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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247학원 송파점, 브랜드 론칭 10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

이투스247학원 송파점이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윈터스쿨 수강료 지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전했다. 송파윈터스쿨 개강일은 2026년 1월 2일이며, 모집 대상은 예비고1, 예비고2, 예비고3 등 재학생이다. 조기 등록 혜택은 등록 시기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25년 9월 등록 시 8주 수강료 15% 할인, 10월 등록 시 10% 할인, 11월 등록 시 5% 할인이 이뤄진다. 접수는 2025년 9월 1일 월요일부터 시작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투스247학원의 윈터스쿨은 매년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정원이 채워져 왔다. 올해도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원생들이 누릴 장점도 눈에 띈다. 층이 분리된 남녀 자기주도학습관 좌석을 우선 지정해, 집중력 있게 공부할 학습 환경이 마련돼 있다. 예비 고3은 정시 및 수시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2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플래너도 무상 지급된다. 2027년 이투스 인강 구독권 할인 혜택도 포함되며, 할인액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실전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이투스 전국연합 모의고사, 더프 모의고사, 시대인재 전국 PRO 모의고사를 3월부터 11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현장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이감, 한수, 상상, 바탕, 이투스, 더프, 시대인재(엣지, 브릿지, 서바이벌, 리바이벌, 시대인재북스 일부 포함) 등 다양한 EBS 및 오프라인 콘텐츠도 10% 이상 할인된다. 관계자는 “금번 할인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이투스가 직접 지원하는 특별 혜택이라, 수강생들에게는 학습 부담을 줄이고 준비 효율을 높일 기회다"라며 “더욱이 최근 입시 환경은 정시 비중 확대와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 변화로 장기적이고 균형 잡힌 입시 준비의 필요성이 커졌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 학습과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할 윈터스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림푸드, 익산 첨단 식품가공 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하림그룹 계열사 하림푸드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3614㎡(약 1만6000평) 규모의 첨단 식품가공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하림푸드의 식품공장에는 총 2000억원이 투자돼 다양하고 차별화된 육가공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이다. 1400억원이 투자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연면적 4만1706㎡(약 1만2630평) 규모의 가공공장에 첨단 육가공 설비들을 갖춰 오는 2027년 초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푸드는 식품공장에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다양한 육가공 제품과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정간편식, 패티, 반조리 식품 등 B2B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공장에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고도화된 위생 및 환경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식품가공 설비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고객과 일반 소비자들이 공장의 첨단설비와 위생안전을 고도화한 제조공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투어 라인이 조성되며,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재생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공장으로 구축돼 ESG 경영 실천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림푸드는 양돈 돈육전문기업인 선진의 자회사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가공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선진이 보유하고 있는 1공장(경기 이천), 2공장(충북 음성)과 더불어 3공장에 18개 생산라인 체제를 갖춤으로써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선진과 하림푸드는 신규공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B2B ODM 사업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B2B 육가공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림푸드의 신규공장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5월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각종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착공함으로써 지역 특화산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림푸드가 2027년 공장을 본격 가동하게 되면 지역에 2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원배 하림푸드 대표는 “50년 전 양돈업으로 시작한 선진은 육가공 사업만으로도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지방은행 풍향계] 제주은행, 신한금융과 애널리스트 데이…EPR뱅킹 청사진 제시 外

제주은행은 신한금융그룹과 지난달 28~29일 제주에서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30여명을 초청해 '신한금융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의 대응'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된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에는 올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동향, 금융권 스테이블 코인 사업 추진 동향과 신한은행 전략에 대한 세미나가 실시됐다. 