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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에서 세대어울림터까지…공주시, 내년 교육혁신에 75억 쏟는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교복에서 세대어울림터까지, 내년 교육환경 혁신에 75억 원을 투입한다. 총 84개 초·중·고 교육사업이 확정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맞춤형 교육 인프라 개선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주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로부터 접수된 예산 요구안을 검토한 뒤,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총 75억73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11개 분야, 84개 사업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3억1372만 원 ▲중·고교 체육복(생활복) 구입비 1억9130만 원 ▲중학교 3학년 국외 현장체험학습 9억8470만 원 ▲읍면 중학교 통학 차량 임차비 3억 원 ▲학교 운동부 육성 지원 4억3500만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복지를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또한 (구)유구도서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의 10%인 11억4000만 원을 투입, 지역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 이전·신설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3건의 사업이 병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사업 9건(12억4300만 원)도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 1~2학년 '늘봄학교' 수익자 부담 경비 5억9800만 원 ▲학교 내 '늘봄공간' 환경개선사업 1억5000만 원 ▲'디지컬(디지털+문화)형 IB 교육과정' 운영 및 고등학교 활성화 지원 1억 원 등이다. 시는 공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양질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안은 연말 공주시의회의 2026년도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BGF리테일, PB 상품 통해 中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략’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 15일 중국 최대 수입 유통사 '닝싱 유베이(Ningshing UBAY)'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적 허용 등 한·중 교류 확대에 힘입어 현지 유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014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시작된 닝싱 유베이는 수입과 중국 내 영업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현지 최대 수입 유통사다. 이 회사는 국내 유명 식품·뷰티·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상품도 중국 본토로 수입한 뒤 브랜드를 관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 BGF리테일은 UBAY와 손잡고 중국 본토에 PB 상품을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UBAY가 온라인 마케팅에 특화된 만큼 중국 온라인 커머스 채널에 CU 전용관을 개설해 중국 주요 유통사로의 입점을 꾀한다. 또한,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 SNS와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CU PB 상품의 수출과 판매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CU는 이번 협약을 중국 본토 오프라인 수출의 교두보로 삼는다. 중국의 1, 2선 도시를 필두로 PB 팝업 매장을 열어 바이럴 마케팅과 함께 직접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두 회사 간 장기협력, 상호보완, 상생의 원칙 아래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편의점 대표주자로서 여러 국가에 CU와 산하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E칼럼] 에너지 전환의 성공방정식, ‘분수효과’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2008년 MB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하에 풍력 산업을 '제2의 조선업'으로,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 일부 선도 기업을 제외하면 기술 격차가 크지 않았고, 한국 기업의 빠른 추격 역량을 고려할 때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실제로 LG, 삼성, 현대 등 주요 대기업부터 웅진, OCI 등 중견기업, 그리고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했으며, 정부 역시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었다. 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용위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확산되는 기후변화협약 속에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2009년 기후에너지 전문 컨설턴트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후에너지 컨설턴트로서 주요 업무는 글로벌 성공·실패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정부와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각국의 성공방정식은 무엇이었는가. 어떤 장애물이 있었고 어떤 솔루션으로 돌파했는가. 이해관계자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졌고 갈등 조정 메커니즘은 무엇이었는가. 정부·기업·지자체·시민사회의 역할 분담과 협력 구조는 어떠했는가. 이러한 전략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분석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핵심 성공방정식이 있었다. 바로 '상향식(Bottom-up) 전환 모델'이었다. 전통적으로 정부와 기업은 '하향식(Top-down) 전환' 방식에 익숙하다.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이 지방정부와 최종 수혜자에게 순차적으로 파급되는 구조이며, 기업 생태계에서는 대기업의 성과가 협력사와 근로자에게 순차적으로 이전된다는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 논리다. 그러나 낙수효과는 근본적 한계로 인해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핵심 문제는 구조적 전제의 오류에 있었다. 낙수효과는 시장 안정성과 정책 일관성을 전제로 하는데,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글로벌 정세, 경영 여건, 정치적 변수는 지속적으로 변동한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기업들은 유동성 확보를 우선시하며 R&D, 설비투자, 신규 채용 등 장기 투자를 축소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다. 변화 없는 안정성이라는 전제 자체가 비현실적이기에, 낙수효과는 제한적 조건에서만 단기적으로 작동할 뿐이었다. 더 중요한 이슈는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변동성이었다. 