 수요가 높은 치킨과 맥주를 중심으로 가성비 상품 및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만큼 앞으로도 생활필수품 물가 안정화를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교육과 무관한 교육세”...금융권, 교육세율 인상 논란

정부가 내년부터 수익금액 1조원 이상인 대형 금융·보험사의 교육세율을 기존 0.5%에서 1.0%로 인상하기로 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에도 금융·보험업에 대한 교육세는 교육재정과 연관성이 낮을 뿐더러 목적세로서의 과세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금융권의 이자장사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정부가 횡재세 대신 사실상 교육세를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게 시장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나아가 정부는 은행권이 교육세율의 일부를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져 금융권의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기간 분부터 금융·보험업자에 부과하는 교육세에 '수익금 1조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에 1.0%의 교육세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제도는 금융·보험업의 수익금에 0.5%의 교육세를 부과했는데, 앞으로는 1.0%로 상향되는 것이다. 수익금 1조원 이하 구간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0.5%의 세율이 적용된다. 교육세는 1981년 교육 정상화 및 과열과외 해소를 위한 교육재정을 마련하고자 한시적으로 신설된 목적세다. 금융·보험업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는 대신 교육세를 부과해왔다. 정부는 금융·보험업의 국내 총부가가치가 1981년 1조8000억원에서 2023년 138조5000억원으로 75배 커졌지만, 과세체계를 바꾸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교육세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세율 1%를 적용받는 기업은 초대형 금융·보험사 약 60곳이다. 다만 서민금융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은 교육세율 과세표준 항목에서 제외된다. 문제는 교육세 인상으로 금융소비자들의 대출금리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우대금리와 언결금리를 포함한 가감조정금리로 구성된다. 가산금리에는 리스크프리미엄, 유동성프리미엄, 신용프리미엄, 업무원가, 법적비용, 기대이익률이 포함된다. 교육세는 법적비용에 해당된다. 즉, 금융소비자는 상품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에 일정 비율의 교육세를 부담해온 것이다. 이에 정부는 은행권이 교육세와 같은 법적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제시한 공약에서 “가산금리 산정 시 각종 출연금 등의 법적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은행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금융사의 교육세 부담구조를 개편해 대출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은행권에서는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교육재정과 연관성이 낮은 금융·보험업자의 교육세를 폐지하거나, 해당 세금이 실제 금융·보험 관련 교육서비스에 투입되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교육세율 인상은 교육세와 무관한, 오직 세수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은행 이자수익이 줄어든다고 해서 교육세율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아예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교육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교육세를 금융 관련 교육 서비스에 투입하는 등 목적에 맞게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정부가 은행권의 이자수익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교육세율 인상은 횡재세를 대체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조세정책학회장인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은행권이 이자수익이라는 일종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 정부가 과세 방안으로 횡재세 대신 교육세율 인상 카드를 꺼낸 것 같다"며 “금융사들도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라는 취지 아니겠나"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경기 편하G버스’, 9월부터 의왕-양주-부천 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기존 시내버스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도입한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올해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이름과 디자인을 바꾸고 운영한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버스를 임차해 도입한 정기이용권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iri+)을 통한 좌석예약제, 우등형 버스가 주는 넓은 좌석과 편리함,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화를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등 특징이 있다. 기존 버스 단점을 보완해 회원제로 예약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의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신도시-택지개발지구 개발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광역교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는 도내 8개 시에 19개 노선이 운행된다. 경기도는 기존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도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도민 공모를 거쳐 '편하게 타는 경기(G)버스'라는 의미의 '경기 편하G버스'로 명칭을 바꿨다. 차량 디자인도 기존 황금색에서 벗어나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보다 넓은 좌석을 위해 28~31인승 우등형 버스를 운영했는데,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따라 41~44인승 좌석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다. 아울러 광역 출퇴근 수요가 높거나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경기 편하G버스' 신규 노선 5개를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노선은 △수원(수원터미널~잠실) △부천(옥길~판교) △의왕(장안~서현) △양주(삼숭-회천~판교) △가평(설악~잠실) 5개다. 이들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 차량 운행 준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5개 노선이 운행하면 경기 편하G버스는 총 24개 노선이 된다. 경기 편하G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 미리 플러스(MiRi+)를 내려받아 회원 등록 후 탑승하려는 노선과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김종천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3일 “경기 편하G버스의 브랜드 개편은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중 하나로 시-군 공모 및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역 공공버스 도내 간 3개 노선을 신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노선은 △화성(봉담~판교) △안산(선부동~수원역) △포천(이동-도평리~별내역)이다. 하반기 중 추가 공모를 통해 2개 노선을 추가 발굴해 최종적으로 5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부천시-안산시-파주시-포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25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 기반 로컬 창업'이며, 모집 분야는 △지역자원 연계형 창업 아이템 △문화-관광 콘텐츠 △청년일자리 창출 모델 △지역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이다. 동두천을 무대로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라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33개 팀에는 총 16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동두천시 및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사업화가 진행된다. 특히 사업화를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전문 멘토링, 공간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일부터 29일까지 누리집(ddcstartup.