이어 진행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신한의 대응 전략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직접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은행 모슬포지점 '커뮤니티존'에서 제주은행의 ERP(전사적 자원 관리)뱅킹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나선 김호대 제주은행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은 “국내 최초 시도되는 ERP뱅킹을 신한금융과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애널리스트들과의 Q&A 시간에서는 자유롭게 소통하며 제주은행의 디지털 청사진을 내보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은행의 ERP뱅킹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애널리스트에게 상세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활용해 애널리스트 데이 참석자들에게 지역화폐 '탐나는 전' 소개·사용법을 안내하며 지역은행으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2025년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경기 부진,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으로 사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2개월 간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은행별로 8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장기 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포인트(p) 금리 감면도 제공할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이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금융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이 지역 상생을 위해 울산지역 대표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과 손을 잡았다. 경남은행은 고려아연과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 지역 협력사에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태한 경남은행장과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 양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과 대표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고려아연 협력사 발전을 위해 대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은행은 고려아연이 예치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고려아연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연 4.1%의 감면 이율을 적용한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상생금융 활성화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1일 월이자 지급식 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을 연계한 'JB 달달이 쏙 예·적금'을 출시하고 12월 31일까지 이벤트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예금에서 발생한 월이자가 적금 계좌로 자동 이체돼 월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JB 달달이 쏙 예금은 3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월이자 지급식 정기예금이다. 6개월 만기 최고 연 2.75%(기본 연 2.45%), 12개월 만기 최고 연 2.65%(기본 연 2.35%) 금리를 제공한다. 마케팅 동의 시 0.1%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가입 직전 6개월 동안 원화정기예금 보유 이력이 없는 첫 거래 고객(가입금액 5000만원 이하)은 0.2% 이벤트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판매 한도는 3000억원이다. JB 달달이 쏙 적금은 초회불입금 1000원 이상 500만원 이하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6개월 만기 최고 연 3.20%(기본 연 2.50%), 12개월 만기 최고 연 3.10%(기본 연 2.40%) 금리를 적용한다. 여기에 급여·연금 이체, 예금 이자 자동이체, 추가 불입금액에 따라 최대 0.5%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벤트 판매 한도는 1만좌로, 급여·연금 첫거래 고객에게는 0.2% 이벤트 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전북은행은 개인고객 대상 '달달한 리워드 페스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정기예금 만기 고객이 만기 금액 이상을 재예치하면 매월 20명을 추첨해 5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만기 금액 초과 재예치 시 추첨권을 제공해 이벤트 종료 후 1명을 추첨, 100만원의 리워드도 준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 달달이 쏙 예·적금을 연계해 고객이 손쉽게 복리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우대금리와 리워드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이고 풍성한 금융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엇갈린 가계대출…은행은 둔화, 2금융권은 확산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이 3조원대 증가했다. 지난 6·27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증가 폭이 매달 감소하고 있다. 반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확대 조짐을 보이며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조만간 추가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2조898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3조925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 6월 한 달간 6조7536억원이 늘어나며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후 7월 4조1386억원, 8월 3조9251억원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6·27 부동산 대책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 대출별로 보면 주담대 증가 폭이 축소되고 있다. 주담대 잔액은 607조6714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012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폭은 지난 6월 5조7634억원에서 7월 4조5452억원으로 줄었고, 8월에도 둔화세가 이어졌다. 다만 주담대가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4월(3조7495억원 증가)과 비슷한 수준이라 안정화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개인신용대출은 지난 7월 감소에서 지난달 증가로 전환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79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03억원 늘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1조876억원 급증한 후 지난 7월 4334억원 감소로 전환했는데, 8월 다시 소폭 늘었다. 휴가와 이사철 등의 계절적 요인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은행권과 달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약 4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7월 2조2000억원 늘어나며 지난 3월 후 최소치를 보였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2금융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7월 6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약 6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새마을금고에서 집단대출을 확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는 취한 상태지만, 서민과 실입주자를 위한 집단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가계대출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추가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규제지역의 담보인정비율(LTV) 강화,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전세대출 규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질의가 나올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답변에서 “6·27 대책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이라면서도 “대출 규제만으로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라고 했다. 이어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동향 등을 살펴 필요시 준비된 방안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지부진 주가에...신한지주, 주가부양 묘수는 ‘이것’