낙수효과가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최소 10~20년 이상의 정책 일관성이 확보되어야 기업들이 장기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MB정부 시기 태양광·풍력 분야에 진출한 기업들의 현재 생존율을 보면, 정책 불확실성이 산업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재생에너지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투자 기피 현상도 같은 맥락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탈원전이 핵심 에너지 정책으로 추진되면서, 이념적 대립이 심화되고 재생에너지 시장 전체가 타격을 받았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개선이라는 본질적 목표는 퇴색되고, 에너지 정책이 정치적 공방의 도구로 전락했다. 최종 손실은 산업 경쟁력 약화와 일자리 감소, 환경 악화라는 형태로 국민에게 전가되었다. 10여 년간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는 동안 민간 투자는 정체되었고, 중국이 글로벌 기술 리더십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며 한국 기업들의 경쟁 우위는 급격히 약화되었다. 기후·환경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고, 산업과 고용은 성장하지 못했으며, 저출생·지역소멸·경제성장률 하락이라는 복합 위기가 가속화되었다. 반면 필자가 발견한 상향식 성공모델은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보여주었다. 시민들에게 기후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기회를 개방하고, 참여자가 전체 인구의 5~10%를 넘어서자 결정적 '티핑포인트'가 형성되었다. 정치권은 이념을 초월하여 기후에너지 친화적 정책을 입안했고, 정권 변화에도 핵심 정책 기조는 유지되었다. 이는 시장에 명확한 정책 시그널을 제공했고, 안정적 내수 수요를 창출했다. 기업들은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신규 고용 창출과 GDP 성장,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다층적 성과를 달성했다. 새로운 정부에서 에너지 전환이 성공하려면 과거처럼 낙수효과가 아니라 분수효과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 윤태환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자본 효율·성장축 ‘두 마리 토끼’ 잡을까

LG전자가 인도법인을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약 2조원에 육박하는 현금을 확보했다. 시장에선 이번 상장을 단기 재무비율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 강화의 계기로 평가한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업황 악화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인도법인이 새로운 현금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인도법인 'LG일렉트로닉스 인디아(LG Electronics India Limited)'는 지난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LG전자의 인도 진출 28년만의 일이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생산·연구개발(R&D)·판매·서비스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계를 구축해왔다. 앞서 LG전자는 LGEI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 형태로 처분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약 1만8000원)에 확정됐으며, 청약에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상장 첫날, LGEI 주가는 공모가(1140루피) 대비 53.4% 급등한 1749루피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약 19조원 규모다. 이는 13조원대인 LG전자 시총을 넘어선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2021년 이후 인도에서 진행된 10억달러 이상 기업공개(IPO) 중 최고 상승률"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인도경제성장과 함께 현지 가전 보급에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인도 가구 가운데 연평균수입 6000~3만6000달러 구간 중소득(Middle Income) 가구 비중은 지난 2020년 29%에서 오는 2030년 4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증권가와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인도법인 상장을 LG전자의 기업가치 확장과 재무구조 안정성 강화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약 1조9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며, 단기적으로는 차입 부담 완화와 현금흐름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본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상장이 LG전자의 주주가치 제고와 신사업 투자 재원의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자회사 상장은 본사 가치의 시장 재평가를 유도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LG전자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 수준으로 저평가에 머물러 있다. 인도법인 상장이 밸류에이션 개선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약 경쟁률이 약 54대 1에 달하며 흥행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이다.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이 본사 가치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면서, LG전자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가 다시 조명받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다. 특히 IPO로 확보된 현금은 배당 확대와 인수합병(M&A), 신사업 강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어 기업가치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법인의 상장으로 LG전자의 기업 가치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저평가를 감안하면 인도 법인의 상장이 LG전자 주가 상승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들은 IPO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6월 기준 부채비율은 141.1%, 순차입금의존도는 11.7%, 순차입금/EBITDA는 0.8배로 이미 주요 재무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다. 여기에 1조9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효과를 반영할 경우 부채비율은 약 131.6%, 순차입금의존도는 8.3%로 낮아진다. 순차입금의존도의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 기준인 10% 미만을 충족하게 된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영업창출현금을 통해 투자, M&A, 이자 및 배당 등에 대응하는 자금 선순환 구조가 유지될 경우 순차입금의존도 10% 미만의 우수한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바디프랜드, 올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바디프랜드가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2016년을 시작으로 바디프랜드는 매년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올해 3분기에도 헬스케어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1위를 굳건히 유지하며, 전체 브랜드 중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 비스포크, LG 유플러스 등 대기업 계열의 주요 브랜드는 물론, 코웨이와 같은 동종업계 브랜드, 페이스북, X(엑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순위라고 회사는 말했다.