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청년창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시민 시선에서 지역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청년창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최근 물가 상승과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월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상생과 소비 진작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7월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구매 한도가 70만원이었으나, 8월 한 달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8월 부천페이를 충전하는 시민은 7%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대 7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부천시는 '소상공인 상생+ 소비진작 이벤트'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내 부천페이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 중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또한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부천시 소비지원금 2차'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페이 구매 한도 확대와 추가 캐시백 혜택을 통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원에서 기초질서 준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외국인 밀집지역 민-관-경 특별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순찰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을 거쳐 다시 어울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을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합동순찰에 나서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순찰 중 광고물 무단 부착을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CCTV 및 비상벨 등 주요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대화를 통해서도 현장 요구사항과 민원 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특별 합동순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안전'이란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산시가 외국인주민이 존중받는 도시로, 다문화특구는 활기찬 국제도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다문화특구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 치안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안전하게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8일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운영 1주년을 맞아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년간 운영하며 참여했던 관광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라전망대'를 코스에 추가하고 운행시간도 5시간에서 4시간20분으로 단축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노선 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라산역 주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며, 오는 8일부터 1주년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겸하는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는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역을 비롯해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 △도라전망대 △통일촌 △제3땅굴 등 5곳 관광지를 모두 방문해 각 관광지 모양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1회 운영되며, 회당 200명 출입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일부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파주시 관광과장은 3일 “도라산 셔틀열차는 열차를 통해 민통선을 방문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평화 메시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디엠지(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과 공장, 도로, 농작물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전국 지자체 협력에 더해 자원봉사자와 기관 지원으로 수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수해복구 현장에 모인 외부의 헌신은 포천시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힘을 보여줘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가구를 찾아 잔해를 치우고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주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구리시 새마을회 △농협손해보험 △포천도시공사 △동두천도시공사 △파주도시공사 △농협생명 등 6개 단체에서 172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여기에 군 장병 165명이 합세해 총 337명이 폭염 속에서 도로와 농경지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수해복구에 구슬떰을 흘렸다. 이일선 시민안전과장은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풍수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차와 보건소 방역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태풍-홍수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질병이다. 하천 범람이나 침수로 병원균과 모기-파리-쥐 등 매개체가 늘고 위생 환경이 악화되면 집단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풍수해 피해 주민이 2차 감염병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과 예방수칙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권했다. 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며,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으라고 당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과천공연예술축제 원활한 운영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자원활동가 '지팡이(G-PANG E)'를 이달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지팡이(G-PANG E)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영문 약칭인 'G-PAF'와 관람객 축제 참여를 돕는 도구인 '지팡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 이름이다. 이는 축제 공식 캐릭터 '지팝이'에서 착안해 탄생했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조력자 역할을 의미한다. 자원활동가 '지팡이'는 축제 기간 공연장 안전관리, 부대 프로그램 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현장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로, 내달 13일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릴 과천공연예술축제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최소 30명에서 최대 100명 이내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함께 축제 공식 티셔츠, 기념 굿즈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 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축제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지팡이'는 단순한 보조인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주체이자 동반자"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과천공연예술축제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자원활동가 '지팡이' 46명이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7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8주간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구리시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기회소득을 지급해 안정적인 체육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구리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된다. 지급 대상자는 7월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중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체육인이다. 