신한지주 주가가 상반기 양호한 실적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대내외적인 변수로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에 신한지주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존 자사주 소각 중심에서 배당 확대로 바꾸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을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탄력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인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한지주 주가는 5월 28일 5만6600원에서 7월 14일 7만1800원으로 반등했지만, 이달 현재 6만3000원대로 횡보하고 있다. 천 CFO는 “상반기 기준으로 실적이 양호했고,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으로 시장에 발표했다고 생각했는데, (7월) 실적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는 조금 빠지거나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3조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2분기 주당배당금(DPS)은 570원으로 확정했으며, 올해 하반기(6000억원)과 내년 1월(2000억원)에 걸쳐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 및 소각도 결의했다. 그는 “(주가 흐름은) 개별 이슈보다는 매크로, 환경적인 이슈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세제개편안 등 이슈들이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주가를 조금 억누르는 요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천 CFO는 “그럼에도 신한지주는 (향후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세제개편안은 지금 여러 가지로 논의 중이나, 아마도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매크로 환경을 봤을 때 조금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대손비용이 조금 안정화된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지주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고,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 중인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천 CFO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신한지주 배당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제개편안 내용을 보면 배당성향이 40%가 넘거나 배당성향이 25%를 넘으면서 직전 3개년도 평균 대비 5% 정도 배당이 확대되는 경우 배당세 분리과세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저희 내부적으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배당보다는 자사주 소각 중심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아무래도 투자자나 시장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배당이라면 신한지주도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신한지주 배당성향 추정치는 약 22%다. 천 CFO는 “배당 총액 3000억원을 조금 초과하면, 세제개편안에 나온 배당성향 25%를 맞추면서, (직전 3개년도 평균 대비) 5% 증액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 정도라면 그룹에서 설정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큰 틀에서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한금융그룹 입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더 우월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 정책 방향성, 그리고 시장의 요구 수준 등을 고려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세한 내용은 향후 이사회 논의를 거쳐 확정이 되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CFO는 신한지주 주가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중요한 가치는 자산건전과 신성장동력"이라며 “신한지주의 자산건전성과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 역량은 펀더멘털이나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 실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개년간 신한금융그룹의 대손비용률은 평균 0.42% 수준이다. 천 CFO는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도 향후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AI나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고 있고, 누구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시장 패러다임이 어떤 식으로든 바뀔 텐데, 그때 신한금융지주가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슈&진단 : 석유화학 퍼펙트 스톰] ① 수출역군에서 생존위기산업 전락…민관 안일한 대응 화근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나프타 분해설비(NCC)의 연 270만~370만톤 감축을 축으로 한 구조조정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석화업계 10개사도 연내 자율구조 개편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생존의 기로에 선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실태와 원인, 정부의 관련산업 정책 및 해법 시나리오·실행 트랙을 짚어본 뒤 주요 석유화학업체별 구조개편 선택지와 재무·고용 파급을 차례로 점검해 '누가, 무엇을, 언제' 바꿔야 하는 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본다. 한때 석유화학(석화)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심장이자 수출의 역군이었다. 그랬던 석화업계는 전례 없는 구조적 위기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서게 됐다. 과거의 호황을 이끌었던 성공 방정식은 이제 생존을 위협하는 족쇄가 됐다. 따라서 '버티면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의 유통 기한은 끝났다. 