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기업을 넘어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신규 영역을 개척한 지 2년 여 만에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약 40%를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는 등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침투력,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다양한 특허 출원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팔, 다리를 비롯해 온 몸을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독자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고, 해외 각지로의 원천 기술 수출도 363%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은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꾸준히 쌓아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기업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개장시황] 코스피 3700선 돌파…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사상 최고치 경신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밀어올리며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1.5%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78포인트(1.53%) 오른 3713.06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3714.39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은 1983억원, 기관은 53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40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1.68% 오른 9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14% 상승한 43만5750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전자우(0.41%) △두산에너빌리티(1.21%)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8.05% 급등하며 자동차주 강세를 주도했고 △HD현대중공업도 0.59%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와 △KB금융(-0.69%)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방식을 놓고 이견을 대부분 해소했다"며 “10일 내 후속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 의장이라면 한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었을 것"이라며 통화유동성 지원 의사도 내비쳤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를 '선불'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최종 합의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2.44포인트(0.28%) 오른 867.1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63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5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27%) △파마리서치(5.28%) △삼천당제약(4.81%)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43%) △리가켐바이오(-1.87%) 등은 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와 예탁금 증가에 기반한 유동성이 증시 상승을 당분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삼성 트라이폴드 임박…한·중·미 ‘폴더블폰 삼국지’

삼성전자의 첫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글로벌 폴더블 시장 내 화웨이·모토로라 등 중국의 약진과 미국 애플의 시장 참전 예고 속, 삼성의 신제품 등장으로 한·중·미 3개국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트라이폴드 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양산과 판매는 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 트라이폴드 폰은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화면을 두 번 접는 새로운 폼팩터(기기 외형)다. 그동안 삼성 트라이폴드 폰의 예상 이미지가 일부 유출된 적은 있었지만 실물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이번 트라이폴드 폰을 통해 폴더블 시장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글로벌 폴더블 시장은 중국 제조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폴더블 폰 점유율은 화웨이 45%, 모토로라 28%로 두 회사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해 2분기 21%에서 올해 9%로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다. 화웨이는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메이트 X6' 등을 성공시키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멍멍 장(Mengmeng Zhang)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북타입 폴더블폰인 화웨이 메이트 X6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2분기 동안 화웨이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도 '레이저' 시리즈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무기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미국 애플의 참전 예고로 폴더블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년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삼성에 다소 뒤처진 애플로선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로 소비자 시선을 잡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트라이폴드 폰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폼팩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갤럭시Z폴드·플립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신제품을 '초프리미엄 폼팩터'로 포지셔닝할 전망이다. 다만 이미 화웨이가 지난 9월 전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 폰 '메이트XT'를 출시한 만큼, 삼성으로선 기술적 차별화가 절실하다. 삼성 트라이폴드 폰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인폴딩'(G자형) 구조다.