지원 금액은 연 1회 1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세부 기준도 전국대회 규모에서 경기도 대회 규모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보다 더 많은 관련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한 뒤 신청하거나, 본인 또는 위임받은 대리인이 구리시 평생학습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이 가치를 인정받아 체육활동을 지속할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 제도로 지원받는 신청자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받으면 수급 자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담당자와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가 2일과 3일 이틀 동안 남영주시청 여유당과 가평군 일원에서 '15기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이 시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이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생 플래너즈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1부 활동 보고 및 하반기 계획 수립 △2부 특강&공감 토크 △3부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대학생이 꼭 해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공감 토크'를 통해 기획단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특강에서 “지금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진심이 담긴 인간관계, 그리고 나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적자생존이란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일상을 성실하게 기록해 보길 바란다"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더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이달 중 지역아동센터에 들러 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내달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축제 '폴인너즈(Fall in Nuz)'를 열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미화타운 노동자 안전과 근무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일 정왕동 소재 재활용선별장인 '시흥시환경미화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노동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를 꼼꼼히 확인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임병책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근무 여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세심히 경청했다. 현장에선 대체인력 확보 필요성, 인력 운영 효율화 방안, 자동화시설 추가 도입 필요성, 직종 간 차별 해소, 시간외 근무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임병책 시장은 시흥시 관련 부서와 시흥도시공사 관계자에게 노동자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미화타운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 안전과 건강은 시흥시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은계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미래의 기억 II : 빛의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흥 독립운동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해 행사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2023년 삼일절 기념공연 및 광복절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였던 '미래의 기억'을 광복 80주년에 맞춰 더욱 발전시켜 광복 투쟁을 담아낸 노래와 연주, 독립선언문 낭독, 무예 등을 포함한 드라마틱한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당일 오후 7시 공연장 주변에선 사전 모집된 시민 참여자 100명과 함께하는 식전 공연인 '광복 길놀이'가 열린다. 본 공연에선 시민 대표(청소년 2명-청년 2명-중장년 2명) 6명이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관객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모집하며,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보물이나 시흥시 블로그의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주보다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한 시민이 지난 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를 위해 상점가를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안양시는 이날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민생쿠폰사용 촉진 민-관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시민에게 민생쿠폰 사용 독려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방극숙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상점가 거리를 직접 돌며 상인과 시민을 만나 매출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론 관련 캠페인 전개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상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민생쿠폰 시행 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등 어려운 시기에 여름철 단비 같은 정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안양시에서 민생쿠폰 빠른 소비를 위해 직접 나와 신경 써줘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과 상인 모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 분 한 분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쿠폰 신청 및 사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7월10일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쿠폰 전담부서(TF)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쿠폰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안양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90.4% 지급률을 달성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보험사도 ‘생산적 금융’ 확대...‘위험계수 완화’ 카드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투자 활성화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신 기업 여신·벤처 투자 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것에 이어 보험사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 합동 펀드(100조원 규모)를 비롯한 정책펀드를 포함해 보험사가 국내 장기투자 분야에 자금을 투자하는 경우 적용되는 위험계수 경감을 검토 중이다. 현행 규정은 국채 0%, 우량 회사채 0.2~2.5%,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2.9~12.7%, 주식 20~49%, 부동산 보유 20~25%의 위험계수가 적용된다. 이를 낮추면 투자에 따른 건전성 지표 관리 부담이 완화된다. 유럽연합(EU)이 보험사의 정책 프로그램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가 이뤄진 것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경감 범위·요건 등을 정할 계획이다. 당국은 올 3월말 기준 국내 생·손보사들의 운용자산이 1070조원에 달하는 점을 토대로 수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침체, 인구구조 변화, 보험 시장 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로서도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보험손익 부진을 투자손익이 만회하는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측면에서 투자가 이뤄질 수 있고, 미국발 관세로 인한 수출 타격을 극복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유니콘 생태계(20곳 안팎, 1.3% 수준) 등을 보완하면 더욱 빠른 행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건전성 관리를 '금과옥조'로 삼는 보험사 특성상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을 비롯한 지표 부담을 줄이지 않으면 성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위험자산을 늘렸다가 손실이 발생하면 당국의 권고치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국채를 비롯한 안전자산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해온 것도 리스크 확대를 경계한 까닭이다. 기본자본 기준 킥스 도입이 논의 중인 점도 언급된다. 보험사가 더욱 몸을 사릴 만한 환경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투자를 늘리라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업황 부진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전체 업권 중 3분의 2에 달하는 기업의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떨어졌고, 일부 기업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감원, 4대 금융지주 ‘소환’ 급증…내부통제 강화 주문