이번 위기는 단순한 경기 순환의 하강 국면이 아닌,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송두리째 바뀌는 거대한 지각 변동이다. 이번 위기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단연 중국의 전략적 선회를 꼽을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성장은 한국의 선진 제조 역량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세계 최대 석화 제품 수입국이던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단순하고 강력한 모델에 기반했다. 이 모델은 나프타 분해 시설(NCC) 설비에 대한 수조 원대의 막대한 자본 투자를 정당화했다. 그랬던 중국이 완전 자급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춤에 따라 한국 석화 산업 지형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이는 한국의 핵심 수출 시장이 소멸했음을 넘어 중국이 저가 제품으로 역내 시장을 잠식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음을 의미한다. 실제 중국의 석화 제품 자급률은 2023년 90%를 상회했고, 일부 범용 제품은 100%를 넘는다. 반면 한국의 대중국 석화 수출액은 2013년 235억달러였지만 2023년 170억달러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매출의 일부가 증발한 것이 아니라 산업 성장 동력을 담당해온 엔진이 멈춰 섰다는 것과 같다. 이러한 변화의 근원에는 중국 정부 주도의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공급망 내재화를 목표로 석화 자국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 증설을 독려해 왔다. 그 결과 중국의 에틸렌 생산 능력은 2020년 3227만톤에서 2024년 5440만톤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하며 전 세계 증설 물량의 약 64%를 차지했다. 결국 한국 기업들은 가장 큰 시장을 상실했고, 이제는 여타 아시아 시장에서 차별성 없는 중국의 저가 제품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적 공급 과잉은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원가 구조의 차이가 기업의 수익성을 좌우한다. 저유가 시대에는 중동과 한국 간 원가 격차가 크지 않았지만 배럴당 60달러대인 요즘 같은 때에는 원료 기반의 차이가 수익성의 현격한 차이를 낳는다. 저렴한 에탄 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중동이나 미국과 다르게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NCC는 근본적인 원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중동 산유국들은 석화 산업 육성 의지를 꾸준히 갖고 있었지만 자금력·인프라 부족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고유가로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해 '원유 직투입 석유화학 공법(COTC, Crude Oil To Chemical)'을 적용한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감행했다. 비근한 예로 아람코의 자회사 에쓰오일은 9조원을 들여 울산 석화단지에 이와 같은 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미국 역시 셰일 혁명을 바탕으로 에틸렌 생산을 급격히 늘리며 시장을 포화 상태로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러시아산 저가 제품이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낳으며 가격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과거의 경기 순환적 하강과 현재의 구조적 위기를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의 경기 사이클은 업계 수익성이 좋으면 투자가 집중되고, 그 결과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면 투자가 위축된다. 이후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다시 수익성이 회복되는 순환 구조의 논리로 작동했다. 그러나 이는 업계 참여자들이 비슷한 원가 구조와 수익성을 공유할 때만 가능한 얘기다. 지금은 원가 구조가 판이하게 다른 경쟁국이 시장의 법칙을 바꾸고 있다.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중국이나 중동, 미국 등은 한국 석화 회사들이 손실을 보는 구간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다. 시장이 한국 기업에 유리한 방향대로 굴러가지 않음을 정부 또한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예고됐음에도 국내 석화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고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했다"고 지적하며 업계의 안일한 대응이 위기를 심화시켰다고 말했다. 막대한 고정 자산 투자의 전제 자체가 붕괴되자 석화업계가 과거의 성공을 위해 투자했던 생산 설비는 이제는 부채를 늘리는 '자본의 함정(Capital Trap)'으로 변했다. 단순한 불황 극복이 아니라 산업의 자본 구조 자체를 재편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구조적 위기가 기업 재무에 미친 영향은 파괴적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재정적 붕괴가 현실로 다가왔고, 이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게 된 계기가 됐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한국 석화 1위를 오랜 기간 굳혀온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의 2022년 영업이익은 1조745억원이었지만 이듬해에는 도리어 영업손실 1434억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수년 째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실정이고, 한화솔루션 또한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러한 개별 기업의 부진은 석화 산업계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지난 6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서 석화 업종은 72를 나타내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극도로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 석화의 위기는 단순 재무제표상의 숫자에 그치지 않고 관련 업계의 상징인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다. 2022년 111조5094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여수 산단은 입주 기업들의 실적 악화 탓에 신규 투자가 급감했고, 고용 불안 심화 등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자의 눈] 의원님들 무슨 법이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1923개. 지난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지난 달 30일까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올라온 법안의 갯수다. 87일이니 3개월도 안 됐는데 국회의원 300명이 1명당 평균 6.41개씩 법안을 쏟아낸 셈이다. 상임위원회별로 무슨 법안을 냈는지 살펴봤더니 황당한 경우도 왕왕 보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 의원실은 최근 풋살장 규제법안을 내놨다. 