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화웨이 메이트XT의 경우 아웃폴드 방식을 채택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수준인 10인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10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 등 갤럭시Z폴드7과 유사한 구성을 갖췄으며,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폼팩터 출시와 제조사 간 경쟁 격화로 폴더블 시장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폴더블 폰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 2% 수준이지만, 트라이폴드 등 새로운 폼팩터 등장으로 성장세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스포스는 “애플의 시장 진입은 폴더블 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수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세종, ‘이응패스’ 도입 1년…대중교통 이용률 13%↑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형 대중교통 정액제 '이응패스'가 도입 1년 만에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리며 시민 교통편의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16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세종연구실의 '이응패스 도입 효과 및 요금 특성 분석' 연구 결과와 전문 여론조사기관의 시민 1,01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면·유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지난해 9월 이응패스 도입 이후 세종시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올해 8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2023년 9월∼2024년 8월 하루 평균 6만9,539건이던 대중교통 이용량이 2024년 9월∼2025년 8월에는 7만8,638건으로 늘었다. 이응패스 가입자 가운데 75%가 '대중교통 이용이 늘었다', 61%는 '자가용 이용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용 증가 이유로는 '이응패스 도입'이 72%로 가장 많았으며, '무료 환승제도'(9%), '버스 노선 개편'(6%)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의 월평균 환급액은 2만4,000원, 유료 가입자의 경우 실질 교통비 절감액은 약 1만5,000원으로 분석됐다. 청소년·고령층·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제공된 무료 이용 혜택은 교통복지 형평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응패스 시행 후 자가용 운행이 하루 5,000대 감소, 그 결과 연간 약 40억 원의 교통사고 비용 절감과 6억 원 규모의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도심 교통 혼잡 완화, 통행속도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가 확인됐다. 이응패스로 절감된 교통비는 생활비(50.3%), 여가·취미활동(14.2%) 등에 재사용돼 지역 소비 촉진 효과로 이어졌다. 또한 시가 투입한 예산 64억 원은 지역 내 21억 원의 생산유발, 11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앞으로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을 최적화하고, 공유자전거 '어울링'과 수요응답형버스(DRT)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이동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대중교통의 날'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기준 이응패스 이용자는 유료 1만5,713명, 무료 2만2,696명 등 총 3만8,409명으로 집계됐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북교육청, 전국체전 금빛 도전 · 사교육 경감 모델 전국 확산

◇경북도교육청,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40개 목표로 '5연속 종합 3위' 도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 고등부 선수단 82개교, 646명(임원 107명, 선수 539명)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55개 등 총 119개 메달을 목표로 내세우며, 고등부 종합 순위 5년 연속 3위 달성에 도전한다. 특히 단체종목에서는 선산고(남) 핸드볼, 성주여고 하키, 경북조리과학고·우석여고 연합의 여자 18세 이하부 소프트테니스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9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4회 연속 종목별 종합 우승에 나선다. 한편,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종목에서 이미 첫 금빛 소식이 전해졌다. 포항제철고 김승회(3년)가 남자 18세 이하부 안마에서 1310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같은 학교의 안준기(3년)는 링 종목에서 13.60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안동여고 윤아(2년)는 카누 K-1 500m에서 동메달을, 경구고 강승현(3년)과 김천여고 강예림(3년)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경구고·김천생명과학고 연합)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고등부 선수단은 이미 4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하며 학교체육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포항·상주·영천·울릉,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2차 공모 선정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2차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사교육비 경감 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차 사업에서 구미시와 울진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도내 4개 지역이 추가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사교육 경감 TF 협의체를 통해 각 지역의 실효성 높은 운영계획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4개 지역 모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선정된 지역은 올해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1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포항해봄 실천 사업'을 중심으로 학교별 학년·교과 맞춤형 지원과 지역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교육 내실화와 진로 탐색 기회 확대에 나선다. 상주시는 '상상주도교육'을 비전으로 지역사회·대학·마을학교가 연계된 지역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악기교실·소년소녀합창단 등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사회적 배려 학생을 위한 창의 놀이교육을 지원한다. 영천시는 'Stay-School' 비전 아래 온종일 늘봄교실과 '별빛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주도학습 문화 확산과 과학·진로체험 교육을 강화한다. 울릉군은 '울릉의 힘으로 교육공동체 행복 실현'을 목표로 EBS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교사 학습공동체, 가족캠프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 동기와 성취감 향상을 도모한다. 임 교육감은 “경북의 실정에 맞는 사교육비 경감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서 배움의 기쁨과 성장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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