4대 금융지주 관계자들이 금융감독원을 오가는 횟수가 급증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영향도 있지만, 1~3월이 특히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강화 주문을 위해 호출을 늘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관계자들은 올 1~7월 총 216번 금감원을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74회) 대비 191.9% 높은 수치다. 지주별로 보면 우리금융이 89회로 가장 많았고, KB금융(60회)·신한금융(39회)·하나금융(28회) 순으로 나타났다. 4대 지주 모두 지난해 보다 올해 금감원을 찾은 횟수가 많았고, 월별 방문 횟수도 늘어났다. 이들 지주 산하 은행의 방문횟수도 480회에서 548회로 14.2% 증가했지만, 1~3월에는 대체로 늘어난 반면 4월 이후로는 크게 줄어든 경우도 포착됐다. 당국은 금융지주, 은행, 대형 금융투자사, 생명·손해보험사 등에게 책무구조도 시행을 촉구했고, 이들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금감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가 각 임웜들의 내부통제 책임소재를 규정한 것으로, 금융사고 예방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지주사별 이슈도 있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계열 캐피털사를 JB금융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당국과 긴밀히 소통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 신한금융은 정기검사가 방문 횟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횡령을 비롯한 금융사고도 발생했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하나·우리은행장이 연초에 취임했다. 1~2월에 특히 방문 횟수가 많았던 이유다. 은행 4곳 모두 절반에 달하는 방문이 이 시기에 집중됐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 도입 △자동차보험료 할인 △MG손해보험 계약 이전 및 재매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건전성 향상 △보험설계사 위촉 통제 강화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권을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장사' 비판도 언급된다. 한편, 4대 금융지주의 금융위원회 방문 횟수는 26회에서 11회로 줄었다. 하나금융(7회→4회)을 제외한 3곳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도 특징이다. 은행은 80회에서 97회로 증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원달러 환율, 1300원대 ‘급선회’…2달 반 만에 최대폭 급락

미국과 한국에서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이슈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일 오전 14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오후 5시43분 1407.4원까지 높아졌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 보다 20.4원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야간거래에서 다시 1300원대로 회귀했다. 환율이 장중 1400원을 상회한 것은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고가도 같은달 15일(1412.1원) 이후 가장 높았다. 이같은 현상을 이끈 것은 강달러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으면서 97 수준이었던 달러인덱스(유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도 100 안팎으로 높아졌다. 외국인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6602억원 순매도를 단행한 것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1일 기준 코스피는 3119.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장 보다 3.88% 하락한 것으로, 4월7일(-5.57%)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과 한-미 관세협상의 여파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시 2000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환율은 22.9원 떨어졌다. 미국 고용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까닭이다. 미 노둥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3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2만7000명 가량 적었다. 이로 인해 연준이 9월 정책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으나, 1400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지주 저축은행 성적 ‘건전성’이 갈랐다…“하반기도 어려워”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에서 우리금융저축은행만이 유일하게 쾌재를 불렀다.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경기와 대손충당금 증가로 고전하는 와중 건전성 중심 경영에 성공한 결과다. 단, 우리저축은행을 포함해 업계가 치명적인 영업위축 환경에 놓여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안정성 유지라는 핵심 과제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1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8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실적이 성장했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충당금을 쌓은 영향에 손실을 기록하며 손실폭을 키웠다가 단번에 100억원대 순익을 나타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는 한편 자산 리밸런싱과 건전성 중심 경영에 나선 결과 빠른 흑자전환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규모 손실을 메꾸기 위해 우량기업 선별 취급 등 체질 개선 노력이 효과를 보이며 실적으로 연결됐다. 신한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해 상반기 1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실자산 확대 우려에도 중금리 보증대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한 결과다. KB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71.8% 큰 폭 하락한 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흑자를 나타냈지만 2분기에 적자폭이 커지면서 하반기 적자전환 위기에 처했다. 2분기 실적 하락에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대손충당금 증가 영향이 컸다. KB저축은행은 부실채권에 대비해 187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하나저축은행은 네 저축은행 중 가장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상반기 23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54억원 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해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로 수익성 회복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하나저축은행의 이번 적자폭 확대 역시 부동산 PF 리스크와 연체율 상승 영향이 컸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그룹 차원의 자본력과 포트폴리오 다양화, 리스크 관리 역량 등에서 일반 저축은행보다 수월한 부분이 있지만 최근 지속된 부동산시장 부진과 고위험대출 비중 확대 등이 지속되면서 건전성 관리가 각 사의 명운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신한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빠른 부실자산 정리에 나서는 한편 자산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내며 실적 개선세에 힘을 실었다. 문제는 하반기 업황 전망 역시 밝지 않다는 점이다. 상반기 비교적 선방한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6·27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하반기에 본격 반영되면서 순이익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 7월부터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신규 여신도 크게 하락 중이다. 이런 가운데 연체율 상승도 방어해야 한다. 1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은 9.0%로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이 저하된 영향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여전한 상황에서 6.27 대책 등 영업에 치명타를 입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집중하는 한편 전반적인 방향성은 내실경영에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