내용을 살펴보면, 규제를 받는 등록 또는 신고 체육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풋살장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이용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소음과 조명 탓에 인근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거지역에서 이격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식이면 어느 누가 도심에 풋살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공 한 번 차자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어느 누가 가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규제 대상에 편입시켜면 이용자들이 풋살경기 중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을 수 있는 지 의문이고, 소음과 조명이 문제이면 해당 기준을 마련하면 될 일이다. 접근법과 발상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또다른 의원실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냈다. 현행법이 안전인증기관의 지정 요건에 대해 구체적인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영리법인을 배제하고, 비영리 법인만이 이에 해당할 수 있게 한다는 게 법안 요지다. 이 경우도 비영리법인 자체가 이익집단이 될 것이고 돈벌이 수단을 갖게 될 것이 명약관화해 보인다는 점에서 사실상 시민단체에 이권사업 진입을 가능케 하려는 속셈이 아닌지 사뭇 의심스럽다. 국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경쟁적으로 법안들을 '찍어내기'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공청회나 토론회와 같은 현장에 나가보면 이미 효력을 갖고 시행 중인 법률 때문에 울고 아파하는 국민들이 많다. '악법도 법'이라는 말처럼 한 번 만들어진 법은 개정하기도 쉽지 않고, 폐지하는 건 더욱 그러하다. 국회의원 개개인 모두가 입법기관인 만큼 당위론도 좋지만 국민생활에 미칠 영향을 세심하게 고려하며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반대가 아닌 대안”…생활권 지키려는 주민과 애터미가 찾은 공존의 길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애터미가 본사 인근에 100억 원 규모의 연구동과 주차장 신축 공사를 추진하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생활권 침해를 우려해 비상대책위를 꾸렸다. 주민들은 단 3일 만에 9대 요구안을 마련해 민원을 제기했고 애터미는 곧바로 상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일 애터미와 A아파트 비상대책위의 설명에 따르면 공사장과 아파트의 간격이 70m에 불과해 소음과 진동이 직접 전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주민들은 발파와 분진, 메탄가스 발생 등으로 생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아이들과 노약자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지난달 24일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다. 회의록에는 “방음벽 최소 3층 이상 필요", “무진동 발파 공법 전환" 등 전문적 대안까지 적혔다. 단순 반대가 아닌, 현실적 해법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비상대책위는 단 사흘 만에 요구안을 정리해 애터미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사방댐 설치 ▲등산로 조성·잡목 제거 ▲보도블록 아스콘 교체 ▲무진동 발파 공법 도입 ▲주차장 차폐 식재 ▲기계실 소음·미관 대책 ▲공사 기간 안전설비 준수 ▲공사 완료 후 점검 및 사후 관리 등이다. 추가 비용은 약 3억 원으로 추산됐다. 주민들은 “기업 발전은 지지하되 생활권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애터미측은 주민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늘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공주시민과 상생'의 기업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애터미는 이미 지난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을 기부해 산불 피해를 지원한 바 있다. 단일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대였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공사에서도 그 상생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는 단순 민원을 넘어 주민 단합과 기업 책임이 결합해 갈등을 해법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민들은 전문가 못잖은 대안을 제시했고, 애터미는 이를 검토하며 상생을 택했다. 지역 발전과 생활권 보호라는 두 가치를 잇는 공존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금값 오르니 은 가격도 껑충…시세 14년만 첫 40달러 돌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과 이에 따른 달러 약세로 국제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같은 귀금속인 은(銀) 가격도 덩달아 고공행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은 현물 가격은 한때 1.4% 상승한 온스당 40.292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값이 40달러선 위에 거래된 적은 2011년 9월 이후 14년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12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40.7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은값은 올 들어 40% 넘게 오르며 금·백금·팔라듐과 동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금값도 덩달아 오르며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일 한국시간 오후 4시 32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70.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3500.33달러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3516.10달러를 기록, 사상 첫 35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 금, 은 등 귀금속이 피난처로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최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거듭 압박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6.5%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금·은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여겨진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은 귀금속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은은 금과 달리 산업재 성격도 강하다. 세계 은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은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 포함해 5년 연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은은 금속 중 전기 전도성이 가장 높은 만큼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반도체 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투자자들은 은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FT)에 7개월